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분양가상한제 탄력적용, 청약제도 완화 등 정부의 지속적인 부동산규제 완화정책에 힘입어 분양시장이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예상된다.2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전국 67곳에서 총 4만9165가구 중 4만3839가구(임대,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등 제외)를 일반에 분양한다. 이는 리얼투데이가 분양실적 집계를 시작한 2010년 이후 4월 분양물량 중 최대치다. 지난해 같은기간 분양실적(2만5456가구)보다 1.7배 증가한 것이다. 지난달 분양실적(2만2182가구)보다 2배 늘었다. 4월 분양물량은 특히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수도권 분양물량은 3만1574가구로 전체분양물량의 72.0%를 차지했다. 지방은 1만2265가구로 28.0%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2만3923가구(54.6%)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을 차지했다. 이어 ▲인천 4059가구(9.3%) ▲서울 3592가구(8.2%) ▲충남 2640가구(6.0%) ▲경남 2635가구(6.0%) 등의 순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분양물량이 풍성한 만큼 주요분양물량도 다양하게 공급된다"며 "힐스테이트 기흥, 태전아이파크, 광교6차 호반베르디움 등이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SK건설이 2년째 적자에 빠지며 재무개선을 위해 사업부 분할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SK건설의 매출액은 지난해 8조4773억원으로 2013년 7조5052억원보다 12.9% 증가했다. SK건설은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SK건설은 건축, 플랜트, 인프라스트럭처 등의 사업부를 쪼개 일부를 매각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그동안 SK건설은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고육책을 고민해왔다. 지난해 6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유상증자 방식으로 5250억원을 조달하기도 했다. 다만 사업부 분할 매각 대상에 'U-사업 부문'은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K건설측은 'U-사업 부문'이 사업부 분할 매각 대상으로 언급되는 것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U-사업 부문은 SK그룹사 안의 망을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우리 그룹 안에 있어야만 가능한 사업인데 이것을 판다는 말은 현실성이 없다"고 일축했다.이어 일각에서 우리프라이빗에쿼티(우리PE) 등 일부 사모펀드(PEF)에 직접 의사를 타진 중이라는 말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SK건설 관계자는 "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예탁결제원 3억원 상당의 위조주권을 발견한 후 서울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2일 밝혔다. 위조주권은 증권 예탁 과정에서 발견됐다예탁결제원은 지난 1일 오후 4시께 A증권사에서 주권을 예탁 받는 과정에서 '나스미디어 1만 주권' 1매(시가 3억1300만원 상당)가 위조된 사실을 확인해 경찰에 신고했다.예탁결제원의 검증 결과 이 위조주권은 증권정보 종합관리 시스템 주권 발행 정보와 주권 번호가 일치하지 않았고 육안과 위·변조 감식기 결과와 증권 재질도 달랐던 것으로 드러났다.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 나스미디어 위조주권은 복제 수준과 기재 정보가 정교한 것을 토대로 전문 인쇄도구를 사용한 전문가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예탁결제원은 지난 2014년 1월 56억 규모의 삼영전자공업 주권이 위조된 사실을 확인한 후 경찰에 수사를 맡긴 바 있다.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특히 실물 위조주권을 이용해 장외거래를 하거나 이를 담보로 돈을 빌리는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위조주권의 유통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서는 전자증권 등 제도를 도입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합작법인인 IPC는 한화케미칼이 사우디의 석유화학 기업인 시프켐(Sipchem)과 25대75 비율로 총 8억 달러를 투자해 2011년 설립한 합작법인 으로써 상업생산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이 합작법인은 20만t 규모의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와 저밀도폴리에틸렌(LDPE)을 생산한다. EVA는 신발 밑창, 코팅용, 전선용, 접착제 등으로 사용되고, LDPE는 농업용·공업용 필름, 압출피복 등의 원료로 쓰인다. 한화케미칼은 IPC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PC의 생산설비는 에탄가스 기반의 에틸렌을 원료로 EVA와 LDPE를 생산한다. 나프타 기반의 에틸렌 국제가격이 950달러 수준인 반면, 중동 지역 에탄가스 기반의 에틸렌 가격은 300달러 이하다. 한화케미칼은 또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케미칼의 EVA 생산능력은 총 31만t 규모(울산·여수 16만t, IPC 15만t)다. 이에 따라 엑손모빌(26만t)을 제치고 듀폰(40만t)에 이어 EVA 생산규모 세계 2위가 된다. 한화케미칼은 국내에서 태양전지 필름, 핫멜트(접착제) 등 고부가가치 EVA 제품 생산을 늘리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백화점·대형마트등이 봄 정기세일과 더불어 최저가 경쟁이 펼쳐졌지만 여전히부진을 면치 못했다.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 지난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기존 점포 기준 1.0% 줄었으며, 전체 점포로는 6.8% 증가했다.