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을 충실히 하는 내실있는 교육이 절실하다 우리나라가 2002년 월드컵대회에서 4강 신화를 창조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갈채를 보낸다. 이번 월드컵에서 우리는 몇가지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 가장 먼저 우리 국민이 단합하면 목표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국내외에서 우리 민족과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혼신을 다해 성원하니까 16강 목표치를 훨씬 뛰어넘어 월드컵 4강 고지에 올랐다. 필자는 현재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머물고 있다. 이곳에 유학을 온 자녀들과 함께 붉은 티셔츠를 입고 밤늦도록 목이 터져라 응원했다. 독일과의 준결승전에는 오클랜드 중심가 알렉산드리아 파크의 경마장으로 밤11시 30분에 응원을 갔다. 그 깊은 심야에도 대형전광판 앞에는 많은 교민 응원단이 모여 있었다. 교민들은 한국 축구팀이 대단한 자부심을 주었다고 했다. 직장과 거리에서 한국인들을 보면 ‘오, 필승 코리아’ 혹은 ‘대~한민국’을 외치며 인사를 한다고 자랑했다. 무엇보다도 큰 교훈을 준 것은 모래알같이 흩어져 있던 한국 교민들의 마음을 뜨거운 애국심으로 뭉치게 했다는 점이다. 월드컵은 우리 교민들이 손을 맞잡고 얼싸안으며 정을 나누게 했다. 더러 오해와 불신
권해옥 대한주택공사 사장 “임대주택건설 및 도시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방향 전환” “정부의 전년도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에서 상위권 차지해 보람”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는 대한주택공사(사장 권해옥) 는 지난 62년 설립이래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경기도, 한국경제1번지 급부상 102억달러 외자유치 등 국내 경제도약 ‘견인’…임창열 전 도지사 경기도가 민선2기를 마무리하면서 최근 2년간 전국평균의 2배가 넘는 21%의 초고속 경제성장률을 발판으로 수출·무역수지 부문에서 전국1위를 자치하는 등 ‘경제1번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지역개발에 각종 규제를 받고 있는 이 지역에서 전국 일자리의 45%가 발생하고 105억 달러에 이르는 외자가 유치되는 등 국가경제의 중심축이 경기도로 옮겨졌다는 평가다. 이같은 경기도의 성장 배경에는 지난 4년간 민선2기를 이끌며 서울을 제치고 전국에서 경제규모가 가장 큰 지자체로 성장시킨 임창열 도지사의 강공 경제드라이브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임 지사는 취임과 동시에 지방과 중앙행정을 경제원리로 접목시키고 사기업의 경영마인드를 도정에 과감히 적용, 끝없는 실업과 추락하는 지역경제를 안정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경제 ‘허파’로 성장 경기도가 지난 4년간 이룩한 경제성과는 눈부시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 창출, 외자유치 최우수 기록, 고용안정 달성 등. 수출과 무역수지에서도 99년, 2000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해 수출 한국의 중심으로 자리잡았
우리에게 새로운 혁명시작 되었다 약 100년 전 우리 민족은 일본침략자들에게 나라를 강탈당해 조국을 잃어버린 자괴심과 민족의 아픔으로 방황했다. 그 가운데서도 우리 선조들의 3·1독립운동만세가 종로 탑골공원에서 시작되어 삼천리 전국 방방곡곡에서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지축을 뒤흔들었다. 그 함성, 우리 모두의 함성과 절규, 그리고 조국사랑 공감대가 이번 월드컵 축구경기에서 1세기만에 분연히 재현되어 지구촌 모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같은 태극기에 붉은색 옷 그리고 얼굴에 예쁘게 그려넣은 그림만 다를뿐 역사의 수레바퀴를 따뜻한 가슴으로 밀고 전진하면서 아시아 최초로 세계4강의 금자탑을 쌓았다. 금년 초까지만 해도 아시아에서 겨우 체면 유지하던 우리 축구가 한국과 일본이 공동개최하는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서부터 폴란드를 2:0으로 제압하면서 16강·8강까지 부산을 깃점으로 전국을 돌면서 연전 연승했다. 비록 4강전에 분패해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하는 결승전까지 갈 수는 없었지만, 우리 태극전사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천만의 붉은악마 응원단과 4,700만 국민들의 열화같은 응원소리는 거리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두사람 이상만 모
