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협상 타결에 이은 최대의 이슈는 조승희(버지니아 공대 영문과 4년/23세) 총기난사 사건이었다. 32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번 사건은 ‘역사상 최악의 총기사건’으로 기록됐다. 이 엄청난 사실에 전세계는 충격에 휩싸였고 용의자가 ‘한국계’라는 사실에 우리는 또 한 번 경악했다. 꽃다운 청춘이 무참히 죽어갔을 것을 생각하면 치가 떨리고 안타깝기 그지없다. 하지만 우리는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한국계’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언론몰이가 더 문제세계의 벽은 허물어지고 있지만 유독 우리나라는 ‘혈연’에 진한 애착을 갖고 살아간다. 거슬러 올라가면 분단의 아픔과 식민지시기를 살았던 민족으로서 같은 피를 나눈 형제애가 강할 수밖에 없을 것도 같다. 한일 월드컵 축구에서 보여준 우리 국민의 하나 된 모습과 최근 각종 아시안게임 유치를 둘러싼 지역민들의 열기와 염원은 분명 세계인에게 특별한 관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또 그로 인한 혜택을 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어떤 사안에 ‘한국계’라는 것이 결부되면 ‘이때다’ 싶게 그 점을 부각시키며 확대 해석하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그 중심엔 언론의 책임이 크다.사건의 소식이 전해
우리나라의 도시는 참으로 삭막한 편이다.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욕구 중의 하나인 자연에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바램을 실현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녹지공간만이 휑하니 자리를 자리하고 있는 형편이다.이런 가운데 갈수록 자연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요구는 높아만가고 그런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더욱 친환경적인 조경공사가 요구된다. 그런 요구에 부합하여 환경보호와 새로운 자연과 환경 건설 문화를 창조하고자 오늘도 땀 흘리고 있는 경남 의령의 대표 조경업체 자연조경(주) 한병영 대표를 만나보았다. (주)자연조경의 한병영 대표(53세)는 30년 간 일반적인 조경공사 및 관리, 시설물제작 시공, 조경수 생산, 판매, 아파트와 고품격의 개인정원이나 가든 등의 공사에 일념해왔다. 또한 한 대표가 직접 주목 및 농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장에서는 고급품종의 나무들을 연구, 육묘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효율적인 병충해 방제를 위하여 전문인력으로 항상 연구, 개발에 게을리 하지 않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유수한 정부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정보를 제공받으며 매일을 자연과 환경의 100년 이후에도 변함없는 공사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한 대표의 30년 조경 외길 인생에 스
“우리는 우정사업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우정사회봉사단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선서합니다”… 우정사업본부의 온정어린 사회봉사활동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에 봉사단을 활용, 맡은바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틈틈이 주변에 어렵고 힘들게 사는 이웃들을 돌아보고 있다. ‘함께 나누는 좋은세상’이라는 우정사업본부의 슬로건만 보더라도 사회공헌활동의 전도사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직원들의 나눔사랑의 온정을 느낄 수 있다.사회공헌을 위한 다짐“우리는 우정사업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우정사회봉사단의 이름으로 다음과 같이 선서합니다” 우정사회봉사단은 창단 이후 인간존엄을 생활의 최고 가치로 삼고, 자발적이고 기쁜 마음으로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그들은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서로 도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정신을 배우고 서로 신뢰하며 정이 넘치는 우정기업문화 창출에 기여한다는 마음가짐으로임하고 있다.전국에 걸쳐진 조직만 421팀에 2만7670명. 경인, 부산, 충청, 전남, 경북, 전북, 강원, 제주를 포함해 직할관서까지 550~9700여명씩 봉사단이 이웃을 돌보고 있는 것.봉사단은 본부차원에서 장애인 암치료비 지원과 무의탁환자 무료간병 지원, 우체국 사랑의 집 소
