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중국의 소비재 시장 규모는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도시화에 따라 커지고 있지만, 한국의 대(對)중국 소비재 수출은 2012년 5위에서 지난해 6위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한국이 주로 중국에 가공무역 중심의 중간재를 수출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수출품목의 고급화 전략으로 중국 소비재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8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발간한 '급증하는 중국의 소비재수입, 한국의 분발이 필요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중 세계 1위 경제대국(구매력 기준)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높은 경제성장에 따른 중산층 확대와 도시화 진행으로 소비재 수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중국의 소비재 수입은 2010년 1000억 달러를 넘어선 후, 지난해에는 1900억 달러를 웃돌아 연평균 24% 증가하고 있다.하지만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중국의 소비재 수입시장에서 미국, 독일, 일본,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에 이어 5위를 고수하던 한국이 지난해에는 영국에 뒤지며 6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중국의 고급 소비재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대중 수출이 중간재 중심으로 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LG CNS는 세계 최초의 감정 인식 로봇 '페퍼'에 자사 디스플레이 '인터랙티브 패널'이 장착됐다고 8일 밝혔다.페퍼는 사람의 표정과 목소리를 통해 감정을 인식하는 로봇이다. 일본의 소프트뱅크모바일주식회사와 프랑스의 로봇 개발 회사인 알데바란로보틱스가 공동 개발했다.LG CNS의 10.1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인 '인터랙티브 패널'은 로봇의 가슴 부분에 장착돼 사람과 로봇의 일대일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한다. 로봇의 잦은 이동과 배터리 용량, 운영시스템 등을 고려해 설계됐다.페퍼는 소프트뱅크모바일 영업점에 순차적으로 배치되며 오는 2015년 2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 예정 가격은 19만8000엔(약 197만원)이다.정태수 LG CNS 금융·통신사업본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소프트뱅크와 LG CNS의 깊은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미국·EU·호주·일본·칠레 등 5개국과 '유기가공식품 동등성 인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유기가공식품 동등성 인정'이란 가공식품에 '유기'나 '오르가닉(Organic)' 등을 표시하기 위해 우리의 인증기준을 따라야 하지만 외국 정부가 운영하는 인증제도가 우리와 같거나 그 이상일 경우 서로의 인증제도를 인정하는 것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유기가공식품 제조시 유전자변형농산물(GMO) 원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불검출을 원칙으로 하고 있는 반면 협의국들은 GMO사용만 금지하고 있어 협상에 큰 쟁점이 될 전망이다.우리나라의 불검출 기준은 분석결과 GMO가 검출되면 유기표시를 못하도록 금지하기 때문에 매우 엄격한 규정으로 평가된다. 또한 반추가축의 목초지 방목, 치료목적의 항생제 허용여부 등도 국가별 농업여건에 따라 다르게 규정돼 협의가 필요하다. 농식품부는 "미국과 EU 등은 반추가축 사육시 목초지에서 일정기간 방목을 의무화하고 있다"며 "가축질병발생시 미국은 항생제를 사용하면 유기표시를 금지하지만 우리나라는 사용후 휴약기간의 2배이상 경과하면 유기표시를 허용하는 점도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카카오가 7월부터 모바일 쿠폰 사업을 직접 실시하고 하반기부터 최대 50만원까지 담아 송금과 결제를 할 수 있는 '카카오톡 지갑' 출시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 주력 사업모델인 '게임하기'의 의존도를 낮추고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화해 수익구조를 탄탄하게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향후 위챗처럼 택시에서도 결제가 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할지도 관심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7월부터 외주업체인 쿠프마케팅과 함께 모바일 쿠폰 서비스 시스템 운영과 상품공급사 선정, 제휴업무 위탁을 진행할 전망이다. 그동안 카카오는 SK플래닛(기프티콘), KT엠하우스(기프티쇼), CJ EM(쿠투), 윈큐브마케팅(기프팅) 등 모바일 쿠폰 서비스업체 4곳과 모바일 쿠폰 서비스를 실시해왔다. 하지만 6월말로 계약을 종료키로 하고 7월부터 독자적으로 모바일 쿠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고객들이 상품권을 환불하면서 민원을 제기할 때 개별 업체로 연결을 해주지만 결국 고객 불만은 카카오로 향한다"면서 "모바일 상품권 가이드라인의 준수와 판매자의 일원화를 통해 고객 혼란을 방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시사뉴스우동석 기자] 최근 상장설에 휘말렸던 네이버의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이 전 세계 가입자 수 4억5000만명을 넘었다. 