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수원지역 고교축구대회가 열려 지역 청소년 동호회 및 청소년체육활동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14일 오전 9시부터 추운날씨 속에 창현고 등 수원지역 고등학교 12개팀을 비롯한 선수·가족·학교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문축구선수가 아닌 선수가 기량을 펼친 이번 대회는 수원목양감리교회가 주최하고 수원목양감리교회 축구선교회가 주관하여 수원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수원목양감리교회 최승일 목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청명고 이진영 교사의 개회기도, 창현고 문윤식 선수의 선수단 대표 선서 등 순서로 진행됐다. 최 목사는 대회사에서 "화창한 가을날씨속에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수원지역 고교축구대회가 축구동호인들의 활성화와 앞으로 지속적인 모임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내년에는 더많은 축구동호인들의 참여속에 축구축제의 장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 목사는 "축구를 사랑하는 젊은 여러분들은 승부욕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화합으로 푸른 잔디에서 열심히 뛰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참석하여 경기를 관전하였다. 이 자리에서 김 도지사는 "입시준비에 고생하는 학생들을 위해 이런 좋은 행사
한국전쟁 당시 경북 영천지역은 다른 지역과 달리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보도연맹원에 대한 연행과 구금, 학살이 이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안병욱, 진실화해위)는 ‘경북 영천 국민보도연맹 사건’을 조사한 결과 1950년 7월부터 9월까지 경북 영천지역 국민보도연맹원들과 전선 접경지역 주민들이 인민군에 동조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영천경찰서 경찰과 영천지역 주둔 군(軍)에 의해 집단 희생된 사실을 밝혀냈다. 영천지역은 앞서 1946년 발생한 ‘10월사건’의 여파와 한국전쟁 당시 대구와 부산을 잇는 요충지로 국군과 인민군간의 전투가 격렬하게 벌어진 지역이라는 점이 사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이번 조사결과, 1950년 7월 초순부터 9월 중순 사이에 세 차례에 걸쳐 집단 희생된 것으로 밝혀졌다. 1950년 7월 경찰에 연행되거나 소집통보를 받고 출두한 보도연맹원들은 영천경찰서 및 각 지서에 구금되었다가 이중 일부가 1차로 학살되었으며, 북안면 도유리 뒷산에서 11명, 고경면 도암리 산골짜기에서 최소 14명 이상이 희생됐다. 2차로 낙동강 전선이 형성되던 8월 초 영천경찰서에 구금됐던 보도연맹원들과 경찰에
올 김장은 언제 담그는게 가장 좋을까? 기상청은 “올해 김장하기 좋은 시기는 중부 내륙 산간지방 11월 중순 후반~하순 전반, 중부 내륙지방 11월 하순 후반∼12월 상순 전반, 남부 내륙 및 서해 및 동해안 지방 12월 상순 후반~12월 중순으로 평년보다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장하는 시기는 일 최저기온이 0℃ 이하, 일 평균기온이 4℃ 이하로 유지될 때를 적정 시기로 보고 있다. 일반적으로 김장을 너무 늦게 하면 갑작스런 기온 하강으로 배추와 무가 얼게 되어 제 맛을 내기가 어렵게 될 가능성이 높아 주간예보 등 수시로 발표되는 일기예보를 잘 활용하여 김장 시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요도시 김장시기는 서울과 대전은 12월 3일, 대구는 12월 12일, 강릉과 광주는 12월 13일로 예상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통계청이 실시한 ‘2009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 쌀 생산량이 491만 6000톤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됨에 따라 당초 계획대로 예상량을 넘어서는 물량도 추가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 10월6일 발표한 예상량(468만 2000만톤)을 23만 4000톤 넘어선 491만 6000톤으로 조사됐다. 단위 면적(10a)당 생산량은 534kg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지난 10월6일 국무회의에서 평년작 이상의 잉여물량에 대해서는 농협중앙회를 통해 시장에서 매입해 격리하기로 의결했었다. 지난 9워15일 예상량 발표 때 평년작을 초과하는 물량인 11만톤에 대해서는 이미 매입을 시작했으며, 이번에 실제 생산량과 예상량의 차이인 23만톤에 대해서도 추가 매입해 시장에서 격리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정부매입량은 공공비축미(37만톤)를 포함해 추가매입물량 총 34만톤을 합하면 모두 71만톤으로 늘어난다. 추가매입 격리물량에 대해서는 시장이 안정될 때까지 일정기간 시장에 방출하지 않을 계획이다. 또한 올해 매입량 확대로 발생하는 재고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정물량의 재고미는 국내 쌀수급에 영향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최하고 (사)한국낚시연합과 (특)한국어촌어항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제1회 농림수산식품부장관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14일 충남 태안군에서 열렸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서해안 허베이스프리트호 유류오염 사고 2주년에 즈음하여 \"유류오염사고 피해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바다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주요 행사는 오전 5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낚시대회와 수중 침적폐기물을 수거하는 다기능청소선 시연으로 진행됐으며, 이와 함께 지역특산 농·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시식행사와 어탁작품 전시회를 병행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잡은 물고기(조피볼락)의 크기(전장 기준) 순서대로 장관상과 수협중앙회 등의 기관장상과 부상이 수여되고, 그 외에 다양한 특별상과 추첨상 뿐만 아니라 푸짐한 기념품 등도 제공됐다. 