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 가운데, 외신들도 윤 대통령의 행보를 조명했다. AP통신은 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지원을 약속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윤 대통령의) 외교 정책 방향을 반영하며, 국제질서를 수호하는 것과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국가들과 한국의 연대를 보여준다"는 레이프 에릭 이슬리 이화여대 교수의 말을 전했다. 이슬리 교수는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는 인도적 지원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를 군사적으로 뒷받침하는 나토 국가들을 지원하기 위한 무기판매 등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AP통신은 최근 서면 취재를 통해 윤 대통령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은 특정 지역의 안보 위기가 세계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는 답변을 받았다고도 언급했다. 로이터통신은 라몬 파체코 파르도 브뤼셀거버넌스스쿨 한국학 주임교수가 "다른 아시아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윤 대통령의 방문은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파르도 교수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한국에 대해 우크라이나를 충분히 지원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충북 청주 지하차도 침수사고의 희생자가 늘고 있다. 15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에서 시신 6구가 인양됐다. 5명은 시내버스 안에서, 1명은 물에 뜬 채로 발견됐다. 인근 종합병원으로 이송된 사망자의 신원은 확인 중이다. 이로써 지하차도의 희생자는 하루 만에 7명(남자 3명, 여자 4명)으로 늘었다. 사고 직후 9명이 구조됐고, 11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은 밤샘 배수 작업과 물막이 공사로 지하차도 수면 위 1m 공간을 확보, 이날 오전 6시께부터 잠수부를 투입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특전사 등 인력 399명과 장비 65대가 투입된 상태다. 소방 관계자는 "잠수부 12명을 4개조로 나눠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이르면 3시간 뒤부터 도보 수색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고는 전날 오전 8시45분께 발생했다. 200㎜가 넘는 폭우에 인근 미호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2~3분 만에 6만t가량의 강물이 지하차도를 집어삼켰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토대로 15대의 차량이, 소방은 19대의 차량이 완전 침수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이 추정한 15대는 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해군은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 등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16일 동해 공해상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과 미국 이지스구축함 존핀함(John Finn),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마야함(Maya)이 참가했다. 훈련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을 상정,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에 대해 한미일 3국 함정이 대응하는 절차를 숙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훈련에 참가한 김기영 율곡이이함장(대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우리 군의 탄도미사일 대응능력을 증진하고 한미일 안보협력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의 강력한 대응체계와 3자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명 피해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집중 호우로 22명이 숨졌으며 14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15일 오후 6시 (잠정)집계한 결과,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2명, 부상 13명, 실종 14명이다. 경북에서만 16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충남 4명, 세종 1명, 충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한편 충북 청주시 궁평지하차도에서 차량 19대가 침수되는 침수 사고가 발생해 현재 배수와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중대본이 아직 인명 피해를 확인하고 있는 만큼 피해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부산 1명, 경기 1명, 충북 3명, 경북에서 9명 등 실종자는 총 14명 발생했다. 충남에서는 1명이 산사태로 매몰돼 소방 등 관계기관이 수색하고 있다. 계속되는 비로 13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직전 집계(오전 11시 기준 11명)에서 2명 늘어났다. 부상자는 경기 1명, 충북 4명, 충남 3명, 전남 1명, 경북 4명 등 전국에서 발생했다. 지난 14일 충남 아산 봉재저수지에서 낚시 중 발을 헛디뎌 실종된 77세 남성과 지난 11일 경기 여주 소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폭염과 장마가 찾아오는 등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여름의 덥고 습한 날씨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름이 되면 피부 온도를 낮추기 위해 혈액 순환이 피부에 집중되면서 소화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위장에 무리를 주는 칼로리는 높고 영양소는 적은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드스푸드는 피해야 한다. 