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란에 이어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2위 유지 이란 원정 A매치 1974년 첫 대결 이래 8경기 연속 무승…3무5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 축구가 47년 동안 한국 축구의 발목을 잡고 있는 '이란 아자디 무승 징크스'를 깨기 직전까지 갔으나 결국 무승부에 만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에서 후반 3분에 터진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31분 알리레자 자한바크시(페예노르트)에게 아쉬운 동점골을 허용했다. 상대전적은 9승10무13패가 됐다. 손흥민의 선제골에 힘입어 역대 처음으로 이란 원정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보는 듯 했지만 징크스를 넘지 못했다. 한국은 1974년 9월 아라야메르 스타디움(현 아자디 스타디움) 원정을 시작으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이날 무승부까지 포함해 3무5패가 됐다. 그래도 '원정팀의 지옥'이라고 불리는 어려운 이란 원정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한 점은 긍정적이다. 이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절차적 정당성 확보하기 위한 것...유권해석 변경 가능성 희박 이 전 대표 퇴로 열어주기 위한 고육지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결과에 문제를 제기해온 이낙연 전 대표는 13일 경선 결과와 관련해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경선 이후 침묵을 지켜온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당무위가 경선 무효표 산출 방식과 관련해 유권해석을 실시한 뒤 경선 결과에 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는 당무위의 무효표 재해석에 관한 유권해석 결과를 받아들인다는, 사실상 경선 승복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높다. 이 전 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당무위를 소집해 유권해석해달라고 요구한 게 아니냐"며 "거기에서 결정했으면 따라야 한다. 거기에서 결정했는데 우리가 뭐라고 또 이의를 제기하겠느냐. 결과에 순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당무위는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일 뿐 결과가 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대통령 후보로 공인했고, 이 전 대표 측에 승복을 공개적으로 요구해왔다. 결과 번복 가능성이 없는 상황에서 지도부가 당무위를 개최한 것 역시 이 전 대표에게 퇴로를 열어주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는 해석이
매출 18조, 영업이익 1조 예상 생활가전·TV 판매 호조…전장은 적자 누적될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LG전자가 12일 연결기준 2021년 3분기(7~9월) 잠정 실적을 발표한다. 잠정 실적은 회계 결산이 끝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하는 수치다. LG전자는 지난 7월 장기 적자를 기록하던 모바일(스마트폰) 사업 정리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올해 3분기 매출은 모바일을 포함한 MC사업본부를 제외하고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올린 올해 1분기 실적(17조8124억원)을 소폭 웃돌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이익은 MC 부문을 제외하고 지난해 3분기 수준(1조1074억원)에 머물겠지만, 올해 1분기(1조5166억원)와 2분기(1조1128억원)에 이어 세 분기 연속 1조원대 이익을 지켜내며 선방할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3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18조1660억원, 영업이익 1조1209억원으로 각각 예측됐다. 부문별로는 LG전자는 미국 월풀을 누르고 상반기 글로벌 1위 자리에 오른 생활가전(H&A)이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북미와 유럽 등에서 성장을 나타내며 3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TV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내전을 겪고 있는 예멘에서 1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연합군의 공습으로 후티 반군 156명이 사망했다고 AFP 등이 보도했다. 사우디 연합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마리브 남부 지역에서 33차례 공습을 단행했다"며 "공습으로 군용 차량 8대가 파괴됐고 후티 반군 15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석유 자원이 풍부한 마리브는 최근 격전지가 돼 왔다. 예멘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북부 정부 충성파의 발판이 돼 후티 반군의 표적이 돼 왔다. 전날엔 예멘 남부 항구도시 아덴에서 아덴 주지사와 농무부 장관을 겨냥한 후티 반군의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아덴 주지사와 농무부 장관은 목숨을 건졌지만 이 테러로 6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마인 압둘말렉 사이드 예멘 총리는 "후티 민병대가 폭력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란 정부가 후티족을 더 많은 폭력 사태로 내몰고 있다"고 비난했다. 사우디와 이란은 역내 최대 라이벌이다. 사우디 등 연합군이 뒤에 있는 예멘 정부군과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은 대리전 양상을 띄며 수년째 내전을 벌이고 있다. 2014년 이후 민간인 수만
