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동에 위치한 ‘롯데캐슬 로제’의 분양가가 3.3㎡당 3천194만원으로 당시 전국 아파트 평균분양가(1,075만원)의 세 배에 해당해 최고 분양가를 경신해 눈길을 끌었었다. 지난 2007년 ‘롯데캐슬 로제’ 분양가가 최고치로 경신한 이유는 서초로 중간 부근에 있는 국군정보사령부(정보사)를 관통하는 터널이 뚫린다는 소문과 시행사였던 롯데건설의 홍보용 분양안내서에 ‘2009년 착공’이라는 표기했기 때문이었다. 또한 인근 분양했던 아파트들도 대부분 ‘장재터널’을 홍보용으로 이용해 왔다. 서울 서초구 정보사 일대와 방배동 서리풀공원을 연결하는 터널에 대해 공식 명칭도 없지만 인근 부동산 시장과 주민들 사이에서 ‘장재터널’로 불리고 있고 서초구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기도 하다. 실제 이 터널이 뚫리면 강남사거리에서 이수사거리까지 직통으로 연결될 수 있어 시간으로 5분~8분 거리가 된다. 이 기대감이 분양가를 띄우는데 한 몫을 했고, 주민들의 기대도 한층 올라있었다. 그러나 이 터널을 뚫으려면 정보사 문제를 해결해야만 했다. 서초로와 이수사거리의 사이에 길을 뚫어야 한다는 얘기가 처음 나온 것은 1978년 도시계획결정이었지만 구체적으로 터널의 타당성 조사가 시작된 것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품을 섭취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Green Food Zone) 지정이 시행 된지 9개월 정도가 지났다. 과연 그린푸드존은 어린이 식품 건강 안전핀 역할을 잘 하고 있을까. 환경정의 다음지킴이본부의 ‘에코맘’ 모니터단의 조사에 의하면 안전지역으로서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호구역 식품도 안전하지 않아 에코맘 모니터단이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 있는 6개 초등학교의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을 조사한 결과,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이 어린이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법이라는 점에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실효성 있는 법안이 되기 위해서는 개선, 보완할 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그린푸드존은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 1만1273개 학교 중 7107개 학교를 6497개가 지정돼 있다. 그린푸드존 해당 학교 주변 200m에 표시판을 설치하고 학교 매점과 우수판매업소에 한해 ‘고열량-저영양 식품’에 대한 단속과 점검을 실시중이다. 현재 시행중인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에서 어린이 건강을 위해 ‘고열량-저영양’ 식품에 대한 기준을 정하고 이를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 내 학교매점과 우수판매업소를 집중적으로 단속 규제
스타 돌고래 조련사에서 방향을 바꿔 돌고래 구조 활동에 인생을 올인한 릭 오배리. 돌고래를 다루는 인간의 참혹한 잔인성을 고발해온 그는 최근 일본 타이지에서 벌어지는 돌고래 사냥을 폭로한 다큐멘터리에서 주역을 맡기도 했다. 기르던 돌고래 캐시의 죽음을 계기로 각성한 그 자신처럼 세계가 돌고래가 처한 현실에 눈뜨기를 그는 바라고 있다. - 처음에는 돌고래 조련사로 시작을 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돌고래를 감금하는 것에 반대 하고 있다. 물론 당신이 기르던 돌고래 캐시의 죽음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왔지만, 혹시 그 이전에 지금의 일을 시작하는 것에 대한 예감을 불러 일으킬만한 징조는 없었나. 물론 있었다. 사실 ‘플리퍼’를 제작하던 당시에 이미 마음의 변화를 느끼고 있었지만, 그 세계에서는 그런 마음의 변화에 대해 스스로 눈을 가리고 있었다. 어렸고, 매력적인 일을 하고 있었다. 매일 다른 디자인의 포르쉐를 몰 수 있었고, 일은 하기 쉬웠다. 하지만 캐시가 죽었을 때 심장이 부서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돌고래 구호 활동을 위해 갑자기 비미니로 날아간 것은 미친 행동 같기도 했지만, 내 안의 순수한 열정의 발현이기도 했다. - 돌고래 쇼나 수족관에서의 전시를 위해
