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022년 인천국제공항 이용 승객이 1천787만명에 달해 전년대비 5.6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지난달 일일 여객수가 12만명을 넘기기도 했다. 4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승객은 1천786만9천079명으로 전년 319만8천909명에 비해 5.6배 증가했다. 지난해 도착과 출발 승객은 각각 894만66명과 892만9천013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최대여객은 2022년 12월 18일 12만4천047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일일 평균여객 20만명과 비교하면 62%까지 회복했다. 또한 지난해 항공기 운항편수는 17만1천257편이 운행됐다. 인천공항을 도착한 여객기는 8만5천362편이었으며 인천공항을 출발한 항공기는 8만5천895편이다. 반면 코로나19로 고공행진을 하던 항공화물은 감소했다.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해 운반된 항공화물은 294만5천125t으로 전년 332만9천292t에 비해 11.5% 감소했다. 지난해 항공 물동량의 감소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고강도의 제로(0) 코로나19 정책에 따라 공급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공사는 "최근 일평균 12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군 생활 중 선임들의 지속적인 괴롭힘 끝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군인 가족에게 보험사들은 사망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A씨가 B보험사 등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B보험사 등 2곳에 아들 C씨 명의의 보험을 각 1건씩 가입했었다. 아들 C씨는 2016년 12월 군에 입대해 육군 보병사단에 배친된 후 선임병들로부터 구타와 폭행을 당했다. C씨는 우울증 진단을 받고 괴로워하다가 2017년 8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A씨는 각 보험사에 사망보험금 지급을 신청했다. 보험사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경우는 약관에 따른 보험금 미지급 사유에 해당한다면서 거절했다. 재판 과정에서는 C씨가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가 다퉈졌다. 1심과 2심은 원고 패소 판결했다. C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전의 상황을 종합하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는 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우울감 외에 자유로운 의사결정 능력을 상실한 상태에 이르렀다고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022 개정 사회과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 운동' 표현이 제외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교육부는 의도적인 삭제가 아니라면서 교과서 집필 시 관련 내용이 빠짐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3일 교육부가 지난해 12월22일 확정해 고시한 '2022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 한국사2의 '대한민국의 발전' 대목에는 배워야 할 내용인 성취기준에 현행 교육과정에 있는 5·18 민주화 운동이라는 표현이 빠져 있다. 지난 2018년 7월 개정된 현행 고등학교 사회과 한국사 교육과정을 보면, 같은 대목의 학습요소로 5·18 민주화 운동 표현이 포함됐다. 소주제 '4·19 혁명과 민주화를 위한 노력'에 포함된 학습요소 중 하나다.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교과별로 꼭 학습해야 할 내용과 범위 등을 정해놓은 일종의 가이드라인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5·18 민주화운동이 명시되지 않으면 향후 집필될 교과서에서 5·18 민주화운동이란 용어가 빠질 가능성이 있다. 이처럼 개정 교육과정에서 5·18 민주화 운동 표현이 빠진 것을 두고 의도적인 삭제라는 주장이 제기되자, 교육부는 "(교육과정을 집필한) 연구진이 제출한 최초 시안에서부터 포함돼 있지 않았다"고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오늘(4일)은 전국이 매우 춥겠고,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다.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5일)까지 아침 기온이 중부 내륙과 강원 산지는 –10도~-15도 내외, 그 밖의 남부지방은 -5도 내외로 춥겠다. 낮 기온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0도 내외가 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9도, 춘천 -13도, 강릉 -3도, 청주 -7도, 대전 -5도, 전주 -4도, 광주 -4도, 대구 -4도, 부산 -2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2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7도, 대구 6도, 부산 9도, 제주 10도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낮아 더욱 춥겠고, 강추위에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는 빙판길이 많겠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그 밖의 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021년 전국 사립대학의 등록금 의존율이 4년 동안 가장 낮은 53.5%를 나타냈다. 학생 수 감소와 동결로 등록금 수입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의존율은 수도권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3일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지난해 12월30일 발간한 '2022년 사립대학재정통계연보'에 따르면, 회계연도 2021년 결산 기준 사립 일반대 192개교의 등록금 의존율은 53.5%로 전년도 54.9%보다 1.4%포인트 감소했다. 