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40분쯤 서울 천호동에서 리모델링 공사중이던 3층짜리 상가 건물 일부가 무너져, 작업자 2명이 매몰됐다.소방당국은 현재 이들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고 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또 이 사고로 건물 아래를 지나던 47살 구 모 씨 등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중상을 입었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사고가 난 건물은 리모델링 공사 중이었으며, 공사 도중 2층 일부가 무너져 건물 잔해가 아래 시장으로 떨어지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제일은행 직원입니다. 저희들 얘기 한 번 봐 주십시오!”13일 점심시간, 서울 광화문 네거리 각 건널목마다 SC제일은행지부 조합원들이 분주히 움직였다. 조합원들은 A4용지 2장에 빼곡히 적힌 ‘SC제일은행을 사랑하는 국민들께 드리는 글’을 시민들에게 나눠주고 있었다.이 같은 풍경은 강남역·명동·서울역·여의도·잠실역·종각 등 서울 전역 12곳에서 동시다발로 펼쳐졌다. 속초에서 17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조합원들 중 500여 명이 서울로 올라와 대국민 선전전을 벌인 것.SC제일은행지부는 ‘국민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SCB는 제일은행을 인수하자마자 상장을 폐지했고 고객님들 덕에 하나하나 장만한 은행 자산 3천억원어치를 팔아먹었다”면서 “그럼에도 시장에는 예금금리는 낮고 대출금리는 높은 상품만 내놔 노조는 6년간 이런 영업정책 �
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물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Change, Harmony Healing’을 캐치프레이즈로 8월 11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 일곱 번째 영화음악 축제를 여는 개막작 뮤직 네버 스탑은 로버트 드 니로와 로빈스 윌리엄스가 주연을 맡았던 어웨이크닝의 작가 올리버 삭스의 [마지막 히피]를 원작으로 제작되었다..원 썸머 나잇 밴드 강산에, 브로콜리 너마저, 리쌍, 스윗소로우, 정인, 김창완 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등 12개 팀 제천 라이브 초이스 옥상달빛, 황보령=SMACKSOFT, 뎁, 룩앤리슨, 정민아, 류승범 등 10개 팀제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개막작 뮤직 네버 스탑 외에도 총 101편의 국/내외의 음악영화들이 상영되며, 원 썸머 나잇, 제천 라이브 초이스 등의 음악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밴드 강산에, 김창완 밴드, 리쌍, 정인, 장기하와 얼굴들, 브로콜리 너�
SC제일은행 노동조합이 지난달 27일 9시를 기해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측에 따르면 전산 분야 조합원을 제외한 전체 조합원의 96%가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재율 노조위원장은 “작년 임금협상만 합의되면 파업을 풀 수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은 묵묵부답이다. SCB는 먹튀?SCB는 올해도 아닌 지난해 임금 및 단체협약 개정을 지금까지 끌고 오면서 전직원에 대한 개별성과급제와 직원 퇴출제도 도입을 합의의 전제조건을 내세우면서 이 조건을 수용하지 않으면 협상 자체를 안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노조측과의 합의가 결렬됐다.은행권에서 2004년 옛 한미은행 파업 이후 7년만에 이루어진 파업이고, 당시 한미은행 파업은 시티와 한미의 대한 합병문제로 인한 파업이었다. 특히 SCB은 파업이 시작되자 노조측에 영업점을 폐�
2010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와 일본의 대표적인 국제단편영화제 숏쇼츠필름페스티벌아시아(숏쇼츠영화제)는 한일 영상 콘텐츠 교류를 위해 각국 정부의 후원을 받아 영화제간 제휴를 맺고 각 국의 동일한 ‘트래블링 숏’을 선보였다. ‘트래블링 숏’은 영화에 여행이라는 테마를 접목시켜 “단편영화로 숨어 있는 한국을 찾는다”라는 슬로건 아래에 보다 다양한 우리의 모습을 새롭고 신선한 영상으로 그려낸 작품을 뜻한다. 전년도 신설된 트래블링 쇼츠 인 코리아의 선별된 작품들은 지난 6월 숏쇼츠영화제에서 상영되어 일본 관객과 만났으며 이탈리아에 이어 멕시코 관객과도 만날 예정이다. 더불어 AISFF 안성기 집행위원장, 이춘연 집행위원, 이주연 프로그래머, 감독과 배우들이 숏쇼츠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양국 영화인들이 함께 하는 한국 영화의 밤
SC제일은행 노동조합의 파업이 8일 째로 접어든 가운데, 파업 장기화를 우려한 금융노조가 SC제일은행 사측의 양보를 촉구하고 나섰다. 또한 “파업 장기화시 금융권 총파업으로 확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금융노조는 “이번 파업은 사측이 전직원에 대한 개별 성과급제 및 직원 퇴출제도 도입을 합의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웠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사측의 요구는 누가 보더라도 무리한 요구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노조는 또 “사측의 요구에 비해 노조측의 요구는 보잘것없다”며 “지난해 타 시중은행이 임금을 인상한 만큼 임금을 올려달라는 게 전부”라고 강조했다.금융노조는 “SC제일은행은 2008년과 2009년 전직원에 대한 임금을 동결했는데, 전직원의 임금을 동결했던 2년 동안 SC제일은행 임원들은 최고 12억에서 수억에 이르는 성과급 잔치�
연합뉴스는 27일 오전 한진중공업 노사가 협상을 사실상 타결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라 각 매체들은 확인하지도 않고 대규모 정리해고 문제로 6개월 넘게 총파업과 직장폐쇄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 한진중공업 노사가 협상을 타결했다고 연합뉴스의 보도를 그대로 받아 보도했다.연합뉴스 오수희 기자는 현장에는 가지않고 한진중공업 노조 지회장이 조합원들의 동의없이 보도자료를 뿌린 것은 그대로 적으면서 하지도 않은 기자회견을 했다면서 "총파업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또한 일부 강성 노조원들이 정리해고 철회가 빠진 협상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퇴거를 거부하거나 퇴거하려는 노조원들을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날 오후로 예정된 법원의 강제퇴거집행 때 물리적 충돌이 우려된다고 보도했다.이에 대해 85호 크�
북한이 지난 11일 귀순한 북한 주민 9명의 송환을 요구하는 전통문을 보내왔다. 통일부는 "북측 조선적십자회가 오늘 남측의 조사를 받고 있는 북한 주민 9명과 선박을 조속히 송환해줄 것을 대한적십자사 측에 요구해 왔다"고 밝혔다. 정부는 북한 주민들은 현재 관계기관에서 조사중에 있다며, 조사결과와 북한 주민들의 자유의사에 따라 신병이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같은 내용의 전통문을 내일쯤 북한에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주민 9명이 지난 11일 서해 연평도 해상을 통해 남측으로 귀순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소식통은 북한 주민 9명이 지난 11일 무동력선을 타고 연평도 인근 우도로 넘어왔다면서 이들은 귀순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정원과 기무사 등으로 구성된 합동심문조는 이들의 월남 동기와 경로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함바 비리 연루와 부산 저축은행 특혜 의혹을 받고 있던 전 농림부 장관을 지냈던 순천대학교 임상규 총장이 13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5월에 시작된 2011년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순회상영전 ‘좋았다니, 다시 한번!’ (순회상영전)이 6월에는 익산, 대구, 천안, 인천 등 4개 지역의 관객들을 찾아간다. 21편의 단편영화 다시보기 열풍은 6월에도 그 열기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올해 네 번째로 진행되는 순회상영전은 영화제 기간 중 시공간적 제약으로 영화제에 참여하지 못한 관객 등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영화제가 보유한 국내외 우수 단편영화를 꾸준히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또한, 단기간의 영화제를 벗어나 지속적인 문화행사로 자리잡게 하고 지역 영상문화를 선도해나가는 단체들과 함께 지역 문화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기획한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서울, 인천, 천안, 청주, 익산, 대구 등 6개의 도시에서 5월부터 7월까지 세 달 동안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순회�
북한은 우리 정부가 비밀접촉을 통하여 남북정상회담 개최 요구를 세 차례나 애걸한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일 오후 북한 국방위원회 대변인과의 문답(인터뷰)을 통해 “지난 5월 19일 이명박 역적패당은 청와대대변인이라는 자를 내세워 최근 북남사이에 진행된 베이징비밀접촉에서 마치 역도의 그 무슨 ‘베를린제안’에 대한 ‘진의’를 우리에게 전달한 것처럼 소문을 냈다. 새빨간 거짓말이다. 그 후에도 여러 기회에 같은 소리를 내돌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북한 국방위 대변인은 “이명박 역적패당은 원래 없는 것도 만들어내고 한 일도 안했다고 뻗쳐대는 날조의 명수, 민족 앞에 다진 약속도 헌신짝처럼 져버리는 불한당들”이라며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된 이명박 역적패당은 그것으로 하여 �
지난 1960년대 중반 주한미군으로 근무했던 한 미국인이 당시 비무장지대(DMZ)에서 고엽제가 살포되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이는 한ㆍ미 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밝힌 DMZ 고엽제 살포기간인 1968년∼1969년보다 수년 앞선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전 주한미군 헌병대 소속 로버트 T. 비보나(68)씨는 31일 "1965년부터 1966년까지 지속적으로 DMZ에서 고엽제가 뿌려지는 것을 목격했다"고 주장했다.비보나씨는 지난 1965년 12월 중순께 상부의 명령으로 자신의 부대원들을 이끌고 (경기도 파주) 문산리로 향했으며, 그곳에서 한국인들을 만나 `자유의 다리'와 공동경비구역(JSA)까지 이들을 경호했다고 밝혔다.그는 목적지에 도착한 직후 한국인들이 트럭에 55갤런 용량의 드럼통을 트럭에 싣는 것을 지켜봤으며, 이후 DMZ 남쪽 지역으로 이동해 이를 뿌리는 것도 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