농식품부는 건전한 낚시문화 정착과 낚시인의 환경보존의식을 높이기 위해 전국단위 낚시대회를 바다와 민물에서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학입시 정보에 목마른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지난 9월 10일 문을 연 ‘대입 상담 콜센터’에서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현직 선생님들이 대학입시에 필요한 정보들을 직접 상담하고 있다. 서울 목동에 사는 한영희(45) 씨는 고3 수험생 딸을 둔 학부모다. 한 씨의 딸은 고 1, 2학년 때까지만 해도 반에서 중간 정도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3학년이 되면서 열심히 공부해 모의고사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했다. 한 씨는 아이의 성적이 올라 기분은 좋았지만 대학입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졌다. 모의고사 점수에 비해 내신 성적이 별로 안 좋았기 때문이다. 거기다 대학마다 입시 전형 방법이 달라 딸에게 유리한 입시 정보를 찾기가 힘들었다. 그는 유명 사설학원에 대입 상담을 해볼까 고민했지만 상담이나 컨설팅 비용이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1백만원까지 달한다는 주변 엄마들의 이야기를 듣고 속만 태웠다. 16개 시도교육청 상담교사단 연계 무료 상담 실시 교육과학기술부는 한 씨와 같이 대학입시와 관련해 상담을 필요로 하는 고3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을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상담교사단과 연계해 ‘대입 상담 콜센터’를 개설하고 무
이르면 내년부터 부동산 감정평가의 적정성을 사전에 심사하는 제도가 도입되고, 감정평가사 취득 자격 기준이 미성년자로 확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가격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보상평가 등을 위해 공공기관이 의뢰하는 감정평가의 경우 국토해양부장관이 평가의 적법성과 적정성 등을 심사하는 사전심사제가 도입된다. 이를 통해 부실, 허위평가 등의 문제점이 드러날 경우, 감정평가업자에게 보완 또는 재평가를 요구할 수 있게 된다. 심사대상과 기관, 절차 및 내용 등은 해당 업계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향후 시행령에서 구체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정평가사가 부동산공시법 위반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으면 자격을 취소하도록 했다. 감정평가사가 업무수주 과정에서 금품을 주고받은 사실이 적발되면 소속된 감정평가법인 설립인가 취소 또는 2년 이하의 업무정지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처벌 내용을 관보 또는 인터넷에 공개할 방침이다. 한편 감정평가법인의 자본금을 2억원이상으로 규정하고 미성년자도 감정평가사 자격을 취득하고 영업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에 감정평가서의 평가액 결정방법과 산출과
기상청과 농촌진흥청, 산림청, 서울대학교는 국가농림기상센터를 공동 설립하고 지난 12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이 센터는 선진화된 국가농림기상서비스를 제공해 기후변화에 따른 농림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피해를 줄여 농업생산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한다. 10대 중점 추진과제로 ▲ 현장공감 상세맞춤형 농림기상서비스 제공 ▲ 국가통합 농관·기후생태 감시망 구축 및 정보 공유 ▲ 예보기반 선진형 농림기상서비스 핵심기술 확립 ▲ 기후변화대응 전 지구 작황 감시·예측 체계 구축 ▲ 수치모델 지표자료동화시스템 지원체계 확립 ▲ 주요 농림 병해충 발생 및 이동경로 예측 ▲ 농림지원 국가한발평가분석체계 구축 ▲ 농림기상ICT 국제교육훈련센터 유치 ▲ 기후변화 농림생태계 영향평가 지원기술 개발 ▲ 농림기상서비스 고도화지원 ICT공유체계 구축 등을 정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은 연간 900억 원에 달하는 농업기상재해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기온상승으로 침엽수림 개체는 줄고 건조일수가 늘어 30ha 규모 이상 대형 산불이 증가하는 추세다. 또 아열대성 병해충이 증가하는 등 전반적 산림 생태계 구조가 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조, 기장, 수수, 율무로 빚은 술을 선보인다. 농진청은 한국가양주협회와 공동으로 ‘잡곡 소비촉진과 잡곡산업 활성화를 위한 잡곡 가양주 개발 시제품 품평회’를 13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전통주 전문가, 시민, 산업체,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잡곡 가양주 시제품 6종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잡곡 가양주 시제품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가양주 제조 기법을 계승·발전시켜 조, 기장, 수수 등 건강에 좋은 기능성 잡곡의 특성을 살려 개발하였으며 현재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출원을 준비 중이다. 