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 정장과 하얀 와이셔츠를 깔끔하게 입고, 조직의 서열과 규율에 복종하는 점잖은 직장인은 더 이상 환영받지 못한다. 이제는 잘 놀고 발랄한 튀는 직장인이 대접받는 시대다. EQ(감성지수), SQ(사회지수), NQ(공존지수)에 이어 EnQ(엔터테인먼트 지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다. 사회 전반의 fun 바람 직장인 96.8% 직장생활하려면 엔큐(EnQ)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맥관리사이트 인크루트 인맥과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이 공동으로 직장인 1천3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인 대부분이 엔큐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엔큐가 직장생활에 매우 필요하다’(49.4%)고 답한 경우가 절반에 달해, 엔큐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는 직장인이 상당히 많았다. 엔큐란 엔터테인먼트 지수(Entertainment Quotient)의 준말로 사람들을 즐겁게 만드는 엔터테인먼트 능력을 뜻하는 신조어. 이 같은 엔큐 지수가 주목받는 이유는 사회 전반에 ‘펀(fun)’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가요계를 평정한 원더걸스의 ‘텔미’는 가볍고 재미있게 즐기는 문화에 대한 선호도를 잘 보여준다. 사
2007년도 어김없이 연말이 다가왔고 사회 곳곳에선 한해를 마무리하고 신년을 준비 하는데 여념이 없다. 연말이 다가오면 직장에선 송년회다 뭐다 하며 자연스럽게 회식자리가 많아지기 나름이다. 가벼운 술자리뿐 아니라 대부분 2차, 3차로 이어지는 연말 회식자리가 형성된다. 세상은 크게 바뀌고 있지만 직장 내 회식문화는 여전하다. ‘삼겹살에 소주 한잔’으로 시작해 술자리는 계속 된다. ‘회식=술’ 이라는 공식이 성립될 정도다. 한해를 정리하는 자리로써 술과 함께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것은 어쩜 당연한 현상으로 풀이될 수 있다. 하지만 과도한 음주로 인해 자칫 흐트러지기 쉬워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을 범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회식자리에서 여자 직원들과 조직의 약자들에게 있어 ‘직장인 성희롱’이 자주 일어나 매번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얼마 전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에서 여성 직장인 706명을 대상으로 ‘회식자리에서 성희롱을 당한 경험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63.7%가 ‘있다’라고 응답했다. 이는 우리나라 직장인10명 중 6명은 회식자리에서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성희롱
계속되는 취업난 속에 인턴쉽이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경험을 쌓는 구직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시간당’ 단순 아르바이트에서 이색, 온라인 아르바이트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온라인 아르바이트 구인 구직시장은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실제로 아르바이트 구직 인구도 급격히 증가했다. 주요 ‘인기 알바’들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상을 유추해 볼 수도 있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은 올 한해 눈길을 끌었던 ‘주요 알바 인기 키워드로 본 2007 대한민국의 자화상’을 발표했다. 5년에 한번 오는 이색 알바, 대선 알바 올 한해 최고의 아르바이트를 꼽으라면 단연 ‘대선 알바’다. 제 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미 8월 초부터 ‘부정선거감시단’ 아르바이트 채용 공고를 시작으로 다양한 관련 알바가 눈길을 끌기 시작했다. 온/오프라인에서 부정 선거행위를 감시하고 단속하는 부정선거감시단과 선거 정책관련 전화리서치 조사 요원은 비교적 일찍부터 채용을 시작했다. 이 외에도 각 후보 사무실 사무보조, 선거 로고송 녹음 알바, 선거 유세 활동 보조요원, 선거 홍보물 제작을 위한 인쇄소 알바, 투표소 출구 조