지난해 3억 명을 돌파하면서 올해 10월께 5억명을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운 바 있는 라인은 최근 동남아 가입자의 증가에 힘입어 기존 목표를 약 2개월 정도 앞당기게 됐다. 8일 네이버에 따르면 최근 라인의 가입자 수는 4억5000만명을 돌파해 올해 8월에는 5억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 측은 드라마 '별그대'를 통한 간접광고 효과와 여러 기업과 함께 스티커를 제휴해서 공급하는 콜라보 프로모션 효과 등으로 인해 가입자 증가 속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달 네이버는 라인의 가입자 수가 4억2000만명으로 발표했으나 한 달 만에 3000만명이 증가하면서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기준 3억4000만명과 비교하면 4개월 만에 1억명이 늘은 셈이다. 라인은 일본을 근거지로 시작, 1000만 이상 가입자를 확보한 국가를 10곳으로 늘렸다. 일본은 5000만명을 넘었고, 태국이 2400만, 대만과 인도네시아가 각각 2000만명이다. 스페인도 1500만명이고, 멕시코 1000만명 이며 국내 가입자는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금융감독원이 '청소년 금융창작물 및 금융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금감원이 주관하고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가 후원하는 공모전은 금융 창작물 공모(글짓기, UCC·포스터·만화 등)와 금융교육 우수사례공모로 나뉘어 진행된다.참가 희망자는 7월31일까지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edu.fss.or.kr)를 통해 응모를 마쳐야 하며, 응모작 중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40여편의 우수작이 선정된다. 시상식은 9월 중 열릴 예정이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건설사들이 중소형 단일면적으로 단지를 구성해 분양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7일 홍보대행사인 포애드원에 따르면 이런 추세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분양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고 수요자 입장에서는 가족 구성원에 맞는 주택형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증가하고 있다.통상 아파트 면적을 구성할 때 수요층을 늘리기 위해 중소형인 59㎡(전용면적)부터 중형인 84㎡, 114㎡ 이상 대형까지 다양하게 구성하는데 최근 중소형에 대한 수요가 편중되다 보니 건설사들이 수요분석을 거쳐 국민주택(84㎡) 규모 이하의 면적을 선택해 단일로 구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해석이다. 포애드원 관계자는 "동일한 면적으로 구성된 아파트는 단지의 통일성이 돋보이는데다 면적에 따른 동호수의 차별이 없어 로얄층 당첨확률도 높아진다"며 "무엇보다 단일면적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모델하우스나 홍보비용을 줄일 수 있어 결국 가격을 낮춰 분양가까지 저렴해지는효과까지 있다"고 말했다.다음은 포애드원이 정리한 분양시장에 나온 단일면적 단지다. 포스코건설은 6월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에서 '백석 더샵'을 분양할 예정이다. 백석 더샵은 지하 1층~지상 25층 7개동 619가구(전용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석유를 전자상거래로 공급하는 국내 정유사에게 수입부과금을 돌려주는 제도가 1년 연장 시행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석유제품의 전자상거래를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는 전자상거래가 이뤄지는 석유제품에 대한 수입부과금 환급 기한을 오는 2015년 6월 말까지 연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산업부는 앞서 2년간 한시적으로 ℓ당 16원의 수입부과금을 모두 환급해주는 제도를 지난 2012년 7월 도입했다. 지난해 산업부는 정유사와 석유 수입사들에 약 400억원의 수입부과금을 돌려줬다.산업부 관계자는 "환급 제도 연장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경쟁을 촉진하는 한편 가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새로 개발되는 대규모의 개발 사업인 택지지구나 신도시 내 역세권 아파트가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역세권 아파트는 교통이 편리해 출퇴근이 용이하고, 지하철 역 주변의 상업시설 등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택지지구나 신도시로 연결되는 지하철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다가 지하철 연장이 계획돼 있다 할지라도 역세권 직접적인 수혜를 받는 단지는 많지 않아 희소성이 높다. 이는 바로 집값으로 연결돼 비슷한 조건의 다른 아파트에 비해 시세도 높다.실제로 판교신도시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판교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인 '판교푸르지오그랑블'이다. KB시세(5월28일 현재)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3.3㎡당 2535만원이다. 반면 판교역에서 도보 15분 이상 거리에 위치한 '봇들마을4단지'는 3.3㎡당 2056만원으로 가격 차이가 크다. 청약에서도 인기가 엇갈린다. 동탄2신도시는 역세권 여부에 따라 청약 성적이 엇갈린 대표 지역으로 꼽힌다. KTX 동탄역이 도보 3분 거리였던 '동탄역 더샵 센트럴시티'는 평균 5.98대 1의 청약률을 나타냈다. 