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득·저소득 국가 등 전세계 인구 절반, 오미크론 못막는 비 mRNA 백신 접종 오미크론 감염 크게 번지면 보건시스템 붕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화이자사와 모더나사가 개발한 mRNA백신을 추가접종(부스터샷)하는 경우를 제외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들 전부 신종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는 것을 막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늘어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모든 종류의 백신이 오미크론으로 인한 중증화는 막아주는 것으로 보여 중증화 예방을 백신 접종의 주목적으로 삼아야 한다고 NYT는 강조했다. 초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얀센 백신, 중국 및 러시아가 개발한 백신 모두 오미크론 감염을 거의 또는 전혀 막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세계 대부분 국가들이 이들 백신을 주로 접종하고 있기 때문에 팬데믹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전히 수십억명이 백신 접종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 감염자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변이 발생의 위험도 커지고 있다. 반면 각국이 팬데믹에 대처하는 능력 차이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세계 개발도상국의 백신에 대한 거부감도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제시된 연구
접종완료자 4명까지만 식당·카페 이용 가능 '50명 이상' 기업 행사도 방역패스 적용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 후 첫 월요일인 20일부터 회식·식사 등의 제한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정부는 사적모임 최대 4인, 식당·카페 영업시간 오후 9시 제한을 골자로 하는 방역 강화 대책을 내놨다. 이번 조치는 12월18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16일간 시행된다. 통상 방역 조치 변경은 월요일 0시부터 적용됐지만 이번에는 엄중한 유행 상황을 고려해 주말인 지난 18일 토요일 0시부터 적용한 바 있다. 식당·카페의 경우 접종완료자로만 4명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미접종자는 혼자서 이용하거나 포장·배달을 이용해야 한다. 미접종자가 직장 동료들과 같이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48시간 이내에 발급받은 PCR 음성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방역패스 적용 예외였던 공무 및 기업의 필수경영 활동 관련 행사, 전시회·박람회, 국제회의 등도 50명 이상인 경우 방역패스가 적용된다. 연말연시 모임 제한을 위해 적용된 이번 거리두기 조치가 1월2일 이후 연장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방역 당국은 ▲중환자 병상 확보 ▲위중증 환자 감소 ▲확진자 감소 등 3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하고,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2022년도 경제정책 방향'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홍 부총리는 지난 9일 문 대통령에게 내년을 위기 극복을 넘어 일상으로 복귀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사전 보고한 바 있다. 홍 부총리는 ▲경제의 정상 궤도 도약 ▲민생경제 본격 회복 ▲대내·외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적극적 대응 ▲차세대 성장동력 집중 보강 ▲미래도전 과제 대응 등을 중심으로 내년도 경제방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회의에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완주 정책위의장 등 여당 주요 인사와 유영민 비서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박원주 경제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 홍 부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 등이 참석한다. 주요 경제 정책을 자문하는 국민경제자문회의는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다. 이번 회의는 현 정부 들어 다섯 번째 개최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부터 서면으로 '2022년도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 이를 통해 임기가 끝나는
주중 미세먼지 계속 나쁨 일요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 영하 10도 강원영동·전남권·제주 주말 눈 또는 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번주(20~26일)는 추위가 다소 주춤하다 주말부터 다시 기온이 급하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중에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13~6도, 낮 최고기온은 -3~15도를 오가겠다. 이날과 화요일은 대다수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상권을 기록하면서 추위가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수요일부터는 다시 영하권에 접어들었다가, 토요일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특히 일요일에는 서울의 최저기온이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아울러 토요일 오전에는 강원영동에, 일요일은 전남권과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미세먼지는 대기오염물질의 국외 유입과 국내 정체 등으로 목요일까지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금요일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이 예상되고, 주말에는 '보통' 수준을 유지하겠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월요일인 20일은 기온이 평년보다 오르면서 추위가 다소 누그러지겠다. 