13년 전의 악몽이 되살아났다. 이번에는 태안 앞바다에서의 거대한 해양오염사고이다. 지난 7일 홍콩선적 14만6천t급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가 충남 대산항에서 17마일 떨어진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도 부근 해상. 원유를 가득 싣고 정박해 있는 가운데 유조선의 측면을 삼성중공업 소속 부선(1만1천800t급)인 ‘삼성 티-5’호가 충돌한 것. 찢어진 구멍사이로 유출된 원유의 양은 1만1백톤여. 거의 씨프린스호 사태의 2배이다. 지난 95년 7월 23일, 14만톤급의 거대한 원유선 씨프린스호가 원유 8만 8천톤을 적재한 채 좌초돼, 화재로 시꺼먼 연기와 불꽃을 내뿜으면서 기름이 유출되는 최악의 사태가 발생한 이후 또다시 최악인 것이다. 그 당시 원유 일부만이 유출되고 배의 연료인 벙커 C유 5천톤이 유출되었지만 피해는 실로 막대한 결과를 낳았다. 그러나 이번 태안사태는 배 가까운 유출량에 수심 낮은 서해안이라 만리포 지역의 바다는 이미 검어지고 바다에 깃들어 살던 생물들이 기름을 뒤덮고서 죽음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본지는 서해안 대재앙의 현장을 들여다보지 않을 수 없었다. “충돌! 충돌!”‥ 7일, 태안 앞바다에서의 긴급 메시지 “충돌! 측면
참 요즘 직장인, 살기 힘들다. 바늘구멍 같은 취업문을 뚫고 취직을 해도 난관은 여기저기 숨어있다. 대졸 신입자의 대부분이 비정규직으로 88만원을 받는 ‘88세대’라는 신조어는 갑갑한 젊은이들의 삶을 대변해준다. 쥐꼬리만 한 월급에 직장 내 업무와 스트레스는 도를 넘치고 언제 잘릴지 모르는 불안감에 퇴직 후 노후를 걱정해야 한다. ‘신이 내린 직장’에 다니지 않는 이상,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모습은 아마도 크게 다르지 않을 듯싶다. 직장인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와 각종 통계로 직장인의 삶을 재구성 해 본다. 평균 수명은 80세, 체감정년은 49.8세 자기 일에 만족하며 일을 즐기는 봉급쟁이는 거의 없다. 대부분은 생계를 위해, 직업은 있어야겠기에 별다른 목적 없이 살아간다. 이런 태도와 마음가짐은 무한 경쟁사회에서 하루에도 열 두 번씩은 직장을 때려치우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하지만 실제로 행동을 옮기기란 쉽지 않다. 직장인의 평균연봉은 4년제 대졸자 기준으로 사원은 2천136만원, 대리는 3천16만원, 과장은 3천637만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대를 88세대라고 부르는 요즘, 실제는 이보다 적게 받는 근로자들이 많아 씁쓸하게 한다. 직장인
금연열풍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전 사회적으로 담배와의 전쟁이 해마다 이뤄지고 있다. 금연구역 또한 매년 늘어나 1100만명의 흡연자들이 방황하고 있다. ‘흡연권리’는 이미 시대착오적 주장이 되어 버린지 오래고, 금연은 사회생활을 위한 필수조건이 되었다. 요즘은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 공간인 버스정류장, 해변, 공원, 거리 등 하물며 금연아파트까지 생겨날 정도로 어디를 가도 흡연자가 편안한 마음으로 자유롭게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공간은 드물어 흡연자들은 더욱더 설자리가 없게 됐다. 얼마 전 국정감사에서 보건복지위 김충환 의원은 정부가 금연구역을 매년 확대하고 있지만, 정작 금연구역 위반 흡연행위자 단속 실적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것에 문제를 제기한바있다. 김 의원의 지적에 의하면 금연구역 및 흡연구역 지정위반에 대한 과태료 부과 건수가 2001년, 2003년에는 단 한 건도 없었고, 2002년 7건, 2004년 2건, 2005년 87건, 2006년 12건에 불과해 형식적인 단속이라고 지적 했다. 김 의원은 “정부가 담배값 인상의 명분을 위해 금연구역을 확대하기만 하고 실제로 단속은 하지 않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말하며 “정부 스스로 지키지도 않을
