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는 인간 존재의 4대 형태로 특유의 생리적 병리적 특성이 있다. 남성은 흑장비강(黑長肥剛)하며 그 성정은 발산성으로 조(燥)하며 기쇠하고 형이 성하다. 형이 성하니 이목구비 중 코가 발달돼 마시는 것을 좋아하며 오장으로는 정을 위주로 하니 신(腎)이 중심이 된다. 그런 까닭에 남자의 비위병은 여자에 비해 적다. 비위병을 앓게 되면 치료기간이 여자에 비해 오래 걸린다. 남자는 양에 속해 흩어지기 쉽다. 코, 귀 위주가 원칙이며 주로 주색병이 많다. 또한 형이 성하고 기가 쇠약한데 기를 흩트려서 사용하고 정기를 사용하는 것을 위주로 하기 때문에 이런 기능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정과 기를 보해주는 것이 기본이다. 여성은 백단수유(白瘦短柔)한 존재로 성정은 수렴성으로 습(濕)하고 화려하며 기가 성하고 형이 쇠한데 형쇠한 것을 배제하기 위해 입이 발달돼 씹어 먹는 것을 좋아하며 혈을 위주로 하므로 위가 중심이 된다. 그리고 여자는 비위병이 흔한데 그 성정이 수렴하고 육체보다 정신위주로 발달돼 있으므로 지나치게 생각하다보니 칠정병이나 칠기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또한 남자 같은 여자나 여자 같은 남자에게는 조잡증을 비롯한 비위질환이 자주 발생한다. 조잡증이란
아무런 증상이 없다고 대장암을 안심하면 안 된다. 장연구학회산하 폴립연구회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1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대장암은 증상 유무보다는 나이와 성별이 대장암 발병과 더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50대 이상 무조건 검사 받아야대장암 발병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조사 대상자 1만7천3백7명의 평균 연령은 52.3세였으며 남여 비율은 남성이 57.1%, 여성이 42.9%로 남성이 많았다. 대장내시경 결과는 대장암이나 대장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진행성 선종(Advanced adenoma)으로 진단된 사람이 모두 1천2백27명으로 조사대상자 중 7.1%를 차지했다. 또한 조사대상자중 대장에 폴립(용종)이 있는 것으로 진단된 사람은 4천1백99명으로 24%를 차지했으며 이중 8백44명이 2개 이상의 대장폴립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자 중 아무런 증상이 없는 군과 대장암이 의심되는 다양한 증상을 보인 군과의 대장내시경 결과를 비교해 보면 증상이 없던 군이나 증상을 보인 군이나 대장암 또는 진행성선종으로 진단된 비율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또한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도 증상의 유무가 대장암 진단결과와
태풍을 동반한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폭염의 한가운데 위치한 복날, 한국 사람들은 쇠한 기력을 보충하려고자 이른바 보양식을 찾는데 그중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보신탕. 개고기다. 개고기는 성인병의 발생 원인인 콜레스테롤이 적어 비만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주며, 소화가 잘되는 아미노산 성분과 지방질이 풍부해 체력 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해도 여름철 보신탕을 즐겨 먹는 측과 이를 반대하는 동물애호가들 사이에 승패 없는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어김없이 동물 애호 단체들은 ‘개고기 금지 법안’ 제정을 요구하며 뙤약볕 아래서 보신탕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에 본지는 동물자유연대를 찾아 보신탕을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들어보았다. 행당동에 위치한 동물자유연대는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모습. 집 앞에서 벨을 누르기 전에 지독한 냄새가 풍겨온다. 집 안으로 발을 들여놓으니 역시 강아지 10여 마리가 제 세상인 것처럼 뛰어놀고 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강아지들은 동물자유연대가 진행한 \'구출작전\'의 결과. 동물자유연대 조희경 대표와 개고기에 대한 갑론을박을 벌이는 중에도 그 강아지들은 민망스럽게도 꼭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7월 초 강남의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의 상설 전시장.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다이애나 비, 모나코 그레이스 켈리 왕비 등 만이 산 제품’이라는 광고문구가 나 붙었다. 빈센트 앤 코(Vincent &Co) 전시행사였다. 좀체 들을 수 없었던 생소한 명품시계였지만, 유명 연예인과 강남의 부유층이 참석하면서 사람들의 호기심이 발동했다. 이날 판매는 하지 않고 전시만 됐다. 대체로 “명품 치고 디자인은 별로…”라는 반응이었지만, 가격은 수백에서 1억원에 육박했다. 그동안 입소문을 통해 들어왔던 명품시계였고 유명 백화점에서 가짜를 전시할 것이란 생각은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누구도 이 시계가 ‘가짜’ 명품일 것이라고는 전혀 의심하지 못했다.하지만 이 시계는 원가 10만원대의 중국산 부품 가짜 시계였다. 중국산 부품으로 만든 손목시계를 스위스 최고급 명품으로 속여 강남 부유층과 유명 연예인을 공략한 이번 사건은 ‘희대의 사기극’으로 밝혀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외사과는 빈센트 앤 코 대표 이 모씨(42)를 구속하고 시계를 납품한 N사 대표 박 모(41)씨도 불구속 입
