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24년을 맞아 신년 축전을 교환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양 정상은 1일 새해 첫날 겸 양국 수교 45주년을 맞아 축전을 주고받았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979년 정식 수교, 올해로 수교 45년째를 맞는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중미 수교는 양국 관계 역사와 국제 관계에 중요한 이벤트였다"라며 지난 45년 동안 양국 관계는 기복을 겪으면서도 전반적으로는 앞을 향해 나아갔고, 양국 국민 복지는 물론 세계 평화와 안정, 번영에 기여했다고 했다. 시 주석은 이와 함께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 상생 협력을 준수하는 것이 중국과 미국이 서로 소통할 올바른 길이라는 점을 역사가 증명할 것"이라고 했다. 그가 미국과의 관계에서 줄곧 강조해 온 3원칙이다. 이런 맥락에서 시 주석은 미국과 안정적인 관계 증진에 협력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안정적이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관계 개발을 위해 양국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시 주석은 "중미 관계의 항로를 조종할 키를 쥐고, 중국과 미국, 양국 국민 모두에 이익을 주며, 세계 평화와 개발을 증진하도록 바이든 대통령과 협력할 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경영계가 1일 "킬러규제 혁파와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고 노동, 교육, 연금 개혁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되겠다는 의지 표명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경제단체는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노동, 교육, 연금의 3대 구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경제단체는 "2024년은 우리 경제를 회복 궤도에 올려야 하는 갈림길인 만큼, 기업이 신산업 투자에 적극 나서고, 기존에 손이 닿지 않던 시장을 새롭게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제도적 지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킬러 규제를 혁파하고 경직된 노동시장을 개혁해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경제계는 "매우 적절하다", "공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주요국과 동등한 국내 여건 속에서 해외 판로 개척에 몰두할 수 있도록 정부가 우리 기업의 눈높이에서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눈과 귀를 기울여줄 것을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한경협과 대한상의는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해 우리 경제는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이 성장을 제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고물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급망 위협, 디지털 전환 등에 따른 전략 마련과 과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현 산업연구원장은 1일 '제156호 산업경제이슈'에서 "올해 국내경제는 정보기술(IT) 경기의 완만한 회복세에 따른 수출과 설비투자의 증가세 전환에도 불구하고 고물가와 고금리의 부정적인 영향이 본격화되어 소비 성장세가 둔화하고 건설투자가 위축됨으로써 전년 대비 2.0% 수준의 완만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주현 원장은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진정 여부와 주요국들의 고금리 지속으로 인한 금융 부문의 불안정성, 전쟁 등으로 인한 지정학적 불확실성, 반도체 경기의 회복 속도 등이 주요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하며 대내적으로는 가계부채 문제의 현실화가 중요한 요소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주 원장은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올해 세계경제는 인플레이션 압력과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과거 어느 해보다 높은 불확실성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주요국의 고금리 기조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윤 대통령, 김홍일 방통위원장 임명…최상목·송미령·강도형·오영주 장관도 임명
▲홍보협력실장 김무중(승진) ▲세무과장 서승권 ▲디지털정보과장 강의정 ▲민원과장 성은미 ▲문화예술과장 윤선미 ▲환경과장 홍성문 (승진) ▲자원순환과장 박승선 ▲산림공원과장 이영욱 ▲도시재생과장 유영준(승진) ▲신속허가과장 김종진 ▲보건행정과장 이동진 ▲건강증진과장 이규화(승진) ▲연무읍장 고강석 ▲부적면장 차광호(파견복귀) ▲취암동장 임명복(승진) ▲자치행정과 한국유교문화진흥원 파견 최동학 ▲자치행정과 박승헌(승진 요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시공능력 16위인 중견건설사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 개선작업)을 신청했다. 현재 태영건설의 PF 대출은 약 3조2000억원에 이르며, 이날 만기가 돌아온 480억원의 서울 성수동 오피스 빌딩 PF 대출을 상환하지 못했다. 28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채권은행에 채권단협의회 구성을 통보할 예정이다. 채권단의 75%가 동의하면 워크아웃이 개시된다. 이후 채권단과 태영건설은 기업개선 계획을 세워 기업 정상화 절차에 돌입하게 된다. 유동성 위기에 몰린 태영건설은 앞서 대규모 차입과 계열사 매각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다. 올해 초 회사채 발행과 펀드 조성을 통해 약 4000억원을 확보하는 등 유동성 위기 극복에 나섰다. 또한 최근에는 그룹의 물류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인 '태영인더스트리'를 약 240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글로벌 사모 펀드와 진행 중이다. 또 태영그룹과 SBS를 설립한 윤세영 창업 회장이 5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한편 태영건설은 SBS를 소유한 태영그룹의 모태 기업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 하원과 상원은 이날 정부 폐쇄 돌입을 불과 몇시간 남기고 임시 예산안을 잇따라 통과시켜 바이든 대통령에게 서명하도록 송부했었다. 전격적으로 하원과 상원을 통과한 이 임시 예산안은 공화당 의원들의 반대가 점점 거세지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시키지만 연방정부의 재난 지원을 160억 달러(21조6800억원) 증액시켜 바이든 행정부의 요구를 충족시켰다. 임시 예산안 통과로 미 정부는 11월17일까지 지출이 가능해졌다.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공화)은 공화당 강경파 의원들이 요구해온 급격한 지출 삭감을 포기하고 임시 예산안 통과를 민주당 의원들에 의존했다. 이는 그의 하원의장직을 위험에 빠뜨릴 수도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상원도 하원과 같은 내용의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켜 초당적 임시 예산안이 최종 확정됐다. 