‘일본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임’‘한국보다 일하기 쉽고 스폰서 잡기 수월’‘일하는 분은 100% 한국인(여자), 손님은 90%가 일본인임’‘일본은 돈 많은 손님(스폰)을 잡는 곳임’‘페이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 월 100만엔+@’‘일본 오사카에서 선수(남자 호스트) 모심’‘일본 호스트 생활에 관심 있는 분들 전화 연락 바람’ ...등등.A사 일본 성매매.유흥업소 취직 알선 카페의 광고성매매 특별법 시행이후 갈 곳이 사라진 성매매자들이 해외로 원정을 떠나는 사례가 최근 크게 늘고 있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당장 살길이 막막해진 유흥업소 종업원들이 큰돈을 벌고 성매매 일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일본행 택하는 것이다. 일본 원정 성매매를 부추기는 브로커들도 활개를 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부산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해 140여명을 일본으로 밀항시키려다 붙잡힌 성매매 브로커와 업주 등 12명이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거대한 브로커 조직으로 연결된 해외 성매매는 사실상 경찰의 단속이 어려운 실정을 이용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실이 지난 3월 27일 발표한 해외원정 성매매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그
‘일본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임’‘한국보다 일하기 쉽고 스폰서 잡기 수월’‘일하는 분은 100% 한국인(여자), 손님은 90%가 일본인임’‘일본은 돈 많은 손님(스폰)을 잡는 곳임’‘페이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 월 100만엔+@’‘일본 오사카에서 선수(남자 호스트) 모심’‘일본 호스트 생활에 관심 있는 분들 전화 연락 바람’ ...등등. A사 일본 성매매.유흥업소 취직 알선 카페의 광고 성매매 특별법 시행이후 갈 곳이 사라진 성매매자들이 해외로 원정을 떠나는 사례가 최근 크게 늘고 있다.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당장 살길이 막막해진 유흥업소 종업원들이 큰돈을 벌고 성매매 일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일본행 택하는 것이다. 일본 원정 성매매를 부추기는 브로커들도 활개를 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부산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해 140여명을 일본으로 밀항시키려다 붙잡힌 성매매 브로커와 업주 등 12명이 경찰에 붙잡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거대한 브로커 조직으로 연결된 해외 성매매는 사실상 경찰의 단속이 어려운 실정을 이용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박재완 의원실이 지난 3월 27일 발표한 해외원정 성매매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4월 5일은 예순두 번째 맞는 식목일이었다. 휴일제도가 사라져 산을 찾는 이는 많지 않았지만 나무심기 식목일 행사는 그동안 그 빛을 발했다. 한 때 벌거벗은 민둥산은 짙푸른 산림으로 변했고 자연속의 숲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부쩍 늘었다. 울창한 산림은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아름다운 경치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은 물론 우리에게 주는 경제적 가치도 상당하다. 산림면적 감소한 반면, 임목축적 증가 산림청이 발표한 ‘산림기본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6년 말 기준 우리나라 산에 있는 나무 총량(임목축적)은 약 5억2,583만㎥로 ‘05년 말 5억638만㎥에 비해 3.8%인 1천946만㎥이 증가했다. 지난 한 해 동안 증가한 나무총량은 8t트럭 분량 243만대분에 해당한다. 식목일 제정 원년인 1946년 5천644만㎥에 비해 9배, 치산녹화 원년인 1973년의 7천447만㎥보다 7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난한해 동안 자란 1천 946만㎥의 임목축적량을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약1조 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같은 임목축적의 증가는 매년 2만ha이상의 조림과 지속적인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해온 결과이다. 이는 우리나라 산림의 가치가 증
