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이 백마타고 백두산을 방문한 모습(자료 사진=연합뉴스 TV 영상 캡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마를 타고 백두산을 방문한 장면이 공개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6일 김정은 위원장이 백두산과 양강도 삼지연군 건설현장을 찾은 장면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이 백타를 타고 눈덮힌 백두산을 올랐다. 북한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께서 백두의 첫눈을 맞으시며 몸소 백마를 타시고 백두산정에 오르시었다"고 전했다. 삼지연을 찾은 김정은 위원장은 "우리는 그 누구의 도움을 바라서도, 그 어떤 유혹에 귀를 기울여서도 안 된다"며 "오직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길을 불변한 발전의 침로로 정하고 지금처럼 계속 자력갱생의 기치를 더 높이 들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두산과 삼지연군은 김정은 위원장이 과거 정치외교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 종종 방문했던 곳이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이 향후 비핵화 협상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직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TV 영상 캡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 장관의 장관직 사퇴 발표가 나온 직후 "조국 전 민정수석으로 촉발된 조국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그간 국론을 분열시키고 구민을 우습게 여긴 이 정부가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나타냈다. 나 원내대표는 특히 조국 전 장관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조국 법무부 장관"이라는 표현 대신 "조국 전 민정수석"이라는 표현을 시종일관 사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국 장관의 사퇴를 알게 된 시기에 대해 나경원 원내대표는 "분위기는 이미 감지하고 있었다"며 "조국 전 민정수석의 사퇴는 사필귀정이며 이후 바로 잡을 것이 많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 원내대표는 "지난 3개월간 조국 논란으로 헝클어진 난맥상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사진자료=연합뉴스TV 영상 캡처)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전격 사퇴의사를 밝혔다.지난 9월9일 취임한 이후 35일만이다. 조국 장관은 14일 오후 2시 '검찰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입장문을 내고 사직 의사를 전했다. 조 장관은 "검찰개혁은 학자와 지식인으로서 제 필생의 사명이었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추구해왔던 목표였다"고 전하며 "검찰개혁을 위해 문재인 정부 첫 민정수석으로서 또 법무부 장관으로서 지난 2년 반 전력질주 해왔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조국 장관은 이어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일이 벌어졌다. 이유 불문하고, 국민들께 너무도 죄송스러웠다. 특히 상처받은 젊은이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가족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이를 통해 검찰수사가 시작됐던 것이 사퇴의 배경이 됐음을 시사한 셈이다. 조 장관은 "가족 수사로 인해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했지만 장관으로서 단 며칠을 일하더라도 검찰개혁을 위해 마지막 저의 소임은 다하고 사라지겠다는 각오로 하루하루를 감당했다"며 "그러나 이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 생각한다"는 말로 사퇴의 뜻을
태풍 하기비스(사진자료=YTN 뉴스영상) 일본 매체들이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도했다. 하기비스는 현재 일본 도쿄를 기준으로 남서쪽 해안 920km 부근에서 빠르게 북진하고 있다. 이번 태풍은 초속 50m 이상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대형 태풍으로 오는 12일 밤에서 13일 새벽 사이에 일본 도쿄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매체들은 이번 태풍이 지난 1958년에 있었던 태풍 아이다 때처럼 많은 피해를 줄 수도 있는 매머드급 태풍으로 예측하고 있다. 당시 일본은 약 12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태풍 하기비스는 우리나라를 빗겨나가지만 동해안과 남해안은 일정 부분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먼바다에는 풍랑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남해안은 만조와 겹쳐 저지대가 침수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동해안 역시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0m에 달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배지현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배지현 아나운서의 임신 소식이 화제다. 11일 한 매체는 배지현 아나운서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LA다저스 소속 류현진의 아내인 배지현은 현재 임신 6주차로 알려졌다. 출산 예정일은 내년 5~6월이 될 전망이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지난 2018년 1월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배지현은 방송 생활을 접고 류현진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LA에 신혼 살림을 차렸다. 결혼 이전까지 배지현은 국내에서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은 물론 다양한 방송 출연을 통해 이름을 알린 바 있다. 한편 류현진은 최근 소속팀 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패해 올시즌을 마감했다. 올시즌 14승 5패를 기록했고 방어율 2.32를 기록해 이 부문 양대 리그 1위에 올라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한겨레21 하어영 기자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별장접대 의혹을 제기하면서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하어영 기자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스폰서로 알려진 건설업자 윤중천이 당시 김학의 장관의 별장 성접대 수사를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윤석열 총장의 이름이 나왔다고 공개했다. 11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하어영 기자는 이날 공개한 보도에 대한 뒷 이야기를 전했다. 하 기자에 따르면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석열 총장의 이름이 분명히 나왔지만 검찰은 이를 묵살했다. 그는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문건에 윤석열 총장이 이름이 등장했다고 설명했다. 하 기자는 이 문건에 대해 "최소한 3명 이상의 취재원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사건의 중대성을 감안해 단순히 복수의 취재원이라고 표현하는 대신 3명 이상이라고 언급하며 이들을 통해 확인한 사실임을 주장했다. 이어 이들이 김학의 전 차관 별장 성접대 사건 재수사에 깊이 연관된 인물들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한편 하어영 기자는 "윤석열 총장이 접대를 받았는지 여부는 검찰이 진위를 가릴 일"이라며 당시 재조사 과정에서 조사조차 하지 않고 넘어간 부문을 문제로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