등록금 의존율은 자금수입총계에서 학생들이 낸 등록금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2021년 결산 기준 의존율은 2017년 53.3%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았다. 최근 5개년간 사립대 등록금 의존율은 2017년 53.3%, 2018년 54.1%, 2019년 53.7%, 2020년 54.9%, 2021년 53.5%를 보였다. 코로나19 유행 첫 해였던 2020년에는 크게 올라 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었다. 변동성이 큰 수익을 뺀 '운영수입 대비 등록금 의존율'은 60.3%를 기록, 전년 대비 0.9%포인트 줄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줄곧 60.0%를 보여 왔다. 등록금 의존율이 감소한 것은 운영수입,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오는 2월 말께 부산 영도구 태종대에 150대 규모의 야외자동차극장이 들어선다. 부산지역에서는 기장군 오시리아 자동차극장에 이어 두 번째다. 3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달 30일 '태종대유원지 자동차극장 영사기 및 음향시스템 구매·설치' 공고를 냈으며, 영사기 설치 준공 후 오는 2월 말부터 자동차극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영사기 설치를 위한 공사가 오는 2월 23일에 마친 후 2월 말 임시 오픈할 예정"이라면서 "1월 중 배급과 예매를 동시에 담당할 업체에 대한 입찰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종대 입구 앞 매표소 인근에 지어질 야외자동차극장에는 약 150대의 자동차가 들어설 공간이 마련된다. 극장에는 가로 약 26m, 세로 약 9m의 스크린이 설치된다. 입장료는 차량 1대당 2만6000원으로 기장 오시리아 자동차극장 입장료인 2만2000원보다 4000원 높게 책정됐다. 자동차극장은 연중무휴로 평일에는 하루 1회(오후 8시) 주말·공휴일에는 하루 2회(오후 8시, 10시 30분) 상영될 계획이다. 다만 일몰시간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공사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영사기 설치 입찰서 제출기한은 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북한이 탄도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면서 한반도 주변에 긴장이 고조하는 가운데 중국군이 연말연초에 걸쳐 서해에서 실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동망(東網)과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군은 1일 낮 오전 4시(한국시간)부터 서해 북부와 보하이(渤海) 해협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한반도 상황에 대응하는 것으로 보이는 중국군 군사훈련은 8일 오후 4시까지 진행한다. 다롄(大連) 해사국은 중국군의 군사임무 수행을 이유로 획정한 수역과 공역에는 일반 선박과 항공기가 절대로 진입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해사국이 공고한 수역은 38-51.7N 121-38.2E, 38-34.2N 121-38.2E, 38-33.9N 121-07.9E, 38-48.2N 121-14.1E의 4개 기점을 연결한 범주 안이다. 앞서 중국군은 작년 12월29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까지 보하이 해협에서 실탄훈련을 펼쳤다. 중국군은 12월14~15일에도 매일 오전 8시에서 오후 8시20분까지 보하이해 일부 해역에서 훈련을 전개했다. 최근 중국군은 해상경계가 확정되지 않은 서해 중간수역에서 훈련 빈도를 대폭 늘렸다. 작년 경우 20회에 육박했다. 이는 문재인 정부 5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캐나다 정부가 올해부터 외국인이 캐나다에서 주택을 사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미 CNN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일 발효한 새 법에 따르면 앞으로 2년 동안 외국인이 투자 목적으로 캐나다에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이 법은 팬데믹 이후 캐나다 주택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제정됐다. 외국인 투자자가 캐나다 주택 가격 상승을 촉발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민자와 영주권자들의 주택 구입은 제한되지 않는다. 2020년과 2021년 급등한 주택가격은 법이 발효하기 전인 지난해 이미 역전됐다. 캐나다 평균 주택 가격이 지난 2월 80만 캐나다 달러(약 7억4900만 원) 정점에서 13% 가량 하락했다. 2019년 대비 여전히 38% 이상 오른 가격이지만 주택 판매량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캐나다 부동산업계는 이번 법 발효로 주택 시장이 얼어붙을 것을 우려한다. 또 미국과 멕시코에 겨울 거주용 주택을 구입하려는 캐나다 은퇴자에 불똥이 튈 수도 있다. 미국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주의 주택 구입 외국인 가운데 캐나다 국민이 가장 많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중국에서 엄격한 방역대책 '제로 코로나' 해제 후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누적 확진자가 6억명을 넘어섰다고 연합보(聯合報)와 동망(東網)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유행병 전문가들과 관영 매체를 인용해 코로나19 전국 감염율이 40%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특히 수도 베이징 경우 전체 인구의 90% 이상인 1천800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국과학원 원사 천싸이쥐안(陳賽娟) 연구팀에 따르면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월1일 시점에 베이징, 광저우, 상하이, 충칭 등 대도시에서는 거의 고점에 달했다. 주요도시 주변 지역의 코로나19 감염 피크 시기는 베이징 등보다는 다소 늦어지고 있으며 농촌 지역 경우 춘절(설) 연휴를 앞두고 인구 대이동으로 인해 1월 중하순에나 정점을 맞을 것으로 연구팀은 관측했다. 