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정부가 2014년 공공기의 경력 단절 여성 채용을 확대하고 직장 어린이집 등 여성을 위한 근무 환경도 개선하기로 했다.또 인턴 사원의 정규직 채용을 확대하고 서류전형 없이 능력 중심으로만 채용하는 '탈(脫)스펙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7일 공공기관운영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도 공공기관 인력운영 추진계획'을 확정한 후 공공기관에 내려보냈다.올해 공공기관 인력 운영 계획은 ▲여성고용 확대 ▲시간선택제 기반 구축 ▲고졸자 채용 확대 및 내실화 ▲청년인턴제 개선 ▲유연근무제 확대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정부는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각 공공기관이 경력 단절 여성 채용 목표를 설정하게 하고 이행 실적에 따라 경영평가 때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육아휴직 등으로 결원이 생길 경우 대체 인력으로 경력 단절 여성을 채용하도록 권고하고 대체 인력의 정규직 채용을 위해 초과 인원(정원을 초과한 인원) 해소 기간도 3개월에서 1년으로 늘리기로 했다.시간선택제 일자리를 만들 때는 경력 단절 여성의 채용 비율이 50% 이상으로 확대된다.이와 함께 정부는 아이를 키우는 여성을 위해 국립중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저탄소차 협력금제가 시행되면 내년 1월부터 이산화탄소 배출량 131~150g/㎞을 중립구간으로 놓고, 130g/㎞ 이하 차량 구매시 보조금을, 151g/㎞ 이상의 차는 부담금을 추가로 낸다. 현재까지 논의된 수준에서 경·소형차종은 값은 내리겠지만 대형·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은 최대 700만원까지 가격이 올라갈 전망이다.하지만 규제 수준이 높다는 자동차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환경부는 기획재정부, 산업부 등과 기준 조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내달 중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자동차 업계는 두 법안의 취지에 대해서는 공감한다. 국내 자동차 시장이 중·대형 차종 중심의 시장이기 때문에 경차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성급하다는 데 반발하고 있다. 일단 연비 과징금의 경우는 충분히 대비했기 때문에 업계에서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관계자는 "산업부의 규제 수준은 협회와 충분한 협의가 됐다"며 "업체에서도 무리 없이 규제 수준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저탄소 협력금제의 경우에는 조금 다르다. 협회에서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협회 관계자는 "연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솔라루체, 2014 워크숍 개최▲LED조명 전문기업 솔라루체가 7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전국 솔라루체 대리점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솔라루체와 함께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임직원들은 올해 조달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 유지와 품질 및 디자인에서의 차별화된 제품을 통한 내수 및 해외 시장 적극 공략을 다짐했다.경남기업, 412억 규모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 낙찰▲경남기업이 지난 7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발주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집단에너지 건설공사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낙찰금액 412억원, 낙찰율은 71%다. 경남기업은 주간사로 라인(주)과 7대 3의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입찰했다. 경남기업은 전남 나주시 산포면 일대에 열병합발전소(지역난방 열원시설 및 부대시설)를 2015년 12월까지 짓게 된다.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신협, 농·수·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사가 제한없이 운용해온 여유자금에 주식·위험자산 투자 한도가 설정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등 상호금융 관계기관과 상호금융 중앙회가 참여하는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금융위는 "일부 조합들은 유가증권 운용규모가 자기자본의 100%를 웃돌고, 유가증권 종목별로 한도제한이 없는 경우도 많아 시장상황에 따라 수익률이 크게 변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금융위는 "각 조합별로 종목별 운용한도를 설정하고, 유가증권 운용 총액한도를 자기자본의 일정비율 내로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위험자산 투자의 경우도 손실흡수능력을 고려해 자기자본의 일정비율 이내로 개별한도를 설정하는 방안이 도입된다. 국·공채, 금융기관 보증 회사채 등 안전자산에 대해서는 현행 제도를 유지, 개별한도를 설정하지 않기로 했다. 금융위는 "현재 회사채, 수익증권, 기업어음과 관련해 조합간 투자한도가 다른 만큼 가급적 일원화하되 각 조합별 규제수용능력 등을 감안해 의견을 수렴한 후 연착륙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협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KDB대우증권▲아모레퍼시픽 :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컨센서스 예상치에 못 미쳤으나,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능가하는 실적 기록. 