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다음카카오가 정부 수사기관에서 요청한 카카오톡 사용자 정보에 대한 요청 건수를 공개하는 투명성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발표한다.다음카카오는 8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올해 상반기 카카오톡 정보제공 현황을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통신자료(전화번호·ID·닉네임) 요청건수는 344건이었지만, 처리율은 0%에 그쳤다. 반면, 통신사실확인자료(로그기록·IP)는 1044건 요청받아 76.72% 처리했다. 감청영장(통신제한조치)은 61건 요청 받아 93.44%, 압수수색영장의 경우 요청받은 2131건수에 대해 카카오톡이 77.48% 정보를 제공했다.통신자료 요청 공개 결정은 최근 불거진 '카카오 검열' 논란 이후 이용자들이 국외에 서버를 둔 제3의 메신저로 잇달아 '사이버 망명'을 하자 다음카카오가 내린 조치로 인식된다.다음카카오는 이날 감청 영장에 의해 대화내용이 실시간 모니터링 됐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 사과했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은 실시간 감청을 위한 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고, 기술적으로도 제공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실시간 모니터링은 불가능하다"면서도 "다만 감청 영장에 의한 수사 협조 요청이 들어오면, 영장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임환수 국세청장은 8일 조세피난처 관련자들을 국세청이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대해 "해외에 금융계좌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세무조사 할 수 없다"고 밝혔다.임 청장은 이날 오전 국세청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세피난처에)금융계좌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는 세무조사 할 수 없다"며 "조세포탈 혐의가 있어야 조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날 박원석 정의당 의원은 "지난해 뉴스타파에서 공개한 조세피난처 관련 명단자 중 상당 수 역외탈세 혐의자에 대해 대면조사 하지 않고, 추후 계획도 뚜렷하지 않아 감사원의 특별감사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국세청은 지난해 뉴스타파에서 공개한 명단 182명에 대해 조세포탈 혐의로 48명에 대해 세무조사를 벌여 3명을 조세포탈혐의로 고발했다. 하지만 나머지 134명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임 청장은 "감사원의 감사는 매년하는 정기감사"라며 "국세청이 수집한 정보의 양이 뉴스타파 발표보다 훨씬 많다. 그 중에 세무조사가 필요한 60여명에 대해서만 조사를 했다. 나머지는 사후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임 청장은 이어 "국세청 역외탈세 분야가 감사원 감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경기활성화를 위해 시내 면세점을 늘리기로 결정함에 따라 지난 2012년이후 제한됐던 대기업의 면세점 사업 참여가 가능할지 주목된다.8일 기획재정부, 관세청 등에 따르면 정부는 내수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면세점 특허(특별허가)를 확대할 예정이다.경기회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올 하반기에만 최소 31조원을 투자하면서 그 열쇠를 서비스에서 찾겠다는 것이다.여기에는 중국 국경절(10월1~7일)에 16만명의 요우커(중국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에 몰려와 우리 상품을 싹쓸이해 갔지만 턱없이 모자란 면세점으로 더 많은 수익을 올리지 못한 점 등이 고려됐다.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라도 면세점의 출점이 가능하도록 허용할 계획이다.현재 전국의 면세점은 42개로 이중 시내면세점은 17개에 달한다.하지만 면세점 개설 허가 지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인허가권을 가진 관세청은 "내부 조율중"이라며 "이르면 연내 특허공고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보다 30만명 이상 증가했다거나 ▲외국인의 매출이 전체 매출이나 이용객수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경우 ▲지역균형발전 등의 조건들은 충족해야 한다.참고로 정부가 2012~2013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수산물원산지 이제 색상으로 구별한다.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소비자가 수산물 원산지를 보다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국산, 원양산, 수입산별 색상을 달리 구분한 '색상형 원산지표시판'을 본격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국산은 파란색, 원양산은 흰색, 수입산은 노란색으로 소비자는 멀리서도 표시판 색상만 보고 수입산 여부를 쉽게 식별해 낼 수 있다.기존 원산지 표시판은 제작 보급기관별로 색상, 형태, 재질 등이 다양해 전통시장 미관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는 원산지표시판을 보고도 원산지를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수산물품질관리원은 각계의 의견을 반영해 수산물 판매형태별로 일반꽂이형, 걸이형, ㄷ자 꽂이형, 박스 집게형 등 8종류의 표준도안을 개발·제작했다.이 도안은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시범 보급한 이후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 호응이 좋아 우수 전통시장 등 8개시장의 수산물 판매업소에 일괄 확대 보급됐다. 또한 재래시장 등 원산지표시 취약업소 대상 원산지 계도 활동시에도 우선 보급하고 있다.정동근 수산물품질관리원 품질관리과장은 "수품원 홈페이지(www.nfqs.go.kr)에 게재된 색상형 표준도안을 지자체, 수협, 상인회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세계 경기회복 둔화 우려와 세계 석유 수요 약세 전망 등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전일 대비 배럴당 1.49달러 내린 88.8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 원유(Brent) 선물은 전일 대비 배럴당 0.68달러 하락한 92.11달러에 마감됐다.