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이수원)은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첨단 헬스케어 기기를 개발하기 위한 기술 경쟁이 한층 가속화되고 있으며, 모바일 헬스케어와 관련된 기술의 특허 출원이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고령화는 인류에게 질병 없이 건강하게 사회적, 육체적 활동을 영위하려는 니즈의 확대를 가져왔고, 이는 헬스케어 산업에 있어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 모바일 헬스케어는 첨단 헬스케어 기기를 구현하기 위해서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및 모바일 기술을 우선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분야이다.모바일 헬스케어에 관한 국내 특허 출원은 1999년까지 24건에 불과했으나, 2000년 36건, 2003년 57건, 2006년 67건, 2009년 107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1년 6월 등록 또는 공개된 건을 기준으로 내외국인별 출원 통계를 살펴보면, 국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경인지방청은 식육가공품인 제품명 ‘코주부 치즈육포’ 및 ‘치즈육포’ 제조 시 ‘국내산 젖소 18~36%, 호주산 쇠고기 0~18%’를 사용하여 제조하면서 표시사항에 ‘쇠고기 36.6%(호주산)’으로 허위로 표시한 식품제조가공업체 (주)윈스푸드(인천시 서구 소재) 김모씨(남, 52세)를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결과, 김모씨는 2010년 12월부터 구제역이 발생하여 원료용 호주산 쇠고기 가격이 폭등하여 수급이 어려워지자 구매가 비교적 쉬운 국내산 젖소를 쇠고기 함량의 50~100% 가량 몰래 섞어, 2010년 12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치즈육포 총 386,020개를 제조하여 중간유통업체에 판매하고, 시가 총 5억 7,903만원 상당이 전국 유명 마트 등을 통하여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경인식약청은 원재료를 허위 표시한 위 업체
홍콩의 세계적인 음식 평론가 차이란(蔡瀾) 씨가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4박 5일간 한국을 방문한다. 차이란 씨의 이번 방문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의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한식을 세계에 홍보하고 중화권 방한 관광객을 위한 추천 식단을 개발하기 위해 기획됐다.차이란 씨는 방한 기간 중 서울 지역에서 10여 개 이상의 고급 한식당과 관광 전문 식당을 방문하여 한정식, 삼계탕, 웰빙약선음식 등의 한식을 체험할 예정이다. 또한 23일 15시에 한국관광공사 지하 1층 상영관에서 한식 특별 강연을 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방한 기간 중 체험한 한식에 대한 품평 결과 소개와 함께 중화권 방한 관광객의 입맛에 맞는 식단 개발을 위한 제안을 할 예정이다. 차이란 씨의 방한 기간 동안 홍콩의 ‘봉황 TV’와 홍콩의 관광 전문 잡지인 ‘Weekend Weekly’ 등 홍콩 언론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는 한성백제시대(B.C.18~A.D. 475)의 도성으로 알려진 풍납토성(사적 제11호) 구(舊) 미래마을부지(풍납동 197번지일대)에 대한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발굴조사로 인근 경당지구의 제의시설로 추정되는 건물지와 평면상 유사한 여(呂)자형 건물지가 확인됐고, 기단을 갖춘 건물지에서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던 기둥 시설방식이 확인됐다. 특히, 기단을 갖춘 건물지에서는 네 모서리에 터파기를 한 후 바닥에 초석을 안치하고 그 위로 기둥을 세우는 방식이 중국 북위 영녕사 목탑지에서 확인된 기둥 시설방식과 유사해 도성 내 세워진 위계가 높은 건물이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와 더불어 건물지와 관련된 보도시설도 주변에서 일부 확인된다. 이들 건물지는 2010년도 발굴조사 과정에서 처음 확인되었으나 이번 조사를 통해 건�
한․미공동조사단(위원장: 옥곤 부경대 교수, 버치마이어 대령)은 16일 고엽제 매립의혹이 제기된 캠프캐럴 기지 외곽의 지하수관정의 수질을 조사한 결과 고엽제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경북 왜관의 캠프 캐롤 미군기지 주변 반경 2km 이내의 지하수(10개) 및 하천수(6개)에 대한 먹는 물 수질기준 항목을 포함한 총 154개 항목에 대한 수질분석 결과 지하수에서는 고엽제 성분인 2,4-D와 2,4,5,-T, 다이옥신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하천수 3개 지점에서 극미량의 다이옥신이 0.001~0.010 pg-TEQ/L으로 검출됐다.이는 미국 EPA의 먹는물기준(2,3,7,8-TCDD으로 30pg/L)의 1/3,000~1/30,000수준이며, 최근 왜관지역 기존 조사결과 평균(0.070 pg-TEQ/L)과 비교해도 1/7~1/70 수준이다.그러나, 민․관 조사단은 왜관리 지하수 3개 관정에서 일부 오염물질이 용도별 수질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현�
충북농업기술원이 멸종위기에 있는 반딧불이(사진) 1만여 마리를 농업기술원 곤충생태원에 전시 또는 방사하고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일반인들에게 반딧불이 체험행사를 갖는다.농업기술원은 2004년도에 반딧불이 인공사육기술 및 사육상자(특허 제0475522호)를 개발한 후 서식지 복원에 힘쓰는 한편, 년 중 반딧불이를 사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여 보급해 왔다. 이번 반딧불이 무료관람체험행사는 지난해 이어 2번째 개최하는 행사로 빛을 발하는 반딧불이 성충 1만여 마리를 볼 수 있도록 전시 또는 방사하고, 유충 5천여 마리를 전시하여 관람자들이 볼 수 있도록 했다.관람시간은 행사기간 중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로 희망하는 가족단위, 단체, 개인은 누구나 참석하여 반딧불이에 대하여 배우고, 밤하늘에 섬광처럼 반짝 반짝 빛나는 반딧불이의 향연을 �
보건복지부는 15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고 박카스 등 드링크류, 액상소화제, 연고, 정장제, 파스 등 44개 일반의약품(OTC)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키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이르면 7월 말이나 8월부터 소비자들은 약국에서만 살 수 있었던 박카스와 마데카솔 등의 약을 슈퍼와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게 된다.다음은 의약외품 전환품목 44개다. 소화제는 까스명수액(삼성제약공업), 생록천액(광동제약), 위청수(조선무약), 까스명수골드액(삼성제약공업), 까스일청수(일화), 솔청수액(조선무약), 쿨명수액(동화약품공업), 기명수(조선무약), 위쿨액(동화약품공업), 가스허브명수액(삼성제약공업), 솔표까스솔청수(조선무약), 위솔액(조선무약), 씨롱액(한국슈넬제약), 씨롱에프액(한국슈넬제약) 등 15개다.정강제는 청계미야비엠정(미야이리균)(청계제약), 청계미야더블유정(�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종묘공원에서 ‘어르신 건강검진 및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병원, 유관기관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어르신들이 많이 방문하는 종묘공원에 직접 찾아가 기초 건강검진과 감염병 예방 상담을 실시, 예방지식을 전달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이날 구는 ‘하나로 의료재단’과 함께 어르신 3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초검사, 성병검사, X선 검사, 전립선암 표지자 검사, 고지혈증 검사, 간기능 검사, 일반혈액검사 등을 실시한다. 또한 구세군보건사업부와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의 협조로 성매개 감염병, 에이즈, 결핵 등의 감염경로와 예방요령을 알리는 패널을 전시, 안내하고, 약 1000명에게 홍보용 손수건과 리플릿 등 각종 홍보물을 �
한강대교 중앙에 위치한 노들섬에서 이틀간 무료 음악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가 오는 11일, 12일 이틀간 오전 11시부터 오후9시까지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교 노들섬에서 ‘노들섬 음악축제’를 개최한다. 지난해 낙성대공원과 북서울 꿈의 숲에서 재즈난장으로 펼쳐졌던 음악축제에서 확대된 이번 축제는 클래식에서부터 영화 OST, 가곡, 뮤지컬, 대중가요 등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어 노들섬을 찾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첫째 날인 11일은 오전 11시부터 부대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7시 30분부터 메인행사인
