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토요일인 10일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포근한 봄 날씨가 계속해서 이어지겠다. 다만, 아침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크겠다. 미세먼지는 전국에서 '좋음'을 보이며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기상청은 "오늘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도 이상이 되겠고,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은 20도 가까이 오르는 곳이 있겠다"며 "강원 영동과 경상권동해안에는 동풍이 불면서 15도 이하로 선선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말인 오늘과 내일은 전국 대부분 내륙에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가 되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8도, 수원 5도, 춘천 2도, 대관령 -5도, 강릉 4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4도, 부산 7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6도, 수원 18도, 춘천 19도, 대관령 12도, 강릉 17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의 12~15세 대상 긴급 사용승인을 요청했다. FDA는 지난해말 16세 이상을 위해서만 이 백신을 긴급 사용승인했다. 화이자는 조만간 미국 이외 국가에서도 해당 연령에 대한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9일 폴리티코와 NBC 등에 따르면 화이자의 긴급 사용승인 신청은 12~15세 어린이 226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을 한 결과, 100% 효과를 보였다는 지난주 자체 발표를 토대로 이뤄졌다. 다만 이 발표는 동료 심사(peer-reviewed)를 거치지 않았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는 당시 3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면서 "다음 학년이 시작되기 전에 이 연령층(12~15세)에게 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미국은 9월 학기제다. 미국은 미시간과 미네소타 등 일부 주(州)에서 청소년과 어린이의 코로나19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 이들은 당초 코로나19 전염률이 성인 보다 낮게 나왔지만 영국 변이 바이러스는 유사한 속도로 퍼지고 있다. 폴리티코는 FDA의 화이자의 12~15세 대상 긴급 사용승인 심사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내놓을 예정이어, 어떤 내용이 담길 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당초 지난달 말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 이후 토지 등 비주택담보 대출에 대한 규제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발표를 연기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전날 '여신전문금융회사·저축은행 최고경영자(CEO) 등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 타 부처들과 협의를 진행했다"며 "조금 더 준비해서 합의가 잘되면 다음주, 또는 그 다음주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금융당국이 밝힌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핵심 내용은 현재 금융기관별로 관리하고 있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지표를 차주별 DSR로 전환하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금융회사별로 DSR을 평균치(40%)만 관리하면 되기 때문에 차주에 따라 DSR 40%가 넘어서기도 했지만, 앞으론 모든 차주에게 같은 비율을 적용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전체적으로 가계대출을 받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부채 증가율이 완화되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은 위원장은 "2019년까지 4.9% 정도였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4월 셋째 주에 전국 35개 단지에서 총 1만4787가구(일반분양 3814가구)가 분양한다. 견본주택은 11개 사업지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드마크데시앙', 대구 수성구 두산동 '호반써밋수성', 전남 광양시 황금동 '광양푸르지오더센트럴' 등이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 양주시 옥정동 '양주옥정린파밀리에',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강변라온프라이빗', 경북 포항시 흥해읍 '한화포레나포항' 등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태영건설은 경기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309번지 일원에 '용인드마크데시앙'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7층, 8개 동, 전용면적 51∼84㎡, 총 1308가구 규모로 1069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단지에서 반경 1㎞ 내에 용인초·용인중·태성중·태성고가 위치한다. 또 용인중앙공원을 비롯해 돌봉산, 봉두산, 마평동산 등 녹지시설이 있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다.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운동장·송담대역과 용인공용버스터미널도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며, 영동고속도로(용인IC) 등을 통해 주변 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호반건설은 대구 수성구 두산동 85번지 일원에서 '호반써밋수성'을 분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뉴욕 증시가 9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배포 가속화에 따른 낙관론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로 마감했다. 특히 경기 회복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9일 뉴욕주식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97.03포인트(0.89%) 상승한 3만3800.6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31.63포인트(0.77%) 오른 4128.80에,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70.88포인트(0.51%) 상승한 1만3900.18에 장을 마무리했다.
