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족’ 늘며 가까운 편의점 빙과 수요 폭증 GS25, 19~22일 컵얼음 매출 전월 동기 대비 90.3%↑ 이마트24, 봉지얼음 매출 84%, 컵얼음 53% 증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낮 최고기온이 37도 이상 오르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편의점 컵얼음과 아이스크림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와 무더위 등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슬리퍼처럼 편안한 복장으로 갈 수 있는 생활권역, 이른바 '슬세권' 편의점에서 더위나 갈증을 해소하는 수요도 커진 것으로 보인다. 26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컵얼음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90.3% 상승했다. 아이스크림은 88.1% 이온 음료 매출은 89.7% 신장하면서 여름 매출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마트24 역시 같은 기간 봉지얼음 매출이 84%, 컵얼음 매출이 5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 먹을 수 있는 컵얼음은 물론 집에 두고 먹는 봉지얼음까지 편의점에서 구매하면서 이동을 최소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봉지얼음과 컵얼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211%, 125% 늘면서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를 입증했다.
납치범들, 일인당 약 138만 원 몸값 요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나이지리아에서 무장납치법들이 납치한 학생 120여명 가운데 28명을 석방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무장납치범은 28명의 학생들을 풀어줬다. . 앞서 지난 5일 새벽 무장 납치범들은 카두나주 다미시 마을의 기숙학교인 베델 침례고등학교에서 120여 명의 학생들을 납치했다. 지금까지 34명의 아이들이 석방됐거나 탈출에 성공했다. 80명이 넘는 아이들이 아직 억류 중인 가운데 그들이 언제 풀려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납치범들은 몸값으로 한명 당 50만 나이라(1200달러, 약 138만원)를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장괴한들은 잠파라주를 비롯한 나이지리아 북서부와 중북부에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2월부터 나이지리아에서 피랍된 학생은 10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2월 니제르주 소재 카가라 국립과학대학에서 279명의 학생들이 납치됐다가 며칠 이후 풀려났다
오늘 민주당 선관위원장. 후보 총괄본부장 연석회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간 네거티브 공방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각 경선 후보 총괄본부장을 모아 네거티브 자제를 주문한다. 민주당 경선이 정책 검증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민주당 선관위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이상민 선관위원장과 각 경선 후보 총괄본부장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연다. 민주당 관계자는 "연석회의는 경선을 선의의 경쟁 구도로 만들기 위해 (선관위원장 주도로) 마련됐다"며 "선관위원장이 각 캠프에 선을 넘는 비방을 자중할 것과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말하고 관련 조치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두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는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면서 노무헌 전 대통령 탄핵 찬반, , 형수 욕설 논란, 혜경궁 김씨 의혹, 옵티머스 의혹, 경기도 유관기관 상근직원 비방 논란 등 후보와 가족, 주변 인사까지 물고 늘어지는 전면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 전 대표 측이 이 지사의 이른바 '백제 발언'을 '지역주의 조장'이라고 비판하면서 거친 감정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 지사 측은 이 전 대표에게 후
2차 추경 신속 집행도 강조할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비수도권 거리두기 3단계 일괄 상향 정부 방역 지침에 대한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5일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민과 함께 힘을 모아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이라며 "어렵고 힘들겠지만, 지난 2주간 적극 협조해 주신 것처럼 조금 더 인내하며, 지금의 고비를 빠르게 넘길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또 이날 회의에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의 신속 집행, 40대 이하를 대상으로 한 차질없는 코로나19 백신 예약 접종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여름휴가철이 다가왔지만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여름휴가 기간에 휴가를 가지 않고 이직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이 나왔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7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여름 휴가 기간 중 이직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답한 직장인이 72.5%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직장인 47.3%가 여름휴가 대신 이직을 준비한다고 답한 것에 비해 25.2%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들이 여름휴가 대신 이직 준비를 하는 이유로는 '여유롭게 이직할 기업에 대해 알아보려고'라는 응답이 31.2%로 가장 많았으며 '코로나19 여파로 휴가를 떠나기 불안해서'라는 응답도 27.2%로 비교적 많았다. 이 밖에 '평소 직장생활 중에는 이직 준비가 눈치 보여서'(19.3%), '여름휴가를 이용해 지원기업 면접 등을 보려고'(18.0%) 등의 답변이 있었다. 여름휴가 기간 동안 이직 준비 계획(복수응답)과 관련해서는 '이력서·경력기술서 작성 및 업데이트'가 응답률 59.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면접 준비'(22.9%), '어학 및 자격증 시험 준비'(22.2%), '기업들의 채용공고 검색'(15.6%), '포트폴리오 제작
