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금융권의 개인정보 보호 관리를 위한 '금융보안원' 설립 작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보안원은 올 2월을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인사 문제로 최소한 한 달 이상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금융보안원 설립사무국 관계자는 "오는 3월 공식 출범을 목표로 두고 2월 중이나 3월 초 창립총회(회원사 총회)를 개최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이는 올 1월 중 창립총회를 거쳐 2월 안에 출범한다는 기존의 계획보다 약 한 달 정도 늦춰진 것이다. 금융보안원 출범을 위해서는 금융회사들이 참여하는 창립총회, 금융위원회 허가, 설립등기 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설립사무국 측은 회원사로 참여하는 금융회사들에게 "금융보안원 공식 출범이 약 1~2개월 정도 지연될 것"이라는 안내문을 보낼 예정이다.금융보안원은 금융결제원 및 코스콤의 보안관제조직(ISAC)을 분리하고 이를 금융보안연구원과 통합해 출범할 예정이다.하지만 초대 금융보안원장에 금융감독원 출신의 김영린 현 금융보안연구원장이 내정되자 금융결제원과 코스콤 출신 직원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금융결제원·코스콤 노조는 "금융보안연구원, 금융결제원, 코스콤 가운데 어느 한 곳에도 몸 담지 않은 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신용카드가 소액 생필품 구매 결제수단으로 자리잡았다.9일 한국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11월 카드승인실적'에 따르면 11월 편의점 소매판매액 1조5000억원 가운데 카드 승인금액은 5600억원으로 53.1%를 차지했다.편의점에서의 카드사용이 보편화된 셈이다.대형할인점을 제외한 슈퍼마켓 업종의 카드 승인금액도 2조원으로 슈퍼마켓 소매판매액(2조8200억원)의 70.9%를 차지했다. 이 또한 사상 최고치다.지난해 11월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49조2700억원으로 전년 동월(46조8000억원) 대비 5.3% 증가했다. 특히 10월~11월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은 6.4%로 2013년 10월~11월(4.6%)에 비해 1.7%포인트 상승했다.전체 카드 승인금액 대비 체크카드 승인금액 비중은 4개월 연속 20%대를 유지했다. 11월 전체 카드 승인금액 대비 체크카드 승인금액(9조8200억원)은 19.9%로 조사됐다.카드결제금액 소액화가 지속되면서 11월 전체 카드 평균 결제금액은 4만6743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8% 감소했다. 신용카드가 비교적 결제금액이 높은 업종에서 많이 사용되는 반면 체크카드는 소액결제업종에서 주로 사용됐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새해 연초부터 신차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통상 1월은 연간 판매 계획을 점검하는데 주력하느라 대부분 신차 출시를 미루는 경향이 짙다. 하지만 최근 수입차들의 기세가 만만찮아 올해는 벽두부터 안방 수성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 모습이다.르노삼성차가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르노삼성차는 주력 모델인 SM5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상품성을 강화한 'SM5 노바'를 5일 출시했다.르노삼성차는 국내 첫 양산형 도넛 탱크 장착 모델인 SM5 LPLi 도넛 출시를 통해 택시 시장 탈환과 함께 중형차 시장에서 SM5의 위상을 끌어올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서울 세빛섬에서 열린 SM5 노바 출시 간담회에서 "SM5는 개인 시장에서 중형 세단 1위인 현대 쏘나타에 못잖은 선택을 받고 있다. SM5 노바는 한때는 높았으나 지금은 열세인 법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차는 기능이 향상되고 편의사양을 추가한 '2015년형 에쿠스'를 같은날 출시했다.2015년형 에쿠스는 9.2인치 고급형 2세대 내비게이션과 블루링크 2.0 등 고객 선호 사용을 전 트림에 기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8일로 예정됐던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본부' 출범식이 하루 늦은 9일로 연기됐다.제2롯데월드는 출범식과 함께 투명한 정밀안전진단을 위해 민간인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모니터링단도 운영키로 했다.롯데그룹 관계자는 "서울시와 협의 과정으로 애초 8일 출범키로 했던 안전관리본부 출범식을 9일로 연기했다"면서 "아직 장소와 시간은 미정이지만 아마도 잠실에서 진행할 것 같다"고 전했다.앞서 롯데 그룹은 최근 크고 작은 문제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제2롯데월드의 안전관리를 위해 롯데가 그룹 차원의 안전관리본부를 신설키로 했다.그동안 제2롯데월드 안전관리 시스템은 컨트롤 타워 부재로 현장 차원에서 롯데 물산과 롯데 그룹, 롯데 자산개발 등 계열사 별로 이뤄지면서 다소 혼선을 빚어왔다.이에 롯데 그룹은 안전관리를 그룹 차원으로 확대해 ▲시설물 운영과 안전 시공 ▲위기발생 시 대응 시스템 등 제2롯데월드의 안전관련 사항 전반을 관할하겠다고 밝혔다.롯데의 안전관리본부는 본부 산하에 상설기구로 안전관리 점검반을 설치해 상시 점검과 모니터링을 담당할 전망이다. 현장 홍보조직 인원과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고 정책본부 홍보팀 내에도 전담인력을 둬 동시 지원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경기도 안성지역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무더기 발견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2곳과 일죽면 2곳 등 모두 4곳에서 의심축이 발견돼 임상관찰 및 시료채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죽산면 의심축은 1250두와 7554두의 비유돈을 사육하는 2개 농장에서 발견됐으며 다리 절음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또한 일죽면 소재 농장은 248두와 400두의 비육돈을 키우고 있었는데 이들 의심축도 각각 다리절음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만일 이들 의심축이 모두 양성 판정을 받게 되면 지난해 12월 이후 발생한 구제역은 모두 42건으로 늘게 되며 경기도 지역에서는 지난달 28일 이천에서 첫 발생한 이후 8번째가 된다.