방문판매의 부진을 면세점이 충분히 보완. 면세점 채널은 앞으로도 고성장 예상. 국내 소비가 회복될 경우 백화점 매출도 회복 기대. ▲CJ대한통운 : 장기적으로 3자 물류시장의 성장, 택배업의 장기 턴어라운드,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 절감 등으로 실적이 계속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당장의 밸류에이션(가치평가)보다 방향성에 집중해야할 때. 2014년 및 2015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6.3%, 6.2% 상향 조정. 목표주가도 기존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8.3% 상향 조정. ▲네이버 : 지난해 4분기 라인(LINE) 매출액은 전망치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 2014년에는 라인 광고 상품이 다양화와 외부 대행사 운영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액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 'LINE 모두의 마블'과 'LINE 소닉대쉬'등 기대작 출시가 본격화될 전망. 2014년 라인 매출액(순액기준)은 1조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신한금융투자▲종근당 : 고혈압 치료제 '텔미누보', 당뇨병 치료제 '듀비에' 등 신규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파산한 금융회사에 돈을 맡겼다가 사망할 경우 사망자의 유족이 그 돈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오는 10일부터 예금보험공사를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 대상기관에 포함시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서비스는 상속인이 사망자의 금융자산과 부채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일일이 금융회사를 방문할 필요 없이 금융감독원과 은행 등의 접수기관에 신청하면, 금융업협회 등이 결과를 통보해주는 서비스다.예금보험공사는 파산 금융회사 등의 사망한 고객의 유족에게 예금자산 존재 여부를 연 1회 안내해왔다. 하지만 이번 조치에 따라 조회가 더 쉬워질 전망이다. 예보가 제공하는 정보는 금융회사가 영업정지나 파산 등으로 고객의 예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 예금보험공사가 해당 금융회사를 대신해 지급하는 예금보험금 잔액이다. 금융회사명과 연락처, 예금보험금 지급절차와 관련된 정보도 제공한다.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사모펀드(PEF)가 국내 인수합병(MA)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9일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에 등록된 237개 PEF는 지난해 무려 9조3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지난 2004년 PEF 제도가 도입된 후 최대 규모다. PEF의 투자 규모는 ▲2008년 5조6000억원 ▲2009년에 2조2000억원 ▲2010년 3조9000억원 ▲2011년 9조2000억원 ▲2012년에 6조원 등이다. 지난해 MA 시장에서는 블라인드 PEF의 참여가 활발했다. 블라인드 PEF는 투자 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금을 모집한 펀드를 가리킨다. 대형 블라인드 PEF들은 지난 2012년 자금모집을 완료한 후 지난해 ING생명보험, 코웨이, 네파, LIG넥스원 등 국내 대형 인수합병(MA) 거래에 참여했다. 투자대상 업종은 금융, 제조, 에너지, 정보기술(IT), 운송, 제약 등으로 다양했다. 주로 국내 투자에 주력한 탓에 해외 기업에 대한 투자는 14곳(10.1%)에 불과했다. 지난해 PEF의 투자 회수액은 3조7000억원으로 2012년에 비해 1조6000억원(76.2%) 증가했다.PEF 제도 도입 초기인 2005년부터 2008년 사이에 조성된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개인정보 대량유출 사건으로 관련 범죄가 늘고 이에 따른 피해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9일 확인됐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성완종 의원이 이날 2013년도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전체 상담전화 1만6822건을 분석한 결과 KT 사칭 보이스피싱이 36.7%(6168건)에 달해 은행 사칭(12.8%), 검찰 사칭(5.9%), 경찰 사칭(4.6%)을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또 국민권익위원회가 성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2분기까지 10%에 미치지 않았던 KT사칭 보이스피싱 비율이 KT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870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2012년 7월 이후인 3분기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지난해 3분기에는 46.1%를 기록했다. 1년여만에 KT사칭 보이스피싱이 4배 이상 급증했다는 게 성 의원의 설명이다. 110콜센터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전체피해액 역시 2012년 18억원대에서 24억여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성 의원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보이스피싱, 파밍, 스미싱 등 2차 피해로 이어지고 나아가 갈수록 고도화되는 수법으로 경제적 손실 피해를 입히는 등 각종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는 것을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 금융가 소식▲금융감독원은 개인정보 불법유통 근절을 위해 7일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금감원·시민 합동 '개인정보 불법유통 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개인정보 불법유통 감시단의 발족·운영은 지난 24일 발표한 '개인정보의 불법 유통·활용 차단조치'에 따른 것이다. 