50대 예약률 84%…50~54세 82.2%, 55~59세 86%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50대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다. 수도권 거주자는 화이자, 비수도권 거주자는 모더나의 백신으로 접종을 받게 될 예정이다.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55~59세의 예방접종이 이날부터 진행한다. 정부는 지난 4월부터 75세 이상, 60~74세, 50대 등 연령별로 구분해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50대는 지난 12일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장소에서 접종을 받도록 했다. 그 결과 50대 접종 대상자 총 734만7256명 중 예약을 한 사람은 617만2063명으로, 예약률은 84%를 나타냈다. 연령을 세분화하면,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예약을 한 55~59세의 경우 대상자 354만222명 중 304만3805명이 예약을 해 예약률은 86.0%로 집계됐다.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예약한 50~54세는 380만7034명 중 312만8258명이 예약을 해 예약률은 82.2%다. 예약을 한 50대는 이날부터는 전국의 위탁의료기관 약 1만3000여개소에서 접종을 받게 된다. 당초 50대는 모두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
비수도권, 내일부터 유흥시설, 식당, 카페 오후 10시까지만 골프장도 샤워 못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당초 25일까지 수도권에 적용하기로 했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26일부터 8월8일까지 2주간 더 연장됐다. 이에 따라 오후 6시 이전 4인까지 사적 모임, 오후 6시 이후 2인까지 사적 모임만 허용된다. 비수도권은 27일부터 일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된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이날부터 8월8일까지 2주간 더 실시된다. 당초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만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으나, 4차 유행이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2주 연장 카드를 꺼내들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일부터 19일째 1000명 이상 발생했다. 이 기간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437.2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1371.8명에 달한다. 특히 정부는 일상 곳곳에서 소규모 접촉 감염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고, 4단계 취지와 맞지 않는 위험도가 높은 집합 시설과 행사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구, 축구, 야구 등 '최소 인원이 필요한 스포츠 경기'에 대해서도 방역관리자가 있는 사설 스포츠 영업장을 대상으
"가정·학교·사회로 안전 복귀 최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면서 대형병원들이 생활치료센터를 속속 재가동하고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6일부터 연세대 기숙사 우정원에 생활치료센터를 다시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276명의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연세대 기숙사 생활치료센터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한 연세흉부외과의원 정원석 원장이 총괄단장을 맡아 이끌고 있다. 정 단장을 비롯해 군의관 1명 등 총 4명의 의료진과 민간 모집 간호사 10명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사, 행정직원들도 상주하면서 의료진을 지원하고 있다. 연세대 기숙사 생활치료센터에는 2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189명의 환자가 입소해 있다. 지난 16일 이후 퇴소자는 4명이다. 진료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비대면 진료로 진행되고 있다. 환자 상태가 악화할 경우 의료진이 바로 환자 구역에 투입돼 치료한다. 증상 악화로 병원 이송이 필요한 경우 코로나19 치료 관련 병원으로 이송된다. 22일 오전 9시 기준 이송 환자는 3명이다.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은 “가족 단위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이 많다”면서 “부모는 물론 자녀들이 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직접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현장에 대한 긴급 단속에 나서 유흥주점에서 몰래 술을 마시던 위반사례를 적발했다. 이 지사는 지난 22일 오후 10시께 경기 안양시에 위치한 한 유흥주점을 불시 점검,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접객원과 손님 등 7명을 적발했다. 당시 현장에는 유흥주점 종사자 2명을 비롯해 외국인 여성접객원 2명, 손님 3명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경기도 단속팀은 이 지사 지휘 아래 집합금지명령위반 사실을 고지한 후 방역수칙 위반 행위에 대한 확인서 작성 등의 행정절차를 거친 후 11시 30분께 단속을 마쳤다. 