특히 지난 6일 안성에서는 소사육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견돼 매몰처분된 바 있어 축산농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게 됐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복면을 쓴 무장괴한 3명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시사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엡도’의 파리 본사를 급습해 12명을 살해한 테러 사건에 대해 전 세계 지도자들이 일제히 비난의 목소리를 높혔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날 성명을 통해 "기자들을 상대로 벌인 이번 테러는 언론의 자유에 대한 공격이며 테러단체가 언론의 자유를 얼마나 두려워하는지 보여준 사건“이라고 밝혔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테러에 대한 비난 성명을 발표하고 “이 공격은 분열을 노린 것으로 함정에 빠져선 안 된다”며 “전 세계가 연대할 때”라고 강조했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 혐오 행위는 프랑스 민간인과 경찰에 대한 공격일 뿐 아니라 민주주의의 핵심인 표현과 언론의 자유에 대한 공격”이라고 비난했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도 의회 연설에서 “영국 의회와 정부는 프랑스와 모든 테러리즘에 반대하고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지한다”며 “테러범들은 우리로부터 그 가치를 빼앗을 수 없을 것”이라고 역설했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랑드 대통령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 전보에서 “이 냉소적 범죄를 비난한다”며 “러시아는 프랑스와 협력해 대테러 활동을 계속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학생들과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최근 대학가를 중심으로 최경환 경제팀이 추진중인 노동시장 구조개혁 등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청년층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충남대에서 대학생들과 진행한 간담회에서 "요즘 대학가에서 정부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고 한다"며 "그만큼 청년들이 개인적인 성취 뿐만 아니라 정부 정책이나 공공 영역에 관심이 많구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그런 참여와 비판이 고맙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오죽 답답하고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어 미안하기도 하고 경제부총리로서 어깨가 무겁다"고 언급했다.그는 "단군 이래 '최고 스펙'을 가졌다는 여러분들이 제대로 된 직장을 가지기 힘들고 대학 등록금이 빚으로 남는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기성 세대의 일원으로서 어떻게 하면 노력한 만큼 보상받고 기회를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된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의견과 시각이 다를 수 있지만 모두가 지향하는 바는 '경제의 맥박이 쿵쿵 뛰고 희망의 불씨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비리 혐의로 기소된 장석효 한국가스공사 사장 해임안이 가스공사 이사회에서 부결됐다.가스공사는 7일 서울 남대문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장 사장 해임안을 상정해 표결에 부쳤지만 찬성 4표, 반대 3표로 부결됐다고 8일 밝혔다.해임안을 가결하려면 사외이사 7명 중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이사회에서는 7명 모두가 참석, 5명 이상이 찬성해야 의결할 수 있다.장 사장은 표결에 앞서 재판이 경영 업무를 수행하는데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뜻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채희봉 에너지산업정책관이 참석해 장 사장 직무 수행이 부적절하다는 뜻을 전달했다.장 사장은 2011~2013년 모 예인선 업체 대표로 재직하면서 자신의 가족 해외여행 경비를 법인카드로 쓰는 등 회사에 30억3000만원 상당의 손해를 끼쳤고 2013년 7월 가스공사 사장에 취임한 뒤에도 이 업체의 법인카드로 1억5000만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로 지난달 26일 불구속 기소됐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난해 반도체, 휴대폰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정보통신기술(ICT)분야 수출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8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4년 ICT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ICT 수출액은 전년보다 2.6% 증가한 1738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5731억 달러)의 30.3% 가량을 차지한다.반도체 부문은 전년보다 9.6% 늘어난 626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내 업체들이 미세공정, 3D 낸드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바일 제조사와의 거래선을 확보한 것이다.휴대폰 부문은 전년보다 6.3% 증가한 264억4000만 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다만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급성장으로 하반기 수출 증가율이 다소 둔화됐다.반면 디스플레이 패널과 디지털TV 부문은 수출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액은 전년보다 3.2% 감소한 283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글로벌 수요 정체와 중국업체 성장에 따른 중국 수출 부진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디지털TV 수출액은 전년보다 8.7% 감소한 67억8000만 달러에 그쳤다. 