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로 글로벌 디지털 전환이 급속도로 진행되며 ICT 기업의 부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으나, 정작 IT 강국 한국의 시가총액 기준 상위 5개 ICT 기업의 가치는 미국, 중국 기업들에 비해 각각 1/15, 1/4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이하 전경련)가 지난 10년간 한국, 미국, 중국 등 주요국 증권시장 시총 상위 5개 ICT 기업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한국 주요 디지털기업들의 시총 증가세가 상대적으로 느리고 그 규모도 현저히 작았다. ◇상위 5개 ICT기업 시총 합계 美 8092조원, 中 2211조원, 韓 530조원 한국, 미국, 중국 증시 상위 5개 ICT기업들의 시가총액 총합계에서 국가별 기업의 가치 차이가 극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5개 기업의 시총 합이 약 8092조원으로 그 규모는 대한민국 정부의 올해 본예산(512조원)보다 16배에 달한다. 중국은 약 2211조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 Top5 ICT기업의 시총 합은 약 530조원으로, 미국의 1/15, 중국의 1/4 수준이었다. 특히 인터넷 포털 및 전자상거래 기업 간 차이가 컸다. 네이버, 카카오 등 2개사의 시총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8일 제923회 동행복권 로또 추첨 결과 '3, 17, 18, 23, 36, 41'이 1등 번호로 결정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26'이다.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8명이다. 각각 26억6755만4625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56명으로 당첨금은 6351만3206원이다. 5개 번호를 맞춘 3등 2376명은 각각 149만6945원을 가져간다. 4개 번호를 맞춘 4등 11만5877명은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 당첨자는 193만7187명으로 5000원씩 가져간다.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받을 수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청사 유휴부지 주택공급은 절대 안된다”. 정부의 정부과천청사 유휴부지 공공주택공급 계획 발표와 관련해 경기 과천시와 시민단체, 미래통합당은 반대를, 정의당은 수정을 요구하고 나서는 등 후폭풍이 확산되고 있다. 과천시민광장(청사유휴지)사수 시민대책위는 8일 오후 6시 과천중앙공원 분수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과천시민은 상명하복의 일방적이고, 소통 없는 최악의 청사개발 방안에 따를 수 없다"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과천의 발전을 철저하게 무시한 근시안적인 주택공급 수단에 동참할 수 없으며, 미래세대를 위한 소중한 자원이 난개발로 버려지는 것을 두고 볼수 없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어 "과천시민들의 오랜 보금자리 이자 휴식공간으로 시민 모두가 하나되는 광장을 짓밟는 이번 계획은 즉각 철회되어야 한다"며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정의당 의왕과천지역위원회도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이번 발표는 과천시의 향후 도시계획과 미래비전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정책으로 평가 한다”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토지 소유권을 민간에 이양하는 분양방식으로는 수도권 부동산 가격의 안정을 꾀하기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할리스커피 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커피전문점 매장 내에서 음료, 디저트 등을 먹거나 마시는 시간 외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휴대전화 통화 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말하거나, 실외로 나가서 통화해야 하며 좌석 간 거리도 2m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는 정부지침이 나오자 커피업계가 비상이 걸렸다. 정부 방침에 따라 예방 수칙을 강화하겠지만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 역삼동 할리스커피 선릉역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첫 확진자 A씨는 지난달 22일 이 매장을 방문해 30분 가량 머물렀다. 서울 양재동 '양재족발보쌈'도 찾았는데, 해당 식당 이용자 확진자와 접촉한 후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24∼26일 홍천에서 캠핑을 했다. 마지막 날인 26일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홍천 캠핑장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당국은 커피전문점을 '중위험시설'로 분류, 전자출입명단 작성 등 고강도의 방역수칙을 적용하지 않았다. 할리스발 코로나19 확산은 마스크 미착용이 감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 지난 4일 커피전문점 관련 별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기록적인 폭우를 동반한 장마가 며칠째 이어지면서 현재까지 물에 잠긴 농지가 2000만평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폭우 영향으로 농축산물 피해도 불어나고 있는데, 특히 출하가 줄어들면서 과채류 가격이 평년 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농작물 침수 피해 면적은 총 6592㏊(헥타르), 1994만800평 수준이다. 가장 피해가 큰 곳은 충남(2655㏊)과 충북(1858㏊)이다. 경기 지역도 1820㏊가 물에 잠겼다. 농작물별로는 벼(4709㏊) 피해가 가장 컸고, 이어 채소(761㏊), 밭작물(597㏊), 과수(121㏊) 등 순이었다. 그 외에 유실·매몰피해도 484㏊, 낙과 피해도 59㏊, 가축폐사도 57만 마리에 달한다. 