인터넷 매체 금일두조(今日頭條)는 전문가 기고문을 통해 베이징의 감염율이 조만간 거의 100%에 이를 정도로 확진 판정을 받지 않은 시민이 얼마 없다고 밝혔다. 매체는 중국에선 코로나19 대규모 검사를 더는 시행하지 않고 있어 당국이 신속 선별과 자체 검사, 보고 플랫폼을 구축하지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영국이 새해 첫 날부터 러시아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영국 외무부는 1일(현지시간)부터 러시아 LNG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영국 외무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의 불법 전쟁에 자금을 대는 것을 차단하고 전 세계 국가들이 의존도를 낮추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2021년 기준 러시아에서 가스 4%, 석유 9%, 석탄 27%를 수입했다. 약 45억 파운드(약 6조9000억원) 규모다. 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지난해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석유·석탄 수입을 중단한 데 이어 새해부터 가스 수입을 중단한다고 예고했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 중단을 합의하진 못했지만, 오는 2월부터 가격상한제를 도입하는 것엔 뜻을 모았다.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는 서울지하철 열차 운행을 5분 넘게 지연시키지 말라는 법원 조정을 수용한다고 1일 밝혔다. 전장연은 이날 오후 "유감스럽지만 법원의 조정을 수용한다"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교통공사도 사법부의 조정안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19일 공사가 전장연과 이 단체 박경석 대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공사는 2024년까지 19개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전장연은 열차운행 시위를 중단하는 조건으로 강제조정했다. 그러면서 전장연이 지하철 승하차 시위로 5분을 초과해 지하철 운행을 지연시키면 1회당 500만원을 공사에 지급하도록 했다. 전장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재판부가 조정한 지하철 탑승을 기꺼이 5분 이내로 하겠다"며 "5분 이내로 탑승하면 장애인의 시민권은 보장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법원의 조정안이 (공사의) 엘리베이터 설치 미이행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명시하지 않아 불공정한 조정안"이라고 지적하면서 서울시와 공사 측에 '진심 어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전장연은 지난달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올해 정부 예산에 장애인 권리 예산 요구액의 0.8%만 반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2일부터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는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 비자 발급도 중단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달 말까지 중국에서 국내에 오는 입국자는 반드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단기 체류 외국인의 경우 입국 즉시 PCR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 확인 시까지 공항 내 검역소 등 별도의 공간에서 대기해야 한다. 내국인이나 장기 체류 외국인은 입국 후 1일 이내에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한 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택대기를 해야 한다. 정부는 전국 시·도에 임시재택시설을 마련해 단기 체류 외국인 확진자를 관리한다. 공항 입국 단계에서 확진되면 별도의 임시수용시설에 격리된다. 항공기 탑승 시에는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큐코드)'에 국내 주소지 및 연락처를 등록해야 한다. 정부는 이렇게 얻은 정보를 지자체와 공유하고 입국 후 관리에 활용한다. 중국발 항공기의 국내 도착지는 기존의 인천, 김해, 대구, 제주 4곳에서 인천으로 일원화된다.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제주의 경우 중국 노선이 중단된다.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게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 월요일인 오늘(2일)은 출근길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다시 추워지겠고, 중부지방은 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르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과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다"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이 다시 추워지겠다"고 예보했다.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까지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도 이상 낮아져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은 -10도 내외,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는 -15도 이하, 전남과 경남은 -5도 내외로 추워질 전망이다. 낮 기온도 내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0도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7~-1도, 낮 최고기온은 -4~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수원 -9도, 춘천 -13도, 강릉 -4도, 청주 -7도, 대전 -7도, 전주 -5도, 광주 -4도, 대구 -4도, 부산 -1도, 제주 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6도, 청주 0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