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직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자료사진=연합뉴스TV 영상 캡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국 장관의 장관직 사퇴 발표가 나온 직후 "조국 전 민정수석으로 촉발된 조국 사태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그간 국론을 분열시키고 구민을 우습게 여긴 이 정부가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가 필요하다"는 입장도 나타냈다.
나 원내대표는 특히 조국 전 장관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조국 법무부 장관"이라는 표현 대신 "조국 전 민정수석"이라는 표현을 시종일관 사용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조국 장관의 사퇴를 알게 된 시기에 대해 나경원 원내대표는 "분위기는 이미 감지하고 있었다"며 "조국 전 민정수석의 사퇴는 사필귀정이며 이후 바로 잡을 것이 많다"고 강조했다. 특히 나 원내대표는 "지난 3개월간 조국 논란으로 헝클어진 난맥상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