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의 아들'이라는 영화 등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탤런트 박상민(40)씨가 아내 한나래(37)씨와 법정싸움 끝에 갈라섰다.서울가정법원 가사3부(부장판사 박종택)는 박씨가 부인 한씨를 상대로 낸 이혼 등 청구소송에서 "가정 파탄의 책임은 남편 박씨에게 있다"며 이같이 판결했다.재판부는 "파탄의 근본적인 주된 책임은 남편 박씨에게 있다"며 "박씨의 지나친 음주, 잦은 욕설과 폭언 등으로 인해 부부관계가 회복될 수 없는 정도로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이어 "별거기간이 1년11개월에 이르고 있는 점과 박씨가 별거 후 관계를 회복하려는 노력을 충분히 했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며 박씨에게 위자료 3000만원 지급 책임을 지웠다.재산분할부분에서는 박씨가 신혼집 임대차보증금을 전액 마련한 점과 결혼식 및 혼수비용 등으로 상당한 돈을 지출한 �
코레일은 2011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 때 심야 전동열차를 1월 1일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한다. 이날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열리는 보신각 인근(12월 31일 밤 11시20분~1월 1일 새벽 0시30분)에 최대 15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은 경부선(1호선), 경인선 등 9개 노선에 총 47회의 임시 전동열차를 운행하여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전동열차를 연장운행하고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리는 보신각 인근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 종각역은 안전을 위하여 12월 31일 밤 11시부터 1월 1일 새벽 2시까지 전동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한다.조성연 광역철도본부장은 “희망찬 새해를 알리는 뜻 깊은 행사에 참가하는 고객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특별 임시 전동열차를 운행하게 되었다”면서 “새
광명시는 세계최대 주거생활 용품을 생산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인 이케아 한국 1호점(광명점)을 KTX광명역세권에 유치, 역세권 활성화에 큰 전기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이케아는 2011년 기준 브랜드 가치가 세계 100대 기업 중 31위이며, 2011년 매출액은 37.5조원 규모로 현대자동차와 대등한 규모이다. 이케아는 27일 KTX광명역 주변 78,198㎡(23,655평)의 부지를 낙찰 받았으며 오는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정식 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금은 매매 금액의 10%이며 나머지는 내년 말까지 납부해야 한다.이케아 광명매장은 2014년경 개장할 예정이며, 광명점이 문을 열면 300 ~ 500명 규모의 정규 중심의 직원이 고용될 예정이고 건설, 제품운송, 택배, 가구조립, 인테리어 컨설팅, 보안업체, 유지보수, 청소용역 등 간접고용 인원도 추가로 발생할 것이라고 이케아 측은 밝
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방청은 ‘숯패치’ 제품을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의약품처럼 광고하여 판매한 정모씨(남, 52세) 등 3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부산지방검찰청에 불구속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적발된 내용에 따르면 부산시 동구 소재 ‘로뎀숯패치(통신판매업체)’ 대표 정모씨는 전단지 및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차콜패치’를 판매하면서 ‘천연 인체해독제’, ‘감기에서 각종 암! 통증까지’ 등의 허위·과대광고 하여 ‘10.12.29.부터 ’11.10.13.까지 448박스(1,792팩), 금8백60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되었다.충남 공주시 소재 ‘숯과웰빙(통신판매업체)’ 대표 공모씨(남, 41세)는 전단지 및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여 일반 ‘미라콜숯찜질 패치’ 제품을 판매하면서 ‘항 염증 효과’, ‘부종의 예방’, ‘통증 완화’ 등으로 허