지난 8일, 국내 최대 규모의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 및 연구센터가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줄기세포 연구기업인 알앤엘바이오(대표 라정찬, www.rnl.co.kr) 측은 “지난해 말부터 총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해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1,000평 규모의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 및 연구센터를 구축,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 및 연구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와 시설을 자랑하는 연구센터는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을 위해 총 4개의 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자가줄기세포 치료제 24,000 케이스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최첨단 시설을 자랑한다.알앤엘바이오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까지 세계적으로 이곳의 시설보다 규모가 큰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센터는 찾아보기 힘들다”고 밝히고 있다.8일에 준공된 줄기세포 생산센터는 국내 우수 의약품 품질관리(GMP) 기준에 적합하게 설계 및 완공되었으며, 줄기세포 보관에서 치료제 완제품에 이르는 전 공정이 원스톱 시스템으로 구축되어져 있다.알앤엘바이오는 새롭게 준공된 줄기세포 생산센터를 통해 회사가 중점 개발중인 지방 유래 줄기세포 치료
삼성 8천억, 현대 1조원 기부금 출연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기부문화는 점차 특정단체와 일반 개인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특별한 그 누군가’에 한정되던 기부는 이제 생활이 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기부문화의 확산은 ‘인터넷’ 속에서 더 활발하다. 작년 하반기부터 인터넷 포털을 선두로 시작된 ‘따뜻한 온라인 만들기’가 새로운 기부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 해피빈, 싸이투게더, 아름인 등 기부사이트 활발 인터넷 순위제공 사이트 ‘백핫(www.100hot.co.kr)에 따르면, 7월 넷째 주(7.24~7.30) 네이버 ‘해피빈’(happybean.naver.com)과 싸이월드 ‘싸이투게더’(cytogether.cyworld .nate.com)에 각각 약 20만명이 넘는 네티즌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트 오픈 1주년을 맞은 해피빈에는 올해 상반기에만 약 6억원이 넘는 기부금이 모였다. 얼마 전 한게임은 네티즌과 게이머들의 공동 참여를 통한 사회공헌 캠페인 ‘처음 만나는 세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것을 밝히며, ‘해피빈’과의 연계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싸이월드 싸이투게더는 사이트 내에서 현금대신 사용하는 도토리를 회원의 이름으로 단체에
폭스바겐 8월 특별 무이자 프로모션 유럽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 폭스바겐의 국내 공식 수입사인 폭스바겐코리아(사장:박동훈)에서는 자동차 리스 전문 회사인 오릭스(Orix)와 제휴하여 특별 리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 리스 프로모션은 스포티하면서도 실용적인 준중형 세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타를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현재 제타는 가솔린 2.5, 2.0 TFSI 그리고 디젤 2.0 TDI 등의 세 가지 엔진 버전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리스 프로모션은 제타 2.5 컴포트 모델을 제외한 모든 제타 모델에 적용된다. 8월 한 달 동안 해당 차종을 구입할 경우 무이자 리스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차량 가격의 30%에 해당하는 선납금을 낸 후 차종에 따라 24개월 동안 무이자로 리스금액을 납부하면 된다. 제타 2.0 TDI 컴포트 모델의 경우 VAT를 포함한 차량가 3,490만원의 30%에 해당하는 1,047만원을 선납금으로 내고 월리스료 34만9천원만 매달 내면 된다. 이와 함께 옵션 무료 장착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제타 2.5 프리미엄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는 총 120만원 상당의 리어스포일러와 후방 파킹센서를 무료로 장착해준다. “2
