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집중! 부동산투자회사 저금리시대에 적합, 소액투자 가능 사상 유례없는 저금리로 투자처를 찾지 못하고 있는 부동자금이 2백50조원에 달하고 있다. 경기악화와 저금리로 인하여 묶여 있는 자금을 원할이 유통시키기 위해 은행권에서 내놓은 부동산투자신탁, 주택저당채권. 자산유동화증권 등의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건설교통부가 주관하는 부동산투자회사와 구조조정부동산펀드가 올 7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건교부는 이미 부동산투자회사(리츠)법을 입법 예고해 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한 투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익금의 90%를 투자자에게 부동산투자회사(REITs, 또는 리츠)는 투자자들에게 지분을 팔아 마련한 자금으로 부동산을 사들여 세놓거나 개발사업에 투자해 얻은 수익금의 90% 이상을 투자자에게 되돌려주는 투자전문회사이다. 리츠는 회사주식을 주식시장에 상장, 유동성을 확보하고, 주식을 가진 투자자들이 주주로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부동산신탁과 다르다. 기존 부동산신탁은 부동산 소유자가 부동산의 개발·관리·처분을 신탁회사에 의뢰, 수익을 얻는 방식이며, 금융 기관의 부동산 신탁은 수익 증권이 상장되지 않아 투자자들이 수익자의 지위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반죽에서 제빵까지 완전 자동 ‘으뜸이’ 상품으로 등록된 카이젤 제빵기 KS·ISO 인증기관인 한국표준협회는 우수한 중소기업제품에 대하여 ‘으뜸이’ 인증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으뜸이 인증제도는 시행 1년만에 중소·벤처기업육성과 상품마케팅에 일익을 담당했을 뿐 아니라, 공신력있는 기관이 제정한 만큼 소비자가 믿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표준협회로부터 으뜸이 인증마크를 획득한 우수 상품과 회사를 독자에게 소개하고자 기획연재키로 했다 <편집자주> 식생활문화가 서구화로 일반화되면서 제빵기에 대한 국내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표준협회는 국내 제빵기시장의 선두주자인 카이젤의 초고속 건강제빵기에 으뜸이 상표를 부여했다. 선진 외국제품과 값싼 중국제품의 침투를 물리치고, 국내 제빵기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카이젤을 찾아가 보았다. 맛있는 아침을 만든다 으뜸이 상품으로 지정된 카이젤(Kaiser)의 초고속 건강제빵기는 기존 제품이 약 3시간에 걸쳐 제빵이 되는 것에 비해 국내 최초로 59분만에 빵이 되도록 super rapid기능을 채용하였다. 따라서 일반 가정에서는 제빵시간이 오래 걸려서 제빵기 구입을 망설였으나, 제빵시간을 초고속으로 단축한 제
“국세청과 납세자 교량역할 충실 기할것” 조세전문가 단체 한국세무사회 22대 신임 임향순 회장 “세무사는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납세의무의 적정한 이행을 위해 국세청과 납세자 사이에서 그 교량적 역할을 수행하는 조세전문가 입니다.” 납세자와 국세청간의 가교역할을 기꺼이 수행하겠다는 임향순(59) 한국세무사회 신임회장. 세무사회 설립 40주년을 앞두고 당찬 포부와 함께 22대 회장으로 선출된 임회장을 서초동 회관에서 만났다. - 조세전문가 단체인 한국세무사회장에 당선된 소감은.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로 무난히 당선됐긴 하지만 무엇보다 업계현실이 어려운 때인만큼 당선자에 대한 기대가 큰지라 영광과 부담이 함께 느껴집니다.” 일선 세무서·재무·국세청 요직 두루거친 ‘재원’ - 28년간 일선 세무서를 비롯해 재무부, 국세청의 요직을 두루 재직하며 조세행정에 일익을 담당한 바있어 특히 이번 한국세무사회 회장직 수행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데. “1970년부터 지난 98년까지 세무관련 업무에 종사했지만 조세행정 분야란게 왠만해선 (국민들로부터)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세무사회 회장직을 부여받은만큼 그간의 오랜 경험을 방패삼아 행정가와 납세자 사
