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성덕 기자] `2017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 수상작 45점이 선정됐다.
11일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전병성)은 '환경사랑공모전'을 통해 △정크아트 △지면광고 △사진 등 총 3개 부문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부문별 대상은 정크아트 '에코위성60(윤운복 작 사진)', 지면광고 '미세먼지 대왕(서대진 작)', 사진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들(박동철 작)'이 선정됐다.
정크아트 부문 대상인 ‘에코위성60’은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전기·전자제품 부속, 발광다이오드(LED), 아크릴 등의 폐자원을 작품소재로 적절히 활용해 인공위성의 모습을 정교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다.
지면광고 부문 대상인 ‘미세먼지 대왕’은 세종대왕 동상이 미세먼지에 가려 보이지 않는 상황을 광고 이미지로 표현함으로써 미세먼지의 심각성을 작품 속에 실감나게 녹여냈다.
대한민국의 대표 상징물인 ‘세종대왕 동상’을 광고 이미지의 소재로 잘 활용해 광고 주목도를 높이고, 재치 있는 제목으로 환경에 대한 메시지도 잘 드러냈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종합적인 평가다.
사진 부문 대상인 ‘쓰레기를 치우는 사람들’은 수도권 최대 식수원인 충주호가 집중호우로 인한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청소활동을 통해 호수를 청정하게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의 노력을 잘 포착한 작품이다.
정크아트 대상에는 700만 원, 지면광고 대상에는 500만 원, 사진 부문 대상에는 4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을, 각 부문별 금상 이하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이달 26일부터 3주 간 한국잡월드에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