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 3376명…전주 대비 455명 감소
자가검사키트, 정확성 논란에 우려 더 높아 신속PCR 제안 서울교육청 "정부 결정 의문" 등교중단 막기 위해 검사 확대 활발히 거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우세종화를 대비해 학교와 요양원 등에서 신속항원진단 기기인 자가진단검사 키트를 도입하기로 하면서 3월 신학기 학교 방역에 적용될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이다. 그간 교육계에선 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할 때마다 등교 중단이 반복돼왔던 만큼 무증상자를 찾는 검사를 확대하자는 목소리가 없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자가진단키트의 위음성·위양성 문제가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여전히 만만찮다. 9일 방역 당국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는 무증상자를 중심으로 신속항원검사(자가검사키트)를 도입해 코로나19 검사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경우 표준 검사법인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원칙으로 하되, 보완적인 수단으로 자가진단키트를 쓰겠다는 구상이다. 무증상자가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이 나오면 표준 PCR을 받는 식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지난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방향'을 발표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얀마 군사정부는 카친 등 소수민족 무장그룹과 휴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할 계획이라고 외무부가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난해 미얀마 군정은 전국에 퍼지는 코로나19에 대처하고 평화협상을 촉진하기 위해 10월1일부터 2022년 2월28일까지 군사작전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고지도자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이 전날 네피도에서 훈센 캄보디아 총리와 회담하면서 이 같은 휴전 연장 방침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제껏 10개 소수민족 무장그룹이 미얀마 군정과 2015년 10월 시작한 정전협정에 서명했다. 훈센 캄보디아 총리는 올해 동남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의장국으로서 이틀간 미얀마를 찾아 민 아웅 흘라잉 장군과 양자 간 현안과 지역 문제, 공동 관심사 등에 관해 협의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2월1일 쿠데타를 일으켜 우 윈 민트 대통령과 아웅산 수치 자문역이 이끄는 민간정부를 축출하고 전권을 장악했다. 비상사태 선포 후 국정권력은 민 아웅 흘라잉 장군의 수중에 들어갔다. 미얀마는 이후 정치적 혼란과 경제난, 코로나19 등 3중고를 겪었다. 작년 8월 말 아세안 특사가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4개월 휴전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와 이란이 고위급 외교 회담에 나선다. 아프간 대사관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8일(현지시간) 일간 '테헤란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란 방문 고위급 사절단의 대표인 무타키는 이란 정부와 정치, 경제등 현안 문제들과 이란에 와 있는 아프간 난민들 문제 등에 대해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란은 그 동안 탈레반에게 포괄적이고 포용적인 정부를 구성해야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는다며 이를 촉구해왔다. 사예드 카니브자데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란과 이웃 인접국가들이 아프가니스탄에게 가장 강조하고 있는 것은 아프가니스탄의 여러 부족들을 폭넓게 받아들이고 민주적 다양성을 가진 새 정부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가장 최근의 기자회견에서 말했다. 한 편 이란의 아스르 뉴스 웹사이트는 8일 이란 정부가 테헤란 주재 아프간 대사관을 탈레반 정부에게 넘겨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아직 탈레반 정부를 공식 인정하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이란에 있는 아프간 국민의 문제를 돌보기 위해서 탈레반에게 테헤란의 대사관을 넘겨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럽에서 사회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요원의 격리기간을 단축하는 조치가 취해졌다. 백신추가접종 등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3일만에 격리를 해제한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는 7일(현지시간) 코로나19가 오미크론 변이로 급속히 퍼지면서 필수요원이 출근할 수 없는 경우가 크게 증대해 사회기능을 유지하기 어렵게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이들의 격리기간을 상황에 맞춰 단축하도록 하는 지침을 유럽 각국에 전했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감염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지난 1주일 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프랑스가 30만명, 영국도 20만명을 각각 넘어섰다. 