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7 (금)

  • 맑음동두천 22.2℃
  • 구름많음강릉 25.4℃
  • 맑음서울 23.3℃
  • 구름조금대전 24.6℃
  • 맑음대구 26.3℃
  • 구름조금울산 22.8℃
  • 맑음광주 22.9℃
  • 구름많음부산 21.0℃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5℃
  • 맑음강화 18.9℃
  • 맑음보은 23.4℃
  • 맑음금산 24.0℃
  • 구름조금강진군 21.9℃
  • 맑음경주시 25.1℃
  • 구름조금거제 20.0℃
기상청 제공

사회

올해 수능 EBS 한국사 필수…EBS 연계 70% 유지[종합]

URL복사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올해 11월 치러지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영역별 EBS 연계 방식에 다양한 변화를 줘 과목별로 비슷한 수준의 변별력을 갖출 전망이다.

EBS 교재 연계율은 70%를 유지하되 교육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개념과 원리, 사고력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영역별 EBS 연계방식을 다변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2017학년도 수능시험부터 필수 영역이 된 한국사 영역은 한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췄는지 평가하기 위해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수능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9일 이같은 내용의 '2017학년도 수능 시행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김영수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원장은 "올해 수능은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은 학생이라면 정상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난해 수능 출제 수준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능은 6, 9월 모의고사에 비해 다소 어려워 변별력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수능 문항의 EBS 교재 연계율은 70%를 유지하지만 영역별로 문제를 변형하거나 재구성하기로 했다. EBS 교재를 통째로 외우는 단순 암기식 학습을 차단하고 대학 공부에 필요한 중요한 개념이나 원리에 대한 이해도, 지문이나 그림·도표의 활용 같은 종합적 사고력을 묻는 문항을 고루 출제하겠다는 것이다.

수준에 따라 A·B형으로 치러지던 국어 영역은 공통시험으로 바뀐다. 어휘와 개념, 추론, 비판 등 국어 활동과 관련된 사고력을 측정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하기로 했다.

수학 영역은 기존 수준에 따라 A·B형으로 치러지던 것에서 이과생들이 응시하는 가형과 문과생들이 응시하는 나형으로 바뀌어 출제된다. 단순 암기에 의존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이나 지나치게 복잡한 계산 위주의 문항 보다는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기로 했다.

영어 영역은 국어 영역처럼 고등학교 교과서 영어, 영어과목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할 방침이다.

한국사는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하되 단원시대별로 편중되지 않고 교육과정의 핵심 내용 위주로 고르게 출제하기로 했다. 사회·과학 탐구 영역은 개념과 원리를 바탕으로 사고력을 측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 수능은 1117일 실시되며 원서 교부·접수 기간은 825~99일이다. 필수 과목으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4교시에 치러지며 한국사 성적은 절대평가를 통해 9개 등급만 제공된다. 한국사 영역을 응시하지 않을 경우 수능 성적 자체가 무효 처리된다. 한국사 영역이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면서 전체 시험시간은 총 40(시험지 회수시간 총 10분 포함) 늘어나 모든 시험은 오후 540분 종료된다.

교육부는 이번 수능시행 계획안을 6월과 9월 모의평가에 시범 적용해 문제점을 보완한 후 11월 수능시험에 적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진명여고-청심국제고-하나고 '교육 협력 협약' 체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진명여자고등학교는 청심국제고등학교, 하나고등학교와 교육 협력 MOU를 지난 16일 체결했다. 17일 진명여고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서로 다른 교육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일반고, 특목고, 자사고인 세 학교가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함으로써 세 학교의 공동발전과 유기적 협력 관계를 도모하여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재 양성과 대학 진학 지원 및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하여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학교는 ▲인재 양성 교육 활동의 상호 협력과 교류▲진학·진로 정보 교류 및 협력▲기타 교육 활동 증진에 관한 사항 협력 등을 약속했다. 세 학교는 앞으로 다양한 교육 활동과 관련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교환하고 교육 시스템 협력 체제를 구축하여 교육 발전의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한편, 진명여고는 올해부터 교육부 지정 ‘질문하는 학교’를 운영하고 변화하는 입시에 대응하여 의대, 치대, 약대, 수의대 등 의학 계열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동아리 특별 프로그램인 ‘메디컬 스쿨’과 인권과 공익 및 높은 윤리 의식에 기반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진명 로스

문화

더보기
신학과 신앙과 문학 사이의 유기적 관성을 조명한 철학 소설 <횔덜린, 니체, 고흐>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유학생이자 신학생인 주인공의 시선을 통해 신학과 신앙과 문학 사이의 유기적 관성을 조명한 기독교적 철학 소설이 출간됐다. 북랩은 후세에 천재성을 인정받은 성공자들이라 하기에는 저자의 관점에서 다소 불행한 영성의 아이콘으로 대변되는 세 인물들의 비극적 삶을 신앙의 눈으로 서술한 소설 ‘횔덜린, 니체, 고흐’를 펴냈다. 주인공 이세린은 맨해튼에 위치한 옷 가게에 취직하고, 그곳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 백인의 세일즈맨이 전직 목사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초반에 그는 세린을 작위적인 눈으로 훑으며 불쾌감을 선사했고, 그러한 환경은 급기야 세린이 그 직장을 떠나게 만든다. 그 후 오순절 교단에 소속된 한인 교회의 신학교에 들어갔다가 종교철학 교수인 C 목사를 알게 돼 우연히 C 목사의 지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프린스턴대학교 근방으로 플라톤식 향연을 벌이러 간다. 본격적인 대화를 통해 횔덜린, 니체, 고흐뿐 아니라 에라스무스, 슐라이어마허, 칸트, 스피노자 등 다양한 학자의 이름이 등장해 각 에피소드에 풍부함을 더해 주고, 다소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을 법한 철학적인 이야기를 보다 다채롭게 풀어낸다. 그 사이에 각 등장인물들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