일륜지대사라는 결혼식에서 단골로 등장하는 주례사가 바로 “검은 머리가 파뿌리가 되도록...”일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인식도 이젠 옛말이다. 4쌍 중 한 쌍이 이혼을 하는 세상이고 보니 황혼이혼도 부쩍 늘고 있다. 최근엔 생을 다해가는 80대 노인들도 이혼대열에 끼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다 늙어서 무슨 이혼이냐!”며 눈총을 보내는 이도 없지 않지만 “오죽하면 다 늙어서 이혼을 결심 하겠냐”는 동정론이 대세이다. ‘여생이라도 편히 살겠다’ 황혼이혼과 관련해 제일 먼저 세간들의 입방아에 오른 케이스는 바로 동아제약의 강신호 회장이다. 현재 아들과의 경영권 분쟁으로 속을 태우고 있는 강 회장(80세)은 작년 황혼이혼에 도장을 찍었다. 재계의 수장으로서 남의 이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그런(황혼이혼이라는) 결정을 한 데는, 주위의 만류에도 부인의 강한 요구가 작용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가화만사성’을 중시하는 대기업의 풍토상, 이미지에도 타격을 받았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우선 전경련 회장 3연임이 무산되는 영향을 어느 정도는 미쳤다 하겠고, 4남인 아들과도 경영권 분쟁에 불씨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 부와 명예, 사회적 지위를 가진 인사도 황혼
서울시가 ‘공무원=철밥통’이란 등식을 깨고 260여명 안팎의 ‘퇴출 후보’를 선정하면서 전국 공무원 사회가 혼란에 휩싸였다. 밤잠을 설치는 공무원들이 늘어나는가 하면 각 지자체에서는 앞다퉈 서울시와 인사방침을 나란히 하고 나섰고, 구조조정이 웬말이냐며 공무원 노조는 들고 일어나는 분위기다. ‘퇴출후보 3%’ 제도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도높게 추진중인 인사개혁의 핵심 사안인데다 다른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열풍으로 인해 객관적인 ‘퇴출후보’의 처리 과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부천시 무능력 공무원 해임 첫 단추 경기 부천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능력한 공무원을 해임하는 등 무능·불성실 공무원에 대한 퇴출제가 탄력을 받으면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무능 공무원 퇴출과 함께 대전시가 4월부터 평일 근무시간중 주민등록 민원업무를 볼 수 없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주민등록 민원업무를 처리키로 하고 사전 예약을 받기로 하는 등 관공서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 부천시는 지난해와 올해 자체 평가를 통해 근무태만이나 무사안일 등 조직분위기를 해치거나 업무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판명된 직원 10명 중 1명을 해임하고 나머지 9명의 보직을 박탈했
획일적이고 차별적인 우리 사회는 소수자가 뿌리를 내리기는 여전히 벽이 높은 끼리 문화가 팽배하다. 그 중에서 해마다 늘어나는 새터민 또한 수많은 ‘같음’에도 불구하고 작은 ‘차이’ 때문에 받는 차별로 신음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피부색이 가장 먼저 차이를 인식 하게하는 외면적 요소라면, 새터민에게는 언어가 그렇다. 숙명여대 문금현 교수팀의 조사에 따르면 많은 새터민들이 언어 차이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되며 남한말을 배워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빈말 남발하는 남한사람들 새터민들을 가장 당황하게 하는 남한의 언어 표현은 무엇일까? 바로 ‘전화할게’ ‘조만간 술 한잔 하자’ ‘자주 만나자’ 같은 빈말이다. 새터민 대부분은 남한 사람들이 의례적으로 ‘술 한 잔 해요, 전화 할게요’라고 하는 경우 그 말을 그대로 믿고 연락을 기다렸지만 그 뒤로 연락이 없거나 연락이 끊겨 실망한 경험들을 가지고 있었다. 특정 상황의 요청에 대한 거절 표현에 있어서도 남한 사람들에 비해 자연스럽지 못했다. 새터민들은 상대가 기분 나빠하지 않게 배려하면서 거절하기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바로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경향이 높았다. 빈말하고 돌려서 말하는 문화가 남한에 보다 팽배
이기수 여주군수의 공약 사항과 인구 늘리기 시책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주군은 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 군수를 비롯한 각 실과소장과 읍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수 공약사항 및 인구 늘리기 시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간부직원들은 공약사항 9개 분야, 총 53건 가운데 지역특성을 고려한 조직개편 등 6%(3건)가 완료됐으며, 35건이 추진 중이고 미착수사항이 15건이라고 밝히는 한편, 취임 후 지난 8개월 동안의 추진상황과 예산확보 현황 및 향후 추진 계획 등을 보고했다. 특히 이기수 군수는 자신의 공약 사항과 관련 “세종문화 큰 잔치”를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수 있도록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해 학술 세미나 개최는 물론 음악회,어가행렬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유네스코에서 세계 문맹퇴치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세종대왕상’시상식을 세종대왕 큰 잔치에 맞춰 여주에서 수여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이 군수는 4월28일~5월27일까지 한 달간에 걸쳐 개최되는 ‘세계도자비엔날레’ 및 ‘여주도자기축제’를 통한 마케팅 외에도 신세계 백화점내와 오는 5월말이