‘으뜸이’는 곧 ‘인정’입니다! 한국표준협회 ‘으뜸상품 인정제’ 도입 1년여만에 중소기업계 ‘열풍’ 한 살박이 ‘으뜸이’가 중소·벤쳐기업계에 옥동자로 회자되고 있어 화제다. KS·ISO 인증기관으로 유명한 한국표준협회가 상품홍보에 취약한 중소·벤쳐기업의 상품홍보 강화를 위해 으뜸상품을 발굴, 캐릭터 ‘으뜸이’를 사용토록 한 지난 1년간 국내 중소업계는 상당한 마케팅의 전환을 도모했다는 평가가 높다. ‘으뜸이’캐릭터로 중소업계 마케팅 ‘혁신’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중소·벤쳐기업들이 차별화된 상품평가를 받고, 또 마케팅에 적극 활용토록 한 이 으뜸상품 인정제도는 말그대로 우리나라 최고의 으뜸상품을 발굴, 캐릭터 ‘으뜸이’ 사용권을 부여함으로써 소비자가 믿고 구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돌풍을 일으켰다고 봅니다.” 한국표준협회 경쟁력평가팀 송재룡(55) 팀장은 “협회가 처음 이 제도를 개발, 시행한지 이제 1년여에 불과하지만 이미 80여 중소업체가 ‘으뜸이’ 캐릭터를 획득해 상당한 매출신장도 이룩한 것으로 안다”고 덧붙인다. 협회측에 따르면 이 ‘으뜸이’ 캐릭터는 제조업, 특히 영광굴비 등 토속관관상품업계에서 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지역특산품이란 명목아래
인터넷 사용자 불만 ‘초고속’ 통계와 조사로 살펴본 인터넷 이용실태와 문제점 인터넷은 현대인의 실생활에 없어서는 안될 생활도구로 자리잡았다. 인터넷은 자료검색에서부터 메일, 채팅, 영화감상, 건강진료, 쇼핑, 증권거래, 정보교류, 교육 등 개인의 질적인 생활향상과 사회발전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실태에 관한 통계와 조사를 통해 그 현주소를 밝혀 보았다. 2001년 3월 인터넷 이용자수 2,100만명에 육박 2001년 3월말 현재 우리나라 7세이상, 월평균 한번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은 모두 2,093만명(이용률 48.6%)으로 지난 2000년말 1,904만명(44.7%)에서 3개월만에 189만명(3.9%p)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오차 ±0.996%) 이러한 결과는 <한국인터넷정보센터>에서 전문조사기관인 <인터넷메트릭스사>에 의뢰하여 지난 3월 전국 3,582가구 10,05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넷 이용자 실태조사’에서 나타났다. 99년 10월 이후 5번째로 실시된 실태조사는 인터넷 이용현황과 이용행태를 파악하는 자료가 되고 있다. 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주택매매에서 투자까지 안방에서 TV로 서민 위주의 부동산 정보제공하는 부동산TV 부동산정보를 이제 안방에서 TV를 통해 얻을 수 있게 됐다. 부동산전문채널인 부동산TV가 지난 4월 9일 개국했다. 집을 얻거나 내놓기 위해 부동산중개업소를 찾아 다니거나 생활정보지를 볼 필요가 없어졌다. 부동산TV시대 부동산TV는 부동산 정보만을 다루는 국내 최초의 부동산 전문 케이블 방송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운영돼 온 생활교육방송인 ‘DIY네트워크’를 부동산 전문방송인 ‘부동산TV’로 바꾸고, 4월 9일부터 정식으로 부동산방송을 송출했다. 부동산TV는 부동산 생활정보와 주거정보를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청자의 실생활과 밀접한 프로그램을 적극편성함으로써 시청자의 참여도를 높이고, 국민의 생활개선에도 기여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동안 불균형하게 제공되었던 각종 부동산투자 정보를 투명하고 공평하게 제공함으로써 건전한 부동산 시장 문화를 정립하고, 사회적 불균형과 위화감 해소하는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자체 방송센타를 마련한 부동산TV는 스튜디오와 주조정실, 종합편집실 등 모든 장비를 디지털장비로 구축하여 디지털방송시대와 위성방송
