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쿠팡 고양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검사 대상자 총 1601명 중 1348명이 검사가 끝났음에도 더 이상 확진자가 없어 다행히 진정세에 들어선 것이 아닌가?' 하는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고양시는 31일 "지난 28일부터 금일 오전까지 검사대상자 중 84.2%인 1348명이 검사를 받아 126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82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쿠팡 고양물류센터 내 상주직원 707명(확진자와 접촉직원 포함)은 100% 검사가 완료했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동동선 등 관련 정보가 파악되는 즉시 신속하게 공개하고 강화된 방역대책 추진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막강한 쇼핑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포털 네이버가 물류업체와 본격적으로 손잡고 쿠팡에 도전장을 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23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 이어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언택트(비대면) 라이브 커머스 부문을 강화하고 다양한 브랜드, 물류업체들과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쇼핑)가 이커머스 시장에서 빠른 '로켓 배송'을 경쟁력으로 해 정상에 오른 쿠팡에 맞서 이를 따라잡기 위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네이버쇼핑과 쿠팡의 선두경쟁은 그야말로 치열하다. 네이버쇼핑이 정상 다툼에서 밀리자 빠른 배송으로 선두주자가 된 쿠팡의 '로켓 배송'에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이지만 네이버는 쿠팡처럼 물류센터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이 아닌 대형 물류업체와의 제휴를 선택했다. 한 대표는 "새롭게 브랜드스토어를 연 LG생활건강은 온라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생필품 영역에서 더 빠른 배송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CJ대한통운과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자사 브랜드스토어에서 자정까지 주문한 상품을 24시간 안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은 광고 등 마케팅 수요 감소 면에서 위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