도는 불법영업과 집합금지명령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유흥주점과 손님을 대상으로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현장 점검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상황에서도 일부 유흥주점에서 문을 잠그고 심야에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는 제보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보호를 위해 강력하게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 국무부 "북한 내 인권과 인도주의 상황 여전히 매우 우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 국무부가 북한을 상대로 한 백신 지원 계획이 아직 없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유튜브로 중계된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우리는 북한과 백신을 공유할 계획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여전히 북한 내 인권과 인도주의 상황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라고 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우리의 대북 정책 재검토 과정에서 궁극적인 정책적 목표 중 하나는 우리의 관심사를 추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의 가치를 옹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 주민들의 인도주의 상황 개선을 위해 적절한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그는 이날 브리핑에서 북핵 문제 해결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이웃국과 우리 동맹에 위협을 제기하는 북한은 한국의 관심사나 일본의 관심사, 미국의 관심사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역내 동맹 모두의 관심사라는 취지다. 그는 이어 "우리는 북한의 위협에 한국과 매우 긴밀히 협력한다"라고 했다. 그는 또 "우리에게 있어 한국은 동맹"이라며 "우리(한국과 미국)에게는 수많은 공통의 관심사와 공통의 가치가 있다"라고 했다. 아울러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중도층 지지 이탈과 여당 경선 열기 고조 분석 "일시적 하락, 대체재 없어 유지될 것“ 예상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야권 1위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정책 이해 부족과 과격한 발언 등으로 중도 가치를 훼손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본인 리스크로 그의 지지율이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대세론이 흔들리는 위기를 맞고 있다. 검찰총장을 사퇴한 지난 3월 이래 안정적으로 30%대를 지켜왔던 윤 전 총장 지지율은 정치행보 3주를 넘긴 현재 10% 후반으로 급락했다. 윤 전 총장이 잇단 말실수와 과격 행보로 중도층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데다 여당 경선 열기가 더해지면서 지지율이 하락세를 탔다는 분석이다.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5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응답률 27.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자세한 사항은 여론조사 기관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고) 윤 전 총장은 19.7%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윤 전 총장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중도 가치 훼손이 꼽힌다. 윤 전 총장은 검사
서울은 노도강, 수도권 GTX 라인 중심 갸격 치솟아 전셋값도 덩달아 뜀박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의 집값 고점(高點) 경고에도 과열이 진정되기는커녕 시장은 이를 비웃듯 상승폭을 더 키우고 있다. 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는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서는 광역급행철도(GTX) 라인에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이 치솟으며 전국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모습이다. 23일 한국부동산원의 7월 셋째 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매는 0.27%, 전세는 0.20% 상승하며 전주보다 각각 0.3%포인트, 0.4%포인트 확대됐다. 수도권은 0.32%에서 0.36%로, 서울은 0.15%에서 0.19%로, 인천은 0.44%에서 0.46%로, 경기는 0.40%에서 0.44%로 상승세가 더 뚜렷해졌다. 수도권의 상승률은 부동산원이 2012년 5월 해당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이며, 서울은 지난 2019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1년7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의 연이은 '집값 고점' 경고가 무색할 정
건보 고객센터 직접고용 요구 지원차 원주시 1인 시위만 가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예고대로 23일 강원도 원주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파업 중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조를 지원하기 위해 이날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앞에서 집회를 연다. 당초 주최 측은 원주시의 2단계 방역수칙에 따라 100인 이하 집회로 8곳에 집회 신고를 했다. 원주는 집회 차단을 위해 이날부터 8월 1일까지 10일 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고, 집회는 4단계를 적용해 '1인 시위'만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이에 공공운수노조는 입장문을 내고 "집회에 대해서만 4단계 기준을 적용해 전면 금지한 조치를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면서 "공단이 노조와 했던 약속을 지켜 직접고용을 지금이라도 결단한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고 강행 의지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는 가운데 전국 조합원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자 지역사회에서는 감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역주민들은 전날 자체적으로 1640여명의 집회 반대 서명을 모아 시청 측에 전달했다. 방역 당국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