이런 상황을 감안해 ECDC는 이날 향후 수 주간 환자가 더욱 늘어나면서 사회와 생활을 지탱하는 필수요원이 출근하지 못하는 사태가 확대한다고 판단해 이번 조치를 취했다. ECDC는 구체적으로 의료자원이 극도로 핍박한 상황에서는 의료와 대중교통 기관의 종사자에 더해 경찰관 등이 감염된 경우라도 백신 추가 접종을 받는 등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격리기간을 사흘로 단축할 수 있게 했다. 다만 3일의 단기 격리 후에는 고성능 마스크의 착용을 의무화했다. 코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장기금리가 7일(현지시간) 장중 1.8%대까지 오르면서 코로나19 확산 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뉴욕 증시에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가 전일 대비 1% 하락해 투자자의 운용 대상 조정이 이뤄졌다.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나온 미국 고용통계에서 실업률이 크게 떨어지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융긴축 방침이 바뀌지 않는다는 관측에 투자가의 국채 매도가 확산했기 때문이다. 미국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1.8%대를 기록한 건 2020년 1월 하순 이래로 2년 만에 고가권이다. 장기금리는 새해 들어 0.28% 포인트 올랐다. 주간 상승폭으로는 2년4개월 만에 가장 컸다. 2021년 12월 고용통계에선 실업률이 3.9%로 시장 예상치 4.1%를 0.2% 포인트 하회했고 평균 시간급 신장률도 예상 이상이었다. 시장에서는 조기 금융긴축을 지원하는 재료로서 받아들이고 있다. 급격한 금리 상승에 경계감을 높이는 투자자는 운용처 조정으로 서두르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조사로는 2022년 들어 미국채를 매도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매각자금은 일단 현금으로 보유하는 투자자가 많다. 증시 경우 금융긴축에 대비한 극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고차판매업에 대한 생계형 적합 업종 심의위원회가 이번 주 처음 열린다. 완성차 업체(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 중고차 판매업의 생계형 적합 업종 지정은 지난 3년여 동안 결론이 나지 않았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9일 "이번 주 (중고차판매업 생계형 적합 업종) 심의위가 열린다"고 밝혔다. 완성차 업계는 중고차 시장 선진화, 소비자 후생 개선, 수입차와의 형평성 등을 주장하며, 중고차 시장 진출을 추진했다. 이에 중고차업계가 타격을 우려해 생계형 적합 업종 지정을 요구했다. 3년 논의 끝에도 결론이 나지 않자 지난해 6월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주관으로 '중고자동차매매산업 발전협의회'가 발족했다. 하지만 결국 접점을 찾지 못했다. 중기부가 상생안 도출 협상에 나섰으나 이마저도 불발됐다. 중기부는 지난해 12월30일 중고차판매업에 대한 생계형적합업종 심의위원회 개최를 공식 요청했다. 위원장은 관련 법령에 따라 이번 주 심의위를 소집한다. 소상공인 생계형적합업종 지정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6조 제3항에 따르면, 위원장이 중기부 장관 또는 위원 3분의 1 이상의 회의 소집 요구가 있을 경우 지체 없이 회의를 소집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의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가 여행업 생존대책과 회복방안을 요구하는 총궐기대회에 나선다. 한국여행업협회는 9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에서 청와대까지 집회 및 가두시위를 진행한다. 협회는 성명서를 통해 "지난 2년여 동안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대책으로 여행업이 가장 많은 피해를 보았지만 수차례에 걸친 재난지원금에서도 소외받았다"며 "특히 손실보상법 지원 대상에서 완전 배제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협회는 ▲여행업 손실보상법 포함 ▲관광 방역단 구성하고 관련 예산 대폭 증액 ▲특별고용유지지원업종 지정을 여행업 회복 시까지 연장 ▲제조업 수준의 장기적이고 포괄적인 지원 정책 제시 등을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잠시나마 희망을 가졌던 여행업은 해외입국자 10일 자가격리 의무화, 사적모임 4인 축소,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또다시 휴업상태로 전면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으로 몰렸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생존권을 위협받는 잔혹한 암흑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는 여행업계를 지원한다는 생색만 내지 말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여행업 지원도 제조업 수준의 형평성 있는 적극적인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촉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남 진도군 장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 간 충돌로 어선 한척이 전복된 가운데 4명의 선원이 구조됐고, 선장이 실종됐다. 구조된 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8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2분께 전남 진도군 장도 북동쪽 3.5㎞ 해상에서 어선 간 충돌로 5명이 승선한 A호(9.77t·연안개량 안강망어선)가 전복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사고해역에 경비함정 5척과 방제정 1척, 서해특수구조대, 헬기 2대를 급파해 선원 구조에 총력을 펼쳤다. 해군도 함정 2척과 항공기 1대, 잠수인력 5명 등을 투입해 구조를 도왔다. 전복된 A호에는 한국인 3명, 인도네시아인 1명, 베트남인 1명 등 총 5명이 승선했다. 