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힘行 무게…尹-李 궁합에 여야 모두 관심 與 공격 맞대응 능력 탁월한 이준석, 윤석열에 필요 이준석 '보수 혁신' 바탕 깔아 윤 입당 명분으로 충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권후보 1위를 달리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영입은 국민의힘의 대선 승리를 향한 절체절명의 숙제다. 6·11 전당대회의 최대 화두도 표면상으론 정권창출을 위한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이지만 속내는 윤 전 총장을 어떤 시점에 '모셔 오느냐'다. 실제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주자 중 자강론을 펴는 후보들마저도 윤 전 총장 영입에 반대하지는 않고 있다. 윤 전 총장의 '결심'만 남았을 뿐이다. 이런 가운데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 의원 4명과 접촉, 사실상 국민의힘 행으로 기운 게 아니냐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그를 맞이하기 위한 당 대표로 누가 최적인가를 놓고 계산이 분주하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중 1위로 컷오프를 통과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윤 전 총장과의 '궁합'에 관심이 쏠리는데, 야당뿐만 아니라 여당에서 마저 '당 대표 이준석-대선후보 윤석열'이라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윤 전 총장도 당 대표에 이 전 최고위원을 염
휴대전화 통해 모바일 상품권으로도 지급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서울시가 3일부터 상수도관 누수를 신고한 시민에 포상금 3만원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2만원이던 포상금을 3만원으로 인상한 것이다. 매년 서울시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누수의 70%는 시민 신고로 발견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서울시가 탐지장비를 이용해 누수를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있지만, 수시로 발생하는 돌발 누수를 찾아내기에는 역부족이다. 누수 신고가 이뤄지면 빠른 복구 조치를 통해 도로 함몰, 결빙, 주변 건물 침수 등 2차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누수 발견시 국번없이 전화 120번이나 서울시내 각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된다. 포상금 수령 방식은 다양해졌다. 기존에는 등기 우편으로 상품권을 받아야 했지만 앞으로는 휴대전화를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김태균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가 누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열쇠"라며 "누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누수 저감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호주, 일본, 뉴질랜드, 한국 거론...중국 부상 견제용 인 듯 나토 외무장관 화상회의서 발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화상회의에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 나토 간 협력을 주문했다. 1일(현지시간) 국무부는 홈페이지에 게시한 보도자료를 통해 블링컨 장관은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주최한 나토 외무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은 나토와 유럽연합(EU)을 포함한 동맹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또 나토가 호주, 일본, 뉴질랜드, 한국과의 협력을 심화하도록 독려했다"고 밝혔다. 이 4개국을 콕 짚어 거론한 이유를 따로 설명하진 않았지만, 모두 미국이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다. 미국은 인도, 일본, 호주와의 안보 연합체 '쿼드(Quad)'를 통해 중국 견제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아울러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은 곧 열릴 나토 정상회의와 관련해 논의하고 나토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하면서, 우리 동맹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우선순위를 강조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블
남성 체내에서 변이 일으킨 듯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 고베시(市)에서 코로나19 영국발 변이가 진화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일본에서 처음 발견됐다고 NHK가 1일 보도했다. 고베시는 지난달 17일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50대 남성에게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현지 당국은 이 남성의 게놈 분석 결과 영국발 변이가 더욱 진화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 이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것이다. 전 세계적으론 유럽을 중심으로 150여 명 정도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염력과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 정도는 기존 영국발 변이와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에서 발견된 이 변이는 이 남성 체내에서 변이를 일으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베시는 "이 남성과 가족은 최근 해외에 나가지 않았다"며 "남성 체내에서 변이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베시는 "이번과 같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발견해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계속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당 쇄신 방안과 민주당의 정책 노선 등 설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국민소통 민심경청' 대국민 보고 대회와 취임 한 달 차 기자 간담회를 갖는다. 