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경숙 기자]미국 팝스타 프린스가 21일(현지시간) 갑작스럽게 사망하기 6일 전 약물과다로 응급치료를 받았다는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연예전문매체 TMZ는 여러 명의 소식통으로부터 프린스가 사망하기 불과 6일 전에 약물 과다로 병원에 실려가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5일 프린스가 전용기에 실려 일리노이주 몰린에 긴급착륙, 병원에 실려가 일명 '세이브 샷(Save Shot)' 주사를 맞고 겨우 살아났었다는 것이다.TMZ는 이같은 응급치료를 '아편제(an opiate) 효과'에 대한 전형적인 치료로 설명했다.
또 의사들이 프린스에게 병원에 24시간 입원할 것을 요구했지만 마땅한 병실이 없어서 프린스와 스태프들이 병원을 떠나 집으로 돌아갔다고 TMZ는 보도했다. 하지만 당시 프린스의 상태는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TMZ는 미네소타 당국도 지난 15일 상황에 대해 이미 알고 있고, 프린스 죽음과 관련한 자료로 몰린 병원의 기록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린스가 지난 15일 조지아 주 애틀랜타에서 공연을 마치고 비행기로 이동하다가 몸이 불편해 비상착륙 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던 것은 이미 알려져있는 사실이다. 따라서 TMZ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당시 프린스는 마약과다로 몸에 이상이 생겨 긴급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