매카시 의장은 표결에 앞서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할 것이며, 성숙하게 행동할 것이다. 연방정부는 계속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1일 자정(현지시간) 전 임시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했을 경우 연방 공무원들은 강제 무급휴가를 가야 했고, 200만명이 넘는 현역 및 예비역 군인들이 무보수로 근무해야 했을 것이며, 미 전역의 국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6일간의 추석 연휴를 즐기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이지만 상당수 직장인은 임시휴일인 2일에 출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일 취업 플랫폼 인크루트가 직장인 9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시공휴일 휴무 여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4.7%는 임시공휴일에 출근, 85.3%는 출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근한다고 밝힌 응답자를 기업 규모별로 분석한 결과 ▲5인 미만 영세기업(33.3%)의 출근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중소기업(13.9%) ▲대기업(12.4%) ▲중견기업(11.9%) ▲공공기관(7.1%) 순이었다. 임시공휴일에 출근하는 이유로는 ▲회사에서 출근하라고 해서(46.3%)가 가장 많았으며, ▲스케줄 근무(27.2%) ▲필수 최소 인원이 필요한 직종(16.9%) 등의 순으로 꼽았다. 스스로 자처해서 출근하는 인원은 7.4%로 나타났다. 5인 이상 사업장은 임시공휴일에 출근하면 필수로 휴일 근로 수당을 지급하거나, 합의 하에 대체 휴가를 줘야 한다. 실제 추가 수당을 받는지 여부를 묻자 '수당' 41.9%, '대체휴가' 16.2%로 나타났다. 응답자 10명 중 4명 이상(41.9%)은 모두 받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연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대비 4.4% 하락하며 1년째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감소율 자체만 놓고 보면 1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가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고, 대(對)중국 수출도 2개월 연속 100억 달러대를 기록한 게 수출 회복세에 영향을 미쳤다. 무역수지도 최근 2년 내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4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4.4% 감소한 546억6000만 달러(약 74조643억원)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달 수입은 16.5% 줄어 509억6000만 달러(69조508억원)를 기록했다. 이에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37억 달러(5조135억원) 흑자였다. 무역수지는 4개월 연속 흑자로 집계됐다. 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12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다만 수출 실적은 이전보다 개선된 모양새다. 감소율이 4%대로 전월(-8.4%)에 이어 한 자릿수를 이어갔다는 점에서다. 이는 월별 수출 실적이 감소세로 전환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아울러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67억 달러(약 3조5230억원)로 집계됐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이 개최국 중국을 꺾고 4강에 진출했다. 황선홍호는 1일 오후 9시(한국시간) 중국 황룡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8강 중국전서 홍현석, 송민규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황 감독은 전략적인 변화를 줬다. 정우영과 이강인을 벤치에 앉혔다. 대신 송민규, 고영준을 투입했다. 또 안재준, 조영욱을 선발로 내세우며 중국 골망을 노렸다. 홍현석과 와일드카드 백승호가 나섰다. 백포 라인은 박규현, 박진섭, 이한범, 황재원이 꾸렸으며 골키퍼 장갑은 이광연이 꼈다. 시작과 동시에 우려했던 중국의 거친 플레이가 나왔다. 중앙 수비수 박진섭에 상대 선수와의 볼 경합 과정에서 고통을 호소했다. 중국의 이런 플레이에도 한국은 분위기를 주도했다. 꾸준하게 중국을 괴롭힌 끝에 전반 18분 한국의 선제골이 나왔다. 홍현석이 페널티박스 앞에서 찾아온 프리킥 기회를 왼발 감아차기로 중국 골망을 갈랐다. 상대의 홈 어드밴티지 때문에 이른 선제골이 필요했던 한국에 천금 같은 득점이었다. 이어 추가골의 기회도 맞았다. 전반 34분 조영욱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페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국 롤러스케이트 국가대표 정병희(충북체육회)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롤러스케이트 스피드 부문 제외 + 포인트(EP) 10000m에서 우승했다. 정병희는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 스피드 스케이트 EP 10000m에서 19점을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P 10000m 경기는 200m 짜리 트랙을 50바퀴 도는 동안 특정 바퀴째에서 순위권에 든 선수들이 포인트를 획득하고, 가장 후미에 있는 선수가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종이 울리고 돌아오는 바퀴에서 1, 2위 선수가 각각 2점, 1점을 받고 마지막 바퀴에서 1~3위가 각각 3~1점을 받는다. 이렇게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가린다. 함께 출전한 최인호(논산시청)는 3위(11점)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은메달은 중국의 장전하이(14점)다. 고등학교 2학년 재학 시절 처음 태극마크를 단 정병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첫 출전해 9년 만에 EP 10000m 금빛 질주를 완성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의회의 내년 예산안 처리 마감시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하원이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해 미 연방정부 셧다운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상원은 셧다운 방지를 위해 임시예산안을 통과시키기로 합의했으나, 하원은 여전히 예산안 대폭 삭감을 고집 중이라 끝없는 교착상태가 이어지는 중이다. 29일(현지시간)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이날 정부안을 약 30% 삭감하고 국경 통제를 강화화는 30일짜리 임시예산안을 상정했으나 찬성 198표, 반대 232표로 부결됐다. 민주당이 예상대로 반대표를 행사했고, 공화당 극우성향 의원 21명도 법안 통과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극우성향 의원들은 더 강력한 국경 통제 정책 등을 주장하고 있다. 매카시 의장은 마감시한 하루 전 대안을 발표하고 투표에 넘겼지만 하원조차 통과하지 못했다. 연방정부 셧다운 위기감은 한층 높아졌다. 미국은 다음 회계연도 예산이 그해 10월1일부터 적용된다. 의회가 내일까지 내년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할 경우 연방정부는 셧다운에 빠진다. 정부 셧다운이 발생할 경우 200만명의 군인을 포함해 공직자들에게 월급이 지급되지 않는다. 하와이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