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정명훈(63) 전 서울시향 예술감독의 보좌역이었던 백수현(40) 차장이 “피해 직원들은 한순간에 대국민 사기극의 주인공이 돼버렸다”고 호소했다.앞서 경찰은 박현정(54) 전 서울시향 대표가 직원들에게 폭언과 성추행을 일삼았다는 내용의 투고를 작성해 배포한 백 차장을 비롯해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0명을 정보통신망을 통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백 차장은 10일 인터넷 매체 '인사이트'에 기고한 '서울시향 사태를 둘러싼 소름돋는 진실과 대한민국 사법정의'에서 “펜을 들었다가 놓기를 수차례 반복했지만 결국 용기를 내기로 했다”며 “우선, 다섯 달 된 제 아들에게 떳떳한 엄마이고 싶다”며 이 같이 밝혔다.백 차장은 출산 직후인 지난해 말 100시간 이상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몸조리도 못한 채 삶은 망가졌고,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야 할 시기에 가장 힘들고 억울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그럼에도 침묵한 이유는 “임신 중에 압수수색 과정에서 몸수색까지 당했고, 피해자인 동료직원에게 오히려 구속영장이 청구되는 믿기지 않는 광경을 보면서 더 큰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두렵고 무서웠기 때문”이다. 경찰의 수사에는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국내 마약류의 유통경로는 최근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화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SNS가 일상화되면서 이 곳에서 손쉽게 구입한 마약, 약물 등을 남용하는 10대가 폭증하고 있다.대검찰청이 발표한 마약류 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대마와 허브 등 환각 물질 흡입으로 단속된 19세 이하 청소년은 8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14명이었던 2005년과 2010년(263명)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지난 2014년 기준 환각 물질을 소지하거나 투약해 처벌받은 청소년도 214명으로 조사됐다. 전체 환각 물질 흡입사범의 57.3%로 절반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10대들의 약물 남용 증가는 인터넷 기술 발달로 약물을 입수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터넷을 통해 해외에서 대마 등 환각 물질을 주문해 어렵지 않게 손에 넣을 수 있게 됐다.만성은 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센터 정신보건사회복지사는 "약물 중독으로 재활센터를 찾은 10대들을 상담한 결과 청소년들이 해외 직구 사이트를 이용해 마약에 접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이어 "채팅 앱 등을 통해서도 접하는데, 앱에서 알게 된 사람과 만남을 통해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5년전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손상 사망자 4명 중 1명이 4세 이하의 영유아인 것으로 드러났다.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 보건대학원 백도명 교수팀은 지난 1994년부터 2011년까지 가습기 살균제 사용 뒤 폐손상을 입은 것으로 의심된 374명의 임상 증상·가습기 살충제 사용기간 등을 집중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폐 조직이 딱딱하게 굳는 ‘폐 섬유화’를 유발하는 가습기 살균제에 의한 폐손상은 지난 1995년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보건당국이 문제된 살균제를 수거 조치한 2011년까지 지속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보건복지부가 설치한 폐손상조사위원회의 역학조사 결과(Nationwide Study of Humidifier Disinfectant Lung Injury in South Korea, 1994∼2011)로 '미국흉부학회저널' 최근호에 소개됐다. 폐손상조사위원회는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일 가능성이 있는 374명의 병리학적 소견·방사능 검사·임상 증상 등을 기준으로 이들을 재분류했다. 조사위가 만장일치로 판정(4등급)을 내린 사람은 329명이었으며 45명에 대해선 재평가가 진행 중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학생들은 언제쯤 유해화학물질로 만들어진 학용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신학기를 맞은 학생들은 가장 먼저 학용품을 준비한다. 하지만 학부모는 학용품에서 중금속과 환경호르몬 등이 검출됐다는 환경부 발표를 접할 때마다 걱정이 앞선다. 일부 학용품에서 환경호르몬이 최고 기준치의 370배가 검출되는 등 교육 환경의 유해물질 오염이 심각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안전한 학용품과 문구 등의 제조를 위해 규제를 강화하는 한편 학교에서 녹색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입에 넣지 말 것’ 경고 문구 있으면 괜찮다?여성환경연대가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서울 시내 초등학교 5곳과 중학교 1곳에서 창틀·문·책상·칠판·학습준비물·과학교구·체육 자재 등을 조사한 결과, 50% 이상이 폴리염화비닐(PVC) 소재였다. 또 납 기준을 초과한 예도 35%에 달했다.PVC는 국제암연구소가 규정한 발암성 물질이다. 생산과 폐기 시 유독한 염소 오염을 일으키고, 유해 중금속과 프탈레이트 등 환경호르몬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중금속은 피부를 자극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납, 카드뮴, 수은 등은 지능이나 신경계통 발달을 지