송 대표는 지난달 25일부터 4·7 재보궐선거 참패에서 드러난 민심을 직접 듣고, 당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민심경청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송 대표는 일주일간 '찾아가는 민주당' 일정 등을 통해 청년, 직장인, 청년 등을 만났고, 문화·예술인, 보건의료종사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이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송 대표는 국민들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당 쇄신 방안과 민주당의 정책 노선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송 대표는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회고록 출간으로 불거진 '조국 사태'에 유감 표명을 언급할 것인지 주목된다. 앞서 송 대표는 전날 비공개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자신이 직접 조국사태에 대해 언급하는 것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 총리, 검찰총장. 경찰청장.국세청장. 금융위원장 등과 합동 브리핑 지난 3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 출범 84일 만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는 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을 포함한 부동산 투기 수사 관련 중간 결과를 발표한다. 부동산 투기 수사를 진행 중인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합수본)가 출범한 지 84일 만이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 투기 조사 및 수사 중간결과 관련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개최한다. 브리핑에는 김오수 검찰총장과 김창룡 경찰청장, 김대지 국세청장과 은성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는 지난 3월4일 정부합동조사단(합조단)을 꾸리고 두 차례에 걸쳐 43명의 투기 의심자를 확인했다. 합수본은 지난 3월10일 출범, 합조단으로부터 넘겨 받은 투기 의심자들을 포함한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을 조사해왔다. 현재까지 합수본이 부동산 범죄와 관련해 내사 또는 수사한 사건은 총 646건으로, 연루된 인원은 279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내부정보 이용 행위 등은 315건·1453명이며, 기획부동산 등 기타 부동산 범죄 관련은 331건·1443명이다. 신분별로는 고위공무원 8명, 국회의원 13
최태원·정의선·구광모·김기남 참석 김 총리, 3일 경제 5단체장 간담회…靑·정부, 재계 연쇄 스킨십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4대 그룹 총수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문 대통령 취임 이후 4대 그룹 총수를 청와대로 별도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한미 정상회담 기간 총 44조원의 대미(對美) 투자를 통해 한미 정상회담을 측면 지원한 대기업들을 격려하는 취지가 담겼다. 기업인들과의 공개 소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3월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경제 부처, 정책실장, 비서실장 모두 기업인들 하고 활발하게 만나서 대화하는 게 좋겠다"며 폭넓은 소통을 강조한 바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는 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5개 경제단체 회장과 간담회가 예정돼 있다. 청와대와 정부가 연쇄적으로 재계와의 스킨십에 나서는 셈이다. 문 대통령은 이 간담회 자리에서 한미 경제협력과 백신 파트너십을 성사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
7월1일 EU 27개 회원국 도입 앞서 시행 불가리아, 체코, 덴마크, 독일, 그리스, 크로아티아, 폴란드 등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럽 7개국이 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디지털 백신 여권 사용을 개시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날 디지털 백신 여권을 도입한 유럽 국가는 불가리아, 체코, 덴마크, 독일, 그리스, 크로아티아, 폴란드 등 7개국이다. 이는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이 오는 7월1일부터 디지털 백신 여권을 도입하겠다고 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EU 집행위원회는 백신을 완전 접종한 지 14일이 지났거나 180일 이내에 완치된 EU 지역 거주자에 대해 디지털 백신 여권을 발급해 검사나 자가 격리 없이 출·입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NYT는 "유럽 7개국이 예정보다 일찍 디지털 백신 여권을 운영한다"며 "팬데믹 이후 글로벌 이동에 대한 표준이 될 수 있는 지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디지털 백신 여권은 72시간 내에 백신을 완전 접종 했는지, 감염 후 회복됐는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는지 등을 기록한 것이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 때문에 데이터는 따로 보관하지 않는다고 EU 집행위는 설명했다. 장기