또 지역농업과 연계한 산업화모델을 만들기 위해 산업화 공정을 추가적으로 개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과 연계해 민간에게 기술을 이전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안진곤 기능성작물부장은 "최근 웰빙·건강기능성식품 등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잡곡의 연구개발로 식품 산업화를 촉진시켜 잡곡소비를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 3분기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줄어든 반면, 소비지출은 3.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이 이 같은 내용의 ‘2009년 3분기 가계동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전국 가구당 월평균 명목소득은 3,456,000원으로 전년동기(350만6000원) 대비 1.4% 감소했다. 물가상승을 감안한 월평균 실질소득은 3,051,000원으로 3.3% 줄었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임금동결 현상이 늘어난 데다 지난해 9월에 있던 추석이 올해에는 4분기에 끼면서 가구주 상여금이 9.5% 감소하고 추석용돈 등도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근로소득(-0.3%)과 재산소득(-28.7%) 등이 줄어들고, 사업소득(3.6%)과 이전소득(5.0%)이 늘었다. 반면, 월평균 소비지출은 2,197,000원으로 3.0% 증가했다. 물가상승을 감안한 실질 소비지출은 1,954,000원으로 1.5% 늘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각각 -0.5%, -1.8%, -6.8%, -1.1%로 감소한 소비지출이 5분기 만에 늘어난 것이다. 경기 회복 흐름이 뚜렷해지고 소비자심리가 호전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
고교 축구대회는 대통령 금배 등 전국대회 및 시도 대회가 포진되어 있다. 그러나 전문선수가 아닌 순수 아마추어 고등학생들로 구성되어 기량을 펼치는 축구대회가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수원시 고교축구대회’는 12개 학교 240명의 학생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도 비록 아마추어 선수지만 전문축구선수 못지 않은 열기로 가득차 있다. 오는 14일 수원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개최 4년 만에 수원지역 기독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체육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영덕고, 태장고, 하이텍고, 효원고 등 4개 고등학교가 처녀 출전하며 매탄고, 수성고, 수일고, 수원공고, 유신고, 장안고, 창현고, 청명고 등 수원시 소재 12개 학교에서 240명이 참가해 일반 동호인 체육대회로서도 손색없는 규모를 자랑하게 됐다. 총 19번의 경기를 거쳐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되는 이번 대회는 우승, 준우승, 장려, 지도상, 최우수선수에게 상패와 상금, 축구공 등 부상이 수여된다. 입상하지 못한 참가팀 모두에게도 상금과 축구공 등 선물을 하는 뜻 깊은 나눔도 함께 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매탄고등학교가 수원공고를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차
국토해양부는 철도역에 자전거 주차장을 만들고, 역 광장을 버스와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과 쉽게 연계할 수 있는 교통광장으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안에 영등포, 대구, 조치원, 광주역 등 4곳에 ‘철도역 환승동선 개선사업’을 시행해 각 200~300대 수용 가능한 최첨단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설치부지가 좁은 영등포, 대구, 광주역에는 지상 1층, 지하 8층(200여대)의 기계식 지하주차장이 설치되고, 조치원역은 자전거 이용수요가 높아 지하주차장(300여대)이 들어선다. 기계식 주차장은 10여 초 만에 입출고가 가능해 편리하다. 해당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철도역에서 다른 대중교통편으로 환승 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역 광장에 공항에서와 같이 버스나 택시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광장도 조성된다. 올해 안에 전주역과 대전역에 교통광장 설치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앞으로 녹색교통수단인 철도 이용이 보다 활성화 될것을 전망하고 이 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장 선임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해임된 YTN기자들에 대한 징계는 무효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박기주 부장판사)는 13일 사장 선임에 반대했다는 이유로 해임되거나 징계를 받은 YTN노동조합원 20명이 낸 해고징계처분 무효소송에서 원고일부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노종면 전 YTN 노조위원장 등 6명에 대한 해임처분은 무효로 하고 그동안 밀린 임금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구본홍 전 사장을 선임한 주주총회의 절차적인 과정에서 하자가 있었다"고 밝혀 사실상 구 전 사장이 정부의 '낙하산 인사'였음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정치중립을 위해한 측면이 있다"는 이유를 들어 해임 외에 정직과 감봉 등의 징계처분을 받은 14명에 대한 무효소송은 기각했다. YTN측은 지난해 10월 구 전 사장의 출근을 저지했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노 전 위원장 등 6명을 해임하는 등 모두 33명을 징계해 물의를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