종교의 발상지라 불리는 인도는 힌두교, 불교, 자인교, 시크교 등의 종교가 시작된 곳이며 이 외에도 이슬람, 기독교, 조로아스터교, 유대교 등 수많은 종교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 다수가 힌두교도입니다. 인도의 델리 만민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마헤쉬 아리야 형제 역시 본래 힌두교도였습니다. 그는 어려서부터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했습니다. 여섯 살 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어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삼촌 집에서 성장했지요. 게다가 결핵에 걸려 수년 동안 고생을 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갈비뼈를 다치고 왼쪽 발등을 소에게 밟혀 다친 후부터는 무릎을 꿇고 앉을 수도 없었습니다. 이처럼 좋지 않은 일이 계속 생기자 ‘시바’라는 힌두교의 신을 열심히 섬겼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우환은 떠나지 않았지요. 아버지 역시 우상을 심히 섬겼는데, 집안의 우환발생 이유가 마헤쉬 아리야 형제의 탓이라며 미워하였습니다. 형제는 가정 형편상 고등학교를 중퇴한 후 돈벌이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건강이 좋지 않아 반듯한 직업을 갖지 못했지요. 다행히 그림에 소질이 있어 그림 공부를 하며 작품을 팔기도 했지만 수입은 미미했습니다. 이로 인해 늘 정신적 압박감과 두통에 시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여성인재 활용과 양성평등 실천 태스크포스(TF)가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과 여성고용률 증대에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하는 새일센터 확대, 맞춤형 직업훈련 등에 힘입어 여성 고용률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가부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여성정책 3년 성과'를 7일 발표했다. 우선 여가부는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2014년 10월 '아빠의 달' 제도를 도입해 남성 육아휴직자 증대에 힘썼다고 밝혔다. 여가부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육아휴직자는 4872명으로 2013년(2293명)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났다. 근로자들이 육아휴직 대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활용해 기업과 근로자 모두의 부담을 줄이려는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다고 여가부는 전했다. 실제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를 활용하는 근로자 수는 2013년 736명에서 지난해 2061명으로 3배 가까이 확대됐다.여성고용률도 새일센터 확충 등에 힘입어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경력단절이 가장 많은 30대 여성 고용률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소방차 화재 출동 10건 중 4건은 '골든타임'인 5분 안에 현장에 도착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시간이 넘도록 진압은 커녕 현장에 가지 못한 사례도 있었다.7일 국민안전처가 한국기술교육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시도 119종합상황실 상황관리 개선' 연구용역에 따르면 2014년 화재출동 건수 10만3343건 중 허위·오인 신고를 제외하고 실제 화재 진압이 이뤄진 건수는 4만2135건이었다. 하지만 5분 안에 현장에 도착한 건수는 2만5689건(60.9%)에 그쳤다.10건 중 4건은 골든타임인 '5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하지 못했다는 얘기다.'5분 초과 10분 이내'는 1만289건(24.4%), '10분 초과 20분 이내'는 5270건(12.5%), '20분 초과 30분 이내'는 695건(1.6%)으로 각각 나타났다.'60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한 건수는 164건(0.4%)이나 됐다. 60분을 초과한 건수도 27건(0.1%)에 달했다.현재 우리나라는 화재 신고 접수를 받은 뒤 현장 도착까지 목표를 '5분 이내'로 설정하고 있지만 화재 접수자, 차고자 탈출시간, 현장 도착시간에 대한 목표 설정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산학협력단 측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올들어 첫 황사가 6일 한반도를 엄습했다. 여기에 미세먼지까지 유입되면서 봄철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보건당국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서울의 황사농도는 61㎍/㎥로 보통(0~199㎍/㎥)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백령도 등 서해 5도는 이날 새벽 황사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다. 이 시간 현재 백령도는 260㎍/㎥, 격렬비도 273㎍/㎥, 흑산도 305㎍/㎥ 등 여전히 해제되지 않았다. 또한 이날 오전 한때 서울에도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봄철 불청객들과의 싸움이 불가피해졌다.미세먼지 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200㎍/㎥ 이상(또는 24시간 이동평균 12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문제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알레르기, 호흡기 등 다방면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특히 직경이 2.5㎍/㎥보다 작은 먼지인 '초미세먼지'는 호흡기, 모세혈관 등에 깊이 침투해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알레르기결막염 등을 악화시킨다. 영유아,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계층이 특히 취약하다. 우선 황사와 미세먼지는 대표적 알레르기 질환인 천식을 악화시킨다. 인하대 김철우 교수팀이 발표한 보고서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올해 첫 황사가 오는 6일 새벽 서해 5도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나타나 다음주 초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재난안전당국이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국민안전처는 환경부·기상청·교육부·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자치단체와 함께 황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황사 예·특보 발령시 휴대전화 재난문자를 송출해 기상상황을 전파하고 대규모 피해 발생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꾸리기로 했다. 