국민의힘 합류에는 시간 필요할 듯 장제원 "책임감 가지고 정권교체 국민 열망 받아들여야" 충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에 "이런저런 고민도 했고, 몸을 던져야겠단 생각을 했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대권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아가 국민의힘 합류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장 의원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달 24일 직접 전화를 걸어 "결심이 섰다.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않겠다"라며 본격적인 정계 행보에 나설 것을 시사했다. 이에 장 의원은 "책임감을 가지고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무겁게 받아들이셔야 한다"라고 충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의원은 1일 "윤 전 총장이 명확한 결심이 선 것으로 보여진다. 깊은 고민을 하고 계실 텐데 안부가 궁금해도 못 드렸다고 하니, (윤 전 총장이) 본인도 고민을 했다고 전하더라"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국민의힘 합류에 대해선 "이제 막 (정치를) 결심한 상황이다. 정치에도 시간이 필요하다"라며 선을 그었다. 윤 전 총장은 최근 정진석·권성동·윤희숙 등 의원들을 직접 만나며 국민의힘과 접촉면을 늘리고 있다
"팔 사람은 다 팔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매물을 거둬들인다든가 하는 특별한 움직임은 없어요.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급할 건 없다는 분위기예요. 일종의 버티기, 혹은 지켜보기죠." 지난 1일을 기준으로 인상된 종합부동산세가 적용되고, 양도소득세도 중과됐다. 전례 없는 수준의 세금 정책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주목된다. 일단은 인상된 고지서를 받아들게 된 유주택자들은 급히 팔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매물 잠김으로 거래 절벽을 예상하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2일 정부 등에 따르면 종부세 기본 세율은 0.5~2.7%에서 0.6~3.0%로 0.1~0.3%포인트씩 올랐다.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나 3주택자에 부과하는 세율은 1.2~6.0%로 0.6~2.8%포인트 높아졌다. 집을 팔 때 내는 양도세는 1년 미만 단기보유자의 경우 세율이 기존 40%에서 70%까지, 조정대상 지역의 양도세 최고세율은 최고 75%까지 상승했다. 유례없는 초고강도 대책이다. 전날 돌아본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인근의 공인중개사무소들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아파트 상가 1층에 위치한 사무소 대부분은 손님이 없었고, 전화 문의도 많지 않은 상황이었다. 잠실동 A공인중개사무소
4월 5건에서 5월 16건으로 급증...시총 낮은 기업들 적극 추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상승세를 달리던 국내증시가 횡보하는 모습으로 전환되자 상장사들이 자사주 취득에 나서고 있다. 부진한 주가에 상승 모멘텀을 줘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특히 시가총액이 낮은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다만 자사주 취득은 단기적인 영향에 그치는 성향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자사주 취득 결정 후 10일이 됐을 시기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자사주 취득을 결정한 상장사는 총 49개사다. 이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28개를 기록했고, 코스닥 상장사는 21개사로 집계됐다. 이들이 자사주를 취득하는 이유는 주가 상승을 위함이다. 통상적으로 자기주식 취득은 주식시장의 조정이 길어질 때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 자기주식은 취득하는 동안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주어 완만한 주가 상승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증시의 하락 추세가 아닌 조정 기간일 때, 종목 선택에 집중하는 성향을 보인다. 회사가 적극적으로 주가 방어 의지를 보여 외국인과 기관의 투자를 유인하고 주가 상승을 동시에 꾀하는 셈이
근로자 10명 임금·퇴직금 8590만원 체불 혐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은 노동자 10명의 임금을 체불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화물운송업자 A(50)씨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경북 구미시에서 화물운송 업체를 운영하며 근로자 10명의 임금과 퇴직금 8590만원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근로감독관의 출석 요구에 불응한 채 1년간 도피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과거에도 임금을 상습적으로 체불해 처벌받는 등 죄질이 나빴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이후송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장은 "아무런 죄의식 없이 고의적으로 임금을 체불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은 채 도주하는 악덕 사업주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 수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달 중순부터 30대 미만 의료기관 종사자들에 접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이 1일 오후 국내에 도착한다. 모더나 백신이 국내에 반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이날 오후 2시2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번 모더나 백신은 아시아나항공 OZ588편 화물기를 통해 국내에 상륙한다. 이날 도착하는 백신은 모더나사와 정부가 계약한 4000만회(2000만명분) 중 5만5000회분이 우선 도입되는 것으로, 국민 1인당 2회 접종임을 감안하면 접종량은 2만7500명분이다. 이날 도착한 모더나 백신은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거쳐 이달 중순부터 공급되며, 30대 미만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에 접종된다. 모더나 백신은 당초 지난달 31일 오후 국내에 올 예정이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인해 하루 연기 됐다. 지난달 3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대한항공 화물기를 통해 도입되려던 모더나 백신은 출발 지역을 바꿔 벨기에 브뤼셀에서 아시아나 화물기를 통해 이날 국내에 도착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