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27․사진)이 데뷔 9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태연은 4월 23,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태연, 버터플라이 키스(TAEYEON, Butterfly Kiss)'를 펼친다.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태연은 보컬 유닛 '소녀시대-태티서' 활동과 OST 등을 통해 가창력을 뽐냈다. 작년 10월 첫 솔로 앨범 '아이(I)'로 음원과 음반, 음악 프로그램 차트 1위를 휩쓸며 솔로로서도 입지를 굳혔다. 지난 2월 SM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의 첫 주자로 나서 역시 음원 차트를 장악했다.SM은 "태연이 확실히 솔로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공연은 한층 성장한 태연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 단독 공연을 선보이기는 했으나 SM의 콘서트 시리즈 브랜드 '디 아지트'를 통한 것이었다. 태연 홀로 이름만 내세우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티켓은 30일 오후 8시부터 인터넷 예매사이트 예스24(http://ticket.yes24.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한편, 태연은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네 번째 아시아 투어 '걸스 제너레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그룹 '신화'가 성년이 됐다. 올해로 어느덧 데뷔 18주년이다. 한국 나이로 따지면 19세다.리더 에릭은 2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아홉살이 됐다. 멤버들을 처음 만났을 때의 나이와 딱 맞다"고 돌아봤다. 1998년 1집 '해결사'로 데뷔한 신화는 국내 최장수 아이돌로 통한다. 어느 팀보다 개성 강한 멤버들이 뭉쳤으나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전진은 "10대, 20대, 30대를 팬들과 함께 걸어왔다"며 "멤버들과도 인생의 절반을 함께 걸어왔다. 다 팬들 덕분이다. 기분이 좋다"며 즐거워했다. 특히 2012년 데뷔 14주년 콘서트를 연 이래 매년 3월마다 공연을 열어오고 있다. 전날과 이날 역시 체조경기장에서 18주년 기념 콘서트를 펼쳤다. 본래 새 앨범을 내고 콘서트를 여는 형식을 취했으나 여섯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대거 겹치면서 가을로 미뤄졌다. 김동완은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의 한국 라이선스 초연 출연과 히말라야 등반, 신혜성은 솔로 해외 투어, 에릭은 드라마 출연 등이 예정됐다. "하반기에 컴백하면 연말 시상식까지 뜨겁게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향후 어린 팬들을 좀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사라 사이프(24·여) 이마코 임원은 “UAE에 거주하는 한국인들과 한국 기업들을 위한 문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지난 25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KCON 행사장에서 만난 사이프는 “이마코는 아랍 한류 팬의 대표 얼굴이자 그들의 열정을 알리는 목소리”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마코는 UAE 유력 대학 3곳의 한국 동아리에서 활동 중인 현지 10명이 만든 비영리기관이다. UAE 현지인과 한국간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간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1만5000명이 넘는 현지인들이 이마코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통해 한류를 접하고 있다. 이마코는 KCON 행사에 참여, 한국과 UAE 문화를 알렸다.샤이프는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국을 알게 됐다. 양국은 가족 중심, 경로사상 등 유사한 문화를 갖고 있어 우호도 돈독하다”며 “젊은이 뿐 아니라 성인들도 한국에 대한 친근감을 느끼고 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그는 K팝 등 한류로 한국을 접했지만, 관심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했다. 한류를 접하는 주요 통로는 인터넷이다.샤이프는 “고등학생 때부터 한류에 관심이 있었는데 K팝이나 한국 제품을 구하기 어려워 주로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가수 황치열(34)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 가왕전에 진출했다.황치열은 25일 밤 10시(현지시각) 방송된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 11번째 경연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하며 최종 가왕전 진출을 확정했다.이날 황치열은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록 버전으로 편곡,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황치열은 관객투표 4위를 차지했다. 지난 10회 경연 점수와 합산한 결과 종합 1위로 올라서며 가장 먼저 가왕전 진출에 성공했다.'