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6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사회

오미크론 본격 확산되면 확진자 1만명대…"크리스마스 악몽 현실화 우려"

URL복사

 

 

지난 8일 신규 확진자가 7000명대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지만,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유행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본격 확산하면 이달 내에 하루 확진자 수가 1만명대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연말 모임으로 이동량이 증가하는 12월 중순 이후 확진자가 폭증하는 '크리스마스의 악몽'이 현실화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오미크론 변이 유입 초기 단계여서 오늘의 유행 증가가 오미크론 변이에 기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 근거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 방역조치가 월요일부터 시행돼 아직 효과가 나타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며 "현재는 이미 시행 중인 방역 강화조치와 3차 접종 및 일반 접종 확대가 어떤 효과를 내고 있는지 지켜보고, 이후 추가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일부터 시적모임 최대 인원을 수도권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줄이고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5종에서 16종으로 확대했다.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비상계획성 조치를 단행한 것이다.

 

정부가 다음 주까지 추가 방역조치를 취하지는 않겠단 입장을 밝힌 가운데, 전문가들은 12월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일상회복으로 연말연시에 확진자가 1만명을 넘길 것이라 예상했는데 더 빨라질 것 같다. 지금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크리스마스의 악몽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가 가세되는 와중에 남아공에서 화이자 항체의 오미크론 중화능력이 42분의 1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며 "정부가 방역조치를 강화해도 모자랄 판에 느슨한 조치만 취하는 건 역할 방기"라고 지적했다.

 

정기석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는 "10월 말 위중증률이 올라가고 있는데 무리하게 일상회복을 시행했다"며 "이대로라면 12월에는 100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12월7일까지 집계된 월간 사망자는 362명으로, 이미 지난달 월간 사망자 361명을 넘긴 상태다.

 

정 교수는 "사적모임 인원을 줄이는 정도로는 안 된다. 지금 정도의 거리두기라면 당분간 확진자가 3000명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테데 그 사이 나오는 중환자와 사망자를 감당할 수 있겠냐"며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거리두기를 강하게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부자들의 성공 인사이트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오는 10월 1일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를 출간한다. 신간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는 18년 차 은행원이자 재테크 전문 유튜버 ‘부르르(Brr)’가 은행에서 만난 부자들에게서 얻은 성공 인사이트를 전한다. 저자는 은행 근무 중 직접 듣고 경험한 자산가들의 이야기를 분석하며, 그들이 부를 쌓고 성공을 이룬 핵심 비결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부르르는 부자들로부터 ‘사람도 자산이다’라는 중요한 교훈을 얻고 ‘인적 레버리지’ 개념을 떠올렸다. ‘인적 레버리지’는 사람을 통해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지렛대 효과를 뜻한다. 저자는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어려운 시대에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적 자산’을 쌓고, 이를 통해 ‘인적 레버리지’를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서로 도우며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1장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2장 ‘그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3장 ‘인적 자산, 어떻게 쌓아야 할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