대통령 선거 앞두고 ‘리더십’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리더십 부재’라는 소리가 무색하도록 리더십 강좌나 리더십 서적이 유행하기 시작한 건 이미 오래. 대한민국은 리더십 강박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리더십 키우기 열풍이 뜨겁다. 이 가운데서도 최근 대선 분위기를 타고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은 수요를 따라잡기 어려운 실정이다. 직장인부터 어린이까지 너도 나도 리더십 교육은 한때 정치인이나 CEO들만을 위한 교육으로 여겨지던 시절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직장인, 대학생, 주부, 어린이와 청소년까지 가릴 것 없이 리더십 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과거 리더십은 힘 있는 목소리, 결단력, 카리스마로 상징되었다면 요즘에는 자신감, 대인관계,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 의미가 됐다. 따라서 리더십은 조직 생활의 필수적 능력으로 취급되는 분위기다. 직장 내 인간관계를 조화롭게 꾸려나가는데 있어서 리더십의 역할이 부각되기 때문. 예전과 같은 조직 내 규율과 서열관계로 해결하기 힘든 인간관계의 다면화가 이 같은 경향을 더 부추기고 있다. 이에 따라 회사 차원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을 실시하는 곳이 늘고, 개인적으
지난 8월 23일 새천년생명의숲지키기합천군민운동본부, 전두환(일해)공원반대 경남대책위 등 경남지역 시민사회단체(아래 경남시민단체)들이 합천에서 영화 화려한 휴가 상영하기로 했으나 합천군은 불허방침을 내리는 등 논란을 일으켰다.또한 전두환을사랑하는모임(전사모)은 이 상영행사에 대해 물리적 행동으로 저지하려고 했다.경남시민단체는 합천 새천년생명의숲 공원에서 영화 화려한 휴가를 상영을 무사히 마쳤으나, 합천군과 전사모의 물리적 행동은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으로 보고 있다.또한 지난 23일 저녁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전사모가 제2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상복 퍼포먼스'를 벌였다. 영화 화려한 휴가가 청룡영화상에 수상할지도 모른다는 말에 반대차원에서 했다는 전사모의 이유이다. 영화 화려한 휴가의 시련은 여기서 그�
노령화사회가 다가옴에 따라 노후대책에 대한 관심들이 적지 않다. 정부도 노인들을 위한 보장 제도를 위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는데, 이중 가장 대표적인 대책이 1988년에 시작된 국민연금제도를 들 수 있다. 국민 연금은 국민의 기본적인 노후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 보험으로 사고나 질병으로 사망 또는 장애를 입어 소득 활동이 중단된 경우, 본인이나 유족에게 연금을 지급함으로써 기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소득 활동을 할 때 보험료를 조금씩 납부하여 퇴직과 장애, 사망 및 노령으로 인한 소득 감소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좋은 취지에도 불구하고 국민연금 제도는 몇 가지 문제점들이 드러나고 있어 논란은 계속 되고 있는 실정이다. 고소득자의 국민연금 탈루 실태 사회복지제도의 일원인 국민연금은 경제적 여유를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동체 속에서 전자가 더 내고 후자는 조금 덜 내더라도 서로가 만족하는 삶을 유지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누구나 덜 내고 더 받고 싶어 한다. 최소한 본전을 바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내가 저축이 만기되면 이자와 더불어 돌려받는 것이 아니라 나의 국민연금 중 일부는 나보다
귀신이나 UFO를 믿는 미국인들의 비율이 부시 대통령 지지율보다 높은 34%나 된다는 조사가 최근 나왔다. 합리적 마인드를 대표하던 미국도 초현실적 현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것인데, 우주로 주파수를 쏘아 올려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질 수 있다는 내용의 자기개발서 ‘시크릿’ 신드롬은 이 같은 집단 심리를 더 극적으로 보여준다. 그런가 하면, 일본의 중년 여성에게 한류 스타가 영적 치유의 기능을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 주장대로라면 그야말로 ‘욘사마’는 ‘교주’인 셈이다. 믿음으로 원하는 것을 얻는다 국내에서도 9주째 정상을 달리고 있는 ‘시크릿’의 인기는 단지 한권의 베스트셀러 그 이상의 사회적 의미를 생각하게 만든다. 개개인은 모두 영적 존재며 믿음으로 원하는 것을 끌어낸다는 ‘시크릿’의 묘한 성공법이 실생활에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 추상적 내용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세계적으로 추종자를 양산하며 개개인에게 삶을 지탱하는 철학으로 자리매김하는 특이한 현상을 불러일으켰다. 인터넷의 몇몇 ‘시크릿’ 카페에서 체험담을 살펴보면 월급을 10만원 올린다던지, 지하철에서 자리에 앉는다던지 하는 작은 소망을 ‘시크릿’에서 제시한 영적 방
