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우리은행과 기술보증기금이 코로나 이후에 대비 맞손을 잡았다. 양측은 2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강신국 우리은행 IB그룹장 겸 우리금융그룹 CIB총괄 ▲백경호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외 ▲우리은행이 투자한 혁신성장기업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대응 혁신성장기업 발굴 및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술력을 갖춘 혁신성장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성장을 지원한다. 양사는 향후 혁신성장기업과 관련 ▲기업 발굴·추천 및 투자정보 공유 ▲기술보증기금 추천 기업에 대해 우리은행의 투자 및 여신지원 우선 검토 ▲우리은행 투자 기업에 대한 기술보증기금의 투자연계 보증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협약 1호 기업으로 ㈜탁코리아가 선정, 우리은행과 기술보증기금 공동으로 투자연계 보증 및 여신지원 등을 지원한다. ㈜탁코리아는 수익공유형 마이크로 인플루언서 이커머스 플랫폼‘스타일씨’를 운영 중이다. 이와는 별개로 우리은행은 최근 급격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혁신성장기업 지원을 위해 5월 중에 우리금융그룹 그룹사와 함께 혁신성장기업들 제품 구매 바자회를 실시할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화 가속화와 비대면화 촉진 등에 중점을 둔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겸 제16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해 "경제 중대본은 지금 5월을 경제회복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인식하고 모든 정책역량을 쏟아 그 추진에 속도를 내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은 기존의 토목사업 위주의 경기부양성 뉴딜 개념과는 확연히 구별된다. 한국판 뉴딜은 크게 데이터ㆍ5Gㆍ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집중 육성, 사회간접자본(SOC)의 디지털화 등 3대 영역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다. 세부적으로 ▲데이터 전주기 인프라 강화 ▲국민체감 핵심 6대 분야 데이터 수집·활용 확대 ▲5G 인프라 조기 구축 ▲5G+ 융복합 사업 촉진 ▲AI 데이터·인프라 확충 ▲전산업으로 AI 융합 확산 ▲비대면 서비스 확산 기반 조성 ▲클라우드 및 사이버안전망 강화 ▲노후 국가기반시설 디지털화 ▲디지털 물류서비스 체계 구축등 10대 중점 추진과제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정부의 발걸음이 바쁘다. 기획재정부는 연휴가 마무리되는 7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통해 한국판 뉴딜 추진 방안을 안건으로 올려 논의할 전망이다. 이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 개최된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한국판 뉴딜방안을 다음 달인 6월초에 발표할 계획이라 밝힌바 있다. 이른바 '한국판 뉴딜'(New Deal) 정책으로 불리는 이번 대응 방안 또한 다음 주에는 대략적인 윤곽이 드러날 전망으로 언택트(untact·비대면) 산업 육성을 포함한 디지털 국가로의 전환 방안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대책들이 대거 담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통해 일자리 55만개를 '정부가 나서서 창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현재까지 청와대나 정부 인사들의 발언을 통해 밝혀진 바를 토대로 전문가들은 비대면 의료·교육 서비스를 비롯 ▲최첨단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시티 확산 ▲디지털이 결합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디지털 기반의 대형 IT(정보기술) 프로젝트 ▲빅데이터를 통한 디지털 경제 등을 꼽는다. 다만, 최근 원격의료와 관련된 홍 부총리의 발언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은 근로자의 날인 1일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위기 극복과 노동자 보호에 적극 나설 것임을 약속했다. 민주당과 한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노총 대회의실에서 고위급 정책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민주당에서는 이인영 원내대표와 윤호중 사무총장, 조정식 정책위의장 등 당 지도부와 한노총 김동명 위원장, 이동호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인사에 앞서 다시 한 번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38명 노동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애통하고 참담한 마음"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희생자 상당수가 일용직 노동자, 20대 청년, 외국인 노동자인 것은 더욱 뼈아픈 지점"이라며 "취약한 노동자일수록 재난에 쉽게 노출되고 먼저 희생되는 한국 사회의 민낯이 다시 한 번 드러나서 더욱 그렇다"고 꼬집었다. 이어 "가장 기본은 노동에 대한 사회적 재정립"이라며 "보호받거나 존중받아야 할 개체가 아닌 사회 주체로서의 노동, 국가 권력 및 경제 권력과 동등한 위치에 선 노동으로의 대전환이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의미에서 21대 국회와 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