‘임금님표 이천쌀'이 지난 10월29일,한국지역브랜드포럼이 주최하고 대통령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수산식품부 등이 후원하는 "지방자치단체브랜드경쟁력지수(LBCI)" 평가에서 농축수산물부분 1위 브랜드로 선정된데 이어, 11월 6일에는 이천시가 심혈을 기울여 생산,유통한 우렁이가 키운 임금님표 진상미가 KAS한국표준협회에서 인증하는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전국 최고의 쌀 명맥을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 지방자치브랜드경쟁력지수(Local brand Competitiveness Index)는 지방자치단체들에 의해 생성된 브랜드의 경쟁력을 인지도를 비롯해 이미지, 혁신성, 신뢰도, 마케팅 활동성 등 다양한 평가항목을 국내 소비자들이 직접 평가하여, 그 측정결과를 계량화한 지수로 작게는 해당 부문과 크게는 동종 산업군 내에서의 브랜드 경쟁력 수준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이번 지방자치브랜드경쟁력지수 평가는 1차 온라인 조사를 통해 선별된 상위 브랜드 가운데, 서울 및 6대 광역시를 대상으로 2차 오프라인 조사로 이루어졌다. 여기에 브랜드 인지도, 브랜드 이미지 지수, 마케팅 활동 지수에 각각의 가중치를 부여하여 지방자치브랜드경쟁력지수
한반도의 중심지역인 충북 최북단 지역에 위치한 단양군(김동성 군수)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행정구역상 83.7%가 산악지대인 가운데 경지면적은 11.2%에 불과하며 남한강이 관통해 충주호를 형성하는 등 여전히 청정지역을 유지,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단양군은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관광종합타운 ‘단양多-누리센터’를 준비중에 있으며 민간투자자와 손잡고 골프장과 스키장을 갖춘 종합리조트를 조성한다는 것이다. 뿐 만 아니라 단양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옛 단양 뉴타운’ 사업 시행과 함께 오는 2012년부터는 단계별로 청정에너지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등 단양의 관광명소 이미지 제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관광도시마케팅 돋보여 단양군은 전국 제일의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한 관광종합타운 ‘단양多-누리센터’를 건립중에 있다. 단양읍 별곡리 568번지 일대 9596㎡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2234㎡ 규모에 다양한 부대시설로 꾸며지게 돼 관광의 헤드쿼터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총 사업비 271억9300만 원을 들여 오는 2011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보험가입자들이 보험을 가입했다가 중도에 해약하면 손해보는 금액에 대해 당연하게 받아들였지만 보험사에 의해 손해보지 않아도 되는 금액을 손해보고 있다는 의견이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보험소비자협회는 10년이 넘게 보험사를 상대로 ‘월위험보험료, 예정신계약비, 예정유지비, 예정수금비’를 공개하라로 요구하고 있다. 보험소비자협회 김미숙 회장은 “보험가입자가 보험료와 보험금을 똑바로 구분해야 한다”며 “똑바로 구분하면 1년에 100조원의 보험료를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고 있다. ‘보험료’란 보험 계약 체결 시까지 보험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입자가 보험사가 판매하는 보험 상품을 구매하고 보험사에 내는 돈이다. ‘보험금’이란 가입자가 보험료를 보험사에 납입하다가 사고가 일어나면 보험 약관에 정해진 조건에 맞는 금액만큼을 가입자가 받게 되는 돈이다. 즉, 가입자가 보험사에 돈을 낼 때는 ‘보험료’이라 하고, 가입자가 보험사에서 돈을 받을 때는 ‘보험금’이라 한다. 영업보험료는 가입자가 실제로 보험회사에 내는 보험료를 말하며, 순 보험료와 부가보험료로 구성되어 있다. ‘순 보험료’는 다시 ‘사망보험금, 상해보험금, 입원급여금, 수술비 암진단비 등’의 지
한나라당 송광호 국회의원(제천.단양 국토해양위원회, 3선)이 주목받고 있다. 송 의원이 지난 10월 23일 올 국정감사가 공식 일정을 마친 것을 기점으로 충북 국회의원 중에서 가장 활약이 두드러져 ‘국감스타’로 자리메김 하는 등 정치권과 언론 등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이와함께 정치권 뿐 아니라 전 국민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세종시’와 관련, 송광호의원이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세종시 플러스 알파’라는 발언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보다 먼저 한 말”이라고 주장하고 나서는 등 제천겢輧怜?함께 자신의 정체성을 의연하게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충주호 수변지역 개발 최적지 송광호 의원은 지역민들에 대한 인사말에서 “정부정책의 사각지대에서 낙후와 저발전으로 어려움이 있는 제천시와 단양군의 발전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는 곧 지역 일꾼의 의정활동 가운데 4년동안 문화생활 업그레이드와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 등도 중요하지만 경제살리기에 최우선 목표를 두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국정감사 기간동안 피감기관에 대한 질의 대부분이 지역경제살리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을 뿐 아니라