나스닥도 3거래일 만에 반등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뉴욕 증시는 8일(현지시간) 장기금리 하락으로 기술주에 매수세가 선행하고 금융완화 정책의 장기화 관측에 투자심리가 유지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7.31 포인트, 0.17% 올라간 3만3503.57로 폐장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일보다 17.22 포인트, 0.42% 상승한 4097.17로 거래를 끝냈다. 상장 이래 최고치를 연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일에 비해 140.47 포인트, 1.03% 오른 1만3829.31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일시 전일보다 0.05% 떨어진 1.62%로 내려앉았다. 금리 상승 때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인 고PER(高주가수익률) 기술주에 매수가 유입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8일 국제통화기금(IMF) 패널 토론회에서 "경기회복이 균일하지 않고 불완전한 상태"라며 금융완화를 축소하려면 미국 경제가 더욱 개선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금융완화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자극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조선노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 8일 폐막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북 제재를 극복하기 위해 고난의 행군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그는 반사회주의적인 현상을 막기 위해 주민 통제와 내부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9일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신보 등 북한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조선노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 폐막식에서 폐회사를 통해 "우리 당을 어머니당으로 믿고 따르면서 자기 당을 지키려고 수십년 세월 모진 고난을 겪어온 인민들의 고생을 이제는 하나라도 덜어주고 우리 인민에게 최대한의 물질문화적 복리를 안겨주기 위하여 나는 당중앙위원회로부터 시작하여 각급 당조직들, 전당의 세포비서들이 더욱 간고한 고난의 행군을 할 것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전진도상에는 많은 애로와 난관이 가로놓여있으며 그로 말미암아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은 순탄치 않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 인민의 앞길을 개척하고 사회주의, 공산주의에로 가는 위대한 목표, 위대한 리상(이상)을 실현하는데서 우리 당은 그 어떤 우연적인 기회가 생길 것을 절대로 믿지 않는다"며 "우리는 그 어디에 기대를 걸거나 바라볼
서울시 투자기관 6곳·출연기관 20곳 기관장 인선 관심 오세훈 당선 가능성 일자 선거 전부터 줄사퇴 이어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이 10년 만에 복귀하면서 서울시 내부 인사뿐만 아니라 서울시 투자기관 6곳과 출연 기관 20곳의 기관장으로 누가 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일인 지난 7일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퇴임 의사를 밝히며 물러나는 등 선거를 앞두고 서울연구원 원장, 서울시복지재단 대표 등이 줄줄이 사퇴하며 현재 공석인 상태다. 시 안팎에선 고(故) 박원순 전 시장 재임 당시 중용됐던 3급 이상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9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에는 투자기관 6곳과 출연 기관 20곳이 있다. 산하 기관장들은 보궐선거가 시작되기 전부터 줄사퇴 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보궐선거 당일인 지난 7일 퇴임 의사를 밝혔다. 2018년 취임한 김 사장의 임기는 작년 말까지였지만 직무대행 자격으로 업무를 수행해왔다. 특히 이 자리에는 부동산 전문가 김현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등이 거론된다. 다른 서울시 산하 기관장들도 보궐선거를 앞두고 중도 사
층고 규제 해제 대상 지역과 기타 지역간 가격 양극화 전망도 경기도 , 인천 여전히 높은 상승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시중금리 상승 및 세금 부담 강화, 2.4 공급대책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가격 오름세가 둔화되며 안정 기미를 보이고 있다. 서울의 집값 급등으로 인한 풍선효과로 경기도와 인천의 아파트 가격이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오세훈 서울시장의 취임으로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등 불안 요소들도 존재한다. 9일 KB리브부동산 주간동향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 2월15일 0.42% 상승률에서 6주 연속 상승폭을 줄였지만 4.7 재보선을 앞둔 5일 기준 0.08%p 상승했다. 전세가격은 지난주 0.18% 상승률보다 낮아진 0.13%를 기록하며 0.1%대의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 자료에서도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률(0.05%)과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도 지난주(77.3)보다 낮아진 75.3을 기록했다. 최근 6주 연속 100아래를 기록하며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여주고 있다. 매수우위지수는 0~200 범위 이내이며 지수가 100을
