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들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청소년 고용 사업장에 대한 특별 근로 지도․점검이 실시된다. 노동부는 일하는 청소년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내년 1월 2일부터 2월 1일까지,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일반음식점, 패스트푸드점, 주유소, 편의점, PC방 등 전국적으로 약 600개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번 지도점검에서는 ▲근로 계약서를 작성했는지, ▲내년 1월부터 새로이 적용되는 최저임금(시간당 3770원)을 준수했는지, ▲연소자증명서를 비치했는지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법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조치 하고, 기한 내 시정을 하지 않을 경우 사법처리 등 엄정조치 할 예정이다. 아르바이트 과정에서 임금을 제때 지급받지 못했거나 시간당 3770원 미만의 임금을 받는 등 부당한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노동부 지방노동관서(근로감독과)를 방문하거나 인터넷 노동부 홈페이지의 ‘전자민원창구’를 통해 신고하면 된다. 장의성 노동부 근로기준국장은 “내년 1월부터 최저임금액이 시간당 3770원으로 변동되므로 연소근로자 보호를 위해 방학기간 한 달을 최저임금 준수 강조기간
2008년 무자년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육지에서는 울산 간절곶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새해 1월 1일 주요 지역의 해뜨는 시각을 27일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최동단에 위치한 독도에서 am 7시 26분 20초에 2008년 새해 첫 일출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뒤로 울산 간절곶에서 7시 31분 18초에 해뜨는 관경을 볼 수 있으며 부산, 포항, 동해, 강릉, 지역 등의 순으로 해 뜨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 인구 절반이 사는 서울의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남산에서 7시 46분 43초에 해뜨는 광경을 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07년 12월 31일의 지는 해를 가장 늦게까지 볼 수 있는 곳은 소흑산도이며 육지에서는 전라남도 진도군의 심동리 이다. 한국천문연구원 관계자는 “이 조사는 각 지역의 해발 0m를 기준으로 한 계산 값이며 인근의 산 등 높은 곳의 경우 더 빨리 뜨는 해를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인터넷을 이용한 비방 허위사실 유포사범이 절반가량 차지, 금품 향응제공과 인쇄물 배포사범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17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적발된 선거사범은 2천112건, 2천466명으로 지난 16대 대선에 비해 1천여명(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6명은 구속됐고 641명이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는 등 전체 입건자 수가 16대 대선에 비해 157% 증가했다. 26일 경찰청에 따르면 16대 대선에서는 후보비방, 금품 향응제공, 인쇄물 배포 등 전통적인 유형이 대부분을 차지했으나 이번 17대 대선에서는 대통령 등 유권자 명의도용, 경부운하 검토보고서 등 공공기관의 정보유출, 후보 살해 협박, 계란투척 등 새로운 유형이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정당별 경선을 시작으로 후보비방,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급증해 전체 46.3%를 차지했으며 인터넷의 발달과 선거문화 변화로 사전선거운동 9.4%, 금품 및 향응제공 6.5%, 인쇄물 배포 4.3% 등의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 선거사범이 급증해 지난 16대 48.8%보다 12%가량 증가한 61%로 증가한 반면 인쇄물 배포나 금품 및 향응제공 사범은 각각 6.2%, 6.7%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김원배)은 보건복지부ㆍ노동부ㆍ4대 사회보험공단 등 4대 사회보험이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장관리번호 체계를 마련해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의 사업장관리번호는 건강보험공단 등 3개 기관에서 별도로 관리함에 따라 관리번호가 각기 상이해 사업주는 사회보험 신고ㆍ납부ㆍ피보험자신고 등 보험사무 처리를 위해 3개의 사업장관리번호를 사용할 수밖에 없어 상당한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에 도입되는 사업장관리번호 일원화 방안은 2005년 11월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사회보험 적용․징수일원화 방안 후속작업으로 복지부․노동부․보험공단 등 관계기관의 30여 차례 협의과정을 통해 마련됐다. 사업주 불편 해소 및 사회보험 적용․징수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내년 1월부터 국세청의 사업자등록번호로 사업장관리번호를 통일해 사업주의 보험사무 처리가 한결 편리해 질 전망이다. 사업주는 하나의 사업장관리번호로 4대사회보험 가입신고, 가입자 자격신고 등이 가능해져 사업장과 근로자의 4대보험 가입내역 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등 사회보험공단
