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오는 29일부터 약 한달간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열린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비해 참여 업체수가 대폭 늘어났으며 가구·생활용품·휴대폰 등도 추가됐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10월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전국 단위의 대규모 할인행사(9.29∼10.9)와 외국인 대상 관광 프로그램(10.1∼10.31), 지역별 특색있는 55개 문화 축제(9.29∼10.31)가 한데 어우러진 역대 최대규모의 쇼핑관광축제로 개최된다.
가전을 비롯해 의류, 자동차 분야에서 대표 할인품목이 추가됐으며, 새롭게 가구 등 생활용품과 아이스크림 등 식품이 신규로 포함됐다. 지난 여론조사에서 소비자가 가장 사고 싶은 가전품목 1위를 차지한 휴대폰도 포함될 예정으로, 할인율 등 세부사항은 오는 28일에 확정된다.
26일 기준 217개 업체(매장수 기준 5만3000여개)가 참여 등록해 작년(유통 92개 업체, 매장수 기준 3만4000여개) 대비 대폭 증가했고, 행사 개막일인 29일까지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작년 할인행사가 유통업체 중심을 이루어진 것에 반해 이번 행사는 대형 제조업체가 대거 참가함에 따라 할인품목 및 할인율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코리아세일페스타는 세계인이 함께하는 쇼핑축제로 자리 잡기 위해 대규모 특별할인기간 중 해외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할인행사도 29일부터 10월1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국내 온라인쇼핑몰 10개사(△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롯데닷컴 △신세계·이마트 △갤러리아몰 △현대H몰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Kmall24)와 중국 등 해외 10개국 현지 온라인쇼핑몰 20개사(△중국 TAOBAO TMALL △SUNING △FEINIU △일본 RAKUTEN △베트남 LAZADA △말레이시아 11STREET △인도네시아 ELEVENIA △싱가포르 Qoo10 △캄보디아 MAIO Mall △Cena Mall △뉴질랜드 TRADEME △터키 DOGUS PLANET △△멕시코 LINIO 등)가 참여해 경쟁력 있는 우리 제품을 해외 소비자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 기간 우정사업본부에서는 해외 소비자에게 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배송비를 33% 인하하는 등 매출 확대를 지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행사로 해외 역직구 확대의 기회로 국내 제조업체의 수출 확대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