다만 미세먼지는 수도권과 충청권 등에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다"며 "기온이 전날보다 오르면서 평년(아침 -9~2도, 낮 2~10도)보다 3~6도 높겠다"고 예보했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4~6도, 낮 최고기온은 8~14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3도, 인천 6도, 수원 1도, 춘천 -4도, 강릉 4도, 청주 2도, 대전 2도, 전주 4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3도, 제주 7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9도, 강릉 12도, 청주 11도, 대전 12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2도, 부산 13도, 제주 15도로 전망된다. 강원내륙과 산지, 경북북부내륙은 오전 9시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적설량은 0.1㎝미만이다. 충청권 내륙과 전라권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교
정부, 2·3분기 동결하고 4분기는 인상 원료비 반영 필요하나 물가 자극 우려 가스료 등 공공요금 인상 여부도 관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022년 1분기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연료비 조정 단가가 오늘 결정된다. 20일 정부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전 홈페이지를 통해 내년 1~3월 전기요금에 적용되는 연료비 조정 단가가 게시된다. 한전은 올해부터 전력 생산 원가의 상승·하락분을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했다. 이는 국제유가 등에 따른 실적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한전은 3개월 단위로 연료비 조정 단가를 산정한다. 다만 전기요금은 한전으로부터 산정안을 제출받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물가 관리 부처인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최종 결정된다. 정부는 물가 상승 등을 우려해 전기요금 인상 유보 권한을 발동할 수 있다. 연료비 조정 단가는 직전 1년간 평균 연료비(기준연료비)와 직전 3개월간 평균 연료비(실적연료비)를 기반으로 한다. 연료비는 관세청에서 고시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석탄, 유류의 무역통관 가격이 기준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 1분기에는 연료비 하락 추세를 반영해 킬로와트시(kWh)당 3.0원 내렸다. 그러나 2분기와 3분기에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미크론 확산을 늦추기 위해 독일은 영국에서의 입국 규제을 강화한다고 18일(현지시간) BBC,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독일 질병관리청격인 로버트코흐연구소는 영국을 코로나19 고위험 국가로 분류하며 영국에서 오는 대부분의 여행객의 입국을 금지하는 새 규칙을 발표했다. 일요일 자정부터 항공사들이 영국 관광객들을 독일로 운송하는 것이 금지된다. 독일 국적자와 거주자들은 여전히 영국에 입국할 수 있다. 영국에서 독일로 입국하는 사람은 누구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요구되며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앞서 프랑스도 유사한 규제를 발표했다. 프랑스는 18일부터 영국에서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며 프랑스 국민과 체류자, 필수적인 부문의 취업자로 입국 허용을 제한했다. 독일의 이번 조치는 영국 전역에서 하루 9만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보고된 후 나온 것이다. 런던에서 확진자가 급증하자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중대사건'을 선언했다.
쿠알라룸푸르 일대 "위험수위" 넘어 총 160만명 피난 예고.. 대피소 늘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차미례 기자 = 말레이시아의 여러 지방에서 연일 쏟아진 폭우로 홍수가 발생하면서 수 천명의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이스마일 사브리 야코브 총리가 18일 밤(현지시간) 발표했다. 지금까지 6개 주에서 총 1만 1384명이 대피소로 피신했다고 총리는 기자 브리핑에서 밝혔다. 또 앞으로도 약 160만명의 피난에 대비해서 추가로 대피소들을 예비로 마련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구조대 인력을 총동원하고 군대를 투입하고 있으며 , 국가재난본부가 각 지역의 대피와 주요 지시를 총괄하고 있다고 총리는 말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16일부터 심한 폭우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에서는 특히 파항 주, 세랑고르 주, 수도 쿠알라 룸푸르 일대에서 이미 강물 등 위험수위가 초과되었다며 폭우와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30만명이상 긴급 대피…7명 실종·2명 부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필리핀에 22호 슈퍼 태풍 라이가 휩쓸고 지나가면서 지금까지 최소 23명이 사망했고 재산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AP통신과 현지 언론 등은 올해 최고 강력한 태풍으로 지금까지 23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밖에 7명이 실종되고 2명이 부상을 당했다. 태풍 라이가 휩쓸고 가면서 남부와 중부 지역에서 통신과 전기가 끊기고 가옥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해 30만명 이상이 대피했다. 태풍 라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오후 1시 30분께 마닐라로부터 남동쪽으로 약 800㎞ 떨어진 시아르가오 섬에 상륙했다. 현지에서는 오데트(Odette)로 불리는 라이는 태평양에서 시아르가오 섬으로 불면서 최대 시속 270㎞의 돌풍을 동반했다. 필리핀 재난 당국은 군과 경찰, 소방관 등 1만8000명을 투입해 피해가 큰 지역에서 구조 및 수색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필리핀 국제적십자연맹(IFRC) 회장인 알베르토 보카네그라는 "이번 태풍은 지난 10년 간 12월에 발생한 태풍 중 가장 강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피해가 광범위한 지역에서 발생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전했다. 현