글로벌 수요 부진과 중국 기업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에 따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외국인 근로자들도 내국인과 마찬가지로 연말정산 혜택을 받을 수 있다.국세청은 8일 "2014년 귀속 연말정산 대상자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는 약 50만명으로 추산된다"며 "외국인 근로자도 일반적인 소득·세액공제 항목에 대해 내국인과 동일하게 연말정산을 적용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외국인 근로자는 주택자금 공제, 주택마련저축 납입액 공제, 월세액 공제 혜택 등은 받을 수 없다.외국인 연말정산 주요 내용을 문답 풀이를 통해 소개한다.-우리나라 거주자인 외국인이 국외에서 근로를 제공하고, 국외에서 지급받는 소득이 있는 경우 해당 국외근로소득을 국내근로소득과 합산해 연말정산해야 하는지?해당 과세기간 종료일 10년 전부터 국내에 거주한 기간이 5년이 넘는 외국인은 1년 동안의 모든 근로소득을 합산해 연말정산 해야 한다.다만, 국내거주기간이 5년 이하인 경우에는 국내로 송금된 근로소득만 합산해 연말정산한다.-외국 의료기관에서 치료받고 지출한 의료비가 공제 가능한지?외국 의료기관은 의료법 제3조에서 규정하는 의료기관에 해당되지 않아 공제가 불가능하다.-연말정산간소화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지출금액이 본인이 지출한 병원비보다 적을 경우 실제 지출한 의료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세청은 2014년 귀속 연말정산 대상자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는 약 50만명으로 추산된다고 8일 밝혔다.연말정산 대상인 외국인은 2011년 귀속 46만5000명, 2012년 귀속 47만4000명, 2013년 귀속 48만명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외국인 근로자도 일반적인 소득·세액공제 항목에 대해 내국인과 동일하게 연말정산을 적용받을 수 있다. 다만 주택자금 공제, 주택마련저축 납입액 공제, 월세액 공제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또 비거주자의 경우에는 본인에 대한 기본공제와 연금보험료 공제 등 일부 공제만 가능하다. 거주자는 국내에 주소를 두거나 통상 1년 이상 국내 거주가 필요한 직업을 가지는 경우에 해당된다.국세청은 외국인 연말정산을 위한 ▲영문 연말정산 자동계산 프로그램 제공 ▲한영 대조식 연말정산 안내책자 발간 ▲외국인 전용 상담전화(1588-0560) 운영 등 다양한 영문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국세청은 "특히, 올해는 일부 소득공제 항목이 세액공제로 전환되는 등 달라지는 부분이 많아 외국인 근로자 및 회사 실무자의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조성진 LG전자 사장이 '세탁기 파손' 논란에 대해 굳게 입을 닫았다.그는 "언급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뭐라고 하셨죠?"라거나 "잘 들리지 않는다"며 즉답을 피하기도 했다.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5에 참석중인 조성진 LG전자 HA 사업본부장 사장은 이날 포시즌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조 사장은 "올해 사업 전망이 녹록치 않다"며 경영환경에 대한 전망을 먼저 내놨다.그는 "미국과 일본만 회복세를 보이고 있을 뿐 글로벌 경기침체는 계속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환율 리스크 등 다른 요인까지 더해져 스피드있게 대응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생활가전 사업부와 에어컨 사업부를 합치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조 사장은 "생활가전과 에어컨은 둘다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제품들"이라면서 "이들을 한데 묶어 고객중심의 토탈 홈 솔루션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하에 사업부 통합을 실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이밖에도 그는 가전부문 리더로서 LG가 나아가야 할 지향점과 2015년 사업방향 등에 대해서도 시간을 할애해 설명했다.하지만 초미의 관심사였던 '세탁기 파손'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삼성전자는 8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 52조원, 영업이익 5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매출은 12.28%, 영업이익은 37.42% 줄어들었다. 다만 '어닝쇼크'로 시장에 충격을 줬던 지난 3분기 대비로는 각각 9.59%, 28.08% 증가했다.삼성전자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60% 줄어든 4조605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은 205조4800억원, 영업이익은 24조94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됐다.이번 삼성전자의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이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에서 추정한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은 약 5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약 4조8000억원 수준이었다.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5조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배경으로 환율상승,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호조세 지속 및 시스템LSI부문의 개선에 따른 반도체 실적 호조, LCD업황 호황에 따른 디스플레이 총괄 회복 등을 꼽고 있다.이승우 IBK 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엇보다 4분기 평균 환율이 3분기 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 반도체와 패널 사업부 실적 개선에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