발대식에는 금융회사 근무경력자, 소비자보호단체 회원, 일반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 개인정보 불법유통 근절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솔라루체, 2014 워크숍 개최▲LED조명 전문기업 솔라루체가 7일 수원 라마다 호텔에서 전국 솔라루체 대리점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솔라루체와 함께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임직원들은 올해 조달 시장에서의 높은 점유율 유지와 품질 및 디자인에서의 차별화된 제품을 통한 내수 및 해외 시장 적극 공략을 다짐했다.경남기업, 412억 규모 열병합발전소 건설공사 낙찰▲경남기업이 지난 7일 한국지역난방공사가 발주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집단에너지 건설공사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낙찰금액 412억원, 낙찰율은 71%다. 경남기업은 주간사로 라인(주)과 7대 3의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입찰했다. 경남기업은 전남 나주시 산포면 일대에 열병합발전소(지역난방 열원시설 및 부대시설)를 2015년 12월까지 짓게 된다.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3~5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5만7878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6% 증가한 수치다.국토교통부는 9일 올 3월~5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을 공개했다.지역별로는 수도권 2만1286가구(서울 7442가구), 지방 3만6592가구가 입주예정이다.수도권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0.4% 증가했고, 특히 서울은 세곡2지구(2374가구), 마곡지구(2441가구) 등이 입주예정으로 지난해보다 92.7% 증가했다.지방은 광주(광주효천2, 첨단2지구), 충북(청주율량, 제2산단, 충북진천음성혁신), 경남(창원감계, 양산물금)지역을 중심으로 입주예정물량이 늘어나면서 전년동기대비 154.4% 증가했다.월별로는 3월 1만7042가구, 4월 1만6118가구, 5월 2만4718가구가 입주 예정이다.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1만9220가구, 60~85㎡ 3만2911가구, 85㎡초과 5747가구로 파악됐다. 85㎡이하 중소형 주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3% 증가한 반면, 85㎡초과 대형주택은 3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주체별로는 공공 1만888가구, 민간 4만1990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아파트 주차카드 발급시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가 사라진다.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아파트 입주민이 주차카드를 발급할 때 최소한의 관계서류만 확인하도록 계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최근 3개 카드사에서 개인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돼 개인정보 보호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증대했기 때문이다.그동안 입주민이 주차카드를 발급받을 때 주민등록증이나 차량등록증 등을 관행적으로 요구하고 제출된 관계서류를 그대로 보관함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위험과 다툼의 소지가 있었다.하지만 개인정보보호법에서 개인정보는 '필요한 범위에서 최소한의 개인정보'만을 수집토록 하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해당 단지에서는 입주민 여부를 확인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서류만 요구토록 하고, 관계서류 확인 뒤 즉시 입주민에게 반환하게 하는 등 입주민의 정보보호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즉각적인 실행을 위해 지자체로로 하여금 관할구역 내 아파트 단지에 이를 적극 홍보토록 협조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기자] 기억이 나지 않는다. 경주를 다녀왔다는 것 외에는 머릿속에 남아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 수학여행으로 다녀온 경주는 말 그대로 수학여행을 갔던 곳일 뿐이다. 경주를 다시 찾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하지만 경주는 그렇게 가볍게 넘길 만한 곳이 아니다. 삼국 중 가장 찬란한 문화를 꽃 피운 신라의 1000년 수도가 경주다. 도시 자체가 문화재다. 뭣 모르고 들렀던 경주는 조금 더 나이를 먹고 가면 완전히 새로운 곳이 된다. ‘여기에 이런 것들이 있었나’라는 말을 거듭 뱉어낼 것이다.가자, 경주로…. 수학여행의 추억을 되살리고 신라의 왕을 만나면서 경주의 정취에 푹 빠져보자.국립경주박물관 정문으로 들어서면 커다란 종이 보인다. 신라 33대 성덕왕이 죽자 경덕왕은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종을 만들기 시작했다. 구리 12만근(72t)으로 종을 만들려고 했지만 당대에 완성하지 못했다. 그의 아들 혜공왕이 아버지의 뜻을 따라 종을 완성했다. 성덕대왕신종(국보 29호)이다. 완성된 종은 19t으로 원래는 봉덕사에 있다가 영묘사, 경주읍성 남문 밖, 동부동 옛 국립박물관을 거쳐 1975년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박물관 정문을 나와 길을 건너면 월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