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8일 친여성향 인터넷 커뮤니티인 '딴지일보'에 직접 글을 올려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딴게이 여러분 인사드립니다. 이재명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눈팅은 오래 전부터 하고 있었다. 빨리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여러 날이 지났다. 말만이 아닌 진짜 새로운 모습의 선대위로 인사드리고 싶어 조금 늦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故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는 2002년 대통령 출마 연설에서 '과거 권력에 맞섰던 사람들은 모두가 죽임을 당했다. 우리 젊은이들이 떳떳하게 정의를 이야기할 수 있고 떳떳하게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겠다'고 했다"며 "지금은 나아졌느냐. 가짜뉴스와 기득권자의 횡포가 여전히 우리를, 사회를, 국가를 멍들게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겨냥, "참혹했던 군사정권에 이어 그 전두환 장군을 존경하는 전직 검사에 의한 검찰정권이 들어설지도 모르겠다"고 적었다. 이 후보는 "권력자의 교체, 정권교체를 넘어 내 삶이 바뀌는 세상 교체에 나서겠다"며 "이재명이 확실히 바꾸겠다. 공정을 확보하고 정의를 바로 세우는 국민의 일꾼이 되겠다"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는 9일 한국경영자총연합회(경총)을 찾아 일자리 창출·규제 완화 등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마포구의 경총 회관을 찾아 손경식 회장 등 경총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재계 의견을 청취한다. 경총은 이미 대선 정책건의서를 윤 후보 측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지난 6일 중앙선대위 출범식에서 "정부는 공정한 경쟁 여건을 조성하고 민간은 창의와 상상을 마음껏 발휘하는 경제를 만들어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경총 방문에 앞서 오전에는 여의도 당사 후보실에서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를 접견한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1975년 충남 예산중학교에서 영어 교사를 하기도 했던 대표적 지한파 외교관으로, 현재는 한미경제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스티븐스 전 대사 측이 이날 접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이어 오후 2시에는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을 찾아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에 참석한다. 그는 지난달 11일 전남 목포의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을 찾아 "김대중 전 대통령은 IMF 국난을 극복해나
지난 8일 신규 확진자가 7000명대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지만,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유행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 확산하면 이달 내에 하루 확진자 수가 1만명대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연말 모임으로 이동량이 증가하는 12월 중순 이후 확진자가 폭증하는 '크리스마스의 악몽'이 현실화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오미크론 변이 유입 초기 단계여서 오늘의 유행 증가가 오미크론 변이에 기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근거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 방역조치가 월요일부터 시행돼 아직 효과가 나타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며 "현재는 이미 시행 중인 방역 강화조치와 3차 접종 및 일반 접종 확대가 어떤 효과를 내고 있는지 지켜보고, 이후 추가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시적모임 최대 인원을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줄이고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5종에서 16종으로 확대했다.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비상
철강, 배터리, 완성차, 반도체 업체, 불똥 튀지 않을 까 점검 세계 경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우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그룹이 6일까지 내야 하는 채권이자를 지급하지 못하면서 세계 경제에 미칠 파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일단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중국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국내 철강업계는 헝다그룹이 파산할 경우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선 헝다그룹이 진행하는 부동산 프로젝트가 멈추면서 철강 수요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헝다그룹의 부동산 건설부문은 중국 280여개 도시에서 1300여개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들이 중단되면 철근, 형강 등을 생산하는 현대제철, 동국제강의 경우 대(對)중국 수출량이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중국 시장은 워낙 저가로 형성된 시장인데다가 자국산 위주로 유통되고 있어 수출 감소로 인한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국내 대표 철강사인 포스코의 경우 현대제철과 동국제강보다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는 철근, 형강과
