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한국팜비오가 혈소판증가증 개선제로 국내 희귀질환 치료제 시장에 도전한다. 아나리드 1mg 캡슐(성분 아나그렐리드)이 그것으로 지금까지 국내시장에 없었던 1mg/cap 단위를 처음으로 발매해 복용 편리성을 개선시켰으며 약가가 용량에 비해 저렴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회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이 제품은 희귀난치성질환인 골수증식성질환으로 인한 혈소판증가증을 개선하는 약물로 증가된 혈소판수치 감소 및 혈전증 위험을 감소시키고 혈전 및 출혈 경향 등의 증상을 줄여준다.
한국팜비오 관계자는 “지금까지 아나그렐리드의 경우 치료반응 용량을 1일 3~4mg로 추천하고 있어 기존 용량인 0.5mg/cap의 경우 환자들의 캡슐 복용 개수가 6~8 캡슐 이상을 복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오리지널 제품과 비교임상을 통해 생물학적 동등성을 입증했으며 업계에서는 아나리드가 후발 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복용 편의성과 경제성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고 보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