다우 0.72%, S&P 0,69%, 나스닥 0.64%각각 하락 유가, 7년만에 배럴당 80달러 돌파 골드만삭스 美성장률 전망치 하향조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1일(현지시간) 국제 유가 급등 속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국제 유가 급등으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0.19포인트(0.72%) 하락한 3만4496.0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0.15포인트(0.69%) 빠진 4361.19에 폐장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3.23포인트(0.64%) 내려간 1만4486.20에 거래를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투자자들은 3분기 주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유가 급등과 경제 불안 등을 저울질하며 암울한 한 주를 시작했다. 이날 주가는 종일 큰 변동이 없다가 마지막 매도세가 증가하면서 장중 최저치로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장중 배럴당 82달러를 돌파한 뒤 8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80달러 선을 넘긴 것은 7년 전인 지난 2014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국제기준인 브렌트유도 장중 84.15달러 안팎을 오갔다.
이더리움도 소폭 오른 3400달러 선에서 거래 연준·SEC 우호적 발언으로 랠리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5만7000달러를 넘어서며 2주 간의 랠리를 연장했다.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비트코인은 이날 5만7793.04달러까지 올랐다. 이달 들어서만 30% 이상 올랐다.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5시 현재(한국시간 12일 오전 6시) 비트코인 1개당 5만7286.9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보다 3.35% 상승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소폭 오른 3400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CNBC는 암호화폐에 대한 최근 미 규제당국 수장들의 우호적인 발언이 랠리를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국은 중국과 달리 암호화폐를 금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선물로 구성된 상장지수펀드(ETF)의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됐다. 다만 나머지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은 하락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여민관에서 제44회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한복의 우수성과 K-팝·K-드라마 등 한류문화 속 한복 콘텐츠 활용 방안 필요성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복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일주일을 '2021 한복문화주간'으로 선정했다. 패션쇼, 전시·관광·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속 한복문화를 일상문화로 자리잡게 한다는 계획이다. 또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오는 13일 첫 출범을 앞둔 국무총리 주재의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 대한 설명과 정부 차원의 차질없는 단계적 일상회복 준비를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되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소환했다. 약 14시간 조사를 받고 검찰청사를 나온 김씨는 "검찰 조사에서 성실히 소명했다"고 말했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전날 김씨를 뇌물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김씨는 전날 오전 9시48분께 검찰청 청사에 도착해 약 5분 간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한 뒤 청사로 들어갔고, 이날 오전 0시27분께 청사 밖으로 나왔다. 조사를 마친 뒤 다시 취재진과 만난 김씨는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1호 실소유주 논란에 대해 "의심의 여지 없이 화천대유 것"이라며 "화천대유는 내 개인 기업"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처음에는) 이 정도 수익을 예상하지 못했다. 부동산 경기가 갑작스럽게 뛰었고, 저희가 예상하지 못한 수익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에 대한 의혹 내용이 담긴 정영학 회계사 녹취록과 관련해 "정영학과 한번도 진실된 대화를 해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녹취록 속에 등장하는 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녹취가) 민사 소송의 증거로 사용될 줄 알았지, 이렇게 형사적,