종군위안부 동원 과정의 강제성을 부인한 아베신조(安倍晋三)일본 총리의 망언이 우리나라를 비롯, 주변국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1993년 당시 “과거 일본군이 (종군위안부 동원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다”고 인정한 고노 요헤이 관방장관의 ‘고노(河野)담화’를 뒤집는 뜻의 발언은 짙게 덧칠했던 아베 총리의 검은 얼굴을 드리우는 발언. 아베 총리는 취임 이후 그동안 아시아 외교와 국내 문제에 대해 유연한 태도를 보여왔지만 최근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미국하원의 결의안 채택 추진을 계기로 ‘극우본색’ 을 드러내는 모습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 1일 밤 고노 담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고노 담화에서)정의됐던 강제성을 뒷받침하는 것은 없다. 그 증거는 없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우파세력을 대변하는 산케이신문은 이를 고노담화 재검토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했다. 고노 담화에 대한 아베 총리의 생각이 기본적으로 ‘부정적’이란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총리 취임 직후인 작년 10월 중의원 답변에서도 과거 일본군에 의한 직접 개입 등 ‘협의(狹義)’의 강제성에 대해 “여러 가지 의문점이 있는 것 아닌가. 그러나 직접 강제가 없어도 광의(
2020년 명품 경기교육의 미래가 선명하게 다가왔다. 3월 새학기를 맞아 경기도교육청에서 만난 김진춘(68)경기도교육감은 앞으로 10년,그후로 10년 명품경기교육의 미래는 글로벌인재양성을 위한 ‘영재학교’설립, 종합적 사고로 거듭나는 비빔밥 논술아이, 다양한 학교교육이 살아 숨쉬는 ‘교육과정 특성화’가 주요 키워드가 될 것임을 강력히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는 경기도가 만들 것이란 포부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게 바로 도 영재학교 설립 계획인 듯 싶다.그렇다. 우리 경기도교육청이 숙원사업으로 추진중인 영재학교(경기과학영재학교)는 2020년, 나아가 2030년 명품 경기교육의 미래를 담보할 글로벌인재 양성의 산실이 될 것이다. 실제 경기과학영재학교 설립에 투입되는 건축비 500억원을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각각 80%씩 20% 씩 분담키로 했고, 연간 예상되는 150억원의 학교운영비는 도교육청이 50%를 분담할 생각이다. 문제는 인가권을 가진 과기부와 인적자원부의 결정에 달렸다.△최근 스페인과 영국, 아일랜드를 방문하고 돌아왔는데 성과는.지난 1월 25일부터 2월 4일까지 원어민 보조 교사 공급과 학생교사 교류 활
이랜드 홈에버가 지난해 까르푸 인수후 전 매장을 대상으로 리뉴얼 공사를 통한 재오픈, 각 매점의 매출실적 공개 등 독특한 경영으로 유통업계 및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랜드 홈에버가 면목점의 수산물 재포장 소동과 전 매점 설날영업 강행에 이어 서울 월드컵점과 가양점, 대전 유성점 등 전국 7개 점포에서 24시간 영업을 실시하는 것 등이 경영진이 설정한 ‘과도한 매출목표’ 때문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2006년 11월 이후 리뉴얼을 끝내고 재오픈한 점포들이 매출목표에 미달하는 것은 물론 전년도(2006년 까르푸 당시) 실적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이랜드 노조측이 주장하고 있는 ‘홈에버, 매출올리기 혈안’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매출목표 달성율 79.2%에 그쳐 이랜드 홈에버 오상흔 사장은 까르푸를 인수한 직후인 지난해 9월 기자회견을 통해 2007년도 매출목표가 ‘3조5천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2005년 까르푸 매출인 1조7천억원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랜드 경영진은 장담했으나 홈에버 직원들은 현실을 무시한 숫자놀음에 지나지 않을 것 이라는 우려감을 나타냈다. 노조측은 지난해 8월 ‘한국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