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11월 지방에서는 부산광역시와 전라남도 등을 중심으로 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특히 이달에는 지속적으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분양 열풍이 불고 있는 부산광역시에서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또 지방중소도시에서는 희소성 높은 택지지구 물량과 굵직한 개발호재 등을 갖춘 알짜 단지들이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13일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11월 지방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23개 단지 2만718가구(일반분양 1만6898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부산광역시를 비롯한 4개 광역시에서는 9개 단지 8514가구(일반분양 6379가구)가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14개 단지 1만2204가구(일반분양 1만51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각 시도별로는 △부산시가 5개 단지 6334가구(일반분양 4264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았고, △전라남도가 2개 단지 2946가구(일반공급 2946가구) △전라북도 3개단지 2619가구(2619가구) △강원도 4개 단지 2098가구(2098가구) △광주광역시가 2개 단지 1622가구(1622가구) △경상남도 역시 2개 단지 1725가구(1271가구) 등의 순이었다.
시군구별로는 △전라북도 전주시가 2개 단지 2196가구(일반분양 2196)로 분양물량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전라남도 나주시 1개 1558가구(일반분양 1558가구) △전라남도 무안군(남악신도시 오룡지구) 1개 단지 1388가구(일반분양 1388가구) △부산시 서구 1개 단지 1368가구(일반분양 1368가구) △부산시 기장군 1개 단지 1298가구(일반분양 1298가구) △부산시 부산진구 1개 단지 2144가구(일반분양 1225가구) △광주시 북구 1개 단지 1196가구(일반분양 1196가구) 등으로 전라권 지역들의 일반분양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지방에서는 연내 최대 물량이 공급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