앞선 두 차례 달러 채권 이자 지급 모두 30일 유예 '시간 끌기'로 공식 디폴트만 피하고 있는 상황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파산위기에 몰린 중국 2위 부동산개발그룹 헝다그룹(에버그란데)가 12일 또 한 번의 채권 이자 지급 만기일을 맞았다. 하지만 지난달 두 차례의 채권 이자 지급 만기일에도 상환을 미루고 침묵했기에 이번에도 이자 지급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만기인 헝다그룹의 채권 이자는 1억4813만 달러(1771억6348만원)다. 지난달 23일에는 2022년 3월 만기 달러 채권의 이자 8350만 달러(998억6600만원)와 2025년 9월 만기 위안화 채권 이자 2억3200만 위안(430억7776만원)을 지급해야 했다. 그런데 위안화 채권 이자만 지급하고 달러 채권이자 지급은 30일 유예했다. 같은 달 29일에도 2024년 3월 만기 달러화 채권의 이자 4750만 달러(568억1000만원)를 지급해야 했지만 이 역시 유예했다. 헝다그룹은 오는 19일에도 1218만 달러(145억6728만원), 30일 1425만 달러(170억4300만원)의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다음달 8일에는 8249만 달러(986억5804만원), 12월28일에는 2억
대장동 의혹 확산에 이재명 불안감 커져 이낙연에 몰표 이낙연 지지층과 중도층 표심 결집 국민의힘 지지층의 역선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파장? 이낙연 전 대표 지지층 결집? 국민의힘 지지층의 역선택?' 이낙연 전 대표 측의 경선 불복의 계기를 제공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결과 원인을 놓고 정치권 안팎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 10일 발표된 민주당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예상과 달리 이 전 대표가 이재명 경기지사에 압승을 거뒀다. 국민·일반당원이 참여한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후보는 득표율 28.3%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후보(62.37%)에게 대패했다. 이에 대한 여러 분석이 제기되는 가운데 가장 설득력이 있는 주장은 대장동 의혹 확산으로 이 지사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민주당에 충성도가 떨어지는 국민선거인단이 이 전 대표에게 몰표를 던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11일 YTN방송에 출연해 "2차 국민선거인단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 3일 구속되기 전에 투표해 그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3차 국민선거인단은 유 전 본부장 구속 이후 대장동 의혹이
송영길, 사퇴 권유…이재명 "심사숙고해서 결정“ '대장동' 공세 노출 부담에 국감 전 조기 사퇴 가능성 국감 두려워 피했다는 인상 남길 수 있어 고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사직 조기 사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국회 국정감사의 피감기관인 경기도의 수장으로 올해 국감까지는 마치고 지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대선 체제를 서두르는 민주당 지도부에서 조기 사퇴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 후보는 지난 11일 국회에서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를 만난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지사직 조기 사퇴 요청을 받았다. 송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제부터 이 후보는 단순한 경기지사가 아니라 우리 자랑스런 대한민국 집권여당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이라며 "하루 속히 경기지사직을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대선 준비를 해야 됨을 강조하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최종 후보 선출과 함께 민주당이 신속히 대선 체제로의 전환을 준비하면서 이 후보도 지사직을 던지고 함께 해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도지사로서의 책임도 있고 여당 후보로서의 책임도 있어서 쉽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2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가운데 이날 두 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조사에서는 동결 의견이 더 우세하게 나왔다. 금투협이 지난 27~30일까지 국내 채권 업계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100명 중 87명이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한은은 지난 8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2018년 11월 이후 2년 9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0.75%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코로나19 4차유행에 따른 경제, 소비지표가 부진한 데다, 최근의 증시 등 금융시장 불안을 고려해 다음 달로 미룰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기준금리를 잇따라 올린 전례가 거의 없고, 줄곧 '점진적' 인상을 예고한 만큼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기준금리를 잇따라 인상한 경우는 2007년 7월 4.50%에서 4.75%로 0.25%포인트 올린데 이어 다음달인 8월 다시 5.0%로 0.25%포인트 올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11일 첫 공식 일정으로 대전 현충원을 방문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한다. 참배 일정에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도 일부 동행한다. 이 후보는 참배 종료 후에는 충북 청주시에 있는 질병관리청을 비공개로 찾아 코로나19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집권여당의 대선 후보로서 코로나19 극복이 가장 시급한 해결 과제임을 강조한 행보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