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최근 상가 분양 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거나 단기간 완판을 기록한 상가들은 대개 겹호재 지역에 위치해 있다. 실제 지난 6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서 분양에 나선 ‘안산 센트럴 헤센2차 상업시설’은 계약 하루 만에 완판을 달성한 바 있다. 상가 바로 앞에 행정업무복합타운이 조성되고, 인근에 수도권 황금노선으로 평가되는 월판선도 개통 예정인 겹호재 지역이라는 장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경기 안산시 고잔동에서 지난 9월 분양된 ‘안산 그랑시티자이 파크 에비뉴’ 역시 총 73개 점포가 평균 경쟁률 7.3대1로 마감 됐다. 상가 주변에 신안산선 한양대역이 조성 예정이며, 총사업비 560억원의 ‘세계정원 경기가든(가칭)이 개발되는 호재가 더해져 높은 미래가치가 평가된 것이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겹호재 지역 분양 상가는 장기적으로 공실 우려가 적다”며 “개발 호재가 가시화되면 건물가치와 임대료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주택 시장에 대한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시장의 불안정성이 높은 만큼, 투자의 안정성이 높은 겹호재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라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경기 부천시 옥길지구
[시사뉴스 이재준 기자] 한국팜비오는 11일 한국프라임제약 연구개발본부장을 지낸 조용백씨를 중앙연구소장(전무이사)으로 영입하는 등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조용백 전무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박사로 최근까지 한국프라임제약 연구개발본부장을 역임했다. 조전무는 “한국팜비오는 연 매출액의 7% 정도를 꾸준히 연구개발에 투자해 오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며 “앞으로 한국팜비오를 연구 중심의 혁신형 제약 기업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팜비오는 개발부 최기환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서울종병사업부 남창우 이사대우를 이사로, 바이오사업팀 유광현 부장을 상무보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승진인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 전무이사: 최기환▷ 이사: 남창우▷ 상무보: 유광현
[시사뉴스 이재준 기자]“과천빙상장을 인재양성 선순환 시스템의 모범으로 만들고 싶다.” 김성수 과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빙상의 메카 과천빙상장의 운영 방향을 이렇게 제시했다. 재능있는 꿈나무를 발굴, 집중육성하는 체계적인 인재양성 시스템을 과천빙상장에 이식하겠다는 의미이다. 유망주의 성장은 스포츠 강국 진입에 핵심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재능 있는 인재들의 집중 육성을 위해서는 경제적인 후원 즉 경기도와 과천시의 지원은 필수이다. 2018년 10월10일 취임식에서 밝힌 “경영혁신과 공사전환 등으로 만성적자의 공단을 흑자로 전환하겠다”는 그의 일성에는 이 같은 현실적인 과제가 묻어있었다. -과천빙상장이 새모습으로 재탄생한다 경기도와 과천시, 시의회 그리고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 과천빙상장은 1995년 개장 이후 대한민국 빙상 스포츠 인재들을 길러내는 도량으로 명성을 이어왔지만, 정작 관리ㆍ운영 시스템에 있어서는 부족했다. 이를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훌륭한 기능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안전과 더 나은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 교체해야 할 때가 왔었다. -재개장 날짜가 예정보다 한 달 늦어졌다. 빙상인들과 시
[시사뉴스 이재준 기자] 10일 최첨단 빙상장으로 거듭나는 과천시민회관 실내빙상장(이하 과천빙상장)의 신화를 만든 주인공이 궁금하다. ‘얼음 관리의 장인’ 김동욱 주사, 국내에서 개최되는 세계대회 때마다 파견돼 선수들의 안전하고 향상된 기록을 위한 빙상을 만들었다. 강원도 평창 동계올림픽의 실내 빙상 경기장도 그의 솜씨이다. 피겨여제 김연아가 연기했던 ‘백조의 호수’. 새하얀 은반 위에서 펼쳐진 청순하고 우아한 백조 오데트와 강하고 요염한 흑조 오딜이 표현하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몸짓은 고도의 테크닉을 요하는데, 일반 무대가 아닌 미끄러운 얼음 위에서 하기 위해서는 빙질(얼음의 표면 상태)이 매우 중요하다. 흔히 발생하는 빙질의 균열 및 이음 현상이 없어야 한다. 과천빙상장은 국내 최고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이 같은 까다로운 얼음 조건을 충족시켜왔다. 이런 이유로 1995년 개장한 이래 국내 빙상스포츠인과 애호가들 그리고 선진 빙상강국의 지도자들의 사랑을 오랫동안 받아왔다. 그리고 이같은 빙질을 만든 일등 공신이 ‘얼음 관리의 장인’ 김동욱 주사이다. 그는 1955년생 서울 뚝섬 출생으로 이미 정년 퇴임을 한 상황, 그러나 국보급의 얼음 관리 기술력 지닌 그를
[시사뉴스 이재준 기자] 피겨 여제 ‘김연아’를 배출한 과천시민회관 실내빙상장이 새 단장을 마치고 10일 손님맞이에 나선다. 7일 과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성수)에 따르면 이번 실내빙상장 보수공사는 1995년 10월 준공 이후 지속해 왔던 링크장 시스템을 최첨단 시스템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착수됐다.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무려 7개월 동안 진행된 대공사이다. 가장 혁신적인 변화는 동결설비공법의 차이. 기존 링크장은 아이스매트를 깔고 그 위에 모래를 덮어 얼리는 모래 공법으로 지어졌다. 공사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지만 슬라브의 수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고르지 못한 빙면 등으로 안전사고 위험도 존재했다. 이를 공단이 보유한 세계적인 수준의 빙상 관리 기술 요원들로 상쇄해왔다. 반면 이번 도입된 기술은 미국 등 빙상 선진국에서 주로 사용되는 콘크리트 공법. 모래를 콘크리트로 대신하고 메시라는 하얀 원단을 씌워 얼린다. 슬라브의 안정적인 수평과 편의성과 빙질의 균일함 그리고 얼음 무게로 인한 뒤틀림이 적어 운영관리비 절감 및 안전도가 획기적으로 높아졌다. 빙질의 민감한 온도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공단은 내부에 있는 제습기와 냉각탑, 울타리 등도 교체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