지난 5년 동안 가장 크게 성장한 서비스업은 사교육 열풍으로 인해 입시학원 시장 규모가 2배 넘게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령층과 맞벌이 부부 대상 산업도 성장했다. 통계청이 지난 2001년부터 2006년까지 5년 동안 서비스업 구조변화를 분석한 결과 사교육비 지출이 크게 늘면서 학원관련 산업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언어학원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다니는 일반 입시학원의 매출액은 131%로 2배 이상 커졌고 영어교육 열풍에 힘입어 언어학원 매출은 193%로 3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학교나 직장 내에서의 비공식 교육이 일반화 됨에따라 컴퓨터학원은 감소되었다. 인터넷이 일반화되면서 전자상거래업은 3.2배로 커졌지만 동시에 불법다운로드도 많아져 음반과 비디오 소매업은 매출이 73%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 5일 근무제로 여가 시간이 늘어나면서 영화관의 매출은 72% 늘어났고 민박과 펜션 등 숙박업도 20% 이상 성장했다. 또 인구 고령화로 노인수용 복지시설 등 실버산업 매출도 크게 늘었고 여성의 사회활동이 많아지다 보니 보육시설업체나 반찬가게 등도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디지털카메라가 널리 보급되면서 사진관
2008년 대입 정시 원서접수를 25일 마감한 서울 주요 대학의 의대 경쟁률이 예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물리II 재 채점으로 인한 추가 접수로 최종경쟁률 발표가 27~28일로 연기됐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재 채점으로 등급이 바뀐 학생들에 한해 원서접수 마감일을 48시간 늘이는 것에 잠정적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1차 접수를 마감한 서울대 의예과의 경우 27명 모집에 137명이 몰려 5.0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의예과는 이보다 낮은 19명 모집에 82명이 지원 4.32대1, 고대 의대는 37명 모집에 55명이 지원 1.49대1을 기록했다. 가톨릭대 의예과는 30명 모집 68명 지원 2.27대1을 기록했고, 한양대 의예과의 경우 34명 모집에 75명 지원 2.2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1차로 원서접수를 마감한 일부 대학들은 현제까지 이 같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연세대와 성대의 경우 물리II 재 채점으로 수능등급 향상된 수험생들의 접수가 끝나는 28일 12시와 27일 오후 5시 이후 각각 최종경쟁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회사생활을 하면서 쓰는 비용 중 술값을 가장 아깝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1천676명에게 “사생활하면서 쓰는 비용 가운데 가장 아깝다고 생각하는 항목”을 설문조사한 결과, ‘술값’(47.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경조사비’(18.2%), ‘교통비’(10.7%), ‘식대’(9.7%), ‘커피ㆍ음료수비’(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술값이 아깝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이하 복수응답) 직장인들은 주로 ‘한번 지출할 때 나가는 액수가 크기 때문에’(64.6%) 혹은 ‘물건구입처럼 남는 게 없기 때문에’(51.9%)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술값을 지출하는 이유에 대해 직장인들은 ‘인색해 보이지 않기 위해서’(85.1%)라고 이구동성 했다. ‘먼저 내는 술버릇 때문에’(31.0%), ‘아랫사람과 술 마실 기회가 많기 때문’(28.5%)이라고 밝혔다. 현제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한 달에 지출하는 술값은 평균 15만1천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올 한해 동안 아프다는 핑계로 허위 병가를 낸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직장인 774명을 대상으로 “올 한해 동안 아프다는 핑계로 허위 병가를 낸 적이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39.5%가 ‘있다’고 응답했다고 24일 밝혔다. 허위 병가를 내기 위해 댄 핑계는(복수응답) ‘감기몸살’(52%)이 1위로 꼽혔다. 그 다음으로 ‘기타’(22.9%), ‘탈진 등 극도의 피로감’(15.4%), ‘위장장애’(14.1%), ‘소화불량, 복통’(11.4%), ‘과민성 대장’(7.5%), ‘두통’(6.9%) 등의 순이었다. 허위 병가를 낸 이유는(복수응답) 47.7%가 ‘피곤해서’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다른 곳의 면접을 위해서’(29.1%), ‘늦잠을 자서’(18%),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서’(16.3%), ‘놀러 가기 위해서’(9.8%) 등의 의견이 있었다. 반면, 허위 병가를 내지 않은 응답자는(468명) 그 이유로 21.8%가 ‘양심에 찔려서’를 택했다. 이외에 ‘회사 일이 바빠서’(19.2%), ‘아파도 출근해야 하기 때문에’(19.2%), ‘기타’(14.3