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 성장률 하향조정과 독일 경제지표 악화, 미 증시 약세 등으로 세계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가 하락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IMF는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에서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률을 지난번 전망치보다 각각 0.1%p 및 0.2%p 하향 조정한 3.3%와 3.8%로 전망했다.독일의 8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1월 이후 최대 감소폭으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5% 감소를 크게 초과하는 것이다.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272.52p(1.60%) 하락한 16719.39를, 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29.72p(1.51%) 하락한 1935.10을 기록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기획재정부는 "저물가가 지속되고 전산업 생산이 3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되는 등 경기회복 모멘텀이 미약하다"고 평가했다.기재부는 8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투자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소비 회복세도 아직 공고하지 못해 내수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최근 소비와 투자 관련 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8월 중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업계 파업 등의 영향으로 전월보다 3.8% 감소하며 3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설비투자는 항공기 도입 감소, 투자심리 위축 등의 여파로 큰 폭(-10.6%)으로 감소했다.8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 석유류가 1.7%, 개인서비스 가격이 -0.3% 떨어지며 물가 하락을 주도했다.반면 고용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8월 중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 대비 59만4000명 증가했고 고용률은 60.8%로 전년동월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9월 중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8% 증가한 476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대미 수출(19.9%)은 큰 폭으로 늘었지만 경기 부진을 겪고 있는 일본(-6.2%)과 유럽(-5.2%)에 대한 수출은 줄었다.수입은 8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7일 미국 주가는 세계 경제 특히 유럽 경제의 둔화 조짐에 대한 우려로 대폭 하락했다.SP 500 지수는 29.72포인트(1.5%)가 하락해 1935.10으로 마감했다. 이로써 이 지수는 9월18일 2011.36의 기록을 수립한 이래 약 4%나 하락했다.다우존스 지수도 272.52포인트(1.6%)가 떨어져 1만6719.39로, 나스닥 지수는 69.60포인트(1.6%)가 하락해 4385.20으로 마쳤다.이날 주가는 독일의 8월 중공업생산이 예상보다 훨씬 큰 4%의 하락을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개장 초부터 하락했다.뒤이은 소식들도 비관적인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을 지난 7월의 3.4%에서 3.3%로 낮췄다.이날 GM은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이 그 주가 목표를 낮춘 뒤 1.98달러(5.9%)나 떨어져 31.77달러를 기록했다.탄산수 제조기 브랜드 소다스트림도 미국에서 충분한 고객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발표한 데 따라 주가가 6.05달러(21.9%) 떨어져 21.52달러를 기록했다.한편 증시는 금주부터 시작될 3분기 실적 발표에 기대를 걸고 있다.분기 실적 발표의 선두주자인 알루미늄 기업 알코아는 8일 증시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아직도 우리 경제가 미약한 회복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진단했다.KDI는 7일 발표한 '경제동향'에서 "조업일수 감소 등 일시적 요인의 영향으로 생산 및 출하가 부진한 가운데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이는 투자 회복의 제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8월 광공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8% 감소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4%로 전월보다 4.2%포인트 떨어졌다. 제조업가동률은 2개월 연속 상승추세에서 벗어나 하락세로 전환됐다. 서비스업은 2.1% 증가했지만 개선 추세는 미약한 상황이다.소매판매(소비)는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하며 최근의 부진을 다소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민간 소비와 관련이 높은 도소매업과 숙박 및 음식점업의 생산은 각각 0.3%, 1.4% 증가하는 데 그쳤고 예술, 스포츠 및 여가는 1.9% 감소했다.설비투자는 전년 동월 대비 9.8% 감소했다.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각각 전월에 비해 8.4%와 12.9% 감소했다. 건설투자도 토목부문(-0.4%)의 부진으로 회복세가 미미했다.반면 수출은 대미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 추세를 보이면서 6.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쌀 시장 개방에 따른 농업인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쌀 산업발전대책'을 정교하게 보완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향후 WTO 검증과정에서 쌀 관세율 등 우리가 제출한 양허표 수정안이 원안대로 관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정부는 지난달 말 쌀 시장 개방과 관련해 WTO에 쌀 관세율로 513%를 제시한 바 있다.