비슷한 시기 동시분양 했던 동탄2신도시 평균 경쟁률 0.8대 1을 크게 웃도는 결과다.이런 분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오는 7월부터 금융투자협회가 프리보드를 통해 호가중개 시스템을 제공함에 따라 장외 주식거래의 투명성이 한층 더 높아진다. 6일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투협은 다음달부터 프리보드를 모든 비상장주식을 거래할 수 잇는 시장으로 개편, 운영할 계획이다. 프리보드는 지난 2005년 7월부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원하는 중소기업의 직접금융을 돕기 위해 운영됐으나 지난해 7월 코넥스 시장이 개설되면서 그 역할이 모호해졌다. 이에 따라 7월부터는 모든 비상장법인의 주식을 투명하고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는 시장으로 바귄다. 현재 장외에서 주식을 사고 팔 때는 주로 장외주식 정보제공 전문 사이트를 이용한다. 장외 주식거래 사이트 게시판에 매도·매수를 원하는 종목·수량·금액 등을 올리고 전화, 전자우편 등을 통해 거래 상대방과 매매를 체결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상장 주식 거래에 비해 거래의 투명성 및 안정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더욱이 장외에서 제시되는 호가가 주식의 실제 가치를 제대로 반영하는지에 대한 의문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금융위와 금투협은 장외거래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프리보드를 비상장주식의 원활한 매매거래를 위한 호가중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부가 그리스와의 조선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윤상직 장관과 그리스 해운부 바르비치오티스(Miltiadis Varvitsiotis) 장관은 6일(현지시각) 그리스 해운부 청사에서 제 2차 조선·해운 장관회담을 갖고, 조선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는 조선기술분야에서 양국의 교류, 협력을 더욱 증진해나가는 노력을 계속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양국 민간차원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우리 조선업계와 그리스 기자재 업계가 협력 포럼을 개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윤 장관은 이 자리에서 "양국의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해온 조선-해운 협력을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윤 장관은 두 나라가 협력을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내년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코마린(KORMARINE)에 바르비치오티스 장관을 초청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전남도는 소 결핵병 근절 5개년 계획을 마련해 2019년까지 청정화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그동안 젖소에서는 1세 이상의 모든 소를 매년 검사하고 있어 결핵병이 점차 줄고 있으나, 한우·육우는 점차 늘고 있어 확산 방지 대책이 필요했다.전남도는 앞으로 5년 동안 20억원을 투입해 모든 한우·육우를 검사하고 감염축을 조기에 색출할 계획이다.또 단계적으로 농장 간 소 거래 시 결핵병 검사증명서 의무화와 도축장 출하 시 검사를 통해 음성판정을 받은 소만 도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전남도는 사전 검사 소 구입, 일관사육(암소에서 송아지를 산란시킨 후 판매하지 않고 계속 사육하는 것), 사육밀도 준수, 울타리 등 차단시설 설치, 외부통제, 의심축 신고 등 예방대책 홍보전단도 2만부를 제작해 배포한다.전남도는 지난 5월 말까지 405농가 1만5000마리를 검사해 27농가 262마리를 살처분 조치했다.소 결핵병은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나 말기에는 식욕 결핍, 발열, 쇠약 등을 나타내는 만성소모성 세균성 질병이다.권두석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결핵병 유입을 막기 위해 축산농가에서는 소 구입 시 사전 검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지방선거와 연휴 등으로 임시 휴업했던 분양시장에 다시 물량이 쏟아진다.6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2주(9일~13일) 전국 5개 단지에서 총 4194가구가 주인을 찾는다.9일 동명건설은 전남 영광군 영광읍 무령리 388번지에 '영광 동명 e-다움' 32가구(전용면적 84㎡)를 분양한다. 평면은 2가지로 분양가는 1억7362만원이다.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로 6월 중 입주가 가능하다.비에스산업개발은 같은날 세종시 보람동 3-2생활권 C2-4블록에 도시형생활주택 '세종스타힐타워2' 131실(전용면적 16~28㎡)을 분양한다. BRT정류장과 세종시청, 세무서, 교육청 등 행정타운이 인근에 있다.1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고양시 삼송동 삼송택지개발지구 내 A18블록에 국민임대 1890가구(전용면적 26~59㎡)를 공급한다. 단지 내 일부 가구는 만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고령자 전용임대주택으로 건설되며 입주는 2015년 7월 예정이다.부영주택은 같은날 전북 전주시 덕진동2가 690번지 일대에 공공임대 아파트 '사랑으로' 860가구(전용 59~84㎡)를 공급한다. 전용면적별로 59㎡ 545가구, 84㎡ 315가구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