애국심은 필요하지만 붉은 독재를 경계해야 한다 ‘Be The Reds!’월드컵축구대회에서 우리 나라가 승승장구를 하고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면서 ‘붉은악마’ 응원팀의 티셔츠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 국민들은 ‘붉은악마’의 응원이 분명 자발적인 애국심의 발로로 보고 있다. 뜨거운 열기와 열정적 갈채도 그렇다. 그러나 우리의 응원 열기와 함께 불티나게 팔린 붉은 티셔츠의 문구를 보면 고개를 갸우뚱할 수밖에 없다. ‘Be The Reds!’ ‘그저 붉은악마가 되자!’라고 넘어가고 싶다. 그렇게 위안하고 싶은 심정이다. 그런데 ‘빨갱이가 되자!’라고 자꾸 해석되는 것은 필자만이 지나치게 과민한 탓일까? 한국이 폴란드 팀을 물리치고 그토록 염원하던 16강에 오를 때 일이다. 폴란드 감독이 붉은 색에 두려움을 느꼈다는 이야기가 매스컴에 보도되었다. 공산주의 치하에서 적색공포증에 시달리던 폴란드가 한국의 붉은 응원단의 열기에 압도되었다는 것이다. 일부 언론에서는 우리 나라가 적색 공포증에서 벗어났다고 적고 있다. 붉은 색의 장점을 찬양하기도 한다. 필자도 적색에 대해서 호감은 있다. 눈에 쉽게 띄고 열정적인 느낌도 좋다. 붉은 장미도 좋아한다. 우리 나라 국기
“오 필승 코리아!” 그 함성을 정치판으로 경기장 스탠드뿐만 아니라 온 나라가 붉은 물결이다. 국민들은 한국 경기가 있는 날이면 붉은 색 티셔츠로 갈아입고, 12번 째 선수가 됐다. 세계 각국의 언론들은 “한국민들이 붉은 옷을 입고 같은 노래와 같은 구호를 외치는 데서 평화와 순수를 느꼈다”, “한국민들의 단결된 애국심이 경외스럽기까지 하다”고 자국으로 타전했다. 이란의 한 국가 관리는 한국의 애국심이 어디서 나오는지 궁금하다며, 응원체험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붉은 악마’가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응원문화를 창조하며, 정치인들이 그토록 떠드는 ‘국민대통합’을 이뤄냈다. 또 다른 카니발이 필요하다 대형 태극기의 등장에 세계는 또 놀라워했다. 지난 4월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평가전에서 첫 선을 보인 이 태극기는 폴란드전, 미국전에 이어 포르투갈전에도 선보였다. 이 태극기는 가로 60m, 세로 40m 크기로 무게는 1.5t이나 된다. 접어서 옮길 때는 장정 40명이 달라붙어야 될 정도다. 그 제작비만도 1,100만 원에 이른다. 게다가 모두 펼칠 때는 넓이가 2,400㎡에 달해 30평짜리 아파트 28채를 덮을 수 있다. 6,000
강력한 도전이 미래의 두꺼운 벽을 열게 한다 우리나라 축구가 48년만에 월드컵 축구에서 첫 승을 올렸다고 야단법석이다. 객관적으로 전력이 약한 나라가 강력한 우승후보를 물리쳤을 때 사람들은 환호한다. 숨막히는 역전의 드라마 속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희열의 맛을 전국민이 느낀 것이다. 불가능을 가능한 현실로 뒤바꿔주는 사례는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찾을 수가 있다. 도저히 삶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기사회생하는 사람을 보면서 우리는 사뭇 감동한다. 강력한 정신무장속에 패기가 넘치면 상상을 뛰어넘는 힘을 발휘한다. 필자가 군대시절 김포 지역에서 포병부대에 근무하던 기억이 새롭다. 야전포병대대였던 우리 부대는 당시 육군 수도군단에서 체육대회에 나가 번번이 우승을 했다. 하루종일 군기교육을 받듯 굴리고 난 뒤 출전하면 악착같이 싸워 승리를 하는 것이었다. 여기서 말하는 ‘기력, 기합, 패기, 활기, 독기…’에서 나오는 ‘기(氣)의 세계’가 신비롭게도 불가능을 가능의 세계로 만들어 주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이다. ‘기의 세계’는 동양세계에서 폭넓게 뿌리 내려왔다. 또 우리 생활 속에서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가 있다. 필자는 중앙일보에 ‘기공(氣功)’을 주제로