이 장관은 '한·중 FTA'에 대해서는 "현재 양국의 입장 차이가 큰 상황이지만 우리 주요 농산물이 양허대상에서 제외되도록 협상력을 집중하겠다"며 "개방이 불가피한 경우라도 관세철폐기간을 장기화해 수입급증에 대한 보호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한-영연방 FTA과 관련해서는 "호주·캐나다와의 FTA가 한미·한EU FTA에 비해 보수적으로 타결됐지만 축산 분야를 중심으로 부정적 영향도 예상된다"며 "피해 예상 분야에 대해 경쟁력 제고 대책과 함께 정책자금 금리인하, 세제지원 등이 확대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아울러 고병원 AI에 대해서는 "겨울 철새 유입시기가 도래하고 있는 만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수도권 주택 평균 전세가격이 2억원을 돌파했다.7일 KB국민은행 부동산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주택 평균 전셋값은 2억106만원으로, 국민은행이 통계조사를 시작한 2011년 6월 이후 처음으로 2억원을 넘어섰다.수도권 평균 전셋값은 올해만도 1075만원(5.7%) 올랐다. 2년 전(2012년 9월)과 비교하면 2414만원(13.6%) 뛰었다.지역별로는 서울,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가장 가파르게 올랐다.서울의 평균 주택 전셋값은 2억5939만원으로, 올해에만 1277만원(5.9%)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는 1억7526만원, 인천은 1억1012만원으로 각각 951만원(5.7%), 881만원(8.7%) 올랐다.유형별로는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평균 전셋값이 각 2억2394만원, 2억2370만원으로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에 비해 연립주택은 1억928만원으로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이 중 아파트는 올 해 들어 1373만원 올라 6.5%의 상승폭을 보였다. 2년 전보다는 3378만원(17.8%) 뛰었다. 단독주택은 올해 676만원(3.1%), 2년 새 1228만원(5.8%), 연립주택은 올해 406만원(3.9%), 2년 새 1186만원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지난 7월15일부터 시행 중인 '항공운임 등 총액표시제' 이행여부 집중 점검에 나선다.국토부는 '항공운임 등 총액표시제' 조기정착을 위해 국적항공사, 외국항공사, 여행사, 항공운송총대리점 등 이행 대상 사업자를 대상으로 11월까지 2개월 동안 이행여부를 전국적으로 집중 점검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별로 관련 정책 순회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항공운임 등 총액표시제는 항공권 또는 항공권이 포함된 여행상품을 표시·광고 또는 안내할 경우, 소비자의 구매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가격정보를 유류할증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으로 제공하도록 의무화 한 제도다.그동안 국토부는 항공운임 등 총액표시제가 처음으로 시행되는 제도임을 감안, 제도시행 이전부터 이행 대상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항공운임 등 총액표시제 이행여부 점검은 위반 시 행정처분 권한이 위임된 행정청별로 실시된다.국적항공사 및 외국항공사는 국토부가 직접 점검하고, 항공운송총대리점업자(여객 또는 화물 국제운송계약 체결 대리하는 자)는 지방항공청장이, 지방자치단체는 관내 등록된 여행사에 대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점검은 행정청별로 업종별 주요업체를 대상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국회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유통업계의 속앓이가 깊어지고 있다. 유통 대기업 CEO들이 이번 국감의 증인으로 대거 신청됐기 때문이다.'기업인 길들이기' 식의 증인 신청이라는 비판도 있지만, 올해 유통업계의 큰 이슈였던 골목상권 침해와 동반성장 등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 필요하다는 여론도 높다.7일 국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감에 출석 통보를 받은 유통 기업 임직원은 10여명이 넘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야당 위원들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비롯한 33명의 기업인들을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여당 반대로 출석여부는 미지수다.유통 기업 대표와 임직원 출석을 가장 많이 요구한 상임위원회는 산업통상자원위원회다.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김청룡 농협유통 최고경영자(CEO), 최종양 이랜드월드 CEO, 구본걸 LF(옛 LG패션) CEO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산업위 위원들은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27일 산업위 종합 국정감사에서 이들에게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하 등급인 '보통'을 받은 데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며, 구지은 아워홈 전무에게도 상생과 동반성장 정책에 관해 질의할 방침이다.또 도성환 홈플러스 대표이사,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자살도 재해사망특약을 적용받을 수 있다는 결정이 나왔다. 지금까지 자살은 재해로 인정되지 않아 일반사망보험금만 받을 수 있었다.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자살한 보험가입자의 상속인이 보험사를 상대로 사망보험금의 지급을 요구한 사건에 대해 재해사망특약에 따른 보험금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30대 윤모씨는 2005년 10월 종신보험을 계약하면서 재해사망특약에 가입했다. 이후 윤씨는 2013년 7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상속인은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는 일반사망보험금만 지급하고 재해사망보험금은 지급을 거절했다.보험사는 "피보험자의 고의적 자해에 의한 사망은 재해라고 볼 수 없다"며 "단순히 보장개시일로부터 2년이 경과했다는 이유만으로 재해사망보험금을 지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보험사 재해사망특약에 따르면 피보험자가 고의로 자신을 해친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지만 예외사항으로 '정신질환 상태에서 자신을 해친 경우와 책임개시일부터 2년이 경과한 후에 자살한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라고 명문화돼 있다.대다수 생명보험사들이 2004년부터 2010년 4월 표준약관 개정 시까지 판매한 일반사망보험 상품 약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