이처럼 피해가 커지면서 주요 농산물의 도매가격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농가의 출하 작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6일 기준 1㎏당 토마토 도매가격(상품 기준)은 2916원으로, 1년 전(1860원)보다 56.8% 올랐다. 평년(1855원) 평균 가격과 비교해도 57.2%나 오른 수준이다. 토마토 외에도 전반적인 가격 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세 매물이 하나라도 있어야 정부대책 효과를 논하든가 하죠." 지난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대장주로 불리는 마포래미안푸르지오 단지의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임대차보호 3법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전세 매물이 씨가 말랐다"며 이같이 대답했다. 이 대표는 "집주인들이 전세 매물을 월세로 돌리고, 전셋값도 이미 오를 만큼 올랐다"며 "전세 매물 자체가 없으니 거래도 없다"고 말했다. 이날 이 단지 중개업소 대부분 개장 휴업 상태나 다름없을 정도로 한산했다. '7·10 부동산 대책'의 후속 조치인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 등 '임대차 보호법'이 본격 시행됐지만, 전세시장 불안은 여전하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8주 연속 상승하며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임대료 인상을 하지 못하게 된 집주인이 전세 매물을 반전세(보증부 월세)나 월세로 돌리면서 전세 품귀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지난 6일 발표한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3일 기준) 서울의 전셋값은 전주 대비 0.17% 상승했다. 지난주 상승률(0.14%)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다. 지난해 12월 말(0.19%) 이후 7개월여 만에 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주택공급을 위해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공공재건축) 제도를 도입해 서울에 50층짜리 아파트를 지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재보궐 선거가 있는 내년 4월까지는 서울시가 정부안을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까지는 도시기본계획인 2030 서울플랜에서 공개했듯이 시내 아파트 고도제한을 35층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인 데다, 2030 서울플랜 자체가 정부안보다 상위법인 국토계획법에 근거해 마련됐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시도 내년 4월 재보궐 선거를 통해 새로운 서울시장이 당선되면 도시기본계획을 다시 수립해야 하는 만큼 정부가 내놓은 공공재건축과 관련해서 국토교통부와 논의는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7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올해 연말 예정됐던 '2040 서울플랜' 발표는 내년으로 연기된 상태"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규모 모임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플랜에는 도시기본계획이 담기는 만큼 시장의 철학 및 정책도 중요한 부분"이라며 "시장이 부재한 상태에서 2040 서울플랜을 예정대로 추진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당초 서울시는 지난 2014년 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정부가 지난 4일 내놓은 공공 재건축 참여가 지역·단지별로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성이 떨어져 부담금 여력이 없는 재건축 추진 단지는 용적률을 높이기 위해 공공재건축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여유가 있는 서울 강남지역 재건축 대장주 단지들의 참여는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재건축 제도를 도입해 서울 한강변에 50층짜리 아파트를 짓도록 길을 터줬지만, 강남 재건축 조합들의 반응이 시큰둥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택시장에서는 강남 재건축 조합들이 수익의 90% 이상을 환수하는 공공재건축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층수와 용적률 규제 완화로 공공재건축에 참여하는 재건축 조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조합원들이 흔쾌히 동의를 하는 가운데 시행될 것"이라며 "공공참여가 없다면 기존대로 재건축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의 참여를 전제로 재건축 단지가 주택 등을 기부채납하면 용적률을 500%까지 올려주고, 층수도 50층까지 지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이로써 서울(제3종일반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영국·미국 등 주요국들은 미래차와 인공지능 등 신산업에 파격적인 지원에 나서는 반면, 한국은 여전히 높은 규제장벽으로 신산업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국가경쟁력 평가 순위에서 우리나라 '정부 규제 부담' 부문은 87위로, 방글라데시(84위)나 에티오피아(88위) 등 세계 최빈국 수준과 비슷해 규제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6일 전성민 가천대 경영대학 교수에게 의뢰한 '주요국 신산업 지원 정책 실태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개혁과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국은 전기·수소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 확대와 자율주행 활성화를 위해 보조금 지원, 통신망과 충전설비 확장 등 상용 인프라 구축을 통한 미래차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글로벌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은 2035년까지 약 1조 달러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향후에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지원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민간 기술력이 미래차 산업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미래차 상용화 로드맵 마련과 시범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달 전세가 0.3% 오르며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세 상승률이 14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월세 또한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는 등 주택가격 상승세가 통계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6(2015=100)으로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0.3% 상승했다.