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회삿돈 수십억원을 요트 및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동생 이재환 전 CJ파워캐스트 대표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이 회장은 회삿돈으로 요트나 고급 외제차량을 구매하고, 개인 수행비서의 월급까지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3부(부장판사 박사랑·권성수·박정제)는 지난 8일 업무상횡령,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표에게 징역 2년의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이 전 대표는 자신이 대표이사로 있는 A사 자금으로 개인적인 용도의 요트와 포르쉐·벤츠 캠핑카 등 고급 외제차 구매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요트값으로 지불한 돈은 14억원, 포르쉐와 벤츠에는 2억6000여만원 가량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이 전 대표는 가족들이 식사 또는 차를 마시거나 사찰·역술인을 방문할 때 동행해 줄 수행비서를 고용할 때도 회삿돈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고용한 수행비서 8명의 급여는 1억9000여만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전 대표는 수행비서가 본인 집 가까이에 거주해야 한다면서, 회삿돈으로 서울 강남구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4월 이후 처음으로 6만달러(약 7098만원)를 돌파했다. 미국 최초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코인메트릭스 기준 24시간 전 대비 6% 급등한 6만1488.41달러를 기록해 4월17일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가격이 급등했다. CNBC는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가 다음주부터 SEC가 비트코인 선물 ETF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 프로쉐어와 인베스코가 신청한 ETF를 SEC가 막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CNBC는 주류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에 대한 접근을 제공하는 ETF 승인은 암호화폐 산업에 획기적인 사건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0월 셋째 주 전국에서 총 6347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대구 수성구 파동 '수성레이크우방아이유쉘', 강원 동해시 효가동 '동해자이', 충남 예산군 삽교읍 '내포신도시중흥S클래스더시티'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5개 사업지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경기 광주시 송정동 '광주행정타운아이파크', 경기 파주시 다율동 '운정신도시푸르지오파르세나', 경기 평택시 장당동 '평택고덕2차아이파크' 등 5곳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GS건설은 강원 동해시 효가동 산 1번지 일대에 '동해자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9개동, 전용 84~161㎡, 총 6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차량 5분 거리의 KTX동해역과 동해IC를 통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동해시립북삼도서관, 행정복지센터, 농협 하나로마트, 동해 동인병원 등 다양한 인프라 이용이 가능하다. 단지와 인접한 북평중을 포함해 북삼초, 북평고 등 교육시설이 위치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광주시 송정동 153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광주행정타운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 84·99㎡, 총 828가구 규모다. 경강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토요일인 16일은 낮 최고기온이 많게는 10도 가까이 떨어져 춥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빗방울도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전날과 비슷하거나 2~5도 낮겠고, 낮 기온은 4~10도 낮아 쌀쌀하겠다"며 "내일(17일)은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5도 이하가 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0~18도, 낮 최고기온은 12~20도를 오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3도, 수원 13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청주 14도, 대전 14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대구 16도, 부산 18도, 제주 18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1도, 수원 13도, 춘천 15도, 강릉 20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대구 18도, 부산 18도, 제주 19도다. 기상청은 "서해 5도를 시작으로 17일까지 서해안과 제주도에 바람이 초속 10~16m, 순간 초속 2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절 북미 간 활발한 접촉이 이뤄지던 시기에 미국 측이 북한에 세계은행(WB) 가입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지낸 스티븐 비건 전 국무부 부장관은 15일(현지시간)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와 KDI 국제정책대학원대학교의 북한 경제 관련 세미나에서 2018년 10월 평양 방문 당시를 회고하며 이런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비건 전 부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함께 방북했다. 그때쯤 트럼프 행정부 내 대북 협상팀 사이에서는 이른바 '더 밝은 미래'라고 부르는 북한 상대 경제적 이니셔티브가 논의됐다고 한다. 여기에는 북한을 위한 국제 기부 콘퍼런스를 비롯해 국제통화기금(IMF)과 WB 회원국의 북한 경제 협력 관련 활동 등 다양한 논의가 포함됐다고 비건 전 부장관은 설명했다. 당시 미 측은 북한과의 협상에서 '경제적 관점'에 힘을 싣기를 원한 것으로 보인다. 비건 전 부장관은 북한을 위한 다양한 경제적 이니셔티브를 "독자적으로는 이뤄질 수 없지만 비핵화의 맥락에서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WB 가입도 같은 취지로 제안된 것으로 보인다. 방북 당시 비건 전
<승진> ◇국장급 ▲공공데이터정책관 서주현 ◇부이사관 ▲홍보담당관 하인호 ▲혁신기획과장 고은영 ▲디지털정부기반과장 장경미 ▲공기업정책과장 박정주 ▲안전개선과장 김정훈 ▲재난대응정책과장 권기환 ▲자연재난대응과장 정제룡 ▲감염병재난대응과장 윤진호 ▲정부청사관리본부 관리총괄과장 진병용 ▲정부청사관리본부 시설총괄과장 임왕주