채식과 발효식품을 상대적으로 많이 먹는 장수마을 거주자들이 도시 거주자들에 비해 비만억제, 대장질환 등에 도움이 되는 장내 미생물이 3~5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이 농촌건강장수마을 거주자와 도시지역 40대 이상 거주자들의 장내 미생물 분포를 분석한 결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 비율이 도시거주자들에 비해 장수마을 거주자들이 3~5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또한 건강에 해로운 유해균은 도시 거주자에서 비교적 높은 분포를 보인 반면, 장수마을 거주자에서는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을 추진 중인 충북 영동군 토항마을과 강원도 춘천시 박사마을 거주자 40대 이상 25명과 서울과 서울근교지역 40대 이상 44명을 대상으로 했다.식약청은 이번 조사대상의 장내 균총을 종(S
세계 최초로 고환보정수술을 받아 성공한 세 살배기 오랑우탄 ‘백석’이 3일 공개됐다. 서울대공원은 지난 5월 3일 잠복고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환보정수술을 한 오랑우탄 ‘백석’이가 회복을 마치고, 3일 서울대공원 장미축제 건강기원 특별나들이에 나섰다. 이날 아기오랑우탄 백석은 서울대공원 장미원에서 건강을 기원하는 감미로운 통기타 공연과 함께 즐거운 나들이를 보내게 된다. 오랑우탄 ‘백석’은 서울동물원이 개원 100주년을 맞던 지난 2009년 5월 27일에 태어난 세 살배기 수컷이다.엄마 오랑우탄 ‘오순’이의 노산으로 조산으로 태어나, 인큐베이터에서 인공호흡기로 생명을 유지하기도 했다.8킬로그램의 자그마한 체구를 가지고 있는 아기오랑우탄 ‘백석’의 증상을 알게 된 건 지난해 7월. 발육이 느리고 비정상적인 걸음걸이를 보여 X-ray촬영을 �
청량리∼의정부역 구간의 경원선 지하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한 이동진 도봉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안병용 경기도 의정부 시장 등 수도권 4개 단체장이 3일 도봉구청에 모여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동대문구는 노원구, 도봉구, 경기도 의정부시와 함께 경원선 청량리∼의정부역 구간 철로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와 연계해 지하화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동일한 구간인 지하철 1호선 연장 경원선(청량리∼성북∼창동∼의정부)과 GTX(Great Train eXpress) 제3노선(의정부∼금정)은 18.7km로 15개 역이 있으며, 철로를 지하화 하는데 3조1천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하 40∼50m에 건설되는 GTX는 터널속을 최고 200km, 평균시속 100km로 달리는 광역급행철도로 의정부∼창동∼금정 등 수도권 3개 노선�
김치의 원료인 배추에 암을 예방하는 기능성 물질이 다량으로 존재하는 것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농촌진흥청은 국내 배추 23품종에 대해 성분분석을 실시한 결과, 강력한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글루코시놀레이트(glucosinolate)’ 14종이 함유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성분 분석결과를 보면 유방암 억제 효과가 탁월한 ‘인돌형 글루코시놀레이트’는 모든 배추 품종에 평균 2.31mg/g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CR맛’ 품종에 가장 많은 4.0mg/g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광범위한 암 억제 효과를 지닌 ‘글루코브라시신(Glucobrassicin)’은 일반적으로 브로콜리에 들어있는 0.7mg/g 보다 많은 평균 0.8mg/g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암 유발 물질을 제거시키는 전구체(전 단계 물질)로 알려져 있는 ‘글루코브라시카나핀(Glucobrassicanapin)’, ‘글루코나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