부동산 시장에 대한 뜨거운 관심 여전 금리 인상·대출규제로 부동산 시장 침체시 위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잇단 대출 규제로 투자자들이 아파트에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상가, 오피스텔 등 상업용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동산 대출 규모가 사상 최대로 증가하는 등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통계치로 확인되고 있다. 8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올 3분기 예금취급기관의 부동산업 대출은 321조4520억원으로 전 분기에 비해 13조8360억원(4.5%) 늘었다. 전 분기(12조1290억원) 보다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상업용 부동산 매입자금은 시설자금으로 잡히는 데, 전체 부동산업 대출의 60% 이상이 상가, 오피스텔 등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금으로 파악되고 있다. 3분기 부동산업 중 시설자금 대출액은 207조7550억원으로 전체 부동산업 대출의 64.6%를 차지했다. 시설자금은 대부분 부동산 매입 자금으로 볼 수 있다. 기업형태별로는 예금은행 가운데 법인이 91조8300억원으로 전 분기 보다 6조8190억원(8.0%) 늘었고, 비법인은 154조610억원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마켓워치, CNBC 등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92.40포인트(1.4%) 오른 3만5719.4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95.08포인트(2.07%) 상승한 4686.75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461.76포인트(3.03%) 뛴 1만5686.92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오미크론이 전파력은 높지만 대체로 가벼운 증상에 그쳐 위험도가 낮을 수 있다는 전문가들 전망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크레이그 얼람 오안다 수석 시장분석가는 "시간이 지나면 투자자들이 앞서나가고 있는지 알 수 있겠지만, 최근 며칠 오미크론 관련 부정적인 뉴스가 없어 매수자들이 몰려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세계 정상과 기관들의 최근 몇 주간 우려를 고려할 때, 모든 업데이트가 긍정적일 것으론 보기 어렵다"며 "(연말 강세를 보이는) 산타랠리가 진행 중일 수 있지만, 험난한 여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술주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텔이 내년
수출입은행서 빌린 3500억원 ...한전 3349억원·발전사 75억씩 부담 오는 20일 만기, 한전 "사업 손실 최소화 방안 강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호주 바이롱 석탄광산 사업이 10년째 표류하면서 손실을 입은 한국전력과 발전사가 현지 법인이 빌린 약 3500억원까지 대신 갚아주기로 했다. 오는 18일 차입금 만기가 다가오는데 자체 상환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이다. 8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한전의 호주 현지 법인인 한전바이롱(KEPCO Bylong Australia Pty.,Ltd.)은 지난달 29일 주주사인 한전과 발전 5사(한국남부·남동·동서·서부·중부발전)에 차입 원리금에 대한 대위변제를 요청했다. 앞서 한전바이롱은 현지 사업 추진을 위한 개발비 조달을 목적으로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2억9000만 달러(이자율 연 3.88%)를 빌린 바 있다. 해당 차입에 대한 지급보증은 한전과 발전 5사가 섰다. 이에 한전과 발전 5사는 한전바이롱의 요청을 받아들여 각각 지분율만큼 대위변제 즉, 상환일에 맞춰 돈을 대신 갚기로 했다. 현재 한전의 지분율은 90%이고, 나머지 10%는 각 발전사에서 2%씩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전이 상환해야 하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거 조직이 완성되면서 조직 운영 전략이나 방향도 차츰 드러나고 있다. 주목할만한 점은 대권을 잡았던 이명박·박근혜 캠프에서 활약했던 주호영, 권영세 등 공신들 중 상당수가 '윤석열 캠프'에서도 핵심 자리를 꿰찼다는 점이다.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가 선대위 운용에서 '효율'을 중시했다면 2012년 박근혜 후보는 '통합'에 초점을 뒀다. 윤석열 후보는 선대위 조직의 '효율'을 중시하면서도 추구하는 방향은 '통합'에 방점을 두면서 이명박·박근혜 캠프를 절충한 선대위를 출범시켰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 중진들을 중앙선대위 보다는 지방선대위 중심으로 배치하고 CEO출신답게 내부 경쟁을 유도해 성과주의를 지향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선친인 박정희 대통령을 비판했던 인사를 옹호하거나 '비박', '탈박' 등 대척점에 있는 사람을 기용하며 과감한 인사를 선보였다. 윤석열 캠프는 이명박·박근혜 캠프의 장점만 골라 벤치마킹한 것처럼 보일 만큼 유사한 측면이 있지만, 디테일면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다. 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후보는 효율을 중시하는 선대위 운영 기조 속에서 당내 중진들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 조정관이 대북 대화를 위한 한국과의 공조를 강조했다. 캠벨 조정관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샐러맨더 호텔에서 열린 최종현학술원 주최 포럼 참석 직후 특파원들과 만나 대북 대화 재개 방안에 관해 "우리는 한국 파트너와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한국과 미국)는 북한과 관여하는 최선의 방법에 관해 함께 전략을 짠다"라며 "대화는 매우 강력하다"라고 강조했다. 또 "대북 접근에 관해 우리는 계속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be joined at the hip)"라고도 했다. 