대신 소화가 잘되는 채소와 야채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고 수분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다. 길어진 해로 활동 시간이 늦어지면서 야식을 접하기 쉽다. 하지만 이는 소화기관에 무리를 주고 수면의 질 저하와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된다. 휴가 등으로 야외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피부가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실외 활동 시에는 피부가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되도록이면 줄인다. 오랜시간 노출이 불가피할 경우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도록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약 30분 전에 발라야 한다. 한 번에 많이 바르는 것보다는 약 2시간 간격으로 자주 발라주는 것이 자외선 차단에 더 효과적이다. 짧아진 밤과 더위에 잠을 설치기 쉬운 계절이 여름이다. 수면 리듬이 깨지면 다음 날 졸음, 집중력 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해군 군악대는 6월 25일과 7월 1일(현지일자) 캐나다 현지에서 호국보훈의 선율로 6·25전쟁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렸다. 해군 대서양함대사령부가 위치한 핼리팩스시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와 캐나다 해군 장병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해군 보훈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보훈음악회는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함께 싸운 캐나다 군(軍)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군 군악대는 지난 1일 캐나다 핼리팩스시 한인 교회에서 6·25전쟁 참전용사와 한인 교민들을 대상으로 위문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에는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10여 명을 비롯해 캐나다 시민, 한국 교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의 전통타악과 전통춤 길놀이로 막이 올랐다. 이어 한국 가곡들이 공연장에 울려 퍼지자 6·25전쟁 참전용사들은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공연 중에는 이종섭 국방부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이 영상으로 캐나다 참전용사들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국가보훈부와 함께 준비한 '감사 코인'을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가보훈부는 '독립유공자 서훈 공적심사위원회 운영규정' 등을 대폭 개정해 가짜 국립유공자는 서훈을 박탈하고, 친일 등 소외됐던 후보는 공적을 폭넓게 인정해 국가유공자에 선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또한 친북 논란 등에 대한 기준을 명확히 해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고 2일 밝혔다. 보훈부는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이 온전하게 존중받을 수 있도록 관련 운영규정 등 심사기준을 대폭 변경한다. 독립유공자 포상이 서훈의 영예성을 담보해야 하므로 선정 관련 논란을 없애겠다는 취지다. 달라지는 심사기준의 주요내용은 ▲특별분과위원회를 신설해 실질적 3심제 운영 ▲각계의 다양한 전문가 위원 위촉 ▲친북 등 논란이 있는 독립운동가에 대한 포상 기준 명확화 ▲그간 독립운동으로 인정되지 못했던 외국인·자금지원·신사참배 거부 활동 등에 대한 기준 개선 ▲대국민 공개검증 절차에 국민 참여 보장 등 면밀한 공적검증 강화이다. 보훈부는 그동안 예비심사 격인 제1공적심사위원회(향후 예비심사위원회로 명칭 변경)와 제2공적심사위원회(향후 공적심사위원회로 명칭 변경) 2심체제로 운영했다. 그러나 운영규정 개정으로 ‘특별분과위원회’를 신설해 쟁점안건은 종전 2심에서 사실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최근 비밀리에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을 면담하고 반격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번스 국장과 만나 올해 가을에는 영토를 수복하고, 올해 중 러시아와 평화협정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고 한다. 이번 면담은 최근 바그너 용병그룹의 반란 사태 이전에 이뤄졌다. WP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달 초 번스 국장의 비밀스러운 방문 동안 우크라이나 관계자들은 연내에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되찾고, 러시아와 종전협정을 시작할 것이란 야심찬 전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미국 정부 관계자는 WP에 "번스 국장은 1년여전 러시아 침공이 시작된 이후 정기적으로 그랬던 것처럼 최근 우크라이나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가 스스로 방어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재확인하는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번스 국장의 우크라이나 방문이 알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면담도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우크라이나 측은 번스 국장을 만나 러시아 반격에 대한 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제43차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 기조연설 주제는 '글로벌 식량 및 농업 현황: 통합수자원 관리'로 진행된다. 총회에 참석하는 강형석 기획조정실장은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재해에 대비한 안정적인 물 공급 기반 구축, 계측 및 디지털에 기반한 스마트 용수 관리, 친환경 농산물과 쾌적한 농촌 환경을 위한 수질 관리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농업 분야의 공적개발원조(ODA) 확대와 국제사회의 긴밀한 협력도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총회에서는 차기 사무총장과 이사국 선출도 예정돼 있다. 