검찰총장이 촛불집회에 대해 종지부를 찍겠다 밝혔다. 임채진 검찰총장은 30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전국 40개 검찰청 공안부장 또는 형사1부장검사 등 참석한 '법질서 확립을 위한 전국 부장검사 회의에서 "순수한 마음에서 평화적으로 시작된 촛불집회가 폭력시위로 변질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임 검찰총장은 "불법과 폭력으로 얼룩진 촛불집회 사태에 대해 이제는 종지부를 찍겠다"며 "촛불집회에 쇠파이프 등이 등장하고 전의경이 무차별 폭행당하는 등 법질서 근간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임 검찰총장은 "법이 훼손되고 질서가 무너진 서울 도심을 평화로운 공간으로 되돌려 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의에 참석한 검사들에게 "정부정책에 불만이 있다고 그 때마다 불법과 폭력을 일삼는다면 국민의 자유는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불법과 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총력 대응 체제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임 검찰총장은 특히 "인터넷을 통해 근거 없는 허위정보를 확산시켜 사회적 갈등과 반목을 증폭시키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다. 무분별한 주장과 선동으로 공동체 안전을 위협하는 사이버 폭력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대처하고 외국산 쇠고기 유통과 관련해
민주노총이 경기 지역 12개 냉동창고에 대한 미국산 쇠고기 반출 저지 시위를 시작했다. 냉동창고에 보관 중이던 미국산 쇠고기 출하가 임박한 가운데 민주노총은 30일 오전 10시부터 산별 조직별로 경기지역 냉동창고 12곳에 200∼500여 명씩 집결해 미국산 쇠고기의 출하 저지 시위를 시작했다. 이이 공공운수연맹은 쇠고기 고시의 관보 게재 뒤인 26일부터 용인시 강동제2냉장 앞에 천막을 치고 철야농성을 벌이고 있고, 광주시 실촌읍 견우물류에서도 보건의료노조가 출하 저지 시위를 재개했다. 또, 광주시 쌍령동 경인냉장에서는 건설노조와 전교조가 정문을 막고 운송저지 투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경기지역 12곳에 보관중이던 미국산 쇠고기가 이번주에 본격 출하가 예상되는 만큼 냉동창고별로 강력하게 운송저지를 재개키로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은 이날 오전 용인지역 4개 창고에 10개 중대, 광주지역 6개 창고에 7개 중대, 이천 1개 창고에 3개 중대, 광주 1개 창고에 2개 중대 등 모두 22개 중대 2천 500여 명을 배치해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진압을 막고 있다. 또한, 운송차량 방해 등에 대해서는 현장 체포 등 강력 대응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
경찰이 촛불집회 주최 단체들의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30일 오전 6시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사무실로 쓰고 있는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1층과 5층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서울 영등포구 진보연대 사무실도 압수수색해 데스크톱 컴퓨터 22대와 노트북 컴퓨터 1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했다. 또한 스피커를 비롯한 각종 음향장비ㆍ북ㆍ비옷 등 집회용 도구를 압수했다. 참여연대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에 임시로 5층 회의실 등을 대여해줬으며 최근 국민대책회의는 1층으로 사무실을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김민영 사무처장 등 참여연대 직원 5명이 건물을 지키고 있었으나 이들은 경찰의 수색 영장을 확인하고 순순히 집행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불법집회 주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던 진보연대 황순원(32) 민주인권국장을 붙잡아 연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국민대책회의 간부들의 위법성을 입증할 증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집회가 50여 일 동안 이어지면서 정부가 검·경찰을 통해 촛불진화에 나서고 있지만 오히려 시민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정부는 촛불집회가 과격양상으로 보인다는 이유로 합동담화문을 발표했다. 29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로 종합정부청사에서 법무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노동부, 국무총리실은 합동담화문을 발표하면서 과격 폭력 시위는 법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추가 협상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면서 "국민이 정부에 요구했던 사항들도 대부분 반영되었지만 소수 주도의 과격 폭력 시위는 멈추질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부는 " 물리적 충돌에 의한 불행한 사고를 막기 위해서라도 최루액 살포 등 법에 따라 강력히 대응하겠다"면서 "과격·폭력시위를 조장·선동하거나 극렬 폭력행위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 검거하여 엄정하게 사법 조치할 방침"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파괴된 기물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는 민사상의 손해배상도 청구"한다며 "민주노총의 총파업과 불법집단행동에 대하여도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정부는 국회의원들 중 일부가 시위에 참가해 집회를 격려하는 것도 비판했다. 정부는 "시위가 두 달째 이어지면서 국가 신인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외국인 투자자와 관광객들도