중국사에 정통한 대가의 현장감 넘치는 삼국지 진순신은 일본에서 태어나고 활동한 중국계 작가라는 독특한 배경을 지니고 있다. 그는 정통 한문과 명·청시대의 백화는 물론 현대 중국어에도 능할 뿐 아니라 인도어와 페르시아어까지 공부한 언어의 달인이기도 하다. 이런 언어 능력을 바탕으로 중국 25왕조의 정사를 모두 독파했을 뿐 아니라 중국사, 중국 사상에 관련된 수많은 사료를 섭렵했고 150여 편에 이르는 방대한 작품을 집필했다. '청일전쟁'을 쓸 때는 중국과 일본의 사료들뿐만 아니라 ‘조선왕조실록’까지 열독했을 정도로 고증에 대한 그의 열정은 널리 알려져 있다.‘진순신의 삼국지 이야기’는 이런 독서, 연구, 집필 이력의 연장에 있다. 진순신은 이 책을 쓰기 위해 제본이 헤지도록 ‘후한서’,‘자치통감’,‘삼국지’등을 읽었다고 밝힌 바 있다. �
경찰은 27일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담은 대통령령 제정안이 국무회의서 의결되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경찰은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에서 출발한 이번 형사소송법 개정취지와 정부기관간의 신성한 합의정신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인지 참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이날 10만 경찰에 전달한 서한문에서 "더이상 우리 몸에 맞지 않는 낡은 굴레와 족쇄를 걷어내어야 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청장은 "경찰이 1차적·본래적 수사기관으로서 책임 수사하고 검찰은 송치 후부터 종결권·기소권을 통해 경찰수사를 사후적으로 통제하는 일본식의 절충형 수사구조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조 청장은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한 형사소송법 제196조 제1항과 제3항의 삭제가 우선 필요하다"며 "대통령령 시행 과정에서도 수사 주체
국방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신병면회를 전부대 ‘영외면회’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영외면회’로 확대시행을 결정하게 된 배경은 ‘영내면회’의 성과를 확대하고 영내면회 시행간 나타난 일부 제한사항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또한 그동안 육군훈련소, 해병대 교육훈련단 등 전․후방의 일부부대에서 약 2개월 ‘영외면회’를 시험 적용해 본 결과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즉, 부모와 장병의 가족면회 욕구 충족, 면회에 대한 기대감․심리적 안정․동기부여 등으로 훈련성과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기여, 악천후(특히 동계)시 영내의 면회공간 제한점이 해소되는 등의 해소가 있었다는 것이다.이번 신병면회의 ‘영외면회’로 확대 시행은 신병훈련 실시 全 부대가 시행함을 원칙으로 하되, 영외면회가 제한되는 부�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1997년 이후 14년간 해양투기 해온 일부 가축분뇨를 내년 1.1 부터는 육상에서 전량 처리하고 해양투기는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했다.이와 같은 결정은 ‘06.3.24일 “폐기물 배출에 의한 해양오염 방지에 관한 국제협약”(런던의정서)이 발효됨에 따라, ‘06년 3월 국무회의에서 “2012.1.1.부터 가축분뇨와 하수오니의 해양투기 전면 금지” 결정이 이루어진데 따른 것이다.2006년 3월 국무회의 결정 이후, 농식품부는 육상처리시설 확보, 퇴·액비 품질 향상 등을 위해 “가축분뇨 퇴·액비를 이용한 자연순환농업 활성화 대책”(‘06.7)과 “가축분뇨 해양배출 감축 5개년 대책”(‘07.7) 등을 수립·추진해 왔다.그간 주요 추진 대책을 보면 △가축분뇨 자원화 및 퇴․액비 이용 촉진을 위한 처리시설 확충을 위해 개별농가처리시설과 병행하여 가축분뇨 공동�
검찰은 27일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담은 대통령령 제정안이 국무회의서 의결된데 대해 "사법경찰관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지휘하겠다"고 밝혔다.대검찰청은 이날 국무회의 직후 형사정책단 명의로 자료를 내 "법리상 다소 미흡한 점은 있으나, 국민의 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또한 "대통령령 시행을 계기로 인권보호에 만전을 기해 국민의 신뢰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제정 과정에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대통령령 제정안은 내년 1월1일부터 개정된 형사소송법과 함께 시행된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50인승급 중형 위그선(Wing In Ground Craft, 수면비행선박)이 이달 20일 선체가 물에서 벗어나 수면 위로 뜨게 되는 이수(離水) 시험에 성공하였다. 지난 10월 군산 앞바다에 진수하여 자체시험에 들어간 지 2개월 여 만의 쾌거이다.윙쉽중공업 강창구 대표는 “기술적 측면에서 봤을 때 위그선은 이수 여부와 이수 후 안정적 자세 유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데, 본 50인승급 위그선은 시험을 통해 그 두 가지 성능을 완벽히 보여주었다”고 밝히면서 “마치 고치에서 나비로 우화한 것과 비견될 수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밀도가 공기의 800배에 달하는 물의 저항 때문에 선박의 최고속도는 아무리 빨라도 시속 80∼90km가 한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표면효과(Wing In Ground Effect)를 이용하는 위그선은 이수 후에는 물보다 저항이 훨씬 작은 공기를 타고 운항하기 때문
농림수산식품부는 23 FAO와 ‘개도국 초국경 동물질병 대응능력 제고’사업에 관한 약정을 체결하고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하였다.총 30억원 규모로 ‘15년까지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를 대상으로 FAO의 구제역 단계적 통제경로 프로그램 도입을 지원하고 국내 초청연수 및 진단 기자재 구입을 지원할 예정이다.사업을 통해 동남아시아 국가의 구제역 발생실태 및 유입경로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장기적으로 구제역의 국내유입을 사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또한, 구제역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는 구제역 대응능력 제고를 통해 지역 내 축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AO측 자료에 따르면 축산분야는 동남아시아 농업총생산의 15%에 해당되며 소득증대 및
공예분야 도자기 직종에서 지난 9월 경남도로부터 최고 장인으로 선정된 길천도예원 이한길 대표. 이한길 장인은 경남 합천 출생으로 1986년 김해에서 시골향기 가득한 길천도예공방을 설립해 도자기 공예 창작활동과 상품화 사업을 시작해 1988년 김해도예협회를 창립하고 1990년 김해시로부터 ‘진례송정도자기 특산단지’로 지정 받는데 공헌했다.이와함께 경상남도공예품경진대회 대상 등 다수의 수상과 전시발표를 통해 도자기 분야 의장과 상품화 개발을 선도했다. 특히 지역 도자기 문화와 전승체험 교육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 문화센터 강좌, 무료체험학습장 운영 등 지역 문화 나눔의 사회적 활동과 도자기 체험교육의 기반을 구축하는 활동을 펴기도 했다. “도예를 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 도예와 깊은 연관성을 계기로 입문한 예가 많지만 이와는 다르게 친구의 �
1억 2천만 달러의 제작비, 매트릭스 앤디 라나 워쇼스키와 향수 톰 티크베어의 공동연출, 한국의 연기파 여배우 배두나의 할리우드 진출작 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F대서사극 클라우드 아틀라스가 22일 독일 베를린에서 18주 동안의 촬영 일정을 마무리했다. 2004년 발간과 동시에 각종 문학상을 휩쓴 ‘데이빗 미첼’의 동명 원작을 영화화한 클라우드 아틀라스. 영화는 19세기부터 근 미래까지, 5세기의 시공을 넘나들면서 펼쳐지는 여섯개의 스토리를 담고 있는데, 스릴러, 드라마가 강한 세 개는 톰 티크베어 감독이 연출, 액션과 SF가 주를 이루는 나머지 이야기는 앤디 라나 워쇼스키가 메가폰을 잡았다. 촬영 역시 워쇼스키 감독과 톰 티크베어 감독 두 개 팀으로 구성, 스페인과 베를린, 스코틀랜드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의 로케이션을 거쳐 진행됐다. 두 개 팀이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