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많다. 무릎이 아파 제대로 걸을 수조차 없는 사람도 있다. 50세 이상 노인의 약 80%가 각종 관절염이 심각한 수준임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치료가 쉽지 않은 퇴행성 관절염은 인공관절 수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뼈와 뼈마디를 연결하여 매끈매끈하게 관절을 움직이는 물렁뼈(연골)가 소실된 퇴행성 관절염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50세 이상 된 노인이면 누구나 겪는 질환이다.
관절염은 모든 관절과 척추에도 생길 수 있다.
이중 특히 심한 통증을 수반하며 고통을 주는 것이 엉덩이 관절(고관절)과 무관절에 오는 관절염이다. 인공관절 수술은 통증으로 인해 허리를 굽힐 수 없을 만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때나 밤낮으로 통증이 계속될 때, 약물을 복용할 수 없을 경우에 적용된다.
인공관절 수술의 95%는 퇴행성 관절염이 생기기 쉬운 슬관절과 고관절에서 이뤄지고 있다.
무릎 관절은 손상된 뼈끝과 연골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만든 인공관절로 대체하고 엉덩이 관절 중 손상된 허벅지뼈 (대퇴부)의 상단부는 금속 인공물로 골반의 비구는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면 정상생활이 가능하다.
선입견을 갖기 쉽지만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면 통증이 없어지고 정상인처럼 활동할 수 있으며 휘어진 다리가 교정돼 키가 커지는 효과도 있다.
재활치료를 잘 받으면 수술 후 15년에서 20년 정도는 큰 불편 없이 지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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