과격·폭력시위 관련 대국민 발표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어제 저녁, 또 다시 서울 도심에서 과격 폭력시위가 벌어져 시민과 경찰 양쪽에서 많은 부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일부 시위대가 쇠파이프와 망치로 경찰버스를 부수고, 쇠줄까지 사용하여 경찰버스의 탈취와 전복을 시도하였습니다.나아가 새총과 쇠파이프로 전경을 공격하는 일까지 발생하였습니다.참으로 걱정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선, 이러한 불상사가 발생한데 대하여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하며,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하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그동안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서 추가협상에 최선을 다했습니다.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서 국민 여러분이 그동안 정부에 요구했던 사항들도 대부분 반영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위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시위의 목소리 또한 당초의 주장과는 상당히 달라지고 있습니다.쇠고기 문제를 떠나 정부의 정당한 정책수행을 반대하고 나아가 정부의 정체성까지 부정하고 있습니다.시위의 양상도 날이 갈수록 과격 폭력화 되고 있습니다. 또한 민주노총은 다음주 수요일, 근로조건과 전혀 관계없는 정치적 목적의 파업을 예고하고, 미 쇠고기 운송·출하 저지를 위한 불법집단행동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장관고시를 강행한 뒤 첫 주말에 열린 촛불집회는 지난 10일 뒤로 5만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쇠고기 재협상을 요구했다. 태평로 코리아나 호텔 앞에서 집회 참가자와 경찰과의 공방전을 벌이다가 29일 0시가 되자 경찰은 진압에 나섰다. 경찰이 벌인 진압은 두 시간동안 이루어졌는데 강제진압하면서 시민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이 언론사에 잡히면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CBS 노컷뉴스는 새벽 0시30분쯤 프레스센터 앞에서 쓰러진 한 여성을 전경 서너 명이 포위한 채 발로 짓밟고 곤봉으로 수 차례 폭행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이 여성은 경기도 평택에 사는 장○○ 씨(25.여)로 시민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진단 결과 오른 팔이 부러지는 등 전신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 인터넷방송 생방송에는 외국인이 전경에게 구타당하는 장면도 잡히고, 진압을 피해 건물안으로 들어가는 시민을 건물안까지 쫒아가 구타하여 끌고 나오는 장면이 잡혔다. 여성에게는 머리채를 잡고 흔드는 장면까지 그대로 노출돼 경찰의 과잉진압은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많은 부상자들이 발생했는데 광화문 근처 응급병원에는 부
경찰이 진압하기 시작했다. 경찰이 진압하는 과정에서 많은 부상자들이 속출했다. 이에 흥분한 참가자들은 경찰 중대에서 낙오된 전경을 폭행하기도 했다. 경찰은 진압과정에서 방패와 진압봉을 흥분한 채 휘둘러 국가인권위의 인권지킴이와 사진기자, 방송 카메라 기자들에게도 무차별 폭행을 가하기도 했다. 이미 전경들은 흥분한 상태이고 집회 참가자들도 의자와 탁자 등을 던지며 방어를 해 태평로는 전쟁터를 방불케 하고 있다. 한겨레신문 취재기자는 2번이나 연행돼 풀려나기도 했고, 통일뉴스 사진기자는 전경 방패에 맞아 어깨 부상과 함께 카메라가 파손됐다. 현재 서울시청 쪽에 있던 집회 참가자들은 종로 쪽으로 이동 중이다. 종로 쪽도 전경이 던진 쇠뭉치에 부상을 당하는 시민들이 속출하고 있다. 심지어는 전경들은 자신들이 소지하고 있던 하론소화기(400g)를 집회 참가자들에게 던지기도 했다. 전경들이 던진 하론소화기에 ‘○○경찰서’라고 적혀있는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계속해서 집회 참가들에게 쇠뭉치를 던지고 있다. 전 민주노동당 조승수 의원도 경찰 쪽에서 날아온 물체에 맞았고, MBC 촬영기자도 오른쪽 어깨에 맞아 부상이 큰 것으로 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진압은 경
서울경찰청장이 예고했듯 촛불집회에 물대포를 사용하면서 최루액을 섞어발사했다. 코리아나 호텔 앞에 저지선을 구축했던 경찰은 촛불집회 참가자들에게 소화기와 물대포를 쏘기 시작하여 앞이 안보일 정도가 됐다. 경찰은 집회 참가자들에게 소화기를 뿌려 앞이 보이지 않은 상태에 돌과 쇠붙이 등 이물질 등을 던져 부상을 당해 구급차에 실려가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은 전경버스에 밧줄을 걸고 저지선을 무너뜨리려고 하고 있지만 버스는 움직이지 않고 있다. 경찰이 계속 소화기와 물대포를 뿌리자 집회 참가자들은 소방용 호스를 이용해 경찰에게 물을 쐈다. 서울시의회 건물 옆에서 집회 참가자와 전경사이에 충돌이 일어나며 양측에 부상자가 생겼다. 경찰은 진압봉을 휘두르고 집회 참가자든 물병 등을 던지며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이 행진한 종로 1가에서도 태평로와 같은 상황이다. 전 노사모 대표 노혜경 씨는 라디오21 중계를 하다가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혼절하기도 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고시 철회와 전면 재협상을 촉구하는 \'1박 2일 범국민촛불 대행진\'이 시작됐다. 1박 2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은 벌써 2만 5천여 명을 넘어섰고 계속해서 모이고 있다. 경찰이 집회가 시작되기 전 코리아나 호텔 앞에서 저지선을 구축해서 시민들은 서울광장과 대한문 앞 거리에서 서울시 의회 앞까지 가득 채우고 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일부 시민들이 경복궁 역으로 모인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일대의 버스와 지하철 등 모든 교통수단을 통제시켰다. 하지만 시민들은 오후 3시 30분 무렵부터 모여 청와대 방향 진출을 시도하며 두 시간이 넘게 경찰과 대치했다. 같은 시청광장에서는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집회를 열었고, 이 집회에는 1980년대 학생운동권인 전대협도 참가했다. 당초 집회는 1시간 전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대책회의 방송차량이 서울광장으로 오다가 경찰에 저지 당하기도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대책회의 방송차량이 통제당하고 있는 곳으로 향했고, 세종로 방향으로 이동하던 경찰의 물대포 차량 3대를 봉쇄하기도 했다. 경찰 살수차 3대는 502전투경찰대 소속의 165톤급 경찰 신형물포