불법공매도 사전 적발 사실상 불가능... 현재로선 사후 적발 시스템이 최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공매도 재개를 한달 가량 앞두고 불법공매도 처벌 강화 법안이 시행된 가운데, 법안에 포함된 사후 적발이 아닌 사전적발을 하는 등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개인 투자자와 경제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사전 적발의 경우 모든 매도 주문을 체크해야 한다는 한계점이 있는 등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따라서 현재로선 금융당국이 진행하려는 사후 적발 시스템이 최선의 방식이고, 그 실효성은 공매도가 재개되는 다음달 3일 이후에야 알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위원회(금융위)에 따르면 불법공매도에 대한 처벌 수위를 높인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지난 6일부터 시행됐다. 해당 개정안은 불법 공매도와 공매도 이후 유상증자에 참여한 자에게 5억원 이하 또는 부당이득의 1.5배 이하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불법 공매도로 얻은 부당이득의 3~5배 벌금이나 1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도 있다. 이전까진 불법 공매도 행위가 적발되면 1억원 이하의 과태료만을 부과해 처벌 수준이 약하다는 지적
중앙정부와 시의회 협력 없이는 규제완화 사실상 불가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취임 일주일 안으로 강남구 일대, 양천구 목동 등 주요 재건축 단지에 대한 안전진단에 착수하겠습니다." 4·7 재보궐선거로 10년 만에 서울시장직에 복귀한 오 시장이 1년 3개월이라는 짧은 임기에 공약한 주택 공급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까. 민간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서울시장에 당선되면서 부동산시장의 적지 않은 파장을 예고했다. 오 시장은 규제 완화를 통해 속도감 있게 주택 공급에 나서겠다며 '장밋빛 청사진'을 내놓았다. 용적률 규제 완화와 한강변 35층 층고 제한 완화 등으로 향후 5년간 총 36만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복안이다. 오 시장은 선거 과정에서 ▲1년 내 서울시 도시계획규제 혁파 ▲재개발·재건축 정상화로 18만5000가구 추진동력 확보 ▲도심형 타운하우스 모아주택 도입으로 3만 가구 공급 ▲상생주택으로 7만 가구 공급 등을 약속했다. 또 서울시에만 있는 ▲2종 일반주거지역 7층 이하 규제와 ▲한강변 아파트 35층 이하 규제 등을 폐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와 안전진단기준 완화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
"단계 격상해야" vs "국민 부담 너무 커" 의견 엇갈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까지 증가해 '4차 유행' 길목에 선 9일 정부가 다음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을 결정한다. 유흥시설 등 집단감염이 발생한 시설에 대한 방역 강화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일률적인 단계 조정까지 고려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미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 환자 수는 2.5단계를 초과했고 각종 방역 지표도 '나쁨'을 가리키고 있어 전문가들은 짧고 굵은 거리 두기를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3차 유행' 당시 장기간 거리 두기에서 경험한 경제적 손실을 보상할 방안은 아직이고 거리 두기로 방역 참여를 끌어낼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권덕철 중대본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 방안 등을 발표한다. 최근 확진자 수만 보면 현재 상황은 마지막 800명대였던 1월 초가 아니라 '3차 유행' 정점 직전이었던 지난해 12월 초와 비슷하다. 1월 셋째주 이후 줄곧 300~400명대에서 정체 상태였던 신규 확진자 수는 4월
정부 '백신 소통 정책' 어떻게 봐야 하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부터 두 달 사이 두 차례 접종 연기·보류가 발생하면서 안전성과 신뢰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논란을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신뢰를 회복하고 접종률을 높일 수 있다며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투명·신속한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9일 현재 학교 돌봄 인력, 취약시설 접종 대상자 등 14만2202명의 접종이 연기됐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60세 미만 대상자 3만8771명의 접종도 보류된 상태다. 당초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및 어린이집 간호 인력 대상 예방접종은 8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7일 오후 7시30분께 급히 중단 결정을 내렸다. 추진단은 이들의 접종 재개 여부를 11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당국이 백신 접종을 제한한 사례는 지난 2월에도 있었다. 추진단은 2월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 내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할 예정이었지만, 접종 시작 약 10일 전인 2월15일에 65세 이상 접종은 보류했다. 이들의 접종은 3월22일부터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