◇과장급 전보 ▲국가기술표준원 적합성평가과장 남하욱 ▲국가기술표준원 기술규제조정과장 정민화 ▲국가기술표준원 기계융합산업표준과장 이병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경찰이 15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등을 수사 중인 사건 관계자들과 관련해 검찰에 신청한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자금 흐름 추적에 나섰다. 대장동 의혹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팀장 송병일)은 검찰로부터 사건 관련자들의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강제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수원지검에 이 사건 관련자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로부터 보완 요청을 받았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일부 계좌 압수대상자를 추리는 등 보완을 거쳐 검찰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좌 압수수색 대상에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대주주인 김만배 씨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번 계좌 압수수색을 통해 이 사건 핵심 관계자들 사이에서 오고 간 자금 흐름을 파악할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4월 화천대유의 2019년 금융거래 내역 가운데 의심스런 자금 흐름이 있다는 취지의 내용을 경찰청에 통보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감사보고서에도 지난해까지 김씨는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473억원을 회사에서 빌렸고, 이 전 대표 역시 주주·임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욱 국방장관이 15일 육군 제35사단을 방문해 해안경계용 무인기 운용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서 장관은 이날 오후 전북 임실군 육군 제35사단을 방문해 해안경계용 무인항공기(UAV)와 소형 드론 운용을 비롯한 해안경계작전 현황을 보고 받았다. 그는 "코로나19 방역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실전적으로 교육 훈련을 실시해 전투력을 유지하고 확고한 경계태세를 확립하라"고 지시했다. 서 장관은 내년 육군 제2작전사령부 최초로 창설 예정인 해안감시기동대대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서 장관은 전·평시 해안경계(감시+기동타격) 임무 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부대 창설 준비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 장관은 이날 오전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해 지난달 미사일 발사시험을 한 국방과학연구소, 방위사업청, 해군 관계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 8월 문을 닫은 서울극장의 곽승남 대표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53세. 서울극장 관계자에 따르면 곽 대표는 췌장암으로 투병해 오다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서울극장은 합동영화사 설립자인 고(故) 곽정환 회장이 1978년 재개봉관이었던 세기극장을 인수해 문을 연 극장이다. 1개의 스크린으로 시작했던 영화관은 11개의 상영관을 갖추며 한국 최초의 멀티플렉스로 자리매김했다. 2000년 초반까지 서울 종로의 문화 중심지로 사랑받았지만 급변하는 산업 환경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이 악화하며 지난 8월31일을 끝으로 42년 만에 영업을 종료했다. 곽 회장의 아들 곽승남 대표는 2013년부터 어머니인 원로배우 고은아 회장과 함께 극장 운영을 맡아왔다. 빈소는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특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7일 오전 9시. 02-2227-7500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검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15일 약 11시간에 걸쳐 성남시청 압수수색을 완료했다. 성남시 도시주택국, 교육문화체육국, 문화도시사업단, 정보통신과 등이 압수수색 대상 부서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10분께부터 검사·수사관 20여명을 투입해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압수수색은 오후 8시께 끝난 것으로 파악됐다. 검찰은 도시주택국을 대상으로 당시 개발사업 전반과 관련한 자료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또 대장동 개발 사업의 인허가 관련 업무 전반을 담당한 문화도시사업단 등에 유의미한 자료가 있다고 보고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정보통신과에서 당시 직원들 간 이메일과 전자결재 자료 등을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당시 업무에 관여했던 직원들을 불러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이 성남도시개발공사를 감독·관리하는 성남시청 압수수색에 돌입하면서, 당시 시장이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될 것이란 분석도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썼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15일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날 국감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차주의 영향, 향후 금리 인상 시기·횟수 등에 대해 질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또 1800조를 돌파한 가계부채, 물가, 원·달러환율 등도 핵심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국감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결정 이후에 열리는 만큼 향후 기준금리를 얼마나, 몇 차례나 더 올릴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앞서 지난 11일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으나 11월 추가 인상을 기정 사실화 했다. 또 통화정책방향문에서 '점진적' 표현 대신 '적절히'라는 단어로 바꾸면서 기준금리 인상이 한 차례에서 그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0월 금통위 직후 간담회에서 "경기회복 흐름이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다음번 금통위 때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며 "여러가지 대내외 여건 변화가 금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경기회복 흐름이 우리의 예상을 벗어나는지 짚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향후 기준금리를 현재의 0.75%에서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경우 전체 가계 이자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스피가 3000선을 하회하는 등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동학개미가 혼돈에 빠졌다. 코스피 하단이 2800선이 될 수 있다는 비관론과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는 낙관론 사이에서 개인투자자들은 '곱버스' 상품을 두고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며 갈팡질팡하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2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KODEX 인버스에 대해서도 372억원 '팔자'를 나타냈다. 일명 곱버스로 불리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는 코스피200 지수를 역으로 2배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코스피200 선물지수를 마이너스(-) 2배수 만큼 따라가도록 설계돼 지수가 떨어질수록 이익이 난다. 코스피200 지수가 1% 하락하면 2%의 수익이 나고 1% 상승하면 2%의 손실이 나는 구조다. 월간 기준으로는 순매도 중이지만 개인들은 이달 들어 곱버스와 인버스 ETF에 대해 사고 팔았다를 반복하고 있다. 실제 코스피가 3000선으로 밑으로 떨어졌던 지난 6일 개인은 지수 반등에 베팅하고 KODEX 200선물인버스2X를 320억원어치 매도했다. 이튿날 지수가 2% 가까이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