2008학년도 수능 물리 문제에 대한 오답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과 학부모의 반발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교육평가원은 여전히 오류를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평가원의 해명은 근거가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오답을 인정하고 채점을 다시 하지 않을 시 소송을 제기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평가원은 물리학회가 지적한 수능 과학탐구영역 II 물리 11번 문제인 \'다원자 이상기체\'는 교과과정에서는 다루지 않는다며 오답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해명에 근거가 명백하지 않다며 비판이 들끓고 있는 실장이다. 먼저 \'교육과정에 없다\'는 해명은 \'물리학적으로는 맞다\', 다시 말해 문제에 \'오류가 있다\'는 점을 인정한 셈이어 공부를 많이 한 학생이 틀릴 수밖에 없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더구나 교육과정에 없다는 말도 거짓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정을 거친 물리교과서 9개 가운데 2곳에서는 \'다원자 분자\'에 대해 다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자, 평가원 홈페이지에는 학생들의 항의하는 글이 빗발치고 있다. 하지만 교육부는 여전히 한 발 물러선 상태에서 일단 평가원의 판단을
대학 재학 중 기업체 인턴 활동 사항이 학점 인정하는 대학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도 기업체 인턴 활동을 학점으로 인정키로 했다. 21일 서울대는 올해 여름방학 동안 해외 기업에서 인턴 활동을 한 재학생 4명에게 인턴십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각 3학점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턴십 학점을 인전받는 학생들은 다국적 금융회사인 골드만삭스, 제이피모건, 스위스리와 법률회사 심슨 태처 앤드 바틀렛의 홍콩지사에서 각각 2~3개월 간 인턴으로 일했다. 서울대에는 지금까지 국내외 인턴 활동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가 없었으나 서울대 기초교육원이 올해 2학기부터 ‘글로벌 인턴십 Ⅱ’를 교양과목으로 개설, 인턴십을 마친 학생들이 나중에 학점을 인정받도록 했다. 지금까지 서울대에는 국내외 인턴 활동을 학점으로 인정하는 제도가 없었으나 서울대 기초교육원은 올해 2학기부터 \'글로벌 인턴십 Ⅱ\'을 교양과목으로 개설, 인턴십을 마친 학생들이 나중에 학점을 인정받도록 했다. 한편 서울대는 또 내년 1학기부터 해외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의 인턴활동에 대해서도 2학점을 인정해줄 방침이다. 이에 앞서 연세대, 이화여대를 비롯한 대학들은 기업체
내년부터 전국 645개역 중 충남 아산시 학성역, 경북 문경시 신현역, 전남 화순군 앵남역을 비롯하여 10개역이 폐지된다. 폐지하는 이유는 장항선의 경우 선로 개량사업으로 선형을 직선화 했으며, 문경선, 경전선의 경우 철도이용객이 하루 평균 5인 이하로 극히 적어 2006년11월 1일부터 철도운행이 중단됨으로써 역 기능이 상실됐다. 건설교통부는 한국철도공사에서 역 폐지 승인을 요청한 10개 역에 대해 현지 실태조사와 관련지자체 협의, 이해관계인 청문절차 등을 완료하고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유명 탤런트가 자기 회사의 대표라고 허위 과장광고를 한 결혼정보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21일 유명 연예인이 자사의 대표로 경영에 참여한다며 광고중인 4개 결혼정보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초이스뱅크클럽의 허위.과장 광고를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유명 탤런트 J모씨가 자사의 대표라고 광고하고 있지만 공정위 조사결과 J씨는 이 업체의 광고모델일 뿐 대표가 아니고 경영에도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소비자들이 결혼정보서비스업체를 선택할 때 유명연예인의 인기를을 이용한 광고 내용을 과신하지 말고 해당업체를 이용해 본 경험자들의 평가와 계약서 또는 약관 등을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보복폭행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명령 200시간을 선고받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충북 음성군 맹동면 소재 음성꽃동네에서 봉사활동에 나섰다. 김 회장은 20일 오전 9시께 음성꽃동네에 도착, 사랑의 연수원 교육관에서 봉사활동 요령 등을 담은 50여분 분량의 영상을 보며 봉사활동을 위한 사전교육을 받은 후 자원봉사자들이 입는 녹색 조끼를 입고 노인전문요양원의 한 병실에서 노인들을 보살폈다. 오전에는 치매 노인들의 식사 돕기, 말벗 해주기, 수용시설 청소 등을 한 뒤 오후에는 6시까지 미혼모 시설인 '천사의 집'에서 신생아 돌보기 등의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사회봉사명령을 이행하는 소감에 대한 질문에 "봉사활동을 위한 사전교육을 받으면서 우리사회에 버림받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더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사회봉사 명령기간이 끝난 뒤에도 그룹봉사단 등을 통한 사회봉사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서울보호관찰소 측은 21일과 26~28일 이 곳에서 45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집행한 뒤 연말에 처리할 그룹업무가 많다는 김 회장 측의 입장을 받아들여 내년 초 또 다른 사회복지관 등에서 남은 시간의 봉사명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