그는 "현재까지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북한 문제에 있어) 외교와 관련해 여전히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4월 대북 정책 재검토를 마무리한 조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과 조건 없이 모든 의제에 관해 대화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북한은 아직 대화 제의에 공개적으로 응하지 않고 있다. 한편 캠벨 조정관은 이날 한·미 간 종전 선언 협의에 관해서는 "오늘 그 문제를 논의하지 않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 총회에서 종전 선언을 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조국 사태부터 부동산 정책까지 문재인 정부와의 정책적 차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승리하기 위해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현 정권에 실망해 이탈한 중도층을 다시 끌어안아야 한다는 현실적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7일 무주택 청년들과 '주택청약 사각지대 간담회'에 나서 현 정부의 투기수요 억제 정책이 풍선효과만 발생시켰다면서 공급 확대를 다짐했다. 그는 "진보정권이라고 불리는 정권의 정책 핵심은 투기수요 억제, 그 방식은 금융 대출 통제 정책, 거래 제한, 토지 거래 허가"라며 "3가지 방식을 동원해서 수요를 통제하면 적정한 물량이 공급되고 있기 때문에 비정상적 집값 상승은 없을 것이라고 봤던 것인데 시장은 다르게 반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급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수요를 억제해도 풍선효과만 발생하지 수요 공급 불균형에 의한, 초과 수요에 의한 주택 가격 상승을 못 막는다고 시장 구성원들이 생각하니까 지금 안 사면 나중에 집값이 오를 것 같다고 해서 가수요, 공포수요, 불안수요까지 생기는 악순환이 계속됐다"고 말했다. 그는
2시간 화상 정상회담…실무진 차원 후속 조치 취하기로 합의 바이든, 佛·獨·英·伊 등 유럽 4강 정상과 회담 결과 논의 예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러 화상 정상회담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 군사력 증강을 이어갈 경우 강력한 경제 조치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미·러 의제에 대한 광범위한 현안 논의를 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주변 군사력 증강에 대한 미국과 유럽 동맹국의 깊은 우려를 표명했으며, 미국과 동맹국이 군사력 증강에 대해 강한 경제적 조치 등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지지를 거듭 강조하고, 러시아에 군사력 축소와 외교적 문제 해결로 복귀할 것을 요구했다. 양국 정상은 실무진 차원의 후속 조치를 취하기로 했으며, 미국은 동맹국 및 파트너와 긴밀히 협업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이 밖에도 미·러 전략안정 대화, 랜섬웨어, 이란 등 지역 현안 관련 협업 등도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한국시간 8일 오전 0시7분부터 2시간가량 화상
오늘 이후 주택 양도분부터 적용 '잔금 청산일과 등기 이전일 중 더 빠른 날' 기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8일부터 1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이 현행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완화된다. 2년 전 서울의 아파트를 8억원에 산 뒤 15억원에 되팔았다면 양도세가 기존 9500여만원에서 3600여만원으로 5900만원 가량 줄어드는 등 실제 1주택자의 세금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열린 제53차 국무회의에서 1주택자 양도세 부과 기준을 12억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소득세법 및 부가가치세법 일부 개정 법률 공포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기준 개정은 이날 이후 양도되는 분부터 적용된다. 양도 기준일은 '잔금 청산일과 등기 이전일 중 더 빠른 날'이다. 보통 잔금을 치른 뒤 등기를 이전하므로 잔금 지급일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법안을 긴급 이송하는 등 공포 일정을 앞당기면서 양도세 완화 혜택을 보는 1주택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새 개정안을 적용할 경우 서울 1주택자의 경우 양도세 부담이 최대 수천만원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 우병탁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이 양
"백신효과 약화, 재택치료로 확진자 늘 것" "재택치료로 환자 상태 악화되고, 가족 2차 감염 위험 높아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일 오후 9시 기준 5000명대 중반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이미 넘어선 가운데, 8일 신규 확진자가 6000명대를 훌쩍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통상적으로 월요일과 화요일은 주말 검사량 감소의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다소 줄었다가 수요일에 급증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난 11월부터 매주 수요일 확진자는 2667명→2425명→3187명→4116명→5266명이다. 11월 둘째 주 이후 매주 최다 위중증 환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2주간은 역대 최다 신규 확진자 수도 경신했다. 지난 4일 5352명의 일일 최다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전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 수는 5619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되는 확진자 수가 6000명대를 넘어 7000명에 육박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오늘 6000명대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을것 같다"며 "고령층의 백신 효과가 떨어지고 재택치료로 2차 감염이 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