현재 '2차 접종완료'→'부스터샷까지 접종완료' 기준 변경 논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기준을 기존 ‘2차(얀센 경우 1차) 접종 완료’에서 ‘부스터샷 접종 완료’로 바꾸는 사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 수석 의료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7일(현지시간) CNBC 방송의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부스터샷이 최적의 백신 접종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그것(접종 완료 기준)을 바꿀지 여부는 테이블 위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것이 정확히 언제 결정될지는 잘 모르겠다"면서 "다만 최적의 보호를 받기를 원한다면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메시지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현재 미국 보건 당국은 화이자, 모더나의 백신은 2회, 얀센 백신은 1회 맞은 뒤 2주가 지났을 때를 '접종 완료'로 본다. 파우치 소장은 “(기존 백신) 부스터샷은 오미크론 변이 예방에 효과적이며 '변이 맞춤형' 세 번째 백신 접종은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델타 변이가 여전히 지배종이지만, 오미크론은 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 산시(山西)성에서 탄광이 침수되면서 고립됐던 광부들이 사고 약 40시간 만에 구조되기 시작했다. 17일 중국 중앙(CC)TV 등은 이날 오후 2시 15분(현지시간)께 사고 현장에서 첫 광부가 구조된 이후 4시20분까지 10명이 갱도 밖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CCTV는 고립된 광부들이 구조된 소식을 실시간 보도하면서 현장 영상도 전했다. 앞서 지난 15일 저녁 11시께 산시성 샤오이시 신좡전의 한 불법 탄광이 침수되면서 광부들이 고립됐다. 당시 갱도 안에서 25명이 일하고 있었는데 4명만 탈출하고 21명이 사흘째 고립돼 왔었다. 사고 뒤 당국은 400여 명의 구조대를 편성하고 펌프를 동원해 갱도 내 물을 빼는 작업을 진행했다. 사고 갱도가 불법 갱도로 도면이 없는데다 갱도 입구 지름이 1.5m 정도로 좁아 구조에 속도를 내지 못했었다. 아울러 공안 당국은 불법 채굴과 침수 사고에 연루된 9명 가운데 7명을 체포하고 2명은 추적 중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초등학생을 감금하고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감금, 미성년자의제강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문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취지로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 2명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한 오피스텔로 초등학생 C양을 불러 장시간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범죄 의혹도 제기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들 남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한 뒤 A씨만 구속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씨는 일단 석방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등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C양을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씨는 심문에 앞서 오후 2시33분께 검은색 코트 차림으로 얼굴을 가린 채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에 들어섰다. 그는 "혐의 인정하나", "왜 감금했나", "피해자를 왜 데리고 간 건가"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았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소방공무원을 포함한 소방 관리 대상자 4명 중 1명만이 3차 접종(추가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 당국은 접종 속도를 높여 내년 1월 중순까지 3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17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소방 관리 대상자 6만6353명 중 6만4222명이 기본접종을 완료했다. 접종률로는 96.8%다. 이 가운데 1만6717명(25.2%)이 3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4명 중 1명만 3차 접종을 끝낸 셈이다. 3차 접종 완료자의 절반 가량이 코로나19 이송 업무에 투입되는 구급대원이라고 한다. 소방 관리 대상자에는 화재진압·구조·구급 소방관과 공무직 외에 기초군사훈련 이후 출퇴근하는 사회복무요원과 복무 기간 내내 합숙 단체생활을 하며 소방업무를 보조하는 의무소방원이 포함돼 있다. 3차 접종은 지난 10월12일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6만여명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됐다. 같은 달 25일부턴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까지로 넓혔다. 11월 들어서는 면역 저하자와 요양병원·시설 입소·종사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소방·경찰·군 등 우선 접종직업군에 대한 3차 접종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소방의 경우 지난해 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