여주군민의 오랜 숙원이자 중부권 교통허브로 웅비할 든든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여주IC 유치가 최종 확정됐다. 여주군은 이기수 군수와 이범관 국회의원(여주.이천)의 끊질긴 노력으로 지난 10월15일 기획재정부로부터 남여주IC 설치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여주IC는 지난 2003년부터 추진해왔으나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여주군의 지속적인 건의에도 불구 검토대상에서 제외되었던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기수 군수 취임 이후인 2006년 남여주IC 설치추진위원회가 결성되면서, 지난해 7월 남여주IC 추진위원회가 타당성조사 용역비 9천만원을 부담하기로 결정함과 동시에 곧바로 정부출현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KOTI)이 남여주IC설치에 대한 본격적인 타당성 용역에 착수했다. 결국은 여주군이 자체적으로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 결과 당초와는 달리 여주프리미엄아울렛,(주)CJ화물터미널과 기존의 자유CC 및 금강CC,아리지CC 외에도 나인브릿지CC,그랜드CC 등 신규골프장이 개장하는 등 급격한 상황변화가 반영되면서 남여주IC 설치 필요성이 큰 것으로 나타면서 급 물살을 타게 됐다. 이와 함께 여주군은 지난 4월,군의 재정이 열악
계양산의 고풍스러움과 스포츠·레저·관광도시 건설이라는 과제를 접목시켜 34만 인천 계양구민과 함께 호흡하는 구청장이 있어 공직자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취임 3년을 맞는 이익진 계양구청장은 계양구를 이끈 이래 640여 공직자들을 주마가편해 계양을 21세기 동북아시대를 맞아 서부수도권 최대 관광·레저·스포츠 중심도시로 비상하기 위한 준비를 해왔고 그 결실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서기 470년 주부토군 설치이래 153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인천 동북부 향토문화·역사의 중심지인 계양이 이 구청장의 계획에 따라 거듭날 경우 역사와 신세대들의 기호를 접목시킨 대표적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 구청장과 직원들은 지난해 유례없는 경제위기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구민의 적극적인 구정참여를 유도하고 성실구정을 펼친 결과 지난해 인천시에서 실시한 29개 행정분야 시책사업 평가에서 정책실명제 운영, 2009인천세계도시축전 홍보, s-oss 공무원 후견인제 운영등 총 12개 분야의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뿐만 아니라 인천시 구군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결과물을 내놓았다. 지난 3년을 계양구를 살펴보면 21세기 동북아 시대를 맞아 ‘세계일류 명품도시’로 성
인구 55만의 천안시는 최근 독립기념관 측과 공동으로 생활체육야구연합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약2억 원을 들여 독립기념관 부지 내에 전용구장 2개 면의 정비를 완료했다. 아울러 천안시는 금년에 ‘흥타령 유소년 리틀야구팀’을 창단하고 리틀야구 전용구장도 내년 중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머물지 않고 천안시는 명실상부한 수준의 전용구장의 설치를 위해 동남구 삼용동 일원 약 130,000㎡의 부지와 함께 시비 780억 원을 확보하고 총 6개 면의 전용구장 설치를 추진 중이다. 현재 설계 검토중인 단계로서 4개 면은 성인용 구장으로, 나머지 2개 면은 어린이용 구장으로 설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용구장이 완공되면 각종 전국대회의 유치가 가능해져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전국의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아마추어 야구팀의 훈련장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프로젝트는 바로 작년 12월에 준공한 천안시 축구센터의 경우에 비견되는데 축구센터는 총 1200억 원을 투자하여 6개 면(천연잔디 2개, 인조잔디 3개)을 건립했으며, 현재 각종 대회와 합숙훈련장으로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그러나 축구센터와 달리 야구의 경우 전용구장을 설치하