경기도 부천시에 영상미디어센터가 들어선다. 경기도 부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09년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설립 공모 사업\'에 부천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내년 11월에 복사골문화센터에 개관하는 부천영상미디어센터는 지역 영상도서관과 영상·미디어 체험관, 전용상영관 등을 갖추고 지역의 영상·미디어 교육 및 제작·창작활동 등을 시민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부천시는 국비 10억원과 시와 경기도 예산 10억원으로 올 하반기 원미구 상동 복사골문화센터 3∼4층 900여㎡의 공간에 \'부천영상미디어센터\' 설립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부천국제영화제,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DCA) 등 지역의 문화인프라를 문광부가 평가해 부천에 미디어센터를 설립토록 했다\"면서 \"특히 경기도내 첫 영상미디어센터이니 만큼 다른 지역 시민들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는 부천영상미디어센터를 거점미디어센터로 하고, 설립을 계기로 향후 지역 밀착형 소규모 미디어센터를 건립해 경기도 31개 시·군별로 추가 건립, 영상미디어 문화를 도내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역영상미디어
영화 가 제45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6개부분을 수상했다. 27일 오후 9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제45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가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감독상, 남우주연상, 기획상, 촬영상, 남자인기상을 수상해 최다 수상작이 됐다. 는 500만이라는 최대 관객을 동원해 올 상반기 화제작이 되었다. 이번 대종상에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등 11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 최다 수상이 예상됐었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김윤석은 \"나홍진 감독과 함께 한 5개월은 지옥이었지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나를 빛나게 해준 정우에게도 감사하다. 언젠가 나도 그를 빛나게 해줄 날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감독상을 수상한 나홍진 감독은 \"처음 시작할 때 시나리오를 작업하게 되면 수 년의 시간이 흐를 것을 알고 있었고 시작하기 두려운 작품이었다. 좋게 봐주신 덕택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는 편집상, 음향기술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3개부분에 수상했고, 사극 스릴러 는 조명상을 받았다. 의 김해숙은 파격적인 변신으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종상
경찰이 촛불집회에 대해 강경진압을 예고하고 나섰다. 한진희 서울경찰청장은 27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위대 진압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전경 버스를 파손하고 경찰관이나 전·의경을 폭행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시위대가 벽돌과 새총, 빙초산까지 동원하는 지경\"이라고 말했다. 한 청장은 \"당장 오늘 밤부터 물대포에 형광색소를 섞어서 분사한 뒤 이 색소가 옷에 묻은 시위자를 끝까지 추적해 검거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청장은 \"경찰은 이미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만약 형광 물대포를 사용하는 등의 조치에도 경찰 저지선을 무너뜨려고 시도할 경우 물대포에 최루약을 넣어 살포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책회의가 주말에 1박 2일 총력투쟁을 갖고 다음달 2일과 5일에도 전국적인 촛불대행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고 민주노총이 다음달 2일 총파업이 예정되어 있어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촛불집회를 주도해온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조직팀장 안진걸(35) 씨와 한국청년협의회 부의장 윤희숙 씨(32)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촛불집회 도중 연행된 안 씨는 세종로, 태평로 등지에서
경찰이 촛불집회에 대해 강경진압을 예고하고 나섰다. 한진희 서울경찰청장은 27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위대 진압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전경 버스를 파손하고 경찰관이나 전·의경을 폭행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시위대가 벽돌과 새총, 빙초산까지 동원하는 지경"이라고 말했다. 한 청장은 "당장 오늘 밤부터 물대포에 형광색소를 섞어서 분사한 뒤 이 색소가 옷에 묻은 시위자를 끝까지 추적해 검거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청장은 "경찰은 이미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만약 형광 물대포를 사용하는 등의 조치에도 경찰 저지선을 무너뜨려고 시도할 경우 물대포에 최루약을 넣어 살포하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책회의가 주말에 1박 2일 총력투쟁을 갖고 다음달 2일과 5일에도 전국적인 촛불대행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고 민주노총이 다음달 2일 총파업이 예정되어 있어 경찰과의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촛불집회를 주도해온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조직팀장 안진걸(35) 씨와 한국청년협의회 부의장 윤희숙 씨(32)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촛불집회 도중 연행된 안 씨는 세종로, 태평로 등지에서 개최된 촛불집회에서 방송차량을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