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이 오는 29일까지 ‘희움X로키’ 콜라보 에코백을 기획, 단독으로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한다.
‘희움X로키’ 에코백은 독일 에코백 브랜드 ‘로키(LOQI)’와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의 브랜드 ‘희움’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제품으로, 옥션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로키(LOQI)’의 대표상품은 에코백과 에코백 디자인의 파우치 세트다. 스트랩으로 작게 돌돌 말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가방 프린트로 사용된 압화 작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故심달연 할머니가 정서치료를 위해 시작한 원예압화수업을 통해 남긴 작품이다. ‘꽃의 향연’과 ‘초대’ 두 가지로 구성된다.
제품 판매를 통한 수익금은 제작비를 제외하고 전액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기부된다. ‘희움’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운영과 위안부 피해자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수현 옥션 영업본부 팀장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압화 작품으로 그들의 존엄함을 세상에 알리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콜라보 프로젝트인 만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착한 소비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