나는 가수다 시즌4'에서 유일한 외국가수이자 한국가수로 출연, 첫 회부터 가왕전 진출까지 3회의 우승을 일궈내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황치열이 출연하는 '나는가수다 시즌4' 가왕전은 4월8일 13회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4월1일 12회분에서는 탈락한 가수들이 가왕전에 남은 3장의 티켓을 두고 경연하는 패자부활전이 열린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지난 23일 방송된 SBS TV '한밤의 TV연예’가 시청률 2.9%(전국 가구 기준)로 21년 만에 종영했다.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전주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주 시청자층을 살펴보면 여자 40대가 2.9%로 가장 높았고, 여자 30대가 2.3%, 남자 40대 2.0% 순으로 집계됐다. 1995년 2월 9일 첫 방송된 ‘한밤의 TV연예’는 KBS ‘연예가중계’, MBC ‘섹션TV 연예통신’과 함께 지상파 대표 연예정보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해 왔다. TNMS가 시청률을 조사한 이래 첫 시청률인 2000년 1월 6일 21.6%(이하 전국 7개 지역 가구 기준), 2000년 2월 10일 27.0%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최근 시청률 부진 속에서 21년의 역사를 정리했다. 후속으로 지난 설 연휴 파일럿 프로그램 ‘보컬전쟁-신의 목소리’가 정규편성됐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안중근(1879~1910) 의사의 일대기를 다루는 영화 ‘영웅 안중근’이 주경중(57) 감독의 옥중 연출로 제작된다고 안중근제작위원회가 밝혔다.‘영웅 안중근’은 중국 CCTV 산하 화인채널에서 합작투자 50억원을 받아 양국 배우들을 캐스팅,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촬영을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 1월22일 주 감독이 변호사법 위반으로 법정구속됐다. 이후 영화 투자자 20여명은 안중근제작위원회를 구성, 감독 재영입 등 제작 정상화를 논의했다. 결국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주 감독에게 다시 연출을 맡기기로 했다.주 감독은 접견, 서신 등으로 연출부와 촬영부에 연출 의도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지난 23일 오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은 유난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상당한 숫자의 프랑스인들과 곳곳의 카메라까지.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2015~2016 한불 상호 교류의 해'의 '한국 내 프랑스의 해' 개막작인 프랑스의 안무가 조세 몽탈보(62)를 섭외해 국립극장 전속단체인 국립무용단의 새 레퍼토리 '시간의 나이'를 세상에 처음 선보이는 날인만큼, 긴장과 기대감이 뒤섞인 분위기가 감돌았다.안호상 국립극장 극장장과 양국 문화부 장관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처음 프랑스와 한국이 맺은 조약이 '친선' 조약임을 강조했다. 처음부터 우정을 위한 조약이었다는 사실과 양국의 공통점인 '음악과 춤과 과학을 사랑한다'를 강조하는 멘트가 인상깊었다.3부로 이뤄진 몽탈보의 '시간의 나이'는 속도감 있는 1, 3부와 느릿한 동작의 2부로 구성됐다. 특유의 한국적 움직임을 몸에 내재한 국립 무용단 단원들에게 현대적인 의상을 입혀 무대에 세운 몽탈보는 굳이 한국춤이 지닌 전통성을 새롭게 재해석하는데 집착하지 않았다. 그가 유럽에서 꾸준히 선보여온 작품 세계, 근원적인 움직임과 그에 깃든 철학적 의미를 풀어나갔다. 1부 '시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그룹 '레드벨벳'의 두 번째 미니앨범 '더 벨벳(The Velvet)'이 가온 앨범 주간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다.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발매된 레드벨벳의 '더 벨벳'은 가온 차트 앨범 부문에서 3월 넷째 주(13일~19일) 1위에 올랐다. 앞서 이 앨범은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등 각급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에서 일간·주간 1위를 차지했다.이와 함께 타이틀곡 '7월7일'로 22일 SBS MTV '더 쇼'부터 MBC뮤직 '쇼! 챔피언' 등 가요프로그램에서도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신드롬을 일으키며 시청률 30%를 넘긴 송중기·송혜교 주연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OST로도 광풍을 일으키고 있다. 18일까지 발표된 6곡이 주요 음원사이트의 실시간차트에서 ‘줄세우기’에 성공했다.CJ EM의 음악서비스 엠넷닷컴의 3월 세 번째 주(14~20일) 주간차트에서는 1위부터 6위까지 ‘태양의 후예’ OST가 차지했다. 거미의 ‘유 아 마이 에브리싱’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 매드클라운과 김나영의 ‘다시 너를’이 2위를 차지했다. 케이윌의 ‘말해! 뭐해?’가 3위에 랭크됐다. 4위는 장기간 인기를 누리고 있는 듀오 ‘다비치’의 ‘이 사랑’, 역시 롱런 중인 가수 t윤미래의 ‘올웨이스’가 5위를 차지했다. ‘엑소’ 첸과 펀치의 ‘에브리타임’은 지난주보다 1계단 오르며 6위에 안착, ‘태양의 후예 줄세우기’를 완성했다. 24일 0시 이 드라마의 또 다른 OST인 린의 ‘위드 미’ 역시 주요음원사이트에서 단숨에 1위로 진입했다. 