송파구가 국내 최초로 UN이 공인하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한국시간으로 지난 13일 새벽 1시, 현지 시간으로는 12일 저녁 7시 체코 필센에서 열린 ‘2009 리브컴 어워드(LivCom Awards)’에서 송파구가 인구 20만~75만 명 도시 중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뽑혔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세계적으로 공인된 살기 좋은 도시상 수상은 이번 송파구가 처음이다. 송파구는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UN 산하 WHO(세계보건기구) 안전도시·건강도시 공인에 이어 겹경사를 맞았다. 매년 전 세계 250개 도시 응모하는 ‘최고 권위’ 9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13회째인 ‘리브컴 어워드(LivCom Awards)’는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인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살기 좋은 도시상. 매년 전 세계에서 약 250개 이상의 도시가 응모한다. 올해만도 미국 아나폴리스, 호주 골드코스트시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 살기 좋은 도시 및 지속가능 프로젝트 최종 결선에 70개 도시가 오르는 등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 친환경 정책과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도시를 엄선해 수상이 결정된다. 송파구는 ‘
한 웃음치료사 경찰관이 인천경찰에 하! 하! 하! 웃음 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인천 남동경찰서 교통조사계 한상욱(49) 경사는 지난달에 인천지방경찰청 산하 각 경찰서를 순회하며 웃음치료 강의를 펼쳐 화제를 모았다. 이미 웃음치료사로 정평이 나 있는 한 경사는 자신이 경험한 웃음에 대한 노하우를 동료들에게 전하며 웃음 바이러스를 본격 전파에 나선 것이다. ‘맘껏 웃어 봅시다’란 주제로 펼쳐진 한 경사의 웃음치료 강의는 지난 9월10일 중부경찰서를 시작으로 같은 달 25일 부평경찰서까지 보름간 인천경찰을 웃음천국으로 만들어 놓았다. 처음으로 동료 경찰관들 앞에선 한 경사는 강의에서 하루에 웃는 횟수, 웃음의 효과, 평생 웃는 시간, 웃음의 원칙, 웃음과 걱정 등의 내용을 재치 있게 설명하고 동료들에 웃음을 강조했다. 특히 웃음치료 강의 중 한 경사는 동료들에게 자신 특유의 하! 하! 하! 웃음을 같이 할 수 있도록 유도해 각 경찰서 대강당이 경찰관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넘쳐흘렀다. 또한, 한 경사가 “즐거워서 웃지 말고 웃으면 즐거워진다”는 내용 등의 강의에서는 동료 경찰관 모두가 고개를 끄떡이며 공감을 표시하는가 하면 더욱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반지하 단칸방에서 신음하는 할머니를 두고 구하지 못했다면 평생 죄책감에 시달렸을 것입니다” 새벽에 순찰을 돌던 경찰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불길 속에 뛰어들어 90세 할머니를 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특히 이 경찰관은 “사람목숨이 경각에 달렸는데 소방대원이 올 때까지 어떻게 기다리고만 있을 수 있겠느냐”며 안전장비 하나 없이 뛰어들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90세 할머니를 구한 서울 금천경찰서 문성지구대 소속 장명섭 경사(40)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7일 새벽 5시 10분께 순찰을 마치고 막 문성지구대로 돌아가던 장 경사는 금천구 독산4동 인근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았다. 지구대 복귀고 뭐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신고를 받은 지역으로 달려간 장 경사는 불길이 일고 있는 이모 할머니의 반 지하 단칸방으로 뛰어 들어갔고, 유독가스를 맡아 괴로워하는 할머니를 발견했다. 그러나 갑자기 ‘펑’ 하는 폭음과 함께 불길과 검은 연기는 거세게 치솟았고, 자칫 할머니는 물론이고 장 경사 또한 목숨이 위험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장 경사는 자신의 안위는 안중에 없었다. 얼른 할머니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자 수차례 방안으로 진입을 시도했고 10여분만에 쓰러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