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치

오늘 한국은행 국감…기준금리·가계부채, 환율, 물가 등이 쟁점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15일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이날 국감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차주의 영향, 향후 금리 인상 시기·횟수 등에 대해 질의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또 1800조를 돌파한 가계부채, 물가, 원·달러환율 등도 핵심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국감은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 결정 이후에 열리는 만큼 향후 기준금리를 얼마나, 몇 차례나 더 올릴지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앞서 지난 11일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으나 11월 추가 인상을 기정 사실화 했다. 또 통화정책방향문에서 '점진적' 표현 대신 '적절히'라는 단어로 바꾸면서 기준금리 인상이 한 차례에서 그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0월 금통위 직후 간담회에서 "경기회복 흐름이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다음번 금통위 때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며 "여러가지 대내외 여건 변화가 금리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경기회복 흐름이 우리의 예상을 벗어나는지 짚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향후 기준금리를 현재의 0.75%에서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경우 전체 가계 이자가 5조8000억원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차주 1인당 이자 부담은 연간 30만원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가계부채가 실물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위험이 있는 만큼 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도 질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에 따르면 올 2분기 말 가계 빚은 전분기 대비 41조2000억 늘어난 1805조9000억원으로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다. 가계 빚 증가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168조6000억 늘어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한은은 저금리로 늘어난 부채가 부동산, 주식 등 자산시장으로 유입돼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실물경제와 격차가 커지는 '금융불균형'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고, 이에 따라 통화정책과 거시건전성 정책 등 주택관련 정책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소비자물가도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치인 2%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 문제도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최근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오래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를 상회하는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미국 연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가시화, 중국 경제 둔화 우려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원·달러환율이 급등하고 있는 것과 관련 대응 문제도 지적될 것으로 보인다. 원·달러환율은 이달 들어 급등하면서 12일 장중 한때 1200.4원까지 치솟았다. 장중 기준으로 12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 28일(1201.0원) 이후 처음이다.

 

이 밖에도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한국은행 설립 목적에 고용안정 추가 여부 등의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