드라마 OST가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처럼 잇따라 발표되는 곡들이 장기간 차트에 머물며 새로 나온 곡들과 함께 줄세우기를 하는 건 이례적이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트로트 퀸' 홍진영(31·사진)이 1년4개월 만인 24일 두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를 발표했다.타이틀곡은 '엄지 척'이다. 홍진영의 장기인 상큼발랄한 목소리와 경쾌하고 밝은 멜로디가 잘 어우러진 곡이다. 박현빈의 '곤드레 만드레', 장윤정의 '어부바' '왔구나 왔어' 등을 만든 트로트계 콤비 작사가 최비룡·작곡가 최고야가 합작했다. 이효리, 조성모, 핑클, 터보 등과 작업한 작곡가 안정훈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홍진영은 "제목 '엄지척'처럼 모든 사람들이 즐겁고 행복한 일들로 엄지를 '척'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며 "오랜만에 가수로 컴백한만큼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홍진영은 '엄지척' 티저 영상에서 '엄지걸'로 변신, 학교와 사무실 등 일상에서 지친 사람들을 찾아가 힘찬 기운을 북돋아 주기도 했다. 배우 공형진이 참여했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봄이다. 따뜻한 햇살과 가벼워진 옷차림, 여행하기에도 좋은 계절이다. '봄'하면 꽃이 생각나고, '꽃'하면 봄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한국관광공사가 '꽃따라 맛따라-꽃구경도 가고 맛기행도 하고'를 테마로 4월에 가 볼 만한 곳을 골랐다.◆봄꽃에 눈이 환하고 봄맛에 입이 즐겁고 (충북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 일대)4월 중순이면 충북 영동 매천리에 배꽃과 복숭아꽃이 흐드러지게 핀다. 하얀 배꽃과 연분홍 복숭아꽃이 들판에 가득한 풍경은 인상파 화가의 그림 속을 거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매천리 배 밭은 광양 매화 밭이나 하동 벚꽃 길처럼 이름난 관광지가 아니라 농부들이 가꾸는 삶의 현장이다. 그래서인지 시골 풍경과 어우러진 배 밭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멋을 풍긴다. 봄꽃 여행을 즐겼다면 봄 별미에 빠져보자. 금강 자락에 기대앉은 영동을 대표하는 음식은 도리뱅뱅이와 어죽이다. 피라미를 노릇하게 튀긴 도리뱅뱅이는 비린내 없이 고소하고, 쏘가리와 동자개(빠가사리) 등을 삶아 만든 어죽이 입맛을 돋운다. 요즘 영동에서 '뜨는' 자연산 능이버섯전골은 한 숟가락 떠먹으면 '아, 좋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영동 포도로 만든 포도주를 시음해볼 수 있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걸그룹 'AOA', 밴드 '씨엔블루' 등을 매니지먼트하는 FNC엔터테인먼트가 악플러에게 법적 대응했다.FNC는 22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형법상 모욕죄에 근거해 최근 악플러 30여명을 상대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FNC는 1월12일 홈페이지를 통해 소속 연예인에 관한 루머와 인신공격성 악의적 댓글에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FNC는 "그럼에도 근절되지 않는 악플러들의 행태로 인해 당사자는 물론 가족과 지인들까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당해 왔다"고 전했다. FNC 관계자는 "소속 연예인들에 대한 보호와 건전한 인터넷 문화 확립을 위해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또 1차 고소 이후에도 악성 댓글 및 루머들을 게재, 유포하는 ID들을 지속해서 수집할 예정"이라고 별렀다.
[시사뉴스 이경숙 기자]가수 케이윌(35·김형수)이 데뷔 9년 만에 뮤지컬에 출연한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케이윌은 6월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하는 라이선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서 '콰지모도' 역으로 캐스팅됐다. 프랑스 문호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프랑스 뮤지컬이다. 15세기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배경으로 이방인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를 사랑한 꼽추 콰지모도의 슬픈 사랑이야기다.케이윌은 추악한 얼굴과 달리 맑고 아름다운 영혼을 가졌으나 에스메랄다를 향한 사랑과 프롤로 주교에 대한 복종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콰지모도를 연기한다.지난해 '노트르담 드 파리' 프랑스 월드투어팀 내한공연 당시 케이윌이 진행한 SBS 파워FM '케이윌의 대단한 라디오'에 출연한 콰지모도 역의 매트 로랑과 프랑스 프로듀서가 케이윌의 목소리를 듣고 이 역이 제격이라며 제안했다. 마스트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는 한국어 라이선스 공연은 2년여 만이다. 한편, 앞서 케이윌은 KBS 2TV '태양의 후예' OST 여섯 번째 곡인 '말해! 뭐해?'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