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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네이버,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쿠팡에 맞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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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배송업체와 협약 맺고 업계 1위 쿠팡에 도전장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막강한 쇼핑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포털 네이버가 물류업체와 본격적으로 손잡고 쿠팡에 도전장을 냈다. 


네이버 한성숙 대표는 23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 이어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언택트(비대면) 라이브 커머스 부문을 강화하고 다양한 브랜드, 물류업체들과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네이버(쇼핑)가 이커머스 시장에서 빠른 '로켓 배송'을 경쟁력으로 해 정상에 오른 쿠팡에 맞서 이를 따라잡기 위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네이버쇼핑과 쿠팡의 선두경쟁은 그야말로 치열하다.

네이버쇼핑이 정상 다툼에서 밀리자 빠른 배송으로 선두주자가 된 쿠팡의 '로켓 배송'에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이지만 네이버는 쿠팡처럼 물류센터에 직접 투자하는 방식이 아닌 대형 물류업체와의 제휴를 선택했다.

한 대표는 "새롭게 브랜드스토어를 연 LG생활건강은 온라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생필품 영역에서 더 빠른 배송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CJ대한통운과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자사 브랜드스토어에서 자정까지 주문한 상품을 24시간 안에 배송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은 광고 등 마케팅 수요 감소 면에서 위기지만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 측면에선 다채로운 기회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온라인쇼핑 수요가 증가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거래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6% 올랐다"고 강조했다.

이어 "1월 실사용자 수 8백만 명 내외로 소폭 성장세를 유지하던 스마트스토어 구매자 수는 2월 9백만 명에서 3월 1천만 명까지 확대됐다"며 "특히 첫 구매자로 20대와 40대 이상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3월 신설된 스마트 스토어는 역대 최고치인 3만7천 개를 기록하면서 비대면 문화 확산이 온라인쇼핑 창업으로 이어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며 "네이버 판매자 기반을 중소상공인에서 브랜드로 확장하고자 준비한 브랜드스토어는 1분기 30개가 오픈됐고 올해 200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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