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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정은, ‘고난의 행군’ 선언…反사회주의 차단 위해 주민 통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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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노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 8일 폐막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북 제재를 극복하기 위해 고난의 행군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그는 반사회주의적인 현상을 막기 위해 주민 통제와 내부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9일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신보 등 북한 매체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8일 조선노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 폐막식에서 폐회사를 통해 "우리 당을 어머니당으로 믿고 따르면서 자기 당을 지키려고 수십년 세월 모진 고난을 겪어온 인민들의 고생을 이제는 하나라도 덜어주고 우리 인민에게 최대한의 물질문화적 복리를 안겨주기 위하여 나는 당중앙위원회로부터 시작하여 각급 당조직들, 전당의 세포비서들이 더욱 간고한 고난의 행군을 할 것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의 전진도상에는 많은 애로와 난관이 가로놓여있으며 그로 말미암아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은 순탄치 않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우리 인민의 앞길을 개척하고 사회주의, 공산주의에로 가는 위대한 목표, 위대한 리상(이상)을 실현하는데서 우리 당은 그 어떤 우연적인 기회가 생길 것을 절대로 믿지 않는다"며 "우리는 그 어디에 기대를 걸거나 바라볼 것도 없으며 오직 수백만 로동당원들, 특히는 수십만 당세포 비서동지들의 심장을 믿을 뿐"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현 시기 당세포 강화에서 나서는 중요과업에 대하여'라는 발표에서는 내부에서 나타나는 반사회주의적인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주민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오늘 우리 식 사회주의의 본태를 고수하고 그 우월성을 적극 발양시키는데서 가장 위험한 적은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현상들"이라며 "전체 인민이 자기자신을 위한 투쟁으로, 대중적인 투쟁으로 벌릴 때라야만 사회생활의 여러 분야에 만연되여있는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현상들을 낱낱이 발가놓고 쓸어버릴수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소탕전에로 군중을 조직발동하는데서 당세포들이 응당 책임과 역할을 다하여야 하겠다"며 소탕전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현상의 표현형태와 위험성, 해독적후과에 대하여 인이 박히게 꾸준히 해설하여 대중자신이 이런 현상들을 증오하고 타매하며 자기 단위와 주위에서 나타나는 온갖 부정적행위들을 짓뭉개버리기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나서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당세포가 무맥(힘이 약해서 맥을 못 추거나 지탱하지 못함)하면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현상들이 판을 치고 나아가서 우리의 혁명진지, 계급진지가 허물어지게 된다는것을 명심하고 그와의 투쟁에서 추호의 타협이나 양보도 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청년들의 옷차림과 머리단장, 언행,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하여서도 어머니처럼 세심히 보살피며 정신문화생활과 경제도덕생활을 바르게, 고상하게 해나가도록 늘 교양하고 통제하여야 한다"며 "일시 잘못된 길에 들어선 청년들도 꾸준히 원칙적으로 교양하여 사회와 집단앞에 떳떳이 내세우는 고마운 당세포가 되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도 단위특수화와 본위주의, 부정부패 등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그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를 계기로 이런 행위들과의 당적, 행정적, 법적투쟁의 도수가 높아지고있는데 맞게 당세포들이 자기 단위, 자기 집단에서 그 자그마한 싹도 나타나지 않도록 교양과 통제를 더욱 강화하여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어 "사업상특성으로부터 단위특수화와 본위주의,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행위가 나타날수 있는 단위의 당세포들이 보다 각성하여 간부들과 당원들의 당생활을 바싹 조이며 사소한 요소도 허용하지 말고 집중적인 비판공세를 들이대여 단호히 저지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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