노예근성이란 노예생활에 길들여진 나머지 주인의 사고와 가치관을 철저히 내면화해서 자신의 의지와 계획 없이 주인의 말대로 움직이고 스스로 행동하지 못하는 성질을 말한다. 일제 말에 1,800만 조선인 가운데 조선이 독립할 것을 믿었던 사람들은 아주 극소수였다. 대다수 사람들이 ‘천황폐하 만세’를 부르고 싱가포르 함락에 환호하고 진주만 공격에 콧대를 높였다. 믿어지지 않지만 역사적 사실이었다. 일본의 식민지화계획은 확실한 ‘2류 일본인’을 만들어냈던 것이다. 조선시대도 마찬가지였다. 이민족 정권인 명나라가 망하고 같은 종족인 청나라가 북경을 점령하자 조선의 왕실과 사대부들은 통곡을 하고 재조지은(再造之恩)의 의리를 내세워 대청항거와 소중화(小中華)를 강조했다. 먼 얘기를 할 것도 없다. 과학적 이론을 실천한다고 믿었던 일제 하의 공산주의자들은 어처구니 없게도 일국일당(一國一黨)주의 원칙에 따라 중국공산당과 소련공산당에 가입해 일제와 싸웠고 이를 당연시했다. 중국과 러시아의 혁명을 위해 싸우는 것인데도 조국의 독립에 기여한다고 믿었던 것이다. 이처럼 정신적 세뇌란 무서운 것이다. 사실과 진리가 사실과 진리로 인식되지 않고 거짓과 허위로 배척되기 일쑤이고 거꾸로 자
‘모성정치가 나라를 살린다’이명박 전 시장이 대선후보 선호도 주간조사에서 근 한달째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한 베일속 작가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리더십을 ‘모성정치’로 설정, 적극적인 서포터즈로 나서 화제다.필명을 안시성으로 밝힌 이 작가는 “(자신이) 박근혜를 대상으로 글을 쓴 것은 우리 국민이 역사의식을 가진 지도자에 목말라하기 때문”이라는 변이다. 그는 ‘호랑이는 결코 고양이를 낳지 않는 법’이라면서 20대에 박정희 대통령 밑에서 퍼스트레이디로 5년여 동안 수업한 것, 그후 27년 여 동안 온갖 박해와 모멸을 이기고 일어서서 제1야당을 키운 저력, 4개 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전자학 전공의 21세기형 정치인, 60년대 박순천 민주당 대표 이래 최고의 여성정치인으로서 그녀의 정치역량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모성정치란 ‘혼란과 갈등을 포용하는 자애로움과 더불어 위기를 이겨내는 결단력을 겸비한 정치리더십’으로 박근혜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리더십”임을 밝힌 작가는 “하지만 대중적 인기란 물거품 같은
노무현 대통령이 밝힌 전시작전통제권 환수문제가 정치권에 ‘토네이도’를 몰고 올 전망이다. 이미 정부의 전시작전통제권(작통권) 환수 계획에 대해 전직 국방장관들이 “대통령의 망언”이라며 극렬하게 비난하고 나선대 이어 17일에는 국회가 윤광웅 국방장관을 여의도로 불렀다.안보불안 가중인가, 자주국방인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전작권 환수 문제. 전직 국방장관들과 청와대의 대립각은 이미 표면화 된 상태다.작통권환수 본질은 한미연합사 해체대통령이 밝힌 ‘전시작전 통제권 환수 언제라는 좋다’는 발언은 전직 국방장관들의 즉각적 반발로 이어졌다. “전시작전 통제권 환수의 본질은 한미연합사 해체”라며 “중대 안보사항인만큼 국회와 국민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한 이들은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미사일 발사,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안 통과로 한반도의 안보 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튼튼하게 작동되고 있는 한미연합방위 체제를 근본적으로 흔들려는 저의는 미군철수를 겨냥한 북한의 대남공작 차원의 악랄한 흉계에 휘말리는 꼴"임을 분명히 했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법조계 비리사건이 국민들에게 전해졌다. 법을 잣대로 사회정의를 구현하는데 앞장서야 할 현직 고등법원 부장판사와 검사, 경찰 총경 등 10여 명이 사건 청탁 등과 관련해 법조브로커로부터 금품과 향응 로비를 받은 것이다. 조관행 전 부장판사 구속… 법조계 충격결국,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재판부 이상주 부장판사는 법조브로커 김홍수 씨로부터 1억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민ㆍ형사 재판에 개입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를 받고 있는 조관행(50) 전 서울고법부장판사, 브로커 김씨로 부터 사건 무마대가로 1000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를 받고 있는 김영광(42) 전 검사, 3000만원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민오기(51) 총경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특히 주목을 끌었던 인물은 고법 부장판사로서 차관급 대우를 받는 조관행 부장판사. 특가법상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된 그는 지난 2003년 양평 TPC 골프장 사업권 소송과 관련해 재판에서 이길 수 있게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김홍수씨와 소송 당사자 측으로부터 5~6건의 소송과 관련한 청탁을 받으면서 금품, 고급 수입 카펫 등을 받았다. 실질심사 내내 `전문가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