우리나라는 내년 6월30일 임기 만료로 인해 13회 연속 FAO 이사국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번 총회에서 이사국으로 선정될 경우 임기는 2027년 6월30일로 연장된다. 강 실장은 FAO 사무차장과 면담하고 한국과 FAO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또 한국인의 FAO 진출 확대와 관련해서도 각별한 관심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충북도가 1일 충북도청 본관 1층과 2층 벽과 계단에 걸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기념 사진전을 하루 만에 중단하고 사진 24점을 모두 철거했다. 이것은 '도청이 국정 홍보관이 됐다'는 거센 비판 여론을 의식한 조처로 보인다. 전날 도는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복도 갤러리에 윤 대통령 취임 1주년 기념 사진전을 열었다. 사진전을 위해 걸려 있던 작품들은 일시 철거했다. 2층 계단 통로 중앙에는 윤 대통령과 김영환 충북지사의 사진이, 복도에는 윤 대통령이 육거리 시장을 방문한 모습과 집무 사진, 군 장병과 점심 식사를 하는 모습, 시구 모습, 김건희 여사가 강아지와 노는 모습 등이 걸렸다. 사진은 한 점당 20만원 정도로 확인됐다. 이 사진전에 500여만원의 예산이 사용된 셈이다. 해당 사진전은 대통령실에서 먼저 개최 의사를 물어본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오는 14일까지 사진전을 열기로 계획했었다. 그러자 시민단체 등에서 반발이 일었다. 작가들의 공간을 뺏고, 도청을 대통령 취임 1주년 사진 갤러리로 이용하는 처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셌다. 한 시민은 "충북도청에서 뜬금없이 대통령 1주년 사진전이 말이 되냐"며 "다른 건 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이 대만에 수억달러 규모의 무기를 거래한 이후 중국이 대만해협에 전투기와 군함이 파견해 불편함 심기를 드러냈다. 1일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전날 오전 6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대만해협에서 중공군 전투기 26대와 군함 7척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중국 전투기와 군함은 대만 해협 일대에서 활동이 포착됐고, 이 가운데 12개 전투기는 대만해협 중앙선을 넘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국방부가 공개한 추적 사진에 따르면 쑤-30 전투기 4대, 젠-10 전투기 2대, 젠-16 전투기 2대, 훙-6 폭격기 2대, BZK-005 무인 정찰기 1대, 윈-8 대잠정찰기 1대 등이 중앙선을 넘었다. 이들은 대만해협 중간선 서남쪽으로 진입한 뒤 대만 남부 해상을 거쳐 동부 지역까지 들어왔다가 되돌아갔다. 대만 국방부는 전투기와 군함, 해안가 미사일 시스템 등을 이용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9일 미 국무부가 대만 관련 2건의 대외군사판매지시서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한건은 대만이 요청한 고폭소이예광탄, 다목적탄, 연습탄 등 30㎜ 탄약을 판매하는 내용으로, 계약 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벨라루스의 버려진 군사 기지에 텐트 수백개가 쳐진 모습이 인공위성에 포착됐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에서 반란을 일으킨 바그너 용병그룹으로 추정된다고 30일 보도했다. 벨라루스의 버려진 군 기지에 텐트 300여개가 들어선 모습이 포착됐다. 벨라루스는 러시아에서 반란을 일으킨 바그너그룹 용병들의 새 거처로 지목된바 29일과 30일에 찍은 위성 영상에 대형 군사 텐트 캠프가 건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란을 일으켰다가 사면을 받고 벨라루스로 이동하는 바그너 그룹 병력들이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 이곳은 규모는 수천 명의 병력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그러나 차량이동이 전혀 없는 등 아직 병력이 이곳에 도착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용병들이 벨라루스로 이동하고 있는 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진에는 250동의 텐트가 조밀하게 줄 세워 설치돼 있어 수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는 지원 시설로 보이는 텐트들도 있다. 기지 주 출입구에는 추가로 검문소가 설치됐다. 바그너그룹 반란 직후 설치되기 시작한 이 기지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용병들이 사용할 곳이라고 설명한 지역과 동일한 곳이다. 벨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한이 1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정몽헌 전 회장 20주기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 방북 계획과 관련해 입국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성일 북한 외무성 국장은 현 회장 측이 정부에 북한 주민 접촉신고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남조선(남한)의 그 어떤 인사의 방문 의향에 대하여 통보받은 바 없고 알지도 못하며 또한 검토해 볼 의향도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조선의 그 어떤 인사의 입국도 허가할 수 없다는 것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정부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외무성은 "금강산 관광지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토의 일부분이며 따라서 우리 국가에 입국하는 문제에서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위)는 아무 권한도 행사할 수 없다"며 "이러한 원칙과 방침은 불변하며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지난달 27일 정 회장 20주기 계기 추모행사를 위한 금강산 지역 방북을 타진하기 위해 통일부에 대북접촉 신고를 신청했다. 현대 측은 접촉신고가 수리되면 아태평화위와 접촉해 초청장을 받고, 이 초청장으로 통일부 승인을 받아 방북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