6·13 지방 자치 선거 비판보다 참여하는 자세를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라는 개념을 들춰보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다. 민주주의 즉, democracy라는 말은 민중을 뜻하는 demos와 지배를 뜻하는 kratos에서 유래되었다. 국민이 국가의 권력을 가지고 그 권력을 스스로 행사하는 정치 체계가 민주주의라는 것이다. 이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한 방법으로 우리는 선거제도를 도입하였다. 선거는 국민이 직접 정치에 참여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의견을 표현해줄 대표자를 선출해, 그들로 하여금 정치하게 만드는 간접민주주의의 대표적인 제도이다. 여기서 묻고 싶다. 민주주의를 갈망하고, 정치권력의 독점과 부패를 비판하는 젊은이여, 그대는 과연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과거의 실패를 교훈으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채 보름도 남지 않았다. 지역을 이끌 대표를 뽑는 일이니 만큼 국민들, 특히 젊은이들의 활발한 선거참여가 요구된다. 잠깐 과거의 이야기를 해야겠다. 2000년 4.13 총선은 정치개혁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다. 총선시민연대가 조직되어 광범위하게 낙천낙선운동을 벌였고, 정치무관심 계층인 청년과 대학생들의 총선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총선시민연대는 후
이인제-김종필-박근혜-정몽준 4자연대 과연 가능한가? 요즘들어 부쩍 민주당 이인제 의원과 자민련 김종필 총재 간의 접촉이 활발해지면서 정치권에 이른바 ‘IJP연대’가 가시화하고 있다. 또 이인제 의원과 한국미래연합의 박근혜 대표가 곧 만날 예정으로 돼 있어, 정치권에 이른바 이인제-김종필-박근혜-정몽준의 ‘4자연대’ 가능성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 지난 5월 3일 골프회동을 통해 6.13지방선거에서의 연대 메시지를 주고받은 이인제-김종필 두 사람은 14일 저녁엔 부부동반으로 만찬을 함께 하기도 했다. 이인제 의원은 특히 16일 충북 청주에서 열린 자민련 구천서 충북도지사 후보 추대대회에 김종필 총재와 나란히 참석하기도 했다. 자민련은 이 의원이 청주대회에 참석하자 ‘천군만마’를 얻었다는 표정이다. 그러나 자민련은 이 의원을 통한 민주당과의 지방선거 연대는 어디까지나 ‘한시적 공조’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한 핵심당직자는 “이 의원과 JP가 향후 정계개편 때 행보를 같이 할 수 있는 이념적·정서적 기반을 넓혀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지방선거 이후 민주당과 자민련과의 관계는 또다른 차원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JP도 지난 14일 불교방송에 출연해 “(지
비판적 지지가 맹목적 사랑에 앞서야 한다 우리 나라 정치는 역사적으로 아주 묘한 현상을 띠고 있다. 인구가 가장 많은 영남사람은 영남 사람이 이끄는 정당을 무조건 지지한다. 영남권에 밀리는 호남사람은 반대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 충청도 사람은 영·호남 사이에서 줄타기하듯 살아가고 있다. 참 아이러니라고 생각하지만 바로 현실이다. 대학생들은 막연히 기성세대를 비판한다. 운동권 학생들은 정치체제를 무조건 비판하고 성토한다. 사회가 보수와 진보로 나뉘듯 좌우로 분명히 분열되어 있는 듯하다. 자신의 흐름에 따라 줄을 서는 사례가 많다. 몇 가지 사례를 들어보자. 우리가 국회의원이나 대통령 선거에서 혈연이나 학연, 지연에 따라 무조건 지지한 경험이 없는지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 얼굴이 미남이거나 유명한 스타이기 때문에 지지하거나, 연설이 근사하기 때문에 투표를 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우리 동네나 집안에서 대통령을 내기 때문에 몰표를 얻은 사례는 선거에서 비일비재하다. 대표적으로 3 김씨 모두가 그랬다. 이회창 후보나 이인제 후보도 그런 기록이 있다. 이른바 고질적인 지역감정의 전형이다. 지역감정은 이성보다는 감성이 앞선다. 감성적이거나 맹목적인 지지의 폐해는