수신금리 마이너스, 서민들은 어떻하나 저축하면 손해보는 시대 수신금리가 내림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소비자물가상승률이 5%에 육박해 가계의 입장에서 2/4분기 실질금리는 마이너스가 되었다. 실질금리가 마이너스를 보이는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로 이제 돈을 갖고 있으면 있을수록 손해를 보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물가상승률이 수신금리를 앞질렀다. 한국은행과 금융계에 따르면 작년 동기대비 4.2∼4.4%를 기록했던 1분기중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4분기에는 더 높아져 5%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공공요금 인상과 환율상승으로 2/4분기 물가는 4%를 크게 넘어 5%대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비해 수신금리는 계속 하락, 지난 2월의 은행권 수신평균금리가 5.43%였으며, 3월과 4월에는 은행권의 정기예금 금리인하 등으로 평균금리가 더 내려가 5%를 유지하고 있다. /4분기 수신평균금리가 5.2%라고 가정할 경우 이자소득세(16.5%)를 떼고나면, 세후이자는 4.3%대에 그쳐 물가상승률(5% 예상)을 0.7% 포인트 가량 밑돌게 된다. 이와 같이 금리가 낮아진 것은 기업들의 신용 위험이 여전히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은행들이 국고채 등의 안전자산 투자에
“호텔같은 아파트를 지으시오!” 건설경기 부진딛고 재건축시장 빅3 일군 임승남 롯데건설 사장 최근 동아건설의 부도와 현대건설의 출자전환에 의한 자금지원 등, 건설업계의 경기침체가 두드러지고 있다. 전반적인 경제위기설 속에서 건설업계의 경영위기는 당분간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장기불황 속에서도 나름대로의 경영철학과 전략으로 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키는 기업이 있다. 임승남 사장이 대표로 있는 롯데건설이 그 주인공이다. 재건축시장에서 빅3의 입지를 다지고 있고 아파트 일반분양에서도 그 인기를 올려가고 있다. 롯데건설이 이렇게 잘 나가는 이유는 뭘까? 임승남 사장과 몇마디 나눠 보았다. 최근들어 제2의 외환위기와 전반적인 경기침체 등, 나라 안의 살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동아건설의 퇴출과 현대건설의 자금지원 등 건설경기의 침체가 두드러지는데, 임사장이 진단하는 건설경기 부진의 원인과 해결책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최근 경제운영기조의 수정, 산업전반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특히 건설업이 타산업보다 큰 충격을 받고 있다. 건설부분 재정긴축과 업체 난립은 업계의 과당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부동산 시장의 장기침체
밑 빠진 독에 물붓기, 언제까지… 정부와 채권금융기관의 현대건설 살리기 현대의 앞날이 갈수록 혼미하기만 하다. 지난 3월 21일, 현대그룹의 정신적 지주였던 정주영 명예회장이 세상을 떠난 뒤라 사태는 더욱 복잡해 보인다. 더욱이 이번 현대사태의 주범은 정 명예회장이 땀으로 일군 대표적 기업인 현대건설이어서 씁쓸한 분위기마저 자아낸다. 정 부와 채권단은 현대건설에 총 3조원이 넘는 막대한 금액을 들여가며 또다시 현대 살리기에 나섰고, 이를 보는 주위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등 현대건설 정상화에 많은 우려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실규모 더 커질 수도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4월 3일 삼일회계법인에서 발표한 현대건설의 회계감 사 결과를 배포했다. 보고에 따르면 현재 현대건설의 당기순손실은 3조원에 이르고 있고, 자 본조정에 따른 자기자본 감소(0.7조원)로 인해 자기자본이 완전히 잠식되어 있는 상태다. 여 기에는 외환위기 이후의 경기불황을 비롯하여 건설경기의 장기 침체, 업체간 과당경쟁, 수주 부진 및 분양부진 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0년도의 유동성 위기에 다른 차 입이자율 상승, 자체조달 Cost 상승, 이로 인한 신용하락 및 지
