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개통된 고속도로
‘여주-충주’ ‘평택-안성’ 구간 신설
‘판교-퇴계원’‘영동-옥천’ 구간 개량
지난해 연말 3개 노선의 고속도로가 신설ㆍ확장 개통하는 한편, 1개 노선의 고속도로를 선형개량해 개통을 마쳤다.
새로 개통된 구간을 알아둔다면 고속도로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어, 목적지까지 더욱 빠르게 도착할 수 있다.
개통으로 빨라지고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충주 구간, 평택-음성고속도로 평택-안성 구간이 신설 개통되었고, 서울외곽순환도로 판교-퇴계원 구간이 기존의 왕복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 개통되었다. 또한 경부고속도로 영동-옥천 구간의 12.7㎞가 11.5㎞로 직선화하는 선형개량을 마쳤다.
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효과는 매우 크다. 여주-충주 구간 개통으로 여주에서 충주까지의 운행거리가 15㎞단축되고, 운행시간도 25분 단축돼
연간 690억원의 물류비가 줄어 들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양평에서 경남 마산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303㎞의 중부내륙고속도로는 2009년에
완전 개통을 목표로 건설중이다. 완전개통에 따른 경제효과는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연결하는 평택-음성고속도로의 평택-안성 구간 개통은 운행시간을 20분 단축시켰으며, 연간 87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를 냈다. 더욱이 영동고속도로의 동서 교통량이 분산돼 수도권 주변 고속도로의 상습 지정체 해소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량으로 원활하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퇴계원 구간의 왕복 8차로 확장 개통은 경기 동부지역의 교통 지정체 해소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경부고속도로 영동-옥천 구간은 최대의 선형개량공사를 마치고 직선화해 지난해 12월 24일 개방했다. 이 구간은 직선화 이후 제한 속도가
80㎞에서 100㎞로 정상화됐다. 이로 인해 운행시간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주행여건이 크게 개선돼 교통사고도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23일 민간투자 고속도로인 천안논산고속도로가 개통되었다. 이로서 이용가능한 민간투자 고속도로는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와
함께 2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고속도로 연장은 인천 국제공항고속도로 등 민간 투자노선을 포함해 2.640㎞에서
2,784㎞로 늘어났다.
고병현 기자 sama1000@sis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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