해경은 이 중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을 가장 먼저 구조했다. 이어 전복된 A호 선체 외판을 절단하고 구조요원을 투입해 3명을 추가로 구조했다. 해경은 선장이 선체 내부에 갇혔거나 조류에 떠밀려 표류 중인 것으로 보고 수색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사고해역은 빠른 조류와 어선 주변을 감싼 그물 때문에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다. A호와 충돌했던 B호(72t·근해안강망)에는 8명이 승선했지만 인명 피해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환자가 급증 8000명 넘게 발병했으며 추가 사망자도 2명 나왔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8일 들어 오후 10시45분까지 8480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주일미군 기지에서 감염자가 폭증하는 오키나와현에서 1759명, 수도 도쿄도 1224명, 오사카부 891명, 히로시마현 547명, 아이치현 398명, 가나가와현 354명, 사이타마현 332명, 효고현 246명, 지바현 239명, 후쿠오카현 229명, 가고시마현 180명, 교토부 169명, 야마구치현 154명, 홋카이도 132명, 시즈오카현 125명, 나가노현 111명, 이바라키현 102명, 니가타현 102명, 군마현 94명, 나라현 83명, 시가현 82명, 기후현 74명, 도치기현 69명, 오카야마현 67명, 구마모토현 59명, 사가현 58명, 시마네현 40명, 후쿠시마현 33명, 나가사키현 32명, 미야기현 31명, 야마나시현 28명, 후쿠이현 28명, 미야자키현 24명, 가가와현 22명, 이시카와현 16명, 아오모리현 12명, 야마카타현 10명, 이와테현 10명 등 감염해 누계 코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제997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4, 7, 14, 16, 24, 44'가 1등 당첨 번호로 결정됐고, 19명 각각 12억5374만9560원을 받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0' 으로 5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85명은 각각 4670만8317원을 받는다. 5개 번호를 맞춘 3등 3692명은 각각 107만5354원을 가져간다. 4개 번호를 맞춘 4등 15만5887명은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 당첨자 233만1995명은 5000원씩 가져간다. 1등을 맞춘 19명 가운데 12명이 자동 선택으로 당첨됐다. 배출점은 ▲복권나라(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739-9) ▲다모아복권(서울 구로구 경인로19길 4) ▲노다지 노원역점 복권방(서울 노원구 상계로 78) ▲서원탑훼미리(부산 동구 수정공원로 55 4동 1층 101호) ▲로또구포점(부산 북구 덕천2길 23-3 1층) ▲대박로또복권(대구 동구 메디밸리로 5-21) ▲복권광장(인천 부평구 백범로 486 1층) ▲포시즌마전점(인천 서구 완정로10번길 6-6 두경플라자 검단2지구37블록1롯트) ▲모닝마트학성점(울산 중구 학성로 189) ▲가판점(경기 부천시 자유로 3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날부터 해외에서 유입된 초미세먼지(PM 2.5)에 더해 대기 정체로 국내 미세먼지가 누적되며 9일 전국 곳곳에서 숨쉬기 갑갑하겠다. 올해 첫 초미세먼지 위기경보가 발령돼 공기 질이 나쁜 수도권, 충남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하늘에 구름이 많이 끼겠다. 미세먼지는 수도권·충남은 '매우 나쁨', 강원영서·대전·세종·충북·호남권·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전일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4도, 춘천 -4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0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2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2도, 수원 4도, 춘천 4도, 강릉 8도, 청주 4도, 대전 6도, 전주 6도, 광주 8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한편 전날 밤 사이 흩날린 눈·비가 얼어 도로에 빙판이 생길 가능성이 높으
전 대통령 측근 인사로 국무총리도 지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카자흐스탄 정부가 8일 카림 마시모프 전 국가안보위원회(KNB) 의장을 반역 혐의로 체포했다. 마시모프 전 의장은 국무총리도 지내기도 한 핵심 인사이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국가안보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마스모프 의장과 여러 관리들이 지난 6일 반역 혐의로 구금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마시모프 전 의장은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전 대통령의 측근인사로, 2007년 1월~2012년 9월, 2014년 4월~2016년 9월 두 차례 국무총리를 지낸 바 있다. 이후 국가안보위 의장을 역임하다 시위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고 6일 전격 해임됐다. 카심 조마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폭력 시위대는 '경고없이 사살'할 것을 시위 진압대에 명령했다.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서는 시신 여러 구가 총탄과 함께 거리에 방치돼 있고, 총탄이 수시로 발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까지 시위대 최소 26명이 사망했고, 26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도 최소 18명이 숨졌고 700명이 다쳤다. 군경은 시위에 참여한 3800명을 체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