신용불량 3백만, 전국은 NO신용카드 판! 신용없어도 신용카드 만드는 나라 신용불량자가 300만을 넘어섰다. 잠정적인 신용불량자까지 포함한다면 500만이 넘어선다는 지적도 있다. 이미 한 개인의 신용불량의 차원을 떠나 온 나라가 신용불량을 상태로 전락한 것이다. 무엇이 우리 사회를 빚더미에 가라앉게 했는가? 신용불량자 300만 신용불량자 수는 개인과 법인을 모두 합쳐 230만3천여명, 이 가운데 순수 개인은 202만2천 여명이며, 신용불량 기록보존자는 99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실제로 신용불량 관련, 금융활동을 제한받는 개인수는 301만2천여명 정도 된다. 301만명은 미성년자와 노인층 은 제외한다면 경제활동 인구의 7분의 1에 해당하는 수로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이들 가운데 반이상이 소액대출을 갑지못한 서민층으로 경기악화로 어려워진 국민 경제난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신용불량자를 금액별로 보면 100만원 이하가 35만8천여명으로 전체의 17.7%를 차지하며, 이 어 500만원이하 25.3%(이하 앞수치 제외), 1천만원 이하 14.8%, 5천만원 이하 28.6%, 1억원 이하 6.6% 등이었다. 결과적으로 500만원 이하의 소액대
주상복합 아파트 봇물 소형과 중대형으로 차별화된 건설붐 시들했던 주상복합아파트의 열기가 다시 피어오르고 있다. 예년에 가지고 있던 대형고급주 택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소형이나 중대형으로 거듭난 주상복합아파트에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봇물을 이루고 있는 주상복합아파트의 성격과 분양정보, 일반 아파트와의 차이점을 요목조목 따져보았다. 주상복합아파트 봇물 대표적인 도심 주거시설로 자리잡은 주상복합아파트의 신규 공급이 올해 봇물을 이루고 있 다. 연내 서울과 수도권일대에 분양될 주상복합아파트는 총 20개 단지, 9,834가구이다. 예년 과 달리 올해 공급되는 주상복합아파트는 평형과 가격을 낮추었다. 작년만 해도 60평 이상 대형이 주류를 이뤘지만, 올해는 15~30평대 소형 주상복합아파트와 30~50평대 중대형 주상 복합아파트로 구분된다. 벤처기업 직장인과 신세대부부를 겨냥한 소형 주상복합아파트는 역세권에 자리잡고 있다. 분양가가 낮고, 수요가 많아 투자자들이 임대사업용으로 소형주상복합아파트에 관심을 관심 을 갖고 있다. 올해에 선보이는 중대형 주상복합아파트는 전망을 중시한 단지설계와 최고 급 마감재를 사용해 일반 아파트와의 차이가 없다. 또한 원스톱 생활공간과 편
서민은 ‘아사’ 카드사는 ‘비만’ 금융권 횡포에 브레이크, 이자제한법 부활 가능성은… 98년 이자제한법이 폐지되면서, 사금융뿐만 아니라 공금융기관마저 앞다투어 이자율을 높이면서 “유사금융기관의 고금리 피해”, “카드사들의 고금리 횡포”, “사채업자들의 폭력”, “사채이자율 300%”, “신용불량자 250만명 급증”, “아파트 중도금 연체금리 25%” 등 고금리폐해가 더 이상 방치되어서는 안될만큼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 연 7∼8% 저금리 시대에 아직도 연 25%가 넘는 카드연체이자와 300%가 넘는 사채이자는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경제정의를 혼란시키고 있다. 정부와 여야는 고금리 폐해에 대한 대책마련에 들어갔으며, 시민단체들은 이자제한법 부활을 국회에 입법청원했다. 고금리에 생계파탄, 사채업자 횡포에 생존위협 “고양시에 사는 33세의 남자입니다. 제 동생이 작은 컴퓨터 조립가게를 하다가 사채와 일수를 얻어 썼는데, 말도 안되는 이자와 독촉을 견디다 못해, 가게에서 동맥을 절단했습니다. 다행히 늦지않게 발견되어 목숨은 구했지만… 동생의 책임이 일차적이지만, 동생을 죽음으로까지 몰고 간 사채, 일수업자들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은행빚을 얻고,
민영화 포철, Forever 박태준(?) 3월 주총서 명예회장 재추대키로, 박회장 고사는 했으나… 포철(회장 유상부)이 민영화 6개월여만인 지난 3월16일 첫 주총을 열었다. 지난해 10월 공기업의 구태를 벗고 수익위주 경영과 주주중심 경영을 모토로 민간기업의 닻 을 올렸던 포철의 지난해 매출은 총 11조6000억원, 순익만도 1조6000억원에 이르렀다. 수익위주·주주중심 경영방침에도 바람막이가… 그런데 공기업의 구태를 벗고 재도약을 선포했지만 최근 유상부 회장 등 경영진 내부에서 ‘박태준 전총리를 포철의 명예회장으로 재추대 하자’는 목소리가 불거져 나오고있어 민영 화된 포철의 ‘새집살림 꾸리기’가 아무래도 만만치 않은듯한 모양새다. 한국철강업계의 ‘살아있는 신화’라지만 8년씩이나 포철을 떠나있던 박태준 전총리를 포철 의 경영진이 굳이 명예회장으로 들어앉히고자 하는 심중은 꽤나 복잡한 듯 하다. 표면상으 로는 ‘예우일 뿐 별 뜻은 없다’는 입장이지만 속내는 민영화 이후에도 여전히 정부의 ‘입김’에서 홀가분할 수 없는 ‘효자아들’의 고충이 이만저만 아닌듯하기 때문이다. 사실 간섭에 가까운 정부의 태도는 최근 수익성 문제로 고사위기에 놓여있는 차세대이동통 신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