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의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전체점포 기준 8.3%, 기존 점포로는 0.3% 증가했다.1~3월 매출을 상품군 별로 살펴보면 골프 15.2%, 스포츠 14.9%, 해외시계보석 27.2%, 해외의류 20.3%, 여성 컨템포러리 11.0% 등이 두 자리수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정현석 롯데백화점 영업전략팀장은 "올해 1분기에는 전년보다는 매출 신장률이 둔화됐으나, 해외명품대전·웨딩페어·골프 대전 등 대형 행사가 목표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여 선방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해 4월에는 영업환경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 4월에는 매출이 신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와 관련해 정기 세일 중 다양한 상품 행사 및 프로모션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현대백화점의 경우 지난달 매출이 -0.8%의 역신장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해외패션 3.1%, 여성 캐주얼 2.4%, 섬유잡화 3.3%,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1999년에 도입한 후매 년 실시되고 있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한국전력이16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조사는 전체 공공기관 178곳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한전은 '판매 공급·시설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인 19개 공공기관 중 1위로 최우수인 'S' 등급을 받았다.한전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조사 방법은 기관별 서비스 이용 고객과 일대일 면접방식을 통해 친절·편리성·품질·전반적 만족도·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해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조사에서 한전은 국민의 높은 기대수준에 부응키 위해 안정적인 전력공급 기반 구축 등 국민이 필요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현장에 적용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한전은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기' 슬로건 아래 어르신 맞춤형 청구서 발행, 전기요금 납기일 선택제 확대, 고객센터 콜백서비스 시행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노력해 오고 있다.또 초·중·고 전기요금 할인제도 신설, 도축장·도계장 시설 전기요금 할인제도 신설, 사회 배려계층 전기공급 중지 유예 등 사회적 이슈에 적극 대응
[시사뉴스우동석 기자]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과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는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공동으로 ‘세계은행그룹 해외사업 참여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는 한국과 세계은행간 협력관계 강화 차원에서 세계은행(World Bank)이 펼치고 있는 해외사업에 한국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2개 세션(Session)으로 진행된 설명회에선 한국 기업이 세계은행 발주 사업에 참여할 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첫 번째 세션에선 세계은행 프로젝트 사이클과 입찰 절차·정책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소개된 데 이어 IFC*, MIGA**와의 협력방안도 안내됐다. 엘마스 아리소이(Elmas Arisoy) 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조달담당 매니저는 이 자리에서 “국민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우수한 인프라 건설 등 한국의 지속가능한 개발 경험이동아시아지역 등 전세계 개도국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들이 세계은행의 조달정책과 연계해 개발도상국들에게 지식, 경험, 그리고 혁신적 솔루션을 전파함으로써 세계은행의 비전을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한국은행의 발표에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64억달러 흑자로 3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경상수지가 흑자를 유지한 것은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수출은 40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4% 줄어들었다. 통관기준 품목별로는 석유제품(-42.8%), 가전제품(-22.2%), 승용차(-17.8%) 등의 수출 감소폭이 컸다. 수입은 332억7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1.9% 감소했다. 석유제품(-54.9%), 원유(-52.1%), 에너지류(-47.1%) 등의 수입이 크게 줄어들었다. 올해 2월 상품수지는 73억2000만달러 흑자로 전월(66억9000만달러 흑자)보다 흑자폭이 확대됐다.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 개선 등으로 전월(23억8000달러 적자)보다 적자폭이 줄어든 20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근로 및 투자소득으로 구성된 본원소득수지는 14억달러 흑자로 전월(29억달러)보다 흑자폭이 크게 줄었다. 배당수입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무상원조 등이 포함된 이전소득수지는 2억2000만달러 적자로 전월(6억20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폭이 축소됐다. 한편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시청 등 관공서가 입주하면서 복합 생활문화단지가 조성되고 집값도 오르는 행정타운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원조는 1980년대 초중반 정부종합청사가 들어서면서 탈바꿈한 경기 과천시가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2012년 행정신도시로 출범한 세종 자치시가 여기에 해당한다.