황사 주관기관인 환경부는 기상청의 특보 발령 시점부터 중앙황사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각 기관별 조치 사항과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한다. 중금속 등 황사의 위해성 평가도 분석한다. 산업부는 공공시설물과 실외 작업자의 안전 조치를 강구하고, 문화체육관광부는 실외 경기 개최를 자제·취소하는 권고지침을 시달한다. 국토교통부는 항공기 이·착륙 상황을 파악해 항행 대책을 세운다. 안전처에 따르면 2006~2015년 연평균 황사 발생 일수는 7.5일이다. 평년(1981~2010년)의 6.1일에 비해 1.4일 늘었다. 특히 평년에는 4월(2.5일)에 황사가 집중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으나 최근 들어 4월(1.0일) 보다는 3월(2.7일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인문·사회계열 대졸자 10명 가운데 4명은 비정규직으로 사회에 첫발을 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대졸자 첫 일자리 특성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8월과 2012년 2월 졸업한 인문·사회계열 졸업자 가운데 40.4%는 비정규직으로 첫 일자리를 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연구진은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GOMS)를 활용해 졸업 후 1년여가 지난 2013년을 기준으로 대졸자의 취업 현황을 분석했다.반면 공학계열 대졸자는 29.0%만 비정규직으로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제조업에 공학계열 3명 1명가량이 취업하고 있어 인문·사회계열에 비해 고용여건이 안정된 것으로 풀이된다.직종별 취업 비중을 보면 인문·사회계열 졸업자는 제조업(13.1%), 도소매업(12.5%), 교육서비스업(11.6%), 금융·보험업(8.8%) 등으로 고른 반면 공학계열은 제조업의 비중이 34.7%를 기록했다.임금격차도 있었다. 인문·사회계열 졸업자의 첫 일자리 월평균 임금은 비정규직이 139만원, 정규직이 182만원이었다. 공학계열은 비정규직 153만원, 정규직 207만원으로 정규직과 비정규직 모두 급여 수준이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5가구 중 1가구는 아내가 남편보다 돈을 더 많이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한국노동연구원의 '기혼여성의 경제적 상태 변화' 보고서에 따르면 남편보다 아내의 임금이 더 높은 기혼가구의 비율은 2005년 13.9%에서 2014년 21.4%로 증가했다.연구원은 노동패널자료를 활용해 핵심노동연령층이라 볼 수 있는 25∼54세의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경제 상태를 분석했다.아내의 소득 비중이 높아진 원인은 과거에 비해 남편 외벌이가 줄고 아내 외벌이가 늘어난 것이 주요했다.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는 현상이 반영돼 아내 미취업자 비율은 2005년 57.4%에서 2014 년 42.0%로 크게 줄어든 반면 아내 외벌이 가구의 증가 영향으로 남편 미취업자 비율은 같은 기간 8.1%에서 14.8%로 크게 증가했다.미취업자를 제외한 맞벌이 가구만 보면 아내가 남편보다 돈을 더 버는 구간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부부합산소득 대비 61~100%의 임금을 받는 아내 비중은 2005년 2.3%에서 2010년 3.0%까지 증가했다가 다시 감소세를 보여 2014년에는 1.7%에 그쳤다.다만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31∼50%(50%는 동일) 중하위권에서 늘어난 것으로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서울시는 이달부터 불법 현수막을 제거한 시민에게 주는 보상금 한도를 월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늘린다고 4일 밝혔다.불법 현수막 수거 보상제는 시민이 불법 현수막을 수거하면 동 주민센터 등에서 이를 확인해 보상비용을 지급하는 제도다. 보상금은 장당 2000원이다.시는 지난해 11월부터 14개 자치구에서 보상제를 시행한 결과 불법 광고물 제거는 물론 사회적 약자 등에 대한 일자리 제공 효과가 있다고 판단해 확대키로 했다.특히 단속 취약시간대인 야간이나 주말, 휴일에 설치되는 불법 현수막에 대한 단속 효과가 컸다고 서울시는 전했다.20세 이상 시민이면 누구나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동별로 2명 내외가 선정돼 불법 현수막 구분 기준과 수거 방법, 안전수칙 등 교육을 거쳐 현장에 투입된다.한편 서울시는 강남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와 불법 현수막 수거 보상제 참여 협약 체결을 마쳤다.김태기 서울 도시빛정책과장은 "대부분의 자치구가 참여하게 된 만큼 지역주민의 참여를 토대로 한 불법 현수막 정비를 강화해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서울시교육청의 '친일인명사전' 배포 추진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보수 성향 시민단체들이 친일인명사전 구입 예산을 의결한 서울시의회를 검찰에 고발한데 이어 김문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에 대한 주민소환 청구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반발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이경자 공교육살리기학부모연합 대표는 2일 인터넷 사이트 '애국닷컴'에 청원 게시판을 개설해 김 위원장에 대한 주민소환 청구 서명운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10만명 서명을 목표로 활동에 들어간 것이다.이 대표는 "서울시의회가 친일인명사전 구입 예산을 의결해 중·고교 교장에게 교내 도서관에 비치하도록 한 것도 모자라 친일인명사전 구입을 거부한 교장을 시의회에 출석시켜 서명하도록 하는 것은 직권남용"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서울시교육청이(서울시의회가 의결한 예산을)내려보내 친일인명사전을 구입한 한 공립 고등학교 교장은 '도저히 도서관에 둘 수 없어 교장실에 뒀다'고 했다"고 전했다.이날 자율교육학부모연대는 김문수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이들은 "김 위원장은 '친일청산교육활동지원사업' 명목으로 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