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김진돈의 형상의학

[생김새로 질병과 건강을 알아보는 형상의학] 마른 사람, 팥 절제해야

URL복사


[시사뉴스 김진돈 원장] 겨울철 가장 쉬운 질병예방법은 손을 자주 씻는 일이다. 손만잘 씻어도 절반 이상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 또 겨울철에는 집안이나 사무실에 갇혀 있어서 햇볕을 쐬기가 쉽지 않다. 겨울철에 햇빛을 보지 못해서 우울증 환자가 폭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잠시 바깥을 돌아다니고 적당량의 운동을 통해 약 30분 만이라도 햇볕을 쬐주는 것이 좋다.

또한, 아무리 추운 날도 하루 2~3회, 15분 정도씩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특히 집안이나 사무실에서 난방기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1~2시간 간격으로 반드시 환기시켜 주는 것이 필요하다.

겨울철 운동으로는 체지방을 줄이면서 면역력을 높여줄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특히 조깅이나 수영, 자전거타기, 빨리 걷기 등이 대표적인 유산소운동이다. 겨울철 질병은 대개가 추워서 생긴다. 몸을 따뜻하게 하면 병은 잘 생기지 않는 법, 특히 겨울에 손발이 얼음장처럼 차가워지는 사람은 목욕으로 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첫째 팥은 성질이 서늘하고 맛이 달다. 항암효과가 있고, 피로회복과 야뇨증 등에 좋다. 동지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팥죽이다. 일 년의 액운을 면해준다는 의미에서 동지죽을 쑤어먹는 풍습이 전해진다. 칼슘은 불면증에 좋고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며 비타민 B2는 피부와 모발을 건강하게 해준다. 사포닌은 항암효과가 있으며 노화와 치매를 예방한다.

비타민 B1이 풍부해서 신경안정은 물론 피로회복과 이뇨작용에 좋으며 부종, 각기병과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다. 팥밥을 해서 먹으면 쌀밥의 부족한 비타민B1을 보충할 수 있다.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몸 안에 피로물질이 쌓이는데 쌀밥에 팥을 섞어 먹는 이유이다. 쌀밥에 팥을 섞어 먹으면 소화가 잘 되고 식욕부진이 개선된다.

팥은 열을 내리게 하고 신장염을 개선하며 이뇨작용으로 부기를 가라앉히고 혈액순환 장애를 도와준다. 한의학에서 부종이나 간경화로 생긴 복수, 황달 등 에 효과적이다. 주의할 점은 소화력이 약하고 마른 사람이 너무 많이 먹으면 기운이 빠지게 되므로 과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위장이 약한 사람이 팥을 많이 먹으면 방귀가 잘 나오므로 절제해야 한다. 팥은 다양한 음식으로 이용되는데 소금을 넣어서 먹으면 해독효과가 있고 배변이 부드러워진다. 물에 불린 팥을 삶이서 식전에 한두 숟가락 먹으면 다이어트에 좋다.

두 번째로 땅콩은 성질이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으며 맛이 달면서 짜다. 많은 영양소가 들어 있어 피부를 곱고 윤이 나게 하며 노화를 방지해준다. 기억력을 증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단백질과 지방이 매우 풍부한 스태미너 식품이다. 리파아제와 레시킨이 풍부하고 대부분이 불포화지방산이므로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는 콜레스테롤을 녹이므로 협심증, 심근경색에 효과가 있다. 레시틴은 간기능을 좋게 숙취해소에 효과가 있다.

참깨, 들깨, 콩 등에는 레시틴이 풍부한데, 레시틴이 부족하면 정신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 이러한 식품은 공부하는 수험생이나 성장기 어린이, 정신노동을 많이 하는 직장인에게 좋은 영양간식이 다. 땅콩에 함유된 아연은 기억력을 좋게 한다.

주의사항으로 땅콩은 껍질을 벗긴 채오래 놓아두면 쉽게 산화되므로 가능하면 겉 껍질이 있는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습한 곳에 두면 곰팡이가 생겨 발암불질인 아플라톡신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크기에 비해 열량이 높고 지방이 많기 때문에 혈압이 높은 사람, 비만인 사람, 여드름이 있는 사람, 위장병이 있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도록 한다.

세번째로 밤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신선하고 담백하면서 달다. 남자의 정력을 보강해주고 기운을 북돋워주는 식품이다. 위장기능을 좋게 하여 식욕을 증진시키기 때문에 저항력이 덜어진 허약자와 노인과 성장기 어린이 건강식으로 아주 좋으며 혈색이 잘 돌게 해준다.

밤은 발육과 성장을 돕는 비타민D와 5대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한 완전식품이다. 배탈이나 설사가 심할 경우에는 군밤을 천천히 먹으면 좋다. 생밤에는 알코올 분해효소가 있어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기에 술안주로는 제격이며 차멀미에도 효과가 있다.

또 밤은 두피를 보호하고 혈액순환 도와주니 탈모에 효과가 있다. 밤을 효과적으로 먹으려면 완전히 익히지 마라.

왜냐하면 완전히 익힌 밤은 기 순환을 방해하여 그 흐름을 막기 때문이다. 밤은 전분이 많고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군살이 찌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비만인 사람은 절제해야 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교대 지난해 정시 합격선 일제히 하락…수능 일부 6등급도 붙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교육대학들 지난해 정시 합격선이 일제히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종로학원은 지난 25일까지 각 교대 및 초등교육과를 운영하는 대학 총 9개교가 공개한 2024학년도 대입 정시 합격점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공주교대는 정시 일반전형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을 자체적으로 5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쓰는데, 합격선은 전년도 입시와 견줘 11.9점 하락했다. 같은 기간 이 대학에 정시 일반전형으로 합격해 등록한 학생들의 수능 국어·수학·영어·탐구 네 영역 평균 등급은 2.6등급에서 3.1등급으로 앞자리 수가 바뀌었다. 공주교대는 수능 영역별 최저합격선도 공개했는데, 등록하지 않은 합격자까지 포함하면 합격선은 더 하락했다는 것이 학원 측의 전언이다. 종로학원은 "수능 국어·수학·탐구 등 일부 과목에 6등급을 맞은 학생도 일반전형에 합격했다"며 "합격자의 수능 4과목 평균 등급 최저치는 3.88등급"이라고 했다. 서울교대·전주교대·진주교대·춘천교대와 한국교원대(초등교육과)도 수능 성적표에 있는 표준점수나 백분위 등을 자체 산식으로 환산하는데 모두 하락했다. 지난해 정시 평균 합격선을 전년도 입시와 견줘 전주교대는 90

정치

더보기
尹,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양국 간 무역·투자 한 단계 성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주앙 로렌쑤 앙골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무역과 투자를 한 단계 성장시키자고 이야기했다. 윤 대통령은 공식 방한한 로렌쑤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과 함께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 정상은 "양국이 1992년 수교한 이래 우호 협력 관계가 꾸준히 발전해 왔다"며 "지난해 11월 정상 간 통화를 포함해 최근 각급에서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양자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로렌쑤 대통령이 2017년 취임 당시부터 한국을 주요 협력국으로 언급하면서 양국 간 협력을 적극 추진해 온 데에 사의를 표했다. 로렌쑤 대통령은 한국의 성공적인 발전 모델과 경험이 앙골라에 모범이 된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 계기 체결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양해각서를 언급하며 "무역과 투자를 한 단계 성장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또 "건설, 조선, 화석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오던 협력을 신재생에너지, 보건, 관세행정, 방산, 경찰 협력을 포함하는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대북 정책을 포함한 국제 사회 평화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