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공공기관인 시청이 위치한 곳은 상징성과 함께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교통이 편리하고 공원 등 녹지도 풍부해 주거선호도가 매우 높다.건설사들도 행정타운을 중심으로 물량을 내놓으며 분양흥행을 노리고 있다.경기 용인시 역북지구에서 이달부터 4000여 가구 규모의 분양대전이 열린다. 용인시 공공택지지구 내에서 새 아파트가 선보이는 것은 동백지구이후 10년만에 처음이다.지난달 27일 골드클래스를 시작으로 우미건설이 이달 중순 1260가구를 분양하는데 이어 동원개발(5월), 신영(상반기) 등이 올해 총 4100여가구의 새 아파트를 분양한다.역북지구는 용인시의 구도심이었지만 그동안 수지구 기흥구에 비해 조명을 덜 받아왔다. 그러나 용인시청사 등이 들어서면서 용인시의 행정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다.세종시에서는 대방건설이 세종시 3-2생활권에서 '대방노블랜드' 1002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째 0%대 행진을 이어갔다.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4% 상승하는 데 그쳤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0.8% ▲1월 0.8% ▲2월 0.5% ▲3월 0.4% 등으로 계속 둔화되는 추세다.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999년 7월(0.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상품 가격은 유가 하락과 농산물 가격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 하락했다.품목별로는 ▲농산물(-3.0%) ▲석유류(-21.4%) ▲전기·수도·가스(-6.0%) 등의 가격이 하락한 데 반해 ▲기타 공업제품(+13.0%) ▲축산물(+1.5%) ▲수산물(+2.5%) ▲가공식품(+2.0%) 등의 가격은 상승했다.국산 담배 가격은 83.7%, 수입 담배 가격은 66.7%씩 올랐다. 담뱃값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 효과(+0.58%)를 고려하면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사실상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볼 수 있다.서비스 가격은 1.6% 올랐다. 집세(+2.3%), 공공서비스(+0.6%), 개인서비스(+1.9%) 등이 모두 상승했다.지출 목적별로는 ▲주류·담배(+49.8%)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LG전자의 목표 주가가 잇따라 하향 조정되고 있다.NH투자증권은 1일 LG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7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이 증권사의 김혜용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TV와 휴대폰 부문의 실적이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라며 "TV부문은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수요 둔화와 견조한 패널가격으로 소폭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15조50억원, 영업이익은 28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한국투자증권도 LG전자의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8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이 증권사의 이승혁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TV 부문이 환율상승 등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고, 휴대폰 부문의 수익성도 가격경쟁 영향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이 연구원은 특히 "TV 부문은 2010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영업적자로 전환할 전망"이라며 "환율과 TV패널 가격을 감안하면 상반기내에 TV 부문의 본격적인 실적 회복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진단했다.이 연구원은 LG전자의 1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현대차에서 57억2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현대자동차가 31일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해 연봉 57억2000만원을 수령했다.사내이사인 정의선 부회장은 18억60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정 회장과 정 부회장은 2013년(56억·18억3200만원)과 비교해 소폭 늘었다.김충호 대표이사 사장과 윤갑한 사장은 각각 10억2000만원, 10억4200만원을 받았다.
[시사뉴스 우동석 기자]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간의 전속거래 관행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를 위축시키고, 중장기적 성장기반 구축을 저해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정책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해관계자간 협업을 통해 동반성장 생태계를 배양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간 협업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연구원은 "국내 중견 중소기업들은 피터팬 신드롬에서 벗어나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을 늘려 대형화를 모색해야 한다"며 "하지만 취약한 혁신역량과 낮은 수익률로 고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연구원에 따르면 협력업체들의 2013년 기준 연구개발집약도(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는 자동차 부품 4.05%, 전자부품 4.3%, 기계부품 2.51%, 철강 0.86%로 대부분 매우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대기업의 영업이익률이 2012년과 2013년 4.7%를 나타낸데 반해 협력업체인 중견·중소기업의 영업이익률은 2012년 3.1%, 2013년 3.2%에 그쳤다. 2013년 기준 협력업체의 부채비율은 168.3%로 대기업(140.1%)에 비해 크게 높았다.이 연구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