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셈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5월 소비자물가는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품목별로 보면 집세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집세는 1년 전보다 0.2% 올랐다. 전월과 비교해도 0.1% 상승했다. 지난해 5월(-0.1%)부터 11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집세는 지난 4월(0.0%) 역성장을 멈췄다. 이후 지난 5월(0.1%), 6월(0.2%), 7월(0.2%)까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전세와 월세가 동반 상승하면서 집세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전세는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했다. 지난해 5월(0.3%) 이후 14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전세는 지난해 9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제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000달러를 돌파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 당 34.7달러(1.75%) 상승해 2021달러(약 241만4084원)에 마감했다. 국제금값이 종가 기준으로 온스 당 2000달러 선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급값은 올해 들어서만 32%가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각국이 유동성 공급을 위해 초저금리를 유지하면서 투자자들이 금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국제은값도 온스당 1.611달러(6.6%)상승해 26.028달러로 마감했다. 10월 인도분 백금 역시 온스당 24.1달러(2.59%) 상승해 955.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이번주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치면 다음주부터는 본격적으로 대학입시 수시모집에 대비하기 위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채우기 작업에 돌입하게 된다. 일부 대학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출결·봉사활동 등의 비중을 낮추기로 했지만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부 비교과 영역인 소위 '자동봉진'(비교과 영역 자율·동아리·봉사·진로 활동) 부담이 여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교육계에 따르면 학교현장에서는 여름방학 동안 학생부에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거나 동아리활동 등 한 줄이라도 더 채워야 하는 학생과 써주려는 교사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올해 대학입시에서는 학생부 작성 기준일과 마감일을 당초 8월31일에서 9월16일로 연기하면서 여유는 생겼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이미 개학이 한 달 이상 연기되고 온라인 수업 장기화가 이어진 만큼 고3 1학기 학생부가 부실해질 거란 학생들의 조바심은 여전하다. 일부 대학은 코로나19로 비교과 활동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재수생보다 불리하지 않도록 출결이나 봉사 실적을 무력화하겠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연세대는 지난 6월 올해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수상경력,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5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특히 오전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중부 지방에 매우 많은 비가 오겠다"며 "오전까지 서울, 경기, 강원 영서에는 시간당 50~100㎜, 일부 지역에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전날부터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서해5도에서 100~300㎜다. 서울, 경기, 강원 영서에서 많게는 500㎜ 넘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강원 영동, 충청 남부, 경북 북부의 강수량은 50~100㎜로 예상되며, 150㎜ 이상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중부지방에 내리는 비는 동서로 길고 남북으로 폭이 좁은 분포를 보이고, 내리다가 그치기를 반복할 것으로 보인다.비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에서 이날까지 내리겠다. 경북 북부는 이날 낮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아침부터 밤사이 전라 내륙과 경남 내륙, 제주도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따른 강수량은 전라 내륙, 경남 내륙, 제주도에서 5~40㎜로 예상된다. 반면 충청 남부와 남부 지방, 제주도는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