고소득 자영업자의 탈세가 어제 오늘일은 아니지만, 최근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에 의해 밝혀진 변호사들의 탈세실태는 성실 납세자의 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변호사의 수임료는 명확한 기준이 없고 현금거래로 이뤄지기 때문에, 탈세의 온상이 되고 있다. 법을 수호해야 할 변호사가 정작 탈세를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 더욱 큰 문제다. 특히 부장 판.검사 출신 변호사를 일컫는 ‘전관 변호사’들이 관행적으로 탈세를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너무나 뻔한 엉터리 소득 신고 노회찬 의원은 부장 판.검사 출신 변호사 14인의 납세 실적을 분석한 결과 평균 20억 원씩을 탈세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한다. 선정된 14인은 대표적 고액사건인 구속이나 보석사건을 다수 수임하고 납세정보를 확보한 부장 판검사 출신 변호사들로서 개인 사업자로 등록한 사람들이라고 노 의원은 선정기준을 밝혔다. 실제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6년간 1천666건의 사건을 수임한 A변호사는 변호사 활동으로 44억 원을 벌었다고 국세청에 신고했다. 하지만 국세청 조사결과 A변호사는 최소 177억 원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국세청 조사대로라면 최소 134억 원을 신고하지 않아 부가가치세 10%, 소득세 35%에 해
10.4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관계에 ‘청신호’가 켜졌지만 그 이면으론 위험수위에 이르고 있는 탈북자들의 범죄가 난제로 부각되고 있다. 냉혹한 현실과 편견의 벽에 부딪쳐 일탈의 길로 빠져드는 것이다. 생계는 막막하고 의지할 데 없는 상황에서 범죄의 유혹을 뿌리치기란 쉽지 않은 것이다. 남한사회에 정착한 탈북 새터민 수는 올 들어 1만 명을 넘어서는 등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남한 드림’을 실현할 시민들의 온정과 이들의 정착을 지원할 시스템이 부족하다. 남한사회 부적응이 주원인 1953년 7월 한국전쟁 휴전이후 ‘귀순용사’로 시작된 탈북행렬은 1990년 중반부터 크게 늘기 시작해 2002년부터 연간 1천명을 넘어 54년 만에 탈북자 1만명 시대를 열었다. 탈북 이유는 북한에서의 생활고가 가장 큰 이유다. 하지만 ‘드림’을 안고 온 남한에서의 삶은 사회적 편견과 낯선 환경, 가중되는 생활고로 실망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일부는 한국사회 부적응으로 낙오자나 범법자 신세로 전락하는 것이다. 북방문제연구소에 따르면 탈북자 범죄 발생건수는 2001년 54건, 2002년 89건, 2003년 90건 수준에 그쳤지만 지난해 285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탈북자수가 늘면서
법률 이론을 위주로 가르치는 기존 법대와 실무 위주의 사법연수원을 합쳐 동시에 교육하는 3년제 석사 학위 과정인 로스쿨 (법학전문대학원)은 1870년 미국 하버드대에서 처음으로 도입됐고, 일본도 2004년 이 제도를 시행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김영삼 정부 시절 도입 논의가 시작돼 2005년 10월 사법개혁 법안 가운데 하나로 국회에 상정, 올해 7월 초 로스쿨법안이 진통 끝에 국회에서 통과했다. 그러나 로스쿨 신입생들을 선발해 제대로 운영 될 때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법안 마련 당시부터 첨예하게 대립되어 온 정원문제를 비롯해 어느 대학에 로스쿨 설치를 허락하느냐의 기준도 없어 각 대학들은 사활을 걸고 준비하다 혹 선출 되지 못했을 때 찾아올 여파 와 로스쿨의 과중한 학비 그리고 기존에 사법연수원에서 해주던 교육의 상당 부분을 변호사협회에서 책임져야 되는 변호사 교육 문제 등 여러 가지 현안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었다. 여러 가지 현안들 중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로스쿨 입학정원 수를 교육부가 1,500명으로 시작해 2013년 2,000명 점차 늘린다고 확정 하자 로스쿨 유치에 사활을 걸던 대학들과 법조계를 비롯해 정치권에서도 각자의 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