조선·동아여, 공기(公器)로서의 자리를 찾아라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작년 최고의 흥행작이었던 곽경택 감독의 영화 ‘친구’에서 주인공이 죽어가며 남긴 말이다. 영화만큼이나 이 말은 대유행이었다. 요즘 언론 중에 이 말과 꼭 들어맞는 데가 있어서 굳이 인용했다. 최근 불거진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에 대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가 앞장서서 정권을 공격하고, 일부 정당에 훈수까지 하는 모습이다. 물론 사실을 보도하는 데는 의의가 없다. 언론의 기능이란 당연히 국민이 궁금해하는 것을 속 시원히 밝히고, 사회의 잘못을 바로잡아가는 데 있다. 그것이 언론의 순기능이라면, 힘있는 세력과 결탁하고 자신의 몸을 불리는 일, 사실을 오도함으로써 국민을 기만하는 일, 언론 스스로가 권력화 돼 남을 공격하고 자신을 방어하는 데에 힘을 쏟는 일 등은 언론의 역기능이라고 하겠다. 직업상 거의 모든 뉴스와 신문에 눈과 귀를 열어놓고 세상 돌아가는 사정을 보는 게 하루의 가장 중요한 할 일 중 하나다. 그런데 최근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보면서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체 다른 기사를 찾아볼 수가 없다. 양 신문은 1면부터 7면까지 죄다 대통령 아들 관련 기사로 도배
지도자들의 사명서 작성과 그 실천의지가 절실하다 우리 나라 여야 대통령 후보가 결정되었다. 대선의 새 바람이 부는 요즘 대통령 아들 비리문제로 정가가 사뭇 시끄럽다. 권력의 심장부가 비리와 부정부패로 곪아터지고 있는 것이다. 정권이 바뀌고 권력의 핵이 넘어가는 시기마다 반복되는 홍역과 아픔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 역대 대통령들은 번번히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할까. 유난히 정이 많은 민족성의 탓일까. 도덕성이 파괴된 탓일까. 핏줄을 받은 혈연일수록 더욱 모범을 보여야한다. 그런데도 지도자들에게 핏줄은 언제나 큰 부담이 되고 있다. 돌이켜보자. 김영삼 대통령은 대통령에 당선된 뒤 청와대에서 자녀들을 불러 조신한 처신을 당부했다고 한다. 본인은 끼니마다 칼국수로 때우면서 청렴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아들 김현철 씨는 온갖 권력과 돈에 휘말려 철창 신세를 면하지 못했다. 김대중 대통령도 마찬가지다. 서민과 핍박의 상징이었던 분이었다. 아들 김홍일 의원도 마찬가지다. 아버지와 더불어 고통과 억압 속에서 살아왔다. 그런데 웬일인가. 임기 말기에 접어선 지금 대통령은 국민 앞에 연거푸 침통한 사과를 하고 있다. 김 대통령은 여권에 부담을 주지 않고 국정에 전
노무현은 YS 붙들기, 한나라는 노-YS 떼놓기 민주당 노무현 후보에 이어 한나라당에서도 이회창 전 총재가 대선후보로 확정됨으로써 이제 정국은 노무현, 이회창 두 후보의 대결을 기본 축으로 하는 본격적인 대선 국면에 진입했다. 여기에 이인제, 박근혜 의원 등 제3후보의 출마 여부에 따라 향후 대선 판도는 ‘2강+알파’의 다자 구도로 짜일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먼저 ‘민주개혁연합 정계개편론’을 들고 나오면서 김영삼 전 대통령(YS)과의 접촉에 나섰고, 한나라당은 이들 사이를 떼어놓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지난 1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부산시장 공천문제와 관련해 ‘YS의 의중’을 크게 강조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추천하는 인사를 민주당의 부산시장 후보로 내세우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노 후보는 전날 YS와의 회동에서 부산시장 후보로 한나라당 박종웅 의원, 한이헌 전 의원, 문재인 변호사 등 3명을 추천했다고 공개했다. 변화는 있겠지만, 현재로선 노 후보의 마음이 박 의원에게 기운 듯 하다. 그러나 박 의원을